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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이지리아 대한민국대사관(대사 김영채)은 한국문화원과 함께 11.02(목)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 Transcorp Hilton Hotel Abuja에서 대한민국 국경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주재국 주요 인사, 각국 대사 등 외교단, 현지 시민, 우리 기업인 및 교민 등 총 43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행사의 시작과 함께 울려 퍼진 애국가 제창의 주인공은 나이지리아의 어린 학생들이었다. KOICA 지원으로 건립된 한-나 시범학교(Korea-Nigeria Model School) 학생들 남녀 15명으로 구성된 중창단이 애국가를 불러, 모인 관객들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였다.
국경일 행사 축하공연을 위해 한국 퓨전 국악 밴드 "도시(DOSI)”와 프랑스, 대만, 일본 등 국제 무대에서 다양한 우승 경력이 있는 한국 비보이 댄스팀 "엠비크루(M.B Crew)”를 초청, K-POP, 국악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POP을 전통 국악기로 연주한 퓨전 음악이 큰 호평을 받았으며, 전통 악기와 현대 악기의 조화를 선보임으로써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 등 한국 문화 예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거문고, 대금, 피리 등 국악기들이 기타, 드럼과 어우러지며 나는 소리와 수준 높은 공연이 매우 인상 깊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는 주재국의 전통 댄스팀과 음악밴드(shyne band) 공연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나이지리아 전통 댄스팀과 어우러진 한국 비보이 댄스팀의 합동 공연이 각국 외교단과 나이지리아 정부 문화 예술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공연 직후, 별도로 마련된 한식 코너에는 한국 고유의 전통음식인 불고기, 잡채, 김밥, 닭강정, 김치 등을 비롯해 심지어 나이지리아에서는 좀처럼 구하기 어려운 삼겹살까지 선보이며 한식당과 한국 식료품점이 없는 수도(Abuja)에서 다양한 한식 체험 기회를 제공하였다.
한국 알리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청사초롱 50여개를 행사가 열리는 홀 내외부에 설치하여 한국적 아름다운 분위기를 조성하였으며, 문화행사와 함께 주재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의 주요 기업들(LG전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린다솔피아)이 부스를 설치하고 열심히 자사 제품을 홍보했다.
행사 중간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홍보 영상 상영과 각국의 지지 요청도 잊지 않았다.
김영채 대사는 기념사에서, 자리를 축하하고 빛내기 위해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한국 정부는 농업, 교육, 보건, 기후변화 대응 등 다방면에서 아프리카와의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며, 최근 G20 정상회의 계기 한-나 양국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내년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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