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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주최하고 지영희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제21회 지영희예술제에서 박범훈 작곡, 임일남 작시의 ‘지영희 찬가’가 초연된다. 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2호 보유자였던 해금산조 명인 지영희 선생을 기리는 작품이다. 선생의 탯자리 평택의 만능재인으로 전통예술 교육자요 연주자임을 예찬하고 있다. 작사는 국악예술학교에서 함께 활동한 임일남 선생이고, 작곡은 첫 제자인 박범훈 전 중앙대총장이 맡은 작품이다.
지휘는 송선원 전 남부대학교 교수이고, 소리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전수자 이이화이다. ‘자영희 찬가’ 가사 1절은 다음과 같다.
하늘이 열리고 땅이 솟구쳐
한반도 허리춤 평택 고을 포승땅
한줄기 빛으로 온 만능재인 지영희
소리내여 춤추고 악기불어 풍물치니
어공이 무탈하여 풍년풍월 이루었네
아 팔도의 영재들 모두 모아
몸으로 가르쳐 후세에 전하니
전통예술이 빛나네 전통예술이 빛나네
이번 제21회 지영희예술제는 제9회 평택지영희국악관현악단 정기공연을 겸하여 개최 된다. 공연에서는 ‘지영희 찬가’ 외에서 7작품이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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