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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은 새해맞이 굿·연희 시리즈 '굿 GOOD 이로구나'를 1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공연한다.
전통문화의 원형이 담긴 굿을 무대화하고, 예술적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국악원의 정월 행사다.
부산지역에서 전승돼 내려오는 연희도 함께 구성해 관객들에게 전통문화의 고유한 멋을 전달하고 새해 운수대통과 무사태평을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부산의 연희와 굿을 합친 무대로 굿을 통한 제의, 농악연주, 가면극의 재담과 춤, 소리를 기반으로 한 놀이까지 만나볼 수 있다.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 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 동해안별신굿보존회 등 부산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 전승 단체들이 참여한다.
▲8일 동래지신밟기와 동래야류 ▲15일 부산고분도리걸립과 부산농악, 구덕망깨소리 ▲22일 수영지신밟기와 수영아류, 수영농청놀이 ▲29일 동해안별신굿이 이어진다.
수영은 부산의 중심지에서 동쪽으로 비켜난 곳으로 수영은 부산이라는 대도시 속의 농촌이었다. 땅이 기름져서 농사가 잘 되고, 수영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이라 어족이 풍부한 곳이다. 농청이란 옛 기구가 1960년대까지 존재했던 지역이다.
수영 농요 중에 한이 서리고 서려 가장 애절하게 불리는 <풀베기소리>의 가사를 소개하면, "곤달비야 곤달비야∼/ 잘매산 곤달비야∼/ 토곡산을 넘지 마라∼/ 까마구야 까마구야∼/ 잘매산 갈가마구야∼/ 은재놋재 단재수재 단단히 가리물고∼/ 굵은 솔밭 지내가이 잔솔밭을 자라드네∼.”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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