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공연소식] 전북도립국악원, 상반기 목요국악예술무대

13일부터 총 6회 진행

김니은 기자
기사입력 2023.04.05 23:43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688689_88971_2031.jpg

     

    전북도립국악원이 우리 음악의 그윽한 멋과 흥소리, 춤사위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목요국악예술무대’ 막을 올린다.

    목요국악예술무대는 국악의 보급과 대중성 확보를 위한 전북도 대표 상설공연으로 오는 13일부터 6월 22일까지 총 6회에 걸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선보인다.

    무대는 13일과 새달 4일은 관현악단이, 18일 무용단이 주축이 되어 공연을 진행하며 25일과 6월 15일은 창극단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마지막으로 22일은 예술 3단 합동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서막은 13일 ‘영산춘풍’이라는 주제로 연다. 영산춘풍은 석가모니불의 자비 훈풍을 따뜻한 봄바람에 비유한 말로 도민들에게 밝고 활기찬 봄의 기운을 선보일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했다.

    새달 4일엔 관현악단 이항윤 부수석단원의 대금독주회 산자무심벽 공연으로 단소산조, 호남대풍류, 대금산조를 들려준다.

    이어 18일은 판소리 눈대목인‘사랑가’를 남녀의 농익은 춤사위로 풀어낸 창작무용‘어허 둥둥 내사랑’을 시작으로 전통 혼례의 풍속을 무용으로 그린 ‘시집가는날’까지 섬세하고 화려한 한국무용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25일과 6월 15일은 각각 단가열전 ‘들숨과 날숨’, 단막창극 ‘판·놀다’로 창극단 무대를 올린다.

    단가열전 ‘둘숨과 날숨’은 판소리를 부르기 전 목을 풀기 위해 부르는 짧은 노래인 단가를 릴레이로 선보이는 공연이다. 대중들에게 유명한 광대가, 사철가를 시작으로 남도를 대표하는 민요인 ‘흥타령’으로 마무리한다. ‘판·놀다’에서는 수궁가와 흥보가의 눈대목으로 구성된 단막창극 2편을 연달아 올린다.

    대미는 6월 22일 예술 3단 합동공연으로 한국무용과 기악합주, 민요 등 전통예술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로 장식한다.

    공연은 만 8세 이상 관람가로, 각 공연 일주일 전 오후 1시부터 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은 무료이며, 티켓은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받을 수 있다.


    경연대회

    경연대회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