검색결과
-
전라북도립국악원 '청소년 협연의 밤' 6 월 11 일일 시: 2008 년 6 월 11 일 19 시30 분 장 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문 의: (063) 254-2391 / (063) 252-1395 ■프로그램 1. 최옥산류 가야금산조협주곡 (편곡/이인원) 가야금/서예지(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3학년) 최옥산(1902~1956)류 가야금 산조는 가야금 산조의 시조로 일컬어지는 김창조(1865~1919)의 산조를 최옥산이 독자적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그의 제자 함동정월(1917~1994)에 의해 세상에 널리 알려진 음악이다. 최옥산류 산조는 다른 산조에 비해 계면가락보다는 우조가락이 많고, 전체적으로 힘이 있고 남성적이며 조희 변화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관현악 편곡은 가능한 원곡이 갖고 있는 가락적인 특성을 그대로 살리고 장고반주가 할 수 없는 관현악의 입체적인 특성만을 가미시키고자 했다. 따라서 새로운 가락의 삽입보다는 원곡의 관현악적 반주에 충실하고자 하였다. 2. 피리산조협주곡 “바라지” (편곡/박범훈) 피리/손태백(군산동고등학교 3학년) 바라지는 박범훈류 피리산조에 바탕을 둔 피리 협주곡이다. 무녀가 굿을 할적에 악사나 조무들이 장단을 돕거나 무가의 선율을 받아서 대선율로 응답해주는 것을 바라지라 하며, 지방에 따라서는 이를 ‘만수받이’, ‘살대답’이라고도 한다. 바라지는 굿에서 여러악사와 조무들이 무녀의 굿을 바라지한 듯 피리 연주자는 관현악의 조화로운 바라지를 받으며 피리 산조 본연의 멋을 자유자제로 구사한다. 3. 춘향가 중 “쑥대머리” (편곡/조재수) 판소리/김응경(전주예술고등학교 3학년) 춘향가는 판소리 중에서 가장 예술성이 뛰어난 판소리로 꼽힌다. 춘향이가 변사또의 수청을 끝내 거절하다 곤장을 맞고 옥중에 갇히는데 이때 부르는 노래가 옥중가이다. 쑥대머리는 그 유명한 옥중가의 일부로 춘향이 옥에 갇혀 머리를 쑥대처럼 길게 늘어뜨리고 한양간 이도령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대목으로 듣는이의 심금을 울리는 눈대목이라 할 수 있다. 4. 김일구류 아쟁산조협주곡 (편곡/박범훈) 아쟁/서수진(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2학년) 김일구는 장월중선 선생에게 아쟁을 사사하고 고(故) 박봉술 선생에게 적벽가를 사사하여 그의 남다른 예술적 감각으로 마침내 김일구류 아쟁산조를 만들었다. 김일구류 아쟁산조의 특징은 소리적 요소와 각기 다른 현악기의 특징들을 아쟁산조안에 담아 변화무쌍한 음색의 조화가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선율로 짜여져 있다.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로 구성되어 있다. 5. 해금협주곡 방아타령 (작곡/김영재) 해금/조진용(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3학년) 경쾌하고 흥겨운 경기민요 방아타령을 해금과 관현악곡으로 편곡한 곡이다. 해금의 유연하고 감미로운 가락이 방아타령의 맛을 잘 살려내고 있다. 6. 대금협주곡 “죽향” (편곡/박환영) 대금/김지윤(전주예술고등학교 3학년) 대금의 명인 이생강(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에 의해 구성된 산조다. 박종기로부터 한주환에게 다시 이생강으로 계보가 이어지는 이생강류 대금산조는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로 구성되었으며,우조,계면조,경드름,드렁조 등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남도 특유의 계면가락과 함께 다른 산조에서는 보이지 않는 독특한 메나리 가락이 쓰이고 있으며, 장식음의 기교가 뛰어난 산조로 유명하다.
-
공민선의 춤 '씻김굿과 북춤' 6 월 6 일일 시: 2008 년 6 월 6 일(금) 17시 장 소: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 문 의: 061-540-4031 통영북춤(중요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 고려 충렬왕 때 무고로 시작되어 조선 말엽까지 궁중무고 형식으로 내려오면서 궁중 무고형의 정수와 전통을 이어받아 이 충무공께서 임진란 때 진지에서 장졸들의 사기를 돋우고 위로하기 위해 추게 되었으며, 임진란 싸움을 이긴 뒤 전승축하, 통제관 관하 각종 의식하례, 충무공 사당 향사에 헌무했다. 196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로 지정되어 통영지방에 전승 연희되고 있다. 승전무의 통영북춤은 전아하고 고결한 무태와 우미가련한 가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화자”라는 창사를 원무와 협무를 추는 무용수는 가무를 하면서 춤을 춘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춤사위나 가치성, 희귀성이 뛰어난 춤으로 춤과 창사가 절묘한 민족성을 느끼게 한다. 진도씻김굿(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은 이승에서 풀지 못한 죽은 사람의 원한을 풀어주고, 즐겁고 편안한 세계로 갈 수 있도록 기원하는 굿이며, 원한을 씻어준다 하여 씻김굿이라 부른다. 손님굿 천연두나 홍역의 신을 대접하는 굿으로 손굿이라고도 부른다. 진도의 손님굿은 다른 지역과 달리 마마신을 불러 대접하는 동시에 망자가 이승에서 가장 친했던 친구들의 영혼을 불러들여 즐겁게 해준다는 이중적 의미가 있다. 제석굿 제석의 근본을 풀이하고 제석을 맞이하여 집안의 재복과 영화를 빌고 군웅과 조상 에게 축원하고 액을 막는 굿이다. 제석거리中지전춤 씻김굿에서고풀이를 통해 영혼을 달래며 청신, 오신, 진혼, 세례 등의 제의적 기능과 ‘살’을 풀고 ‘액’을 막는 춤으로서 씻김굿의 백미다. 지전으로 예술적 감각을 표현하고 살풀이춤의 원형에 가까운 지전춤의 바람막이,가위질, 태극무늬, 회오리바람 등의 남도 굿의 특색을 신비스럽고 자유롭게 미적형상을 독특한 표현으로 승화시킨다. 고풀이 무명에 일곱 매듭을 지어 무녀가 춤으로 풀어준다. 망자의 가슴에 맺힌 한을 풀어 자유로운 존재가 되어 저승가기를 비는 내용이다. 길닦음 망자의 저승천도를 비는 내용으로서 저승의 육갑을 풀어주는 희설, 종은 세상으로 가는 길을 깨끗이 닦아주는 의식 진도북춤(박병천류) 진도북춤은 다른 지방 북춤과 달리 양손에 북채를 들고 가락을 위주로 추는 춤이며, 오묘하고 구성진 장단과 춤꾼의 몸짓에서 흥과 멋이 북을 두들기는 순간 예술적 극치를 즉흥적 춤사위로 표현된다. 진도북춤은 진도지방 농부들이 들에서 일할 때 추는 모반고 가락과 어부들이 배에서 치던 풍장가락 이두가락이 농악에 유입되어 북놀이가 형성되었고, 박병천류의 진도북춤은 북놀이 에서 예술적 가치로 승화되어 북춤의 멋과 신명에 도취되는 매력을 한층 더 고조되게 만든다.
-
전라남도립국악단 토요상설 5 월 10 일일 시 : 2008 년 5 월 10 일(토) 17 시 장 소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공연장 프로그램 ▶ 팝퓰러뮤직(Popular Music) 렛잇비, 키싸스 키싸스 키싸스 - ‘렛잇비’는 1970년에 나온 비틀즈의 마지막 앨범인(Let it be)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비틀즈의 대표작 중의 하나이다. ‘키싸스’는 외국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많이 쓰였으며, 숙명가야금연주단의 초연곡으로 연주된 바 있다. 가야금이라는 매체를 통해 새로게 재해석 되는 연주를 맛 볼수 있다 가야금-이영아,정윤해,정선옥,박혜정 ▶ 전통무용(부채춤) - 부채춤은 전통적인 한국의 춤사위를 기본으로 하여 만들어진 춤으로, 무녀들의 고운 춤동작, 굿의 신명성과 절제미가 돋보이는 궁중무용의 춤사위가 결합하여 재구성된 민속무용이다. 화려한 의상과 부채를 이용한 기교가 조화를 이루어 우아하면서 생동감 넘치는 동작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무용-이선희,임국이,박현미,박선심,김희현,안지선,박미옥,박세진,정주화,선다현 ▶ 남도민요(보렴) - 보렴은 호남지방에서 부르는 선소리의 하나로 보시염불의 줄임말인데,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이 소리는 사당패들이 저자나 마을에 나가 시주하는 사람들을 축원하며 부르는 노래의 한가지이다. 불교와 무속의 빛깔이 진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끊임이 없이 내리 부르는 특징을 가진다. 창악-선미숙,이현미,박향미,김선미,홍은진,임서연 ▶ 창작무(장고춤) - 농악의 설장고에서 파생된 것으로 일정한 형식의 틀이 없이 곱게 단장한 여인들이 장고의 궁글채를 왼손에 쥐고 흥겨운 박자와 가락에 맞추어 추는 춤으로 활달함과 호화스러움, 은은함과 긴장감이 조화를 이룬다. 무용-이선희,임국이,박현미,박선심,김희현,안지선,박미옥,박세진,정주화,선다현 ▶ 단막극(놀보전 중에서 화초장 막) - 너무도 가난하게 살았던 흥보가 부자 되었다는 말을 듣고 어느 날 놀보가 동생인 흥보집을 찾아가서 부자가 된 연유를 듣게 된다. 흥보집 처마 밑에 자리한 제비집에서 떨어진 제비다리를 치료해 보내 주었더니 이듬해 보은표 박씨 하나를 물어다주어 심었는데 큰박이 열려 박을 타보니 그 속에서 금은보화가 나오고 비단과 선약이 나왔다는 이야기로써 금은보화가 가득한 화초장을 놀보가 빼앗아 가지고 오는 장면까지 해학적으로 표현된다. 창악-박춘맹,한규복,선미숙,홍은진 ▶ 종합 작품(하늘과 땅의 울림) - 처음에는 차분하면서도 온화한 가락으로 시작되다 점점 빨라지는 사물의 장단과 어울어지는 북소리, 모듬북의 잔가락은 하늘의 울림소리와 같고, 땅의 울림의 소리같은 느낌으로 심장의 요동치는 느낌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태평소의 기교 있는 리듬가락에 무용이 한데 어울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느낌으로 구성한 작품으로, 12발 상모의 무대를 휘감는 기교, 소고춤의 극치로 사물놀이의 가락과 흥겨운 한마당을 이룬다. 사물-정기연,김태수,박이식,오주석,송병관,김완호,김종필
-
경기도도당굿 8월 25일일시 : 2006년 8월 25일 (금) 오후 7시 30분 장소 : 민속극장 풍류 주최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문의 : 공연전시팀 02) 3011-2164 경기도도당굿 - 도당굿은 서울을 비롯한 한강 이북지방과 수원·인천 등지에서 마을의 평화와 풍년을 목적으로 매년 혹은 2년이나 그 이상의 해를 걸러 정월초나 봄·가을에 정기적으로 행해지는 굿을 말한다. 경기도 도당굿은 경기도 일대 의 한강 이남지역에 전해져 오는 마을굿으로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지만 마을 동산의 소나무 숲속에 300년이 넘은 도당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모신 당가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를 통해 대대로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굿은 오전에 시작해서 다음날 아침에 끝나며, 집안의 대를 이어 기능을 연마하고 음악과 무용에 뛰어난 세습무당이 진행한다. 세습무당인 화랭이들은 남자무당 으로 줄을 타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거나 재주놀이를 하면서 굿을 축제분 위기로 이끈다. 경기도 도당굿은 다른 지방의 도당굿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남자무당인 화랭이들이 굿을 하며, 음악과 장단도 판소리기법을 따르고 있어 예술성이 뛰어나고 전통문화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프로그램 1. 돌돌이 : 돌돌이는 마을에 있는 경계를 다니면서 모든 부정을 막는 수살의 기능을 갖고 있는 의식이다. 잽이들과 무격, 동민들이 따르며 곳곳에서 고사소리를 한다. 2. 부정굿 : 산이(악사 또는 화랭이)의 부정청배가 끝나고 나면 무당이 치마, 저고리에 맨머 리로 굿상 앞에 서서 방울과 부채를 들고 도살풀이 장단에 맞추어서 육자배기 토리 로 무가를 부른다. 부정굿은 굿청에 모인 모든 사람들의 부정을 풀어버리고 잡귀, 잡신이 굿판에 범접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차다. 3. 당맞이 (도당모셔들이기) : 당은 산 위에 있는 당집이나 마을에 있는 당집, 혹은 신목 등 에서 맞아들이는데 대개는 서낭을 맞아들인다고 칭한다. 도당모셔들이기는 전국 각처 명산의 산신을 청해드려 축원을 마친 후에 잔작을 한다. 4. 시루굿 : 대동시루를 굿 상 앞에 놓고 대동의 안녕과 가가호호의 평안을 위해서 시루청 배후에 사루고사를 드린다. 시루말은 세상이 생긴 내력부터 시작하여 각종 신격 들을 청배해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한다. 5. 제석굿 : 산이의 제석청배가 끝나면 제석굿을 하는데 무당이 굿상 앞에서 장삼에 흰 고 깔을 쓰고 부채와 방울을 들고 춤을 춘다. 오른손에 방울을 들고 오른손에 부채를 들고 춤을 춘다. 당놀림, 장삼춤, 바라춤, 공수 등이 이루어 진다. 바라를 팔면서 자손들에게 명과 복을 준다. 계속하여 육자배기 토리로 무가를 부르는데 무당과 악사들이 가래조 장단으로 만수받이를 한다. 6. 신장대감굿 : 신장굿에서는 오방신장기를 뽑게 하여 재수를 가려보고 공수를 주며 대감 굿은 굿판에 모이는 많은 대감들을 기쁘게 함으로써 인간들에게 재복을 준다. 신장, 대감은 모든 도당굿에서 나타나지는 않으나 굿거리 중에서 가장 떠들썩하고 흥겨운 거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7. 군웅굿 : 도당에서는 군웅굿을 하고 가정에서는 조상굿을 한다. 도당굿에서는 가장 중요 한 굿거리로 홍천익에 빛갓을 쓴 무녀가 군웅천근을 하고 굿거리를 진행한다. 군웅굿에서는 군웅상을 마주하고 쌍군웅을 서기도 한다. 특히 군웅굿에서는 군웅머 구리 라고 하는 생닭을 이용한 각종 수배를 막는 행위와 사방에 활을 쏘아 수부를 막는 행위 등이 특징이다. 이어서 화랭이들의 군웅노정기가 이어진다. 8. 뒷전 : 의딩이라는 재담꾼이 날몰라타령등을 부르게 되며 중모리, 중중모리, 잦은모리 등 에 맞추어서 판패개제 소리로 갖은 소리를 한다. 삼현에 맞추어서 춤을 추다가 활을 쏘고 나서 정업이라고 하는 허수아비를 갖고 갖은 수비, 영산 등을 풀어서 수부를 막고 나면 정업이를 매로 때리는 집장가를 부르고 나서 재담을 하면서 정업이를 들고 나가 들 밖에 나가서 불을 사르고 도당굿을 마친다. 보 유 자 : 오수복(무녀) 전수조교 : 오진수(화랭이), 장영근(악사) 이 수 자 : 조광현(무녀), 김운심(무녀), 김경진(무녀), 소명자(무녀), 오자환(악사), 변남섭(악사), 목진호(악사) 전 수 자 : 백윤하(악사)
-
축제의 땅에서일자 : 2004-08-14 18시 장소 : 한전아트센터 주최 : 나고야 놀이판 공연소개 : ‘축제의 땅에서’ 장고를 통해 민족을 알았던 자이니치(在日), 그들을 가르친 한국의 꾼들이 벌이는 한판 태어나자 조센징이었습니다. 차라리 개나 고양이가 부러웠습니다. 상처 난 젊음은 제 이름을 찾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어느 날 장구소리를 들었습니다. 심장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우러나는 소리였습니다. 그 벅찬 고동 속에서 축제를 발견하였습니다. 이제 이 축제는 내 아이가 살아가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2003. 8. 17 KBS 일요스페셜 ‘자이니치(在日)의 축제’ 로 소개된 그 아름다운 만남을 8월 14일 서울에서 만납니다. Program 1.‘비나리’와 '사물놀이' (김주홍과 노름마치) 사물놀이패 중 목이 좋은 상쇠가 나와서 쇠를 치며 하는 비나리, 쉽게 소망의 기원이다. ‘빌다’의 옛 명사형인 비나리는 일상사에 방해가 되는 여러 액살을 물리치고 그 덕으로 많은 복이 내리기를 간절히 바라는데, 구송을 넘어 음악적 형식 위에 얹어 부르는 것이다. 자진모리 장단에 빠르게 노래하는 것을 ‘선고사’라 하여 주로 액살풀이를 하고, 세마치 분위기의 느린 장단에 노래하는 것을 ‘뒷불’, 또는 ‘뒷염불’이라 하여 축원, 덕담을 한다. 사물놀이는 풍물이 갖고 있는 많은 것들 중에서 음악적 요소가 가장 두드러진 것들만을 뽑아, 쇠, 장고, 북, 징의 악기를 4인이 앉아서 연주하는 것으로 마지막에 징잡이가 쇠를 잡으며 시작하는 ‘짝쇠’는 사물놀이를 세계음악의 중심에 서게 했다. 노름마치의 앉은반 사물놀이는 빠르기의 신축성에만 의존하지 않고 ‘월산가’ 등의 노래굿을 삽입하여 푸짐하고 넉넉한 맛을 낸다. 2. 덧배기춤 이윤석 (고성오광대) 경상도 일대에서 남자들이 마당에서 추는 활달한 춤을 ‘덧배기’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특별한 순서나 격식 없이 추는 허튼춤인데, 경남 고성의 ‘덧배기춤’은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固城五廣大)놀이’가 있기 때문에 자연 예전의 춤을 잃지 않고 특별한 춤사위들이 많다. 예전 벽사의식무(辟邪儀式舞)의 흔적이 있어 크고 활달한 데, 감고 푸는 맵시는 교방춤 못지 않게 정교하고 전체적으로 춤이 살짝 기울여 추는 것은 고성만의 것으로 멋이 넘친다. 경상도 곳곳의 덧배기춤이 흥했지만, 이젠 고성의 것이 화려하던 명성을 수습하여 대표하는 듯하고 1998년에 열린 세계무용축제의 ‘명무초청공연’에서 이윤석이 ‘덧배기춤’이란 이름으로 춤을 펼친 이후, 여러 판에 서면서 다시금 ‘덧배기춤’을 선명히 각인시켜가고 있다. 장단은 경상도의 엇굿거리와 덧배기장단(자진모리)로 구성되어 있고 거기에 호적이 얹어져 나긋나긋한 춤을 이끌어 낸다. 3. 동래학춤 (나고야 놀이판, 유금선) 고로(古老)들의 증언에 의하면, 예전 어떤 명무(名舞)가 당시 출입복이었던 도포에 갓을 쓰고 허튼춤을 추니 마치 학이 추는 것 같아 ‘학춤’으로 부르기 시작했고, 좀더 학답게 하려고 학의 동태를 가미하며 발전해 지금의 ‘동래학춤’이 되었다고 한다. ‘학춤’은 소매가 긴 평상복이면 언제든 특별한 꾸밈을 갖추지 않아도 가능한 것이어서 모두들 애호하여 명무자가 많았는데, 대개는 동래지방의 관속(官屬)들이나 기방 출입하는 한량들이 주축이었고 현재는 대부분 동래야류와 연관을 맺고 있다. 원래는 독무(獨舞)이던 것이 민속경연대회에 나가는 것을 계기로 오인무로 꾸며졌고 지금은 그게 멋스러워 오인무로 갖추어 춘다. 춤의 장단은 꽹과리 장구 북 징의 풍물 악기에 ‘굿거리 장단’으로 진행된다. 이번의 무대의 학춤은 놀이판의 18인이 출연한 군무로 펼치는 꿈에 그리던 한국무대이다. 특별 출연하는 동래 본바닥 예기(藝妓) 유금선의 구음에 깃털처럼 가볍게 비상해 갈 것이다. 4. 영상 - KBS 일요스페셜 ‘자이니치(在日)의 축제 중 놀이판의 멤버 이나가끼 마사토, 그는 징소리를 사랑했고 한국의 소리꾼 장사익을 초청하여 공연하는 것이 소원이었다. 그런 그가 갑자기 죽게 되었고 친구들은 죽음을 앞둔 그에게 장사익의 콘서트를 선물하였다. 1999. 2. 25일 몸 어디에도 살 한 점 남지 않은 모습으로 콘서트를 참관해 이승 친구들의 마지막 선물을 받고 5일 후 그는 세상을 떠났다. 죽어 가는 친구를 위해 콘서트를 선물한 사람들, 멋이 사라지는 시대 멋을 아는 사람들의 멋진 판, 여기엔 재일 한국인과 양심적 일본인인이 참여한 ‘놀이판’과 한국 전통예술인의 오랜 우정이 있었다. 그 10년의 만남을 영상화한 것이 2003년 8월 17일에 방영한 KBS 일요스페셜 ‘자이니치(在日)의 축제(작가 : 문예원, PD: 김일중, 곽윤일)’ 였다. 그 감동의 영상을 10분으로 요약하여 상영하며 그간의 우정을 나눈다. 5. 용선춤 정영만(남해안별신굿-인간문화재), 남해안 별신굿 보존회 용선춤은 경남 통영에서 전승되는 전통굿인 ‘오귀새남굿’이나 ‘별신굿’에서 망자(亡者)를 태워 극락세계(極樂世界)로 인도하는 의미로 추어지는 춤이다. 통영지역의 무속은 다른 지역 보다 불교와 습속을 받아들인 흔적이 많은데, 용선춤도 반야용선(般若龍船)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불가의 용선에 비하여 크고 화려하며 대나무로 틀을 만들고 색지를 붙인 용선(龍船)에 춤꾼이 직접 들어가서 추는 춤으로, 불교의례는 물론 다른 지역의 굿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춤이다. 무녀가 나와서 ‘신칼춤’을 추면 청과 홍의 두 대의 용선이 출연하여 무녀의 인도로 춤을 추며 넋을 서천서역국으로 인도한다. 이때 연주되는 통영시나위는 관대 굵은 통영피리의 식식한 기상과 애잔한 선율이 결합하여 수준 높은 무악을 선사한다. 특히 정영만의 구음(口音)은 자칫 사라질 뻔한 통영 선율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데, 놀이판의 기둥이었던 고 이나가카마사토를 위한 해원의 의미를 담고 진행된다. 6. 살풀이춤 (박경랑) 살풀이춤은 하얀 명주수건을 들고 추는 춤으로, ‘살풀이’장단이라는 장단에 맞추어 추는 춤이다. 살풀이장단은 무속에서 연유된 장단으로 살(煞)을 푸는 거리에서 쓰여 살풀이장단이라 하기에 이 춤은 원초적으로 굿판에서 즉흥적으로 추어진 허튼춤이라 할 수 있는데, 점차 기녀(妓女)나 창우(唱優)들의 레퍼토리로 넘어가 예술성이 가미되면서 발전했으며 동작을 맺고 푸는 형식으로 발전해가며 정중동(靜中動)의 미적 형식으로 성립된 공연 예술적 성격의 춤이라 할 수 있으며 현재 한국 전통춤의 대표격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박경랑의 살풀이춤은 용선춤과 어우러져 이나가키마사토를 위한 해원의 뜻을 지닌다. 7. 호남우도농악 (나고야 놀이판) 농악은 각 지역에 따라서 각기 고유한 양식으로 발전하였다. 그중 놀이판이 공연하는 농악은 ‘호남우도농악’이다. 호남우도 농악은 예전의 지역을 구분하던 우도 지역 지금의 전라도 서쪽 평야지대에서 전승되는 농악으로 대체로(좌도에 비하여) 느린 가락 이 주가 된다. 그런즉 장단을 연주하는 자세 즉 버슴새가 발전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한 장고놀이가 특히 출중하였다. 상쇠는 부포라고 하는 깃털을 상모 위에 쓰고 돌리며 기예를 하고 고깔을 쓰고 장고를 친다. 북의 편성은 약하거나 거의 없고 오로지 장고에 의존하며 고깔소고꾼들이 춤이 곁들여진다. 50년대 후반 연예농악으로 전환되면서 채상소고가 등장하였고 우도의 멋을 갖춘 놀이로 발전하였다. 놀이판의 농악은 처음에는 김운태 ,이후 김주홍이 전수한 것으로 호남우도의 판제를 전승하고 있다. 그간의 기량을 선보이는 부푼 첫 무대이다. 8. 채상소고춤 (김운태) 소고는 농악에 쓰이는 타악기이기인데, 가벼워 들고 연주하면서 추는 소고춤이 발전하게 되었다. 그중 전립(戰笠)에 흰 띠를 달아 돌리면서 추는 ‘채상소고춤’은 기예적인 동작이 많아 전문예인집단의 농악에 등장하는데, 소고를 두드리는 소리와 민첩한 발 동작이 조화를 이뤄 몸의 리듬과 음의 리듬이 합쳐서 흥을 이룬다. 특히 공중을 나르듯이 누워 회전하는 '자반뒤지기'는 기예의 극치이다. 김운태의 소고춤은 휘모리 장단, 굿거리, 잦은모리, 잦은가락, 동살풀이. 오방진, 휘모리, 난타, 쌍진풀이, 영산맺음으로 호남 영남 경기 지역의 복잡한 장단으로 구성되었고, 그 다양한 장단들이 점차 신명을 조여가며 판을 이끈다. 이는 김운태가 유랑농악단 시절 익힌 호남장단을 기본에 두고 후일 사물놀이패에 들어가 경기와 영남의 기예를 가미하여 자신의 바디를 만든 것인데, 현재 가장 멋스런 채상소고춤꾼으로 평가받고 있다. 9. 장사익의 소리판 (장사익, 김광석) 90년대 중반, 상여소리를 무대화한 ‘하늘가는 길’을 발표하면서 등장한 장사익은 국악과 재즈 그리고 대중가요를 한데 어우르는 크로스오버를 단번에 성공시켰다. 40대 후반의 나이로 등장한 그는 사물놀이의 반주에 ‘허허바다’ ‘삼식이’등의 토속적이며 철학적인 노래들로 장사익토리(調)라는 신조어를 만들기도 한다. 그의 대표곡인 찔레꽃, 국밥 집에서, 삼식이 등의 창작곡과 동백아가씨, 대전부르스 등 한국인의 정서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대중가요를 듣는 소리판이다. 특히 그와 같이 10여년 호흡을 맞춘 기타리스트 김광석, 모듬북 김규형, 해금의 김은영 등이 모여 마무리 판을 멋지게 장식할 것이다.
-
제6회 장흥 가무악 전국제전 "종합대상 - 대통령상 무용부문 이정숙 씨"장흥서 치러진 ‘제6회 전통 가·무·악 전국제전’이 이틀간의 열전을 끝내고 성대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1일 개관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는데 명인명창부, 일반부, 고등학생부 등 각 부문별로 경연하였으며 대통령, 국무총리, 국회의장, 문화관광부장관 및 전라남도지사상 등 44개상이며, 상금도 2,000만원이다. 9일에는 고법 등 4개 부문 예선을 실시하고 본선진출자 32명을 선발했으며 10일에는 예선에서 올라온 20명이 각 부문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고 개회식에 이어 전년도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행복 명인의 대금 연주, 본선 종합결선 경연 사이사이에 특별축하공연으로 김덕숙 무용단의 “무녀도”, 기악합주, 대금독주, 북춤, 판소리 등의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전통문화의 향수를 선사했다. 개회식에는 유선호 국회의원 당선자(장흥·영암), 김인규 장흥군수, 김태빈 장흥군의회의장을 비롯 각계 기관단체장들과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김인규 군수는 이날 인사말에서 “서편제의 고장인 문림의향 장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대통령상에 걸맞는 국내최고의 전통문화행사로 자리 매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대회결과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은 무용부문에 이정숙(54세, 전남 고흥군) 씨가 살풀이 춤으로 영예를 안았고, 종합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에는 판소리 부문의 서정민(경기도 성남시) 씨가 종합우수상인 문화관광부장관상에는 고법부문의 김형태 씨와 기악부문의 차은경 씨가 각각 차지했다. “너무너무 기쁨니다 지금까지 춤을 추기 위해 살아온 것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모든분들께 감사하고 춤을 출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가족들과 스승이신 박은하, 김덕숙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이정숙 씨 “그저 앞만보고 춤을 추었다”고 한다. 춤을 추게 된 동기는 묻자. 어머님이 춤을 좋아해서 춤 선생님 모셔와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였고 한번 춤을 추게되자. 넘 좋았고 우리춤, 우리음악이 한번 발을 들여놓고 빠질수 밖에 없다고 했다. 또한 결혼 후 수의사인 남편이 좋아하고 보이지 않게 뒷바라지 많이 해줌으로 여기까지 오늘에 이 영광을 만끽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는 이정숙 씨, 연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가야금 명인 최옥삼 선생을 기리는 ‘최옥삼’ 상은 한국종합예술학교 김해숙 교수가 받았다. 장흥에는 가·무·악의 연무당 ‘신청’이 소재한 바 있어 많은 국악인들이 배출됐으며 서편제 소리 창시자 박유전의 법통을 이어받은 장흥의 국악인들은 경향 각지에서 소리와 춤과 기악을 추스르고 있다. 국악의 성지 장흥은 단일 분야만을 다루는 타 시·군과 달리 전국 유일의 가·무·악 종합제전으로 국내 최고의 대표적인 국악행사이다.
-
100년만에 만나는 봄날의 유희 -“신소춘대유희(新笑春臺遊戱)” 한국 전통예술의 1번지 정동극장에서 오는 4월 17·18일간 조선 최고의 전통예술단 ‘협률사’가 공연하였던 전통 가무악 공연인 ‘소춘대유희(笑春臺遊戱)’초연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통연희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근대적 공연예술로서의 우리 전통예술을 무대화시켰던 ‘협률사’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정동극장 전속예술단이 선사하는 무대이다. “이에 힘입어 정동예술단은 1904년 근대적 무대 예술로서 전통 가무악 공연이 시작됐던 협률사의 ‘소춘대유희’시연 10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 에 전통예술로서의 회귀와 미래지향적 번영’ 이라는 예술목표로 이번 무대를 마련하게 됐다.” 고 예술감독을 맡은 김만석(정동예술단 단장) 씨는 전한다. 「협률사」는 고종 등극 40주년 칭경예식을 위한 행사를 위해 나라에서 가무에 뛰어난 기녀들과 재인을 뽑아 교습을 시켰던 관청으로 오늘날 소위 국립전통예술단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단체는 칭경예식 행사를 위해서 다양한 전통연희물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당시 국내외적 사정으로 예식이 연기되면서 대신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극장무대인 ‘희대(현 새문안교회) 에서 가무악으로 구성된 전통공연을 하게 됐는데, 이게 바로 “소춘대유희”이다. 공연은 무녀들 의 춤, 판소리, 경서도 민요, 재인들의 무동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여기에서 판소리 대화창 (입제창)이 처음으로 공연되어 판소리의 창극화가 시도 되였다. 그러나 유교적인 가치관을 가진 관원들이 협률사의 공연물이 나라의 풍속을 망치고, 국민들의 심신을 흐리게 한다고 고종 에게 건의함으로서 1906년 4월말경 협률사는 폐지되고 1907년 2월부터 건물은 관인구락부(官 人俱樂部)가 사용했다. 이 후 단원들은 자체적으로 협률사(協律社)을 조직하고 서울과 지방 등을 순회 했다. 이런 역사적인 의의를 통해서 소춘대유희 공연이 최초의 전통국악상설무대였 다면, 협률사 100주년을 맞아 펼치는 ‘신소춘대유희’는 우리 옛 것을 다시 복원하여 전술 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이번 ‘신소춘대유희’는 종합예술극으로서 극적인 요소와 즉흥적 연희가 서로 조화를 이루는 무대로 일반 대중과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우리 전통공연예술 레파토리를 선별하여 재창조 한 무대”라는 정동극장 김만석 예술단장은 특히 “이번 무대는 한국 전통예술의 본 질인 정·중·동의 미를 살리는 레퍼토리들로 죽선자수춤(부채춤), 작은창극 뺑파전, 살풀이, 창작가무악극 ‘춘풍에 돛달고 노니세’, 설장구놀이, 신국악가요, 타악퍼포 먼스 태무천 타악무 등으로 기획 했다”고 한다. 지난 10여년간 국립극장에 재직하는 동안 우리 전통예술의 현대화 위해서 ‘판소리 5대가의 창극화’를 비롯하여 ‘무용-한국 천년의 춤‘오셀로’ 등 다양한 전통공연을 기획했던 멀티 아티스트인 김 감독은 지난해 성균관대학교에서 예술박사를 취득했으며, 국립문화재연구소 전문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 다. 정동예술단은 정동극장 개관이래 매년 300여회 전통국악상설무대을 비롯하여, 해외문화사절공연, 다양한 특별공연 등을 통해서 국내 최고의 전통예술단으로서 인정받아 왔으며,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전통예술의 진수를 선보여 많은 찬사를 받아왔다.
-
제3회 동국대 국악과 타악발표회<9. 12>일시 : 2002. 9. 12(목) 오후 7시 장소 : 경주 서라벌문화회관 프로그램 * 고사굿 ------------------------- 지도 : 신찬선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해가 되는 여러 액살을 물리치고 순조로운 삶을 영위하고자 간절히 소망하는 바를 기원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수명장수와 부귀복덕을 비는 덕담, 축언 등으로 구성된 비니리는 예전에는 마을의 우환과 질병을 몰아내고 특히, 명복을 빌어 마을 구성원들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던 것이었다. * 북산조 ------------------------- 지도 : 박근영 일산바디, 송원제의 가락을 기악의 산조형식을 빌려 다스림-진양-중머리-중중머리-자진머리-엇중머리-엇머리-동살풀이-휘머리의 순으로 작품화하였다. * 동해안 별신굿 ------------------ 지도 : 김정희 동해안 별신굿은 부산으로부터 강원도 고성군에 이르는 동해안 지역에서 벌이는 마을굿으로 풍어제, 풍어굿, 골메기당제 등의 다른 이름이 있다. 별신굿은 종교적 의식이라기보다 민중 연희적이고 마을 단위의 축제이면서 무속 예능의 전시장으로 종합 예술제의 성격을 가진다. 여기서는 푸너리, 청보장단, 동살풀이, 두나배기 장단 등으로 음악을 구성하고 무녀들의 무가와 지전춤으로 구성하였다. * 樂遊(락유) --------------------- 지도 : 김규형 모듬북을 위해 작곡된 김규형의 '운곡'을 바탕으로 하여 사물북, 모듬장구, 모듬북으로 재구성하였다. 3.4열음의 가락이 주는 긴장감과 '락유'라는 말 그대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판굿 --------------------------- 지도 : 신찬선 판굿은 본래 굿패들의 색깔을 드러내고 굿패의 기능을 집약하는 풍물굿에서 드러나는 하나의 판이다. 판굿의 구성형식을 보면 다양한 가락을 치면서 하는 채굿을 비롯하여 원형, 정방형, 종.횡대 등의 진풀이와 쇠꾼들의 부포놀이, 설장구춤, 소고춤, 12발 상모놀음과 같은 개인놀이가 있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새 국악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 공청회 31일 개최
- 2여설뎐(女說傳)- 창작하는 타루의 ‘정수정전’
- 3날씨도 영웅시대를 막을순 없다<br> 임영웅 "팬들과 큰꿈 펼칠게요"
- 4토속민요의 힘, ‘일노래, 삶의 노래’
- 5전란 속에 피어난 춤, 김동민 일가의 춤4代가 이어준 '오래된 인연'
- 6"과거춤 복원해 다시 추는 기분"…김매자 '한국무용사' 재발간
- 7영남의 '강태홍류 산조춤' 전승하는 보존회장 김율희
- 8<br>제24회 부평국악대축제 전국국악경연대회(07/13)
- 9한글서예로 읽는 우리음악 사설(195)<br> 정선아리랑
- 10日닛산서 9주년 세븐틴, 이틀간 14만명 환호<br>"후회없이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