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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주한 외국인 270명, 한국 유네스코 유산 탐방한다

오징어 게임’ 276번 배우, 진짜 줄다리기 대결한다

기미양 객원기자
기사입력 2023.04.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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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 행사. (사진=당진시청 문화관광 누리집 제공) 2023.04.21.

     

    해외문화홍보원이 크리에이터, 외교사절단 등 주한 외국인 27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을 진행한다.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충남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가 19일 기지시 줄다리기 박물관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오징어게임에서 ‘276으로 출연했던 필리핀 배우 크리스찬 라가히트비롯해 주한 외국인 인플루언서(숏폼 영상 크리에이터)35명이 422부터23까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줄다리기 축제에 참여하며 K-컬처를 체험한다.

     

    해외문화홍보원은 크리에이터, 외교사절단 등 주한 외국인 27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유산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을 총 8회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사업 10주년이자 인류무형문화유산보호 협약 20주년이 되는 해이면서, 2022탈춤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로 한국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보유 세계 2위 국가(일본과 공동2)가 된 것을 기념한다.

     

    줄다리기와 줄타기, 판소리, 택견, 해녀, , 씨름, 김장 등 인류무형문화유산 체험으로 특화한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첫 번째 탐방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등장한 줄다리기체험이다. 주한 외국인 영상 크리에이터 35명은 500전통의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를 찾아간다. 기지시 줄다리기 박물관과전통 놀이, 풍물 공연을 관람하고 줄 꼬기 등을 체험한다. 참가자는 공모를통해 모집했으며, 배우 크리스찬 라가히트 씨도 누리소통망(SNS) 채널로워 170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로서 함께한다

     

    조선시대부터 기지시 마을에서 인근 사람들까지 모여 제사를 지내고 줄을 당기며 재난 극복과 나라의 평안과 안녕, 풍년을 기원해 오고 있는500년을 이어온 축제로서올해는 419()부터 23()까지 열린다.

     

    참가자들은 422() 탐방 첫날, 볏짚 3만 단으로 길이 200여 미터 줄을 제작하는 현장을 방문하고, 423() 두 번째 날은 40톤에 달하는두 개의 초대형 줄이 하나로 결합하는 과정을 관람한다. 이어 주민들, 광객 수만 명과 함께 줄다리기 대결에 참여한다. 또한 한국 전통 줄다리기관련 퀴즈, 줄다리기 행사 관련 짧은 영상 제작 등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면서 한국 고유문화를 더욱 깊이 알아갈 예정이다. 특히 모든 체험과 방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예능 형식의 영상으로 제작해 코리아넷 유튜브*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해문홍은 앞으로 국방대학교 해외 무관을 대상으로 하는 충주 택견 체험(7), 주한 외국인 인플루언서, 상주 외신기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주해녀 체험(8), 주한 외교사절단을 대상으로 하는 안동하회마을 답사와하회별신굿 탈놀이 공연 관람(9) 등 다채로운 한국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7회 더 이어나간다.

     

    해문홍 김장호 원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소규모 탐방 행사를 진행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참가인원과 탐방 행사 횟수를 늘리고 온라인 콘텐츠도 함께 제공하는 만큼, 더욱 많은 국내외 거주 외국인들이 세계적인 한국 화유산 탐방의 재미와 가치를 폭넓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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