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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국악당이 공연연계 인문학 프로그램 '모두의 탈춤'을 한 달간 선보인다.
서울남산국악당은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천하제일탈공작소와 협업해 한국탈춤의 진흥과 대중적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모두의 탈춤'에서 소개되는 프로그램에선 지난달 13일~15일 성황리에 마친 천하제일탈공작소의 '가장무도 Vo. 3-추는 사람' 공연에 참여했던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젊은 탈꾼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총 16명의 현역 탈꾼이 14개의 프로그램을 이끈다.
강연자는 허창열(고성오광대), 이주원(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박인선(강령탈춤) 이 3인 이외에도 나신영(통영오광대), 김태호(가산오광대), 노병유(강령탈춤) 등이다.
최민우(은율탈춤), 윤원중(봉산탈춤), 김문겸(강릉단오제 관노가면극), 강모세(수영야류), 김이대(동래야류), 김재민, 민현기(북청사자놀음), 이효녕(송파산대놀이), 김지훈(양주별산대놀이)도 이름을 올렸다.
이 프로그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다양한 부대시설을 활용한 서울남산국악당의 커뮤니티형 공간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되는 살롱1890 프로그램의 연장 선상에서 추진된다.
가면(탈) 뒤에 드러나지 않았던 젊은 탈꾼들은 창작의 과정과 삶의 이야기를 통해 아직은 낯선 탈춤의 세계에 일반인들도 보다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다음달 24일까지 매주 주말 하루 3회씩 무료로 진행된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제한된 인원을 사전예약으로 신청 받는다.
방역관리와 사회적 거리 두기 수칙 등을 준수하며 진행되며 서울남산국악당 누리집과 소셜미디어의 신청양식을 통해 예매할 수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남산국악당 누리집(www.hanokmaeul.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탈춤계는 지난해 3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한국의 탈춤'을 등재하기 위해 13개 국가무형문화재와 5개 시도 무형문화재로 구성된 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했다.
등재 여부는 유네스코 사무국의 검토와 평가기구의 심사를 거쳐 2022년 12월에 예정된 제17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 정부 간 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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