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신문이 기록한 우리들의 이은주 선생님은!
1922년 경기도 양주군 장한명에서 ‘윤란’ 탄생
‘은쟁반에 옥구슬 구르는 목소리’라는 ‘銀珠’ 득명.
원경태선생의 문하에서, 이창배선생과 함께한 지도자.
홍명극장·단성사·TBC경창대회 장원과 1등의 명성.
대동강물을 먹지 않고서도 서도소리 ‘수심가’로 1등.
전쟁통에 ‘태평가’를 복원하여 ‘짜증을~’ 덜어 태평을 기원.
유성기 SP음반 80여장, LP음반 300여장을 취입한 역사.
1969년 안비취 묵계월과 함께 57호 경기민요 보유자.
1999년 경기12잡가 전곡을 79세라는 최고령 녹음.
경기소리 긴아리랑과 정선아리랑 절창의 목구성.
KBS국악대상·옥관문화훈장·국악협회 10대명인 선정.
긴아리랑과 이별가로 명창 여부 가늠하는 척도 제시.
소리인생 84 천수, 세수 98세 만수, 그 명성 만만세.
아! 인금구망(人琴俱亡)이요 인금병절(人琴幷絶)!
국악신문, 2020. 11. 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