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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의 티에리 로로(Loreau·63)는 한국 클래식에 대한 다큐멘터리만 2편을 연출한 감독이다. 벨기에 공영방송인 RTBF 소속으로 흔히 ‘세계 3대 콩쿠르’로 불리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현장 중계를 25년째 맡고 있다. 올해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초청작인 ‘K클래식 제너레이션’ 상영을 위해 방한한 그를 9일 만났다. 로로는 임지영(바이올린), 조성진·문지영(피아노), 황수미(소프라노) 등 최근 국제 콩쿠르 우승자들의 이름을 정확하게 발음하면서 "한국 연주자들이 산사태처럼 몰려오는 건 세계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려운 독특한 현상”이라고 했다.
티에리 로로는 독특한 현상을 이렇게 말했다.
"세계 콩쿠르 우승자와 결선 진출자의 숫자만 놓고 보면 한국은 이미 미국·러시아도 추월했다. 이들이야말로 K클래식의 새로운 세대(new generation)이자 물결(new wave)이다.”
이런 음악성은 국악이 바탕이 된 것 아닌가!
# 9일 열린 ‘언론·표현의 자유와 미디어 피해구제 강화를 위한 사회적 합의 모색’ 긴급 토론회가 있었다. 발제를 맡은 김동원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협력실장은 "여야가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한다고 해도 26일까지 시한을 정해놓은 상태에서 개정안 자구 수정만 놓고 토론하다 끝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최소 6개월의 시간적 여유를 두고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언론현업단체 등이 모두 참여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개정안은 권력자의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보도 내용이 허위가 될 수 있어 결과적으로 검열에 해당한다.”
이제까지 뭐하고, 이제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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