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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청 대강당에서 7월 5일 오후 7시 국악콘서트 ‘시歌, 노래歌되어’가 열린다.
중랑구민을 위해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월명사, 효명세자 등의 고전 시와 김용택, 유재영 시인 등의 현대 시까지 다양한 소재로 구성됐다. 특히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영면한 시인 박인환의 시를 소재로 한 신곡도 선보일 예정으로 구민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중랑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중랑구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총 2부로 진행되며, 싱어송라이터 안정아와 음악그룹 오롯이 무대에 오른다.
1부 공연은 ‘그 계절, 노래하는 시’라는 소제목으로 싱어송라이터 안정아가 막을 올린다. 김용택 시인의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와 한용운 시인의 ‘꽃이 먼저 알아’에 아름다운 노랫말을 더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2부에는 ‘목이 긴 메아리’라는 소제목으로 무대를 이어간다. 피리, 생황 연주자인 김한길과 해금, 양금 연주자인 유선경으로 이뤄진 음악그룹 ‘오롯’이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공연을 펼친다. 박인환, 유재영, 기형도 시인 등의 작품을 주제로 시가 가지는 표현과 분위기를 오롯만의 감성으로 해석해 영상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가 있는 국악콘서트 ‘시歌, 노래歌 되어’는 무료 공연으로, 전 좌석을 선착순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류경기 구청장은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될 시의 새로운 변신과 특히 박인환 시인의 시가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된다”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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