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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음유시인들이 다뉴브 위에 수놓는 노랫말

주헝가리한국문화원 특별 기획 공연, 부다페스트 음악 전문극장
“헝가리 음악의 집”에서 현지 음악팬들과 만난다

이정하 기자
기사입력 2023.11.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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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1_운율과선율메인.png

     

    해외문화홍보원과 주헝가리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운율과 선율; 백현진과 루시드폴' 공연을 선보인다.

     

    2023년 특별 기획으로 구성된 본 공연은 한국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 공연을 통해 한국어 가사의 아름다움을 헝가리 관객들에게 소개하고자 마련되었다. 가사에 표현된 언어의 매력을 헝가리어로 번역, 언어와 문학과 음악 가사를 통한 공연을 현지 관객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한국 음악인 중 시인(詩人)에 필적할 만한 두 뮤지션 백현진과 루시드폴의 아주 특별한 음악과 가사의 세계를 깊이있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시간이 될 것이다.

     

    이미지2_백현진(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 제공).jpg

     

    영화감독 박찬욱이 주저 없이 천재라고 부를 수 있는 뮤지션이라고 극찬했던 바 있는 백현진은 대한민국의 배우, 현대미술 작가, 설치 미술가, 행위예술가, 뮤지션 등 전방위 적인 분야를 가로지르는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드라마 무빙, 나쁜엄마, 모범 택시, 붉은 달 푸른 해, 영화 경주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본 공연 전후로 루마니와와 대만에서 개인 전시회까지 있을 만큼 최근 가장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뮤지션 중 한 명이다.

     

    뮤지션 루시드폴은 뮤지션, 작가, 영화음악 작곡가, 농부로 활동하고 있는 전방위 아티스트이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세계 최고의 공과대학 중 하나인 스위스 로잔 연방 공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화학공학자이기도 한 그는 현재 한국 최남단 제주도에서 감귤과 레몬을 제배하는 농부로서의 삶과 함께 음악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포루투칼어로 쓰여진 소설 <부다페스트>를 직접 번역한 바 있는 루시드 폴은 언어에 매료되어 헝가리를 찾은 소설 속 주인공처럼 문학을 접점으로 노래하는 뮤지션이다.

     

    본 공연은 모두 헝가리 음악 전문 극장 "헝가리 음악의 집(Magyar Zene Háza)에 올려지며, 두 공연 모두 공연 전 15분간, 헝가리 전문 배우가 두 뮤지션의 가사를 현지 관객에게 직접 낭송하여 음악인들의 세계를 깊이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14일 백현진 공연에는, 미싸로스 마티(Mészáros Máté)가, 15일 루시드폴 공연에는 보토스 이버(Botos ÉVA)가 낭독 배우로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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