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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판소리극〈닭들의 꿈, 날다〉1. 28 ~ 2. 21

김지연
기사입력 2010.02.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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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시 : 2010년 1월 28일(목) ~ 2월 21일(일) 평일 8시 / 토.일 5시 / 수요일 2시, 8시 (월요일 공연없음) ● 장소 :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 주최/주관: 문화행동 바람, 설치극장 정미소 ● 관람료 : R석 25,000원 S석 15,000원 ● 문 의 : (02)3143-7709 2009년 서울문화재단 예술표현활동 지원사업 선정작 창작 판소리극 <닭들의 꿈, 날다> 앵콜 공연 양계장을 탈출해서 비무장지대로 간 엉뚱한 닭들의 황당 폭소 감동 비행기! * 창작 판소리의 UFO 출현! * 판소리 특유 독창성과 해학,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 * 외국인에게 꼭 한번 보여주고 싶은 우리 작품! *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판소리 동화! * 80분 동안 펼쳐지는 웃음과 감동의 비행! <앵콜 공연 특징> 2009년 한가위 명절, 창작 판소리와 연극계에 UFO처럼 등장해서 상상 이상의 소감평을 자아낸 판소리극 <닭들의 꿈, 날다>가 2010년 정미소의 창작지원프로젝트 작품으로 선정되어 앵콜 공연을 가진다. 이번 앵콜 공연은 25일간 25회 공연으로 지난 초연 때 3일 공연의 아쉬움을 충분하게 만회할 기회다. 판소리극의 특성상 장기 공연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서 새로운 소리꾼들이 합류, 더욱 탄탄해진 극정 구성과 음악을 기대할 수 있다. 세계 속에 한류 바람이 불고 있는 이때, 자신 있게 내놓을 우리 공연, 우리 작품이 아쉽다. 그런 면에서 기존 창극과 다른 창작 판소리극 공연은 매우 반가운 시도다. 지난 초연에서 확인했던 것처럼 판소리극 공연은 남녀노소가 함께 웃고 울며 공간할 수 있는 우리 극, 우리노래다. 전통의 맛과 현대적 감각이라는 대중성, 그리고 판소리 고유의 해학과 웃음이 판소리극 <닭들의 꿈, 날다>에 담겨져 있다. 친숙하고 반갑고 놀라운 판소리극 무대가 정미소의 창작지원프로젝트에 힘을 얻어 새해 다시 한번 힘찬 비행을 시도한다. 극 중에 등장하는 닭들의 엉뚱하고 황당한 비행은 모든 창작자들의 꿈이기도 하다. <공연 소개> 창작 판소리 음악극 <닭들의 꿈, 날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단한 일상과 성공을 향해 질주하는 중에 잃어버린 꿈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또한 특별히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로 존재하면서 여전히 아물지 않은 이별의 상처를 담아내고 있다.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과 잃어버린 꿈을 찾아 나선 사람들이 만나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장애를 극복하여 공동체의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닭과 독수리,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로 창작하였다. 이 작품에서는 춤, 노래, 이야기가 전통과 현대의 긴장과 대립을 넘어 수용과 재창작의 과정을 이어가고자 한다. ‘전통은 낡은 것이 아니라 그 시대에 가장 새롭고 혁신적인 것’이라는 가르침 속에 오늘의 감수성으로 어제의 이야기를 꺼내 내일의 노래를 만들어갈 것이다. “지루하고 어렵다는 판소리의 선입견을 한 방에 날려버린 <닭들의 꿈, 날다> 공연!” 1. 판소리는 어려워요 우리 것인 판소리가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말이 어렵다는 평이 많다. 모두 우리말이긴 한데 그것을 소리로 듣고 있다 보면 도무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오기가 망설여진다는 부모들이 있다. 창작 판소리극 <닭들의 꿈, 날다>는 요즘 세대에 맞게 현대어로 부르는 우리 소리극으로 사설에서 소리에 이르기까지 귀에 쏙 들어오는 말과 내용으로 어린아이에서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2. 판소리는 지루해요 창작 판소리극 <닭들의 꿈, 날다>는 국악아카펠라를 포함해 다양한 음악장르로 구성되었다. 소리꾼들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화음은 물론 우리 소리의 맛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였으며 무엇보다 개성 있는 캐릭터의 등장인물들이 들려주는 그들만의 엉뚱 황당 감동적인 이야기가 판소리를 한결 재미있게 감상 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3. 판소리야 뮤지컬이야? 창작판소리 작품들 중에 소리보다 비주얼에 신경을 많이 쓴 어떤 작품들은 우리 소리의 맛을 들려주고 즐기기에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창작 판소리극 <닭들의 꿈, 날다>는 절제된 무대표현양식과 관객의 상상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최대한 우리 소리의 맛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올 추석연휴에 뮤지컬보다 재미있는 창작 판소리극의 매력을 온 가족이 와서 함께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만든 사람들> 출연 - 바닥소리(최용석,유수곤,고관우,현미,박은정,신설희,한혜선,신정혜,차수연) 지난 닭꿈 팜플렛 소개 내용 기획 - 문화행동 바람 지난 닭꿈 팜플렛 소개 내용 <공연 내용-시놉시스> 프롤로그 동해안 바닷가에 나타난 미확인 비행물체 유에프오. 알고 보니 하늘을 나는 새? 닭? 1장-닭, 꼬비의 증언 사람 사는 아파트처럼 획일화된 양계장에서 반복된 삶을 사는 꼬비의 꿈은 하늘을 나는 것. 하지만 양계장은 닭들이 꿈꾸는 것을 통제한다. 친구 꼬끼에게 꿈을 이야기하다가 사냥개에게 잡혀가는 꼬비. 2장-닭, 꼬끼의 증언 남들 앞에서 자기 꿈도 말하지 못하는 겁 많은 꼬끼. 꼬할아버지와 함께 꼬비 걱정을 하다가 자기 꿈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비행을 했던 닭조상들의 신화를 들으며 새로운 꿈을 꾼다. 이때 전국에 퍼진 조류독감으로 양계장에 혼란이 생기고, 그 틈에 꼬비와 꼬끼는 탈출을 시도한다. 3장-트럭 운전사의 증언 남원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트럭을 몰고 가는 사내. 운전 중에 급한 볼 일 때문에 홍역을 치루긴 했지만 그 덕분에 꼬비와 꼬끼는 새들의 천국이라는 비무장지대로 간다. 4장 - 독수리, 멍구의 증언 비무장지대에 도착하자마자 꼬비와 꼬끼는 개와 독수리를 만나 위기에 처한다. 닭들이 꿈꿨던 천국은 보이지 않고, 또 다른 냉혹한 현실만 존재할 뿐이다. 마지막 소원으로 독수리에게 비행훈련을 부탁하는 닭. 하지만 훈련 중에 사고가 터진다. 5장 - 꼬비의 증언과 비행 훈련 닭 두 마리와 독수리가 실향민 할머니가 사는 멍구네 집에 모인다. 독수리 다리를 고쳐준 할머니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닭과 독수리는 연합해서 비행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닭수리의 고단하고 엉뚱한 비행 훈련으로 닭과 독수리는 코 깨지고 온 몸에 멍이 든다. 에필로그 드디어 닭수리의 비행. 멍구의 힘찬 응원과 함께 시작된다. 있는 힘을 다해 노래를 부르며 동해바다 절벽 위로 뛰어내리는 닭수리. 순간 동네 사람들은 유에프오가 출현했다며 시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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