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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립농악단(단장 이정석 부안 부군수)이 제31회 임방울국악제에 출전해 농악부문 총 10개 팀 중 전국 1위인 대상(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15~18일 광주광역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임방울국악제는 일제강점기 민족의 한(恨)을 소리로 달랜 임방울(1905~1961) 명창의 예술혼을 기리는 국악 축제다. 명창부·일반부·학생부 총 122명에게 1억8000만원을 시상하는 국내 최대 국악 경연 대회다.
17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부안군농악단은 농악부 일반부로 출전해 경기, 충청,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우수한 실력의 팀들과 함께 농악실력을 겨뤘다.
부안군립농악단은 이번 공연에서 부안의 풍년과 풍어의 마음을 가득 담은 흥겨운 부안농악 판굿을 비롯해 고깔소고 놀이, 부포놀이 등 부안농악만의 색깔을 담아낸 다채롭고 흥겨운 공연을 펼쳤다.
지난 2016년 창단된 농악단은 부안농악의 역사와 정체성을 토대로 군민의 정서 함양과 전통 농악을 보전 계승하기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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