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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에서 즐기는 궁중 음악, '창덕궁 풍류'

김니은
기사입력 2022.10.2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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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오전 11시에 창덕궁 후원 연경당에서 국립국악원과 공동주최로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창덕궁 풍류'를 공연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오전 11시에 창덕궁 후원 연경당에서 국립국악원과 공동주최로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창덕궁 풍류'를 공연한다.

    창덕궁 후원의 오색단풍 수목을 병풍삼아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수제천’, ‘춘앵전’, ‘가곡’ 등 궁중에서 즐겼던 음악과 춤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히 공연 장소인 연경당은 효명세자가 어머니(순원왕후)의 탄신 40주년을 기념하는 잔치를 위해 만든 ‘춘앵전’이 연향된 곳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궁이 주는 고즈넉함을 최대한 살리고, 온전히 음악과 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마이크 등의 전자음향 장치는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우리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전문해설이 제공되며, 관람객은 공연 전후로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왕의 정원을 거닐 수도 있다.


    이번 행사는 만 7세 이상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창덕궁관리소 누리집(www.cdg.go.kr)에서 선착순으로 회차별 1인 2매 40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해당 공연이 후원에서 열리는 만큼 관람료는 후원 입장료에 준하며(1인 8천 원), 공연의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후원 관람객들도 연경당 사랑채 주변에서 공연을 볼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이번 전통문화예술 공연이 우리 음악과 춤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으로 국민들이 궁궐이 지닌 역사, 문화 가치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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