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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세계국악엑스포를 개최하는 충북 영동군이 차질 없는 행사 준비를 위한 행정지원단을 발족했다.
영동군은 경찰, 교육지원청, 축제관광재단, 난계기념사업회 등이 총망라된 행정지원단(단장 강성규 부군수)을 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초 발족한 조직위원회와 공조 체제를 구축해 국악엑스포 준비에 나서게 된다.
영동군은 내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를 주제로 세계국악엑스포를 열 예정이다.
국비 등 150억원이 투입되는 이 행사는 30개국 참가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고, 올해 초 조직위원회를 발족했다.
영동은 우륵(于勒)·왕산악(王山岳)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꼽히는 난계 박연(朴堧)의 고향이다.
해마다 난계국악축제를 열고, 군립 난계국악단을 비롯해 국악박물관, 국악기체험관 등이 조성돼 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국악엑스포는 100만명 가까운 관광객 유치와 790억원대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는 행사"라며 "국악 세계화에 기여하는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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