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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 한 컷] 김묘선 명인의 '승무' 춤사위.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승교육사 김묘선
국내와 미국,·일본 등에서 승무 전수소 14곳 운영
특집부
기사입력 2023.05.24 07:30
"승무는 우리 전통춤의 가장 기본적인 춤이자 모든 춤사위를 담고 있습니다. 승무를 모르면 한국춤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죠. 장단의 변화가 다 담겨있어요. 그럼에도 어렵지 않습니다. 호흡부터 배우면 누구나 쉽게 터득할 수 있습니다.”
평생을 춤과 함께 살아온 김묘선 명인의 승무 예찬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승교육사 김묘선 명인이 미국에서 한국 전통예술 알리기에 앞장서며 국내외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0년 코로나가 전 세계를 멈추게 했지만 일본과 미국 전수소에 모인 교육생들을 놓고 비대면으로 강습을 진행해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올해 연초부터 ‘워싱턴 김묘선 전수소’에서 제자들과 승무 이수교육 기간 동안 워싱턴 미주한인재단이 버지니아 페어팩스고등학교에서 연 ‘미주 이민 120주년 기념행사’와 ‘제18회 한인의 날 기념 축전’에서 공연도 수행했다.
미국에는 5곳의 김묘선 전수소가 있다. 워싱턴, 휴스턴, 뉴저지, LA, 오스틴에 이른다. 일찍이 ‘한국춤의 세계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로 2008년부터 미국에서 공연과 워크숍을 이어왔다.
내면의 열정이 뜨거운 불처럼 타오르는 불새. 김 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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