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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고장' 군위에서 '삼국유사 경연대회' 열린다

접수 기간은 오는 24일까지, 비대면 동영상 심사
박애리, 진행

김니은 기자
기사입력 2022.08.2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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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에서 풍성한 전국경창대회가 열린다.

     

    코로나 줄확산으로 예선은 8월 28일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치루어진다. 24일까지 동영상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대한불교조계종 인각사에서 주최하는 ‘제1회 삼국유사 전통음악 경연대회’ 본선은 경상북도 '인각사' 특설무대에서 오는 9월 4일 열린다. 삼국유사를 집필한 보각국사 일연의 업적을 기리고 전통음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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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삼국유사' 전통음악 경연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인 인각사 호암 스님.  사진은 보각국사 일연스님 입적 732주기 추모 다례제가 지난 15일 군위군 삼국유사면 인각사에서 봉행됐다. 2021.08.15.

     

    인각사는 고려 충렬왕 때 명승 일연스님이 5년여 동안 주석하며 삼국유사를 저술한 뒤 입적한 사찰이다.


    신라 선덕여왕 1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 특히 이곳에서 구산문도회를 두 번이나 개최했다고 전해져 당시 전국 불교의 본산임을 알 수 있다. 


    법타 대종사(은해사 조실)는 "우리의 민족정신의 혼불을 살릴 수 있는 길이 바로 우리 인각사고 또한 그 기본 텍스트가, 우리 성전이, 민족의 혼이 담긴 우리의 소중한 성전이 바로 삼국유사이다." 며 "인각사는 다음달 3일과 4일 산사음악회와 제1회 삼국유사 전국 전통음악 경연대회를 잇달아 열어 삼국유사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라고 전했다. 


    호암스님(인각사 주지)는 "삼국유사의 내용을 새로운 시대조류에 맞게 활용하여 우리 문화를 재구성하여 활용해야 한다.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우리의 자산이며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과제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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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신문] 박애리 명창

     

    이번 대회는 '판소리'와 '민요' 두 파트로 경연을 치른다. 유치부·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심사를 진행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4일까지이며 ‘삼국유사 전통음악 경연대회’ 블로그를 통해 참가 지원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로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총합 장려상 12개, 우수상 6개, 최우수상 6개, 대상 6개 시상이며 총상금은 1840만원이다.

    예선 결과는 8월 30일 블로그 공지와 (주)국악신문사 및 개별 문자로 통보할 예정이다.


    총상금은 1,840만원으로 장려상 12개, 우수상 6개, 최우수상 6개, 대상 6개를 시상한다. 박문희 총연출은 "이번 대회가 전통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장이 되어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권위 있는 전통음악 등용문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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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유사’ 전통음악 경연대회 조직인력 구성은 대회 본부장 호암 스님, 운영위원장 박병준, 조직위원장 박애리, 총연출 박문희 교수로 진행된다. 국악인 ‘박애리’가 진행을 맡는다. 


    박문희 총연출은 "이번 경연대회는 전통음악에 관심 있는 유치원생, 청소년, 성인들이 신명을 발산하는 무대의 장이 되어 우수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며 권위 있는 전통음악 등용문으로 정착시키고자 하는 기대가 크다”며 "무관심했던 우리나라 전통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어 전통음악의 활성화를 도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1회 ‘삼국유사’ 전통음악 경연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권위 있는 전통음악 대회 등용문으로 정착시키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늘 제18회 대구아리랑경창대회에서 경연장에서 국악인들이 입을 모아 "첫번째 경연대회이지만 국악계에서 권위있는 판소리 및 민요 부문 명창들이 심사하는 경연대회라고 소문이 났다"라고 전했다.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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