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국악신문] 구미전국농악경연 대상에는 '용구농악'
읍·면·동 농악경연대회 대상은 '구미발갱이풍물단'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0호 '구미무을농악'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2022 구미전국농악경연대잔치’를 개최했다.
한국농악보존협회 구미지회(지회장 박정철)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첫째날, 구미 지역민들과 지역문화재 위주로 구성된 경연을 펼쳤고, 둘쨋날에는 일반부, 학생부로 이뤄진 우리 전통음악을 계승, 발전하고 있는 전국 각지 단체들의 농악 경연을 펼쳤다.
첫날 개회식에서는 구미시 읍·면·동 농악경연대회에 출전하는 구미시민들로 이뤄진 지역농악단 20개의 단체 모든 참가자들이 지역전통음악 합동연주로 잔치의 시작을 열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농악공연 실황을 볼 수 있었다. 춤추는 바람꽃이라고 불리는 호남여성농악단의 마지막 상쇠인 유순자(사단법인 호남여성농악보존회 이사장), 호남여성농악단 원년멤버 김정숙(여성 농악단 팔산대 예술고문 HSM 대표이사), 김병천(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놀이 보유자), 삼도채상소고놀이 이동주(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 윤매고동 (설장구놀이) 등이 특별 초청공연이 펼쳤으며, 국가무형문화재인 '진주삼천포농악'(농악12차)과 제63회 전국민속예술축제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구미농악단'의 신명나는 무대가 한 자리에서 선보였다.
첫날 구미시 지역경연대회에서 20개팀이 농악과 전통연희로 경연을 하였으며, 영예의 대상은 구미발갱이풍물단이 거머쥐었으며, 둘째 날 전국경연대회에서 용인전통연희원이 '용구농악'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 끝에 대상의 명예를 수상했다.
김장호 구미시 시장은 "이번 대잔치가 대한민국의 전통과 한민족의 ‘흥’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한편 국가무형문화재 제11호인 농악(農樂)은 옛 전통사회의 모습을 담은 학술적 가치와 함께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 공동체적 연대의식을 담아낸 일상생활의 공동체 놀이문화이다. 현재와 미래의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지속가능성 문화유산이며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그 가치성을 인정받았다
박정철 지회장은 "구미농악경연대잔치는 지난 2017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된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인 '구미무을농악'을 전승, 보전을 하고 구미무을농악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며 구미시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며 "이번 농악명인전 축하공연과 전국농악경연으로 전통문화의 멋을 공유하고,구미시 읍·면·동 농악경연대회는 구미시민들을 단합과 화합을 도모하는 장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한글서예로 읽는 우리음악 사설(193)<br>강원도아리랑
- 2‘2024 광무대 전통상설공연’
- 3국립남도국악원, 불교 의례의 극치 '영산재', 특별공연
- 4이윤선의 남도문화 기행(145)<br>한국 최초 '도깨비 학회', 아·태 도깨비 초대하다
- 5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상에 이소영씨
- 6국립민속국악원, '제6회 2024 판놀음 별별창극'
- 7서울문화재단,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서울스테이지 2024' 5월 공연
- 8이무성 화백의 춤새(91)<br> 춤꾼 한지윤의 '전통굿거리춤' 춤사위
- 9제3회 대구풍물큰잔치 ,19일 디아크문화관광장
- 10국립극장 마당놀이 10주년…“새로운 얼굴 찾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