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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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재즈가 하나로…순천만정원박람회 크로스오버 공연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품격 있게 채울 세계적인 재즈 그룹 '지리(CHIRI)'의 크로스오버 콘서트가 26일과 27일 오후 7시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다. ‘지리(CHIRI)’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배일동 명창과 호주의 재즈 드러머인 사이먼 바커, 재즈 트럼펫 연주자인 스콧 팅클러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판소리 드럼 트럼펫 피아노 연주가 더해진, 동·서양의 선율을 결합한 퓨전 음악을 선사한다. 어떠한 가림막도 없이 탁 트인 잔디 광장에서 펼쳐지는 '지리'의 공연은 배 명창의 소리와 재즈 연주가 있는 그대로 전해져 관람객에게 더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1시간가량이며, 즉흥적인 소리와 연주도 더해질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24일 "박람회장에서 지리의 공연과 함께 서서히 저무는 노을, 그리고 화려한 경관으로 물들어가는 밤의 정원이 주는 매력도 같이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일동 명창은 순천 출신으로 순천만정원박람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를 중심으로 모인 ‘지리(CHIRI)’는 판소리와 재즈를 한 데 엮어 새로운 음악 장르를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이고 호주, 미국, 이집트 등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월 오천그린광장에서 최백호&동화락 콘서트(2일 오후 4시), 남상일·박구윤·김산옥 공연(3일 오후 5시), 나윤선 콘서트(7일 오후 7시)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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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문화회관, 국악 콘서트 ‘춘풍도리화개야’해운대문화회관은 ‘2023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 사업 선정 프로그램 ‘일상의 쉼,’ 공연을 3일간 해운홀에서 개최한다.일상의 쉼, 첫 무대는 29일 음악대륙 가이아(MUSIC GAIA)의 국악 콘서트 ‘춘풍도리화개야’ 공연이다. 한국 전통음악의 진정성을 감각적으로 담고 구성한 단체이며, 이날 공연은 가이아의 창작곡들로 다채로운 음악으로 관객과 함께 향유하고자 한다. 손한별, 김원지, 김인균, 문포근, 신정현, 김아름 등이 출연한다. 31일은 부산을 대표하는 뮤지컬 단체 아트레볼루션의 뮤지컬 갈라 ‘클라이막스’ 콘서트가 개최된다. 6월 3일 진행되는 영아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영화 음악 콘서트 ‘시네마 판타지아’다. 2023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산책'은 지역 밀착 맞춤형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사업이다. 지역의 가까운 전문 공연장 시설(문예회관)을 통한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로 문화 격차 해소 및 대국민 만족도를 증진하기 위해 특정 월의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선택해 주간 내 2회(2일) 이상 진행된다. 해운대문화회관은 5월 마지막 주 3회(3일)로 진행한다. 국비 1억4000만원이 투입되는 ‘공연 산책’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전국 33곳의 문예회관이 선정됐으며, 해운대문화회관은 4000여만원의 지원을 받아 5월 29일, 31일, 6월 3일 일자별로 부산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지역 예술단체와 국악 콘서트, 뮤지컬 갈라 콘서트, 영화 음악 콘서트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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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 광주 빛고을의 명장 , 명인을 만나다이병훈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광주 동구남구 을)이 동구명장명인장인협회와 함께 주최하는 ‘빛고을 장인전’ 이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기념식을 열고 전시에 들어갔다 .. ‘빛고을장인전’에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 을 주제로 한복 , 양복 , 공예 , 도자기 , 사진 , 회화 , 미디어 아트 등 22 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 29 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 작품들은 5 월 24 일 ~5 월 26 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 층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이번 전시는 지난 5 월 17 일 ~ 5 월 22 일 서울 인사동 G&J 인사아트갤러리에서 열린 전시회에 이은 두 번째 서울 전시다 . 이날 기념식에는 주최한 이병훈 의원을 비롯해 윤영덕 , 이형석 , 강은미 , 신정훈 , 양향자 , 배현진 , 이용빈 , 송갑석 의원을 비롯한 내빈 , 관람객들이 함께했다 . 이병훈 의원과 함께 ‘빛고을장인전’ 을 개최한 동구명장명인장인협회는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지난 2019 년 8월 14일 창립총회를 하고 공식 출범했다 . 지역에서 길게는 50 년 이상 , 짧게는 30 여년 간 매장을 운영하며 한 우물을 판 명장 , 명인 , 장인들로 이루이진 단체다 . 전시회를 주최한 이병훈 의원은 " 오늘 전시회를 계기로 광주의 명장 , 명인들이 지역의 문화예술과 산업의 아이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산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을 해나가도록 하겠다 ” 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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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대구국악제 영예의 수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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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에서 한국전통춤을 펼치는 정수경입니다미국 버지니아에 살고 있는 김묘선 선생님 제자 정수경입니다. 현재 저는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전수자이고, 버지니아주 페어펙스 카운티 소속 선생님으로 센터빌 고등학교와 첸틀리 고등학교에서 한국학과 수업에서 한국무용과 모듬북 사물놀이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1일 웨스트우드 컨트리클럽에서 DAV (Democratic Asian Americans of Virginia) 주최한 아태계 문화예술의 달을 축하하는 행사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선보였습니다. 이 행사에는 Fairfax 정치인, Congressman/Woman, 상원, 하원 의원님들이 참석 하셔서 '아시안태평양 문화유산 축제'를 축하하는 행사였습니다. 한국에서 오신 전경숙 회장, 임소정 시의원, 문일용님 등도 참석하서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중국의 사자춤을 시작으로 첫 막을 열었습니다. 한국팀 대표로 초대를 받은 '디딤새한국전통예술원' 원장의 '김묘선류 화선무곡' 한국전통 춤과 고등학생 단원들의 모듬북 연주로 참석한 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특히 모듬북 연주는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한참 동안 기립박수를 치면서 "원더플"을 외쳐주셨습니다. 미국에서도 한류 열풍이 이제는 최고조라고 봅니다. 코로나 이후 더욱 비대면 행사가 영상으로 제작되어 유튜브를 통해 제작되고 알려지게 되면서 아이티 강국 한국의 위상을 실감하게 됩니다.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미국은 물론 유럽을 접수하면서 한국의 문화가 친숙하게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공연에 츨연한 디딤새한국전통예술원 청소년 단원들 모두 주최측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습니다 첸틀리하이스쿨 한국어과 교교사 고은영 선생님과 , 사물놀이와 부채춤은 교사로 정수경 디딤새한국전통예술원 대표가 지도하고 있습니다. 수강 학생들이 이번 학기부터 배우기 시작한 '사물놀이', '부채춤',' K-pop댄스' 공연을 하였습니다. 특히 부채춤은 지난 4월 헌든 하이스쿨 인터내셔널 데이에서 공연에서 1등을 한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번 공연에서 축하무로 이매방류 기원무를 선보였습니다. 디딤새 단원들의 12발 상모 주한결, 버나돌리기 정지훈, 얀드류김, 사자춤 이상혁, 김하은 마지막으로 모둠북을 연주하여 참석하신 많은 분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이날 함께 참석하신 ,체틀리하이스쿨 교장선생님. 학교 관계자, 문일용 (전 퍼펙스카우니 교육위원)등 학부모님들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축하해 주셨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사물놀이와 부채춤을 배우기 시작한 첸틀리 하이스쿨 학생들의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더 알차고 재미있게 한국문화예술을 지도하는 책임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직 악기나 의상등의 소품이 부족하지만 하나하나 채워가며 학생들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더불어 주변에서도 많은 관심이 후원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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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국악제 최우수상 수상한 전남문화재 '진도북춤'19일과 20일 양일간 펼쳐진 ‘제44회 남도국악제’에서 '진도북춤'(진도북춤보존회)이 종합 최우수상 수상했다. 특히 전라남도의 국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상 수상자로 (사)한국국악협회 진도군지부 김오현씨가 선정돼 진도군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한편 지난 1979년부터 시작된 남도국악제는 한국국악협회 전남도지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국악 전승 보전과 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개인 부문은 고수 부문 일반부 이임숙(대상), 박동식(우수상), 판소리 부문 조진옥(대상), 장구 부문 박연희(개인상)씨가 수상했다.단체 부문은 무용 부문 김해숙씨와 회원 7명(대상), 남도민요 부문 박영예씨와 회원 4명(최우수상), 농악 부문 김남용씨와 회원 46명(장려상)이 각각 수상했다. 제44회 전라남도 국악제 수상 결과는 다음과 같다. 종합 최우수상에는 (사)한국국악협회 진도군지부, 공로상 김오현. 무용 부문 대상에는 '유배지춤'을 출품한 김해숙 외 7인. 판소리 부문 신인부 대상에는 조진옥, 고수 부문 일반부 대상에는 이임숙. 일반부 우수상에는 박동식. 민요 부문 최우수상에는 박영예 외 4인, 농악 부문 장려상에는 김남용 외 47인, 개인상에는 박연희(장구)가 수상했다. 한국국악협회 진도군 지부(지부장:이희춘)가 작년에 이어 남도국악제에 재도전 했다. 1979년 시작된 남도국악제는 매년 1200명이 넘는 전남 국악인들이 한 자리에서 경연과 대동한마당 등을 펼치는 신명나는 전통음악 축제다. 올해는 한국국악협회 전라남도지회가 주최하고 장성군지부가 주관, 전라남도, 장성군, 한국국악협회, 전남예총이 후원한다.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장성군에서 개최해 더욱 눈길을 끈다. 첫날 첫째 마당에는 고수, 남도민요, 판소리, 무용부문 예선 경연이 진행되고, 둘째 마당에는 농악 및 본선 경연, 개회식, 시상식,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가 관객들을 흥과 신명에 박수를 쳤다.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의 정수리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될 제44회 남도국악제는 연령 제한 없는 무료 관람이다.한국국악협회 진도군지부장인 진도북춤보존회 이희춘 회장은 "오늘 최우수상 수상은 진도의 명물 '진도북춤'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경연대회를 통해서도 전국에서 진도북춤이 대중화 되는 길을 찾았다. 전국에서 참석하신 관객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진도북놀이보존회는 1984년 2월 16일에 창립되었다. 이후 1987년 전라남도 지정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된 진도북춤은 전남 진도 지역에서 양손에 채를 쥐고 추는 춤으로, ‘진도북놀이’라고도 일컫는다. 북은 몸에 밀착시켜 어깨끈을 메고, 허리끈으로 조여 묶는다. 양손에 채를 쥐고 양쪽 모두 연주한다는 뜻에서 양북이라고도 하고, 채를 쌍으로 들고 춘다고 해서 쌍북이라고도 한다. 영남 지역과 서울 장안 큰 행사에서 진도북춤이 널리 알려지고 있다. 신명과 흥을 돋구는 진도북춤 군무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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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회대구국악제, 영예의 대통령상 명인부 서한우씨 수상대구광역시와 (사)한국국악협회 대구광역시 지회(지회장:김신효)가 공동 주최한 제34회 대구국악제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경연대회는 'SPRING 2023 판타지아 대구 페스타' 기간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국악 인구의 저변확대와 국악 인재 발굴 육성 및 전통문화 계승과 전승에 목적을 두고 있는 이번 대회는 전체 215팀 229명이 참가했다. 명인부 종합대상 대통령상에는 서한우버꾸춤보존회 서한우 명무가 영예를 안았다. 일반부 종합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김천시립국악단 김근영, 학생부 종합대상 교육부장관상에는 정주고등학교 심하은이 수상했다. 서한우씨는 명인부 무용부분 버꾸춤으로 참가했으며, 심사위원들로부터 안정적인 춤사위와 전체적인 작품 구성이 좋으며, 춤사위에 버꾸의 어우러짐을 더해 흥과 멋을 가졌다는 총평을 받았다. 버꾸춤은 농악기의 하나인 버꾸를 들고 추는 춤이다. 김신효 지회장은 "전년도에 비해 많은 참가자들이 참여했고, 참가자들의 수준 역시 매우 뛰어났고, 이번 경연에서도 학생부, 명인부 등에서 우수한 국악 인재를 발굴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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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도언 기자, '유네스코 판소리 등재 20주년' 기념 감사패 수상판소리학회(회장:최혜진)가 '유네스코 인류문형문화유산 판소리 등재 20주년'을 맞아 손도언(제천·단양) 중도일보 기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손 기자는 지난 21일 서울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린 '제100차 판소리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이같은 상을 수상했다.앞서 손 기자는 지난해 4월 한국기자협회에서 '128년 전 제천서 조직된 국악단체 국내 최초 국악관현악단 타이틀 관심'이라는 기사가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 선정돼 제379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국내 최초의 국악단체로 알려진 '청풍승평계'의 실체를 규명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손 기자는 2021년 3월부터 현재까지 '10년간의 취재기록-판소리의 원류는 충청도다'라는 100편의 기획 시리즈를 연재 중이다. 지금까지 이와 관련된 기사 61편을 보도했다. 손 기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1893년 제천시 청풍면에서 조직된 128년 전 우리나라 최고(最古) 국악 단체 '청풍승평계'라는 국악관현악단의 존재를 집중 조명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날 제100차 판소리학회 정기학술대회는 판소리학회, 사단법인 세계판소리협회(이사장 채수정), 국립국악원 등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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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730만명 시대, ‘한국인’과 ‘한국문화’는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재외동포 730만명 시대, 이른바 전 세계의 뉴스와 문화가 실시간으로 소통되는 글로벌 시대에 과연 한국인의 정체성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뉴욕한국문화원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한인 디아스포라의 역사과 그 개념을 새롭게 조명해 보는 전시 <A New Family>를 개최한다. 최근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의 발표(5월 8일, 현지시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 내 아시아계 그룹에 속한 성인 7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52%가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그 중 한국계의 경우에는 자신을 Korean American 또는 Korean으로 소개한다는 답변이 66%였다. 이주형태나 거주지, 거주기간, 세대별로 편차가 있겠지만 미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흩어져 살고 있는 한국인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뉴욕한국문화원은 아시아태평양문화유산의 달이자 K-컬쳐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운 이 시점에 코리안 디아스포라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해 볼 수 있는 담론의 장을 마련했다. 독일 쾰른 미디어아트 아카데미에서 오디오비주얼 미디어를 전공하고,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 학예연구팀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큐레이팅 인터내셔널 디아스포라’ 후속 연구책임자로 활동한 바 있는 최재원씨가 객원 큐레이터로 참여한 이번 전시 <A New Family>는 분단으로 디아스포라가 되었거나, 한국 내의 이방세계에 던져졌거나, 한국을 중심으로 세계로 흩뿌려져 나간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존재와 역사를 직시하고, 이러한 현상들이 예술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총 25명의 작가와 팀의 작품을 통해 살펴본다. 전시를 기획한 최재원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지리와 국가를 넘나드는 혼종된(하이브리드) 정체성의 시대인 오늘날 더 이상 그들을 ‘전통적 의미의 디아스포라’로 부르지 말고, 지역과 핏줄과 민족주의를 벗어나 ‘A New Family’ 이자 새로운 한국인으로 그들과 조우하고 교류할 것을 제안하기 위해 기획한 전시이다”고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뉴욕한국문화원 김천수 원장은 "K-POP, K-Drama, K-Movie 등 한국 컨텐츠의 위상과 세계인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한국인, 한국문화를 보다 폭넓은 관점으로 이해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전시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5월 24일부터 7월 14일까지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개최되며 전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 (www.koreancultur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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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정신이 담긴 한국어로 ‘제2의 중동 붐’ 뒷받침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23일부터 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지혜의 집(House of Wisdom)에서 ‘2023 중동·아프리카 세종학당 워크숍’을개최한다. 이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순방을 계기로 출범한 문체부 ‘제2의 중동 붐 TF’를 통해 논의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소재한 18개국 20개소 세종학당 관계자를 비롯해 현지 한국어 교육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한국어로 함께하는 중동·아프리카의 미래’를 주제로 한국어·한국문화 교수법강의를 듣고 세종학당을 통한 한국어 확산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해당 권역내 한국어 교육 협력체계를 공고히 한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본교재인 「세종한국어」 개정본의 특성과 활용법을 강의해 새로운 교재가 현장에서 더 빠르게 보급·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종한국어」는 2013년에 초판 발간된 이후 9년만인 지난해 9월에 전면 개정됐다. 올해 2월부터 정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메타버스 세종학당’의 활용방안 강의도 진행한다. 이 특별강의는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다채로운 한국어 교육 방식을 소개해참석자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재단과 샤르자 정부관계부는 양해각서(MOU)를체결한다. 이를 통해 아랍에미리트 내 한국어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6월에는 정부관계부 관계자의 방한을 계기로 구체적인합의각서(MOA)를체결, 현재 세종학당이 없는 샤르자 지역 내에 세종학당을 새롭게 지정하는등 실질적인 후속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국외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및 확산 대표 브랜드인 세종학당은 2022년 기준으로 전 세계 84개국 244개소가 지정되었다. 지난해 세종학당 강좌를 수강한 수강생 수는 총 117,636명으로 최초로 1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대면 교육과정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정상화된 데에,재단의 한국어 교원 적시 파견 등을 통한 대기자 수 해소 노력, K-컬처 인기에 따른 한국어 학습 수요의 지속적 증가가 합쳐진 결과이다. 문체부는이번 워크숍이 끝나면 재단과 함께 6월 중에 2023 신규 세종학당을 지정해이러한 한국어 학습 수요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향미 문화정책관(제2중동붐 TF 팀장 겸임)은 "중동은 성장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K-컬처를 중심으로 한 양국 간 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현지 한국어 확산 분위기를 폭넓게 조성함으로써 한국과의 문화·인적 교류 확대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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