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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첫째 주말인 8일 '어버이날'과 '부처님오신날'까지 겹친 화창한 봄날씨에 '제92회 춘향제'가 열리고 있는 전북 남원 광한루원 일원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모처럼 대면행사로 열린 춘향제를 함께했다.
8일 춘향제종합상황실에 따르면 광한루원을 찾은 이날 관광객만 3만여명, 지난 4일 개막해 5일 동안 찾은 관광객은 총 11만여명으로 집계됐다.
대면 행사의 '춘향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년만에 열린 행사다.
거리퍼레이드 등 예년만큼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지는 못했지만 모처럼만의 대면 축제행사는 부족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올해의 춘향제는 광한루원 일원의 장소를 '춘향마당', '소리청', '월매마당', '방자마당', '향단마당', '몽룡마당 1', '몽룡마당 2' 등 7곳으로 나눠 각각의 컨셉과 장르에 맞게 분산해 개최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춘향제향, 전국춘향선발대회, 한복패션쇼, 뮤지컬 춘향, 삼도농악한마당, 춘향골열린음악회, 판소리 보물 위에 서다, 어린이날기념식, 방자콘서트, 전국청소년댄스경연대회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밖에도 가요·재즈·성악·오케스트라, 각종 버스킹공연 등과 더불어 탭댄스와 마술 등의 공연도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남원시민은 물론이고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현장을 찾았고 한국의 전통 축제행사를 체험하고 싶었던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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