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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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 설 명절 맞아 동포애 나누다광주고려인마을은 설 명절을 앞두고 노인돌봄센터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향수 달래는 풍성한 음식과 선물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사회와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상가연합회가 후원했다. 8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고려인마을이 준비한 행사로 낯선 조상의 땅을 살아가며 느끼는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마을지도자들이 아침부터 직접 참여해 마르코프자(당근김치)와 갈비찜, 각종 나물을 버무려 만든 반찬들로 가득 찬 푸짐한 상을 차려 동포노인들을 대접했다. 또한 고려인마을은 동포들이 설 명절 연휴를 쓸쓸하게 보내지 않도록 운동화와 세제, 쌀 등과 같은 생활용품을 명절 선물로 전달하며 위로했다. 행사에 참여한 고려인 동포들은 "푸짐한 음식과 선물 덕분에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기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뿐만 아니라, 고려인마을은 설 명절을 맞아 마을 주민 대상 모금운동도 벌여 500만원의 성금도 모았다. 모금된 성금은 기금으로 조성돼 긴급의료비와 장학금, 정착금, 노인돌봄센터 식재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노인돌봄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며 "동포들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훌룡한 구성원이 되도록 더욱 더 관심을 갖고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한편, 광주고려인마을은 지난달 26일 전국 최초로 국내 이주 고려인동포를 위한 노인돌봄센터를 개소한 후 운영에 들어갔다. 노인돌봄센터는 노동력이 없는 70세 이상 노년층 200여 명 중 50여 명을 대상으로 매주 5회 정기 점심 무료급식을, 아침과 저녁은 끼니를 거르는 노년층 20여명을 대상으로 부정기 수시 무료 급식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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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콘텐츠산업 공동 발전과 교류 확대문화체육관광부와 일본 경제산업성, 중국 문화여유부는 7~8일 '제16회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을 통해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일본 경제산업성, 중국 문화여유부와 함께 3국이 콘텐츠산업 공동 발전과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7~8일 일본 도쿄에서 '제16회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은 3국의 문화콘텐츠산업 현황과 정책을 공유하고 기업 간 교류를 지원하는 협의체로 2002년부터 3국이 번갈아 행사를 열고 있다.지난 7일 진행된 정부 간 회의에서는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을 비롯한 일본과 중국의 국장급 인사들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콘텐츠 분야 디지털 기술 활용에 대한 상호 교류와 협력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각국 정부 관계자와 공공기관, 협회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로 개척하는 콘텐츠 비즈니스의 세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해당 주제에 대한 협력방안을 토론했다.이러한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3국은 문화콘텐츠산업의 공동 발전과 번영 방안을 모색하고, 콘텐츠 창·제작자와 기업 간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등의 내용을 공동선언문에 담았다.회의 참석자들은 8일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린 ‘콘텐츠 도쿄 2023’ 현장을 참관하고 3국의 민간 기업이 함께하는 기업 교류회를 열어 발표회와 연계망 구축 등을 진행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수퍼톤과 앰버린, 네이버제트가 참여했다.윤양수 국장은 "디지털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가 3국 간 문화콘텐츠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공동 번영의 길로 나가는 소중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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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 다음달 세계적인 고려인화가 문빅토르 미술관 개관광주고려인마을은 세계적인 고려인화가 문빅토르 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이다. 5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준비 중인 미술관은 연면적 120㎡로 마을소유 건물 공간을 활용해 전시실과 화실, 손님방 등으로 구성된다. 또 교육실도 마련해 문 화백이 평생 간직해 온 화법을 후세대에 전승할 예정이다.문빅토르 미술관은 지난 2021년 5월 개관한 '고려인문화관' 에 이어 고려인선조들의 독립전쟁의 역사와 문화, 강제 이주사를 그림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마을을 찾는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마을공동체 역점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고려인마을을 다시 찾은 문빅토르 화백은 4일 광주예술의 거리를 방문, 미술관 운영에 필요한 그림 도구들을 돌아봤다. 아울러 신조야 대표를 비롯한 마을 지도자들과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그림 전시 방법 등에 관한 의견도 나눴다.고려인마을은 개관일로 정한 1월이 다가옴에 따라 문 화가와 지역예술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미술관 공간의 효율적인 운영과 명칭 등에 대한 밑그림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문빅토르 화백은 1937년 고려인 강제이주 첫 도착지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에서 1951년 출생했다. 러시아 연해주에서 살던 고려인들은 스탈린의 강제이주명령에 따라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지역으로 이주했다.그는 1975년 알마티 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1976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77년 국립고려극장 주임미술가, 1983년 카자흐스탄 풍자잡지 '아라쉬멜' 주임미술가로 활동했다. 1985년부터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라트비아, 한국, 일본 등에서 개인전을, 2017년 카자흐스탄 국립미술관 초대전을 가졌다. 2017년 고려인강제이주 80주년을 맞아 광주에서 '아픈 기억 꿈꾸는 희망'이라는 초대전을 가졌다.그의 작품은 카자흐스탄 대통령궁과 카자흐스탄 국립미술관을 비롯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집트, 일본, 러시아 등의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대표작은 '1937 고려인 강제이주열차'와 '우수리스크 나의 할아버지', 인물화 '홍범도장군' 등 이다.고려인마을은 문빅토르 화백이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후 수술 후유증으로 어려움에 처하자 지난해 11월 문 화백을 광주로 초청해 치료비와 체재비 일체를 지원하며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감동을 받은 문 화백은 광주에 정착해 자신의 화법을 미래 세대에 전승하고, 미술관을 통해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문화예술 교류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고려인마을이 미술관 건립 모금운동에 나서 1800여 만원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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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체험수기집' 전달식, 前사할린한국교육원 이병일 원장지난 2일 경기도 양주문화예술회관에서 前사할린한국교육원 이병일 원장이 KBS한민족체험수기집 '사할린의 눈물'을 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회장 권경석)에게 전달했다. 이어서 이번 'KBS한민족체험수기' 우수상을 수상한 오석만(발레리 오)씨의 상패를 전달했다. 1일 이병일 원장(현 서울시 석관중학교장)이 'KBS한민족체험수기' 시상식에서 대리 수상자로 참석하여 상패를 전달받았다. 이병일 원장은 2020년 초 사할린한국교육원장으로 재직하면서부터 전 세계를 멈추게 한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막혀버린 사할린과 한국을 이어주는 문화가교 역활을 해오고 있다. 사할린 동포 행사에는 언제나 앞장서서 함께하고 있다. 현재도 진행 중이다. 전달식에는 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회장 권경석), 파주사할린귀국동포회(회장:이화일), 양주사할린귀국동포회(회장:김정희), 사할린아리랑보존회(회장:최나타샤) 동두천아리랑보존회(회장:유은서)가 함께했다. KBS한민족방송은 매년 'KBS한민족체험수기'를 책으로 엮어서 전국 사할린동포들과 중국 동포들 등 국내외 재외동포에게 무상배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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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두계놀이', 사할린 동포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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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 공연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오는 29일 오후 2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이야기 손님은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로 유명한 허안나 개그우먼이 출연해 ‘해피 바이러스, 행복의 비밀’을 주제로 웃음 철학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연극을 전공한 이야기와 더불어 2007년 MBC 16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후,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합격해 <개그콘서트>의 '10년 후'와 ‘버티고’ 등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며 겪은 후일담을 나누는 자리로 준비된다. 또한 공연장을 찾은 청소년 등 개그맨의 꿈을 꾸는 키워나가는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의 말을 전한다. 그 외 대학 시절부터 오랫동안 탈춤과 장구 등을 배우며 느낀 경험담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무용 <황무봉류 산조춤> 흩어진 가락을 모은다’는 뜻인 산조음악에 희로애락의 감정을 담아 전통춤의 단아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이다. 즉흥형식의 산조연주에 맞춰 한국 춤의 대표적 특성인 한과 신명을 승화시켜 인위적인 기교나 정형화된 움직임보다는 한층 조화롭고 자유로운 춤사위를 선보인다. 판소리 <수궁가 중 일개 한 퇴 대목> 판소리는 소리꾼 한 사람이 고수의 북 반주에 맞추어 줄거리가 있는 긴 이야기를 노래하는 극적인 음악이다. 수궁가 중 ‘일개 한퇴’는 자라가 토끼를 용궁에 데려가려 설득하는 내용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악중주 <캐논 변주곡, 렛잇비> 해금(장지연)과 25현가야금(윤이나)의 연주로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과 영국의 대표적인 밴드 ‘비틀스’의 음악 중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렛잇비’를 해금과 가야금의 서정적인 선율로 편곡한 작품이다. '우리음악 즐기기'는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무용/이유진, 소리/김은석, 가야금(12현, 25현)/윤이나, 해금/장지연, 북·장구/서은기이 출연해 판소리 수궁가와 국악기의 아름다운 선율을 느낄 수 있는 기악중주 등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하며, 예약은 전화(063-620-2329)나 ‘국립민속국악원’카카오톡 채널, 누리집(홈페이지)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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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한인회장대회 개막, ‘자랑스런 재외동포'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이 10월 4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렸다. 지난 6월 5일 출범한 재외동포청이 처음으로 주최하는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시작된 것이다.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세계한상대회와 함께 모국에서 열리는 가장 크고 중요한 재외동포 행사다. 지난 6월 해단한 재외동포재단이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한해도 빠짐없이 개최해 왔다. 코로나 때에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면서 명맥을 이어왔다. 2023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는 해외 60개국에 거주하는 한인회장들과 대륙별 한인회연합회 임원들, 그리고 이기철 재외동포청 청장, 김석기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홍걸 이원욱 국회의원, 전국사할린동포연합회 권경석 회장 등을 비롯한 국내 인사들을 포함해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수십 년 동안 재외동포의 염원인 재외동포청이 지난 6월 5일 출범했다. 여러분이 잘 아는 바와 같이 재외동포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진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 이행된 것이다. 오늘 이 행사에는 재외동포청 개청과 재외동포기본법 제정에 큰일을 한 김석기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임종성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이 참석했다”며 주요 참석자들을 소개했다. 김석기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 정부는 동포 여러분이 세계 어디에 있던 힘들고 외롭지 않게 보살피고 지원해 드리겠다”고 격려했다. 임종성 수석부의장도 "동포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대한민국의 경제번영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고마움을 전하고, "동포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법과 제도를 고치는 심부름꾼으로서 입법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재외동포청이 소재한 인천시는 300만 시민과 750만 재외동포가 함께 하는 1천만 도시로 성장했다”며 "인천시는 재외동포의 거점도시, 한상 네트워크의 허브도시, 한인 네트워크의 중심도시, 디아스포라 창조 도시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어 재외동포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한인회장들에게 설명했다. 이 청장은 "지난 9월 13일 언론간담회를 열어 재외동포청의 로드맵을 보여줬다”면서, "문턱 낮고 소통하여 동포들의 손톱 밑 가시를 빼드리는 동포청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드림 뮤지컬이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미래’라는 주제로 공연을 했다. 2023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오는 10월 6일까지 이어진다. 5일에는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유공 재외동포들에게 정부포상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6일에는 전체 회의가 진행된다. 지역별 현안 토론 결과를 발표하고 이번 대회 내용을 정리한 결의문을 발표한다. 차기 대회 공동의장 추인도 진행된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자랑스런 재외동포, 든든한 대한민국’이다. 공동의장은 김병직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공동회장과 여건이 재일민단 중앙단장이다. ‘2023 세계한인회장대회’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3일에는 ▲운영위원회 ▲2023 통일대북정책 분야 사회적대화 ▲지역별 만찬이 진행됐다. 4일에는 ▲산업시찰 ▲지역별 현안 토론 ▲기조강연 ▲개회식 및 재외동포청장 주최 환영 만찬이, 5일에는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국회부의장 주최 오찬 ▲한인회 운영사례 발표 ▲정부와의 대화 ▲한인회장의 밤이 이어지며, 6일에는 ▲전체 회의 ▲폐회식 및 환송 오찬으로 마무리된다. 5일에는 '세계한인의날 기념식'이 열려 유공자에게 정부 훈포장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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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전주 덕진예술회관 제43회 전국고수대회 개최고수중의 명고수를 가리는 제43회 전국고수대회가 10월 5일과 6일 이틀간 전주 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전주시와 (사)한국국악협회 전라북도지회(지회장 손현배)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대명고수부, 명고부, 일반부, 신인부, 노인부, 중.고등부, 초등부 등 7개의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우리 전통예술인 판소리의 기본이 되는 고수인의 저변확대와 연구 계승발전 그리고 신인들을 발굴 육성하여 국악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최고 명고수의 등용문이 되도록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출연 명창으로는 김선이 광주광역시 문화재, 왕기석 전라북도 문화재를 포함, 천명희, 허애선, 주소연, 김찬미, 임현빈, 김미진, 김선미, 김도현, 노해현, 정승희 등 총12명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명창들이 대회에 출전하는 고수들의 북 장단에 호흡을 맞춘다. 대명고수부 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우승기, 상금 천만원을 수여하며, 그 외에도 명고부 대상은 국무총리상, 일반부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중.고등부 대상은 교육부장관상 등이 상금과 함께 수여된다. 손현배 지회장은 "전국고수대회는 지난 42년간 수많은 명고수를 배출한 수준 높은 대회로서, 국내 최고의 명창들과 권위 있는 심사위원을 선정하여 참가자들의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다” 고 말했다. 전북국협 카페와 인스타그램에서 제43회 전국고수대회 관련 다양한 소식과 함께 참가자, 관객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포탈 다음에서 '전북국협' 검색을 하면 된다. @jbkm23s (전북국협 인스타그램), 전북국협 카페 주소는 https://cafe.daum.net/jbkm23 이다. 접수기한은 10월 2일(월) 오후 5시까지이며, 참가신청서 등을 작성해 이메일 <jbkm23s@naver.com> 또는, 팩스(063-261-4501)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주)국악신문 경연대회 게시판, 전북예총 국악협회 게시판에 나와 있다. 문의전화는 063-262-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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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셰필드대학교에 한국자료실 개관, 세계 33번째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영국 셰필드대에 한국 자료실을 개관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2007년부터 아시아, 유럽, 중남미, 중동 등 28개국 주요 도서관에 한국자료실을 설치해 한국 관련 자료 13만 여권을 제공해 왔다. 이번에 설치된 셰필드대학교 한국자료실은 전 세계 33번째다. 셰필드대 한국자료실 면적은 약 150㎡이다. 셰플드대 자료실에서는 한국 역사, 문화, 언어와 관련한 자료 2,800여 점을 볼 수 있다. 자료실 벽면에는 K-POP과 K-컬쳐 발전사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셰필드대학교는 영국에서 연구를 선도하는 24개 명문대학으로 구성된 러셀 그룹의 회원으로 건축학, 문헌정보학 등에 강세를 보이는 대학이다. 1979년부터 한국어와 한국학 과목을 개설해 운영 중이며 한국사, 한국현대사회, 한국전통문화와 같은 한국어 이외의 과목들을 특화해 교육하고 있다. 이번 개관으로 한국학 관련 학술자료와 전용 공간이 확보돼 한국학 연구 진흥과 체계적인 한국문화 홍보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조설희 국립중앙도서관 국제교류홍보팀장은 "이번 셰필드대학교 한국자료실 개관으로 한·영 양국 간의 문화교류와 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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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 78주년 광복절 맞아 봉오동 전투 재현광주 고려인마을은 15일 오전 11시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조상인 독립군이 일본군과 맞서싸워 대승을 거둔 봉오동 전투를 재현한 행사를 벌였다.(사)고려인마을과 호남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고려인마을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고려인마을은 1920년 6월 홍범도 장군의 독립군이 중국 지린성에서 일본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봉오동 전투를 물총 축제 형식로 재현했다.참가자들은 물총과 색색의 우비, 태극기 문양이 그려진 우산 들고 고려인마을 중심가를 행진했다. 대오 맞은 편에 검은색 우비차림으로 선 일본군들은 독립군의 장비보다 월등히 좋아 보이는 ‘스프레이 건’ 등으로 무장하며 진격 저지에 나섰다. 마침내 거리 끝까지 일본군을 몰아내자 독립군들은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다.양측의 대치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던 중 장엄한 음악이 흘러나오자 선봉에 선 홍범도 장군은 "일본군은 물러가라”고 외친 뒤 독립군에 전진과 사격 개시를 명했다. 봉오동 전투 재현이 끝난 뒤 고려인마을 주민들은 홍범도 공원에 설치된 두 개의 박을 향해 물줄기를 다시 한번 쏘아 댔다. 박이 터지며 ‘대한 독립 만세’와 ‘광복의 완성’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각각 펼쳐지자 주민들은 태극기 우산을 활짝 펼치며 러시아어로 만세를 뜻하는 "우라!”를 연신 외쳤다. 이후 참석자들은 공원 중앙의 ‘홍범도 장군 흉상’에 헌화하며 이 땅의 독립을 위해 피흘린 선조들의 희생을 되새겼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우리는 연해주독립운동을 주도하고 지원했던 독립군의 후손”이라며 "이런 고려인들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많은 시민과 나눌 수 있는 장이 마련돼 너무 기쁘다. 마을 주민들과 힘을 모아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봉오동 전투는 1920년 만주 봉오동에서 홍범도 등이 이끈 독립군 부대가 일본 정규군을 대패시킨 전투다. 전투에서 일본군은 157명의 전사자와 200여명의 부상자를 낸 반면, 독립군은 4명이 전사하고 약간의 부상자만 발생한 것으로 기록됐다.행진을 마친 참가자들은 홍범도 공원에 모여 고려인마을 극단이 준비한 연극 '광복의 완성 봉오동 전투'를 함께 봤다. 이천영 고려인마을 목사는 "독립군은 고려인들의 조상이기도 하면서 한핏줄인 우리의 조상이기도 하다"며 "독립운동에는 너나 구분이 없었듯 영예로운 조상들의 뜻을 기리는 일에 모두가 함께 나설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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