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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연산 오계문화제'가 내달 5일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 지산농원에서 열린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한 연산오계문화제는 우리나라의 미풍양속인 수혼제(獸魂祭)를 재현하는 국내 유일의 축제이다.
수혼제는 사람을 위해 희생된 가축들의 넋을 위무하고 천도하기 위한 선조들의 민속이다. 문화재청은 2015년 연산오유공위령제(連山烏酉公慰靈祭)를 자연유산 관련 민속행사로 선정,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연산오계문화제에서는 오유공위령제와 함께 ‘논산의 연산오계, 보존과 활용 심포지엄’도 열린다. 1980년 연산오계의 멸종을 방지하기 위해 천연기념물 265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심포지엄에는 정경일 건양대학교 명예교수, 이윤선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장준우 셰프 겸 음식문화저술가가 각각 발표자로 참여, 오계의 역사적 전통성과 문화재적 가치, 그리고 활용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할 예정이다.
오유공위령제에 진설되는 제물은 닭이 즐겨 먹는 5곡, 5채, 5과로 차려진다. 이날 하루만큼은 참례객들의 음복 음식도 채식으로 마련한다.
올 수혼제는 연산오계뿐 아니라 반려동물들을 함께 추모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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