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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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분야 이끌 270명의 새내기, 한국전통문화대 입학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3월 4일 오후 2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체육관(충남 부여군)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한다.이번 입학식에서 ▲ 학부는 기술과학대학, 문화유산대학의 신입생 145명과 대학 편입생 4명, ▲ 대학원은 일반대학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미래문화유산대학원(특수대학원)의 신입생 121명(석사과정 88명, 박사과정 33명) 등 모두 270명이 입학한다.앞서 신입생들은 지난 2월 27일부터 2월 29일까지 입학 전 주제별 특강과 문화유산 현장 방문 등 문화유산을 배우고 대학생활을 미리 경험해보는 ‘동기유발학기’ 프로그램을 통해 한 발 먼저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했다.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학령인구 감소와 국내 대학 입학 정원의 대량 미충원 상황 속에서도 평균 6.8대 1의 통합 경쟁률(우선선발·수시모집·정시모집)을 기록하였으며, 특히 정시모집(수능우수자) 신입생의 경우 평균 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앞으로도 미래 국가유산 분야를 이끌어 갈 주역인 전통문화 인재 양성과 함께 국내를 넘어 해외 문화유산 복원 사업에 참여하는 등 세계적인 문화유산 중심 대학으로 발돋움하고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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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만나는 무형유산, 영산줄다리기, 경기민요' 등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은 3월 한 달간 무형유산 전승자가 참여하는 공개·기획 행사 22건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달 3일 경남 창녕 영산면 일대에서는 마을을 두 편으로 갈라 거대한 줄을 당기며 한해 풍년을 기원하는 민속놀이인 '영산줄다리기' 한마당이 펼쳐진다. 서울 종로구 성균관 대성전에서는 14일 '석전대제'가 열린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 의식으로, 매년 봄·가을 두 차례에 걸쳐 공자를 비롯한 옛 성인들의 학덕을 추모하며 예를 올리고 있다. 23일 제주에서는 해녀 신앙과 민속 신앙이 담긴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을 만날 수 있다. 제주 건입동의 본향당(本鄕堂·마을의 신을 모신 신당)인 칠머리당에서 하는 이 굿은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빈다. 해녀의 굿이라는 점에서 문화·학술적 가치가 크다. 이 밖에 무형유산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한 '남해안별신굿'(9일), '구례잔수농악'(17일), '경기민요'(23일) 공연도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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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대 한국예총 회장에 조강훈 후보 당선제29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에 서양화가인 조강훈(63) 전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 당선됐다.한국예총은 2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방송회관 2층 코바코홀에서 제29대 회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조강훈 후보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조강훈 회장의 임기는 당선 즉시 시작됐다.조강훈 회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130만 회원을 보유한 한국예총을 글로벌 예술문화의 허브이자 최고의 예술 메카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예술인을 위한 모든 일에 앞장서 한국예총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조강훈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총 위기의 현주소에 대한 확실한 실태 파악과 진단을 통해 회원협회와 공감하고 혁신해가는 협업의 장을 만드는 ‘혁신 예총’ △협의체 규정과 질서를 훼손하면서 이를 준수하지 않고 위기를 초래한 요인을 분명하게 살펴 바르게 조치하는 ‘바른 예총’ △변화한 시대와 변화할 시대를 명확히 읽어내 회원과 함께 대안을 만들어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희망 예총’을 제시했다.조강훈 회장은 또한 한국예총 제정을 공고히 하고, 다가올 미래를 담당할 청년 지도자 양성 등을 위해 ‘한국예총지원법’ 입법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예술 문화의 교류 촉진과 예술인 권익 신장을 목적으로 1961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건축, 국악, 문인, 연예, 연극, 영화, 음악, 미술, 사진, 무용 10개 회원 협회와 전국 시·도 172개 연합회 및 지회로 구성돼 있다. 대한민국예술인센터를 중심으로 축제·공연·전시 등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를 확산해 나가고 있으며, 예술가와 향유자 모두 행복한 문화 예술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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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전통춤문화제-수건춤 100년' 성료사단법인 한국전통춤협회가 한국 전통춤 큰잔치 ‘2024년 대한민국 전통춤문화제-수건춤 100년’을 오는 23-24일 2일 동안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했다. 둘째날에는 양종승 박사의 해설과 함께, 윤미라의 달구벌입춤, 채향순의 살풀이춤, 권영심의 교방살풀이춤, 임현선의 즉흥무, 문숙경의 군무 살풀이춤(백수연, 하수연, 김주연, 유지숙, 나현아, 임정민, 김희영, 임예린), 김경란의 논개별곡, 이정희의 군무 도살풀이춤(이주원, 장보름이, 김영찬, 송창현, 김율희, 이병근, 엄아라, 이유담)이 무대를 열었다. 둘째날 선사된 7인 7색 수건춤 작품은 수건춤 100년의 역사적 전개 양상과 우리 전통춤 뿌리를 알게 하고 전승 유파의 다양성을 알게 하는 귀한 무대이었다. 양종승 박사는 "수건춤은 거슬러 올라가면 신앙 의례로 시작된 춤이었고, 그것이 시대의 흐름 속에서 무대 예술로의 전환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리하여 전문 예인집단의 놀이춤, 교방-권번 기녀의 향연춤 그리고 오늘날 무대 예술의 문화재춤으로 거듭났다. 이어 "이번 공연은 그러한 전통 수건춤의 역사적 흐름과 시대적 전승과정에서 미학적으로 꽃피어진 면모를 살필 수 있는 감동적 무대이기도 하였다. 무엇보다도 옛 정신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시대적 가치를 담아낸 지혜로운 춤판, 그 속에 큰 세상으로 나아 가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기에 더욱 의미있었다"고 전했다. 1990년 국가무형문화재 지정된 수건춤은 즉흥적인 춤을 말하며, ‘도살풀이춤’ 또는 ‘허튼춤’이라고도 한다. 원래는 수건춤, 산조춤, 즉흥춤이라는 이름의 수건춤이었으나 춤꾼 한성준이 1903년에 극장공연에서 살풀이란 말을 쓴 데서부터 살풀이라는 이름이 비롯되었다. 첫째날 해설을 맡은 원로 전통춤연구가 이병옥 교수는 "살풀이는 무속 의식(巫俗儀式)에서 액(厄)을 풀어낸다는 뜻인 곧, 살(煞)을 푸는 춤으로 일명 도살풀이라고도 한다. 예로부터 그 해의 액을 풀기 위하여 굿판을 벌이고 살을 푸는 춤을 추어 왔으므로 무속(巫俗)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한다. 수건춤은 교방춤, 재인청춤, 무속계열춤으로 나누어지는데, 이번에 다 보여주는 판이 벌어진 것은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수건춤은 행사에서 빠지지 않은 우리 민족의 정서를 대변하는 춤으로서 예술성을 인정하여 계승되고 있는 것이다. 학계에서는 이번 수건춤 100년사 재현은 학술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는 평을 받았다. 독무와 군무로 웅장하게 펼쳐진 무대는 우리가 지켜 나아갈 전통춤의 지속과 변화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지게 하였다. 행사를 마치고 한국전통춤협회 한혜경 이사장은 "전통춤 전승자, 연구자, 지도자들이 힘을 모아 결성한 한국전통춤협회가 준비한 한국의 수건춤 100년 역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값진 무대이다. 독무과 군무 무대를 구성하여 수건춤의 예술성과 진수를 선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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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삼일절을 맞아 나운규의 삶 소개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삼일절을 맞아 가수 송가인과 영화 ‘아리랑’을 만든 춘사 나운규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서 교수가 29일 공개한 4분 30초 분량 영상은 감독, 각본, 주연까지 1인 3역을 맡은 영화인 나운규 생애와 한국 영화사의 기념비적 작품 '아리랑'을 소개한다.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됐다. 이 영상은 일제 강점기 우리의 민족의식을 일깨운 영화 '아리랑'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수많은 관객에게 위로와 희망을 준 새로운 방식의 '항일운동'이었다는 점을 조명했다. 서 교수는 "점차 대중들에게 잊혀져 가는 역사적 인물들을 재조명하고, 영상으로 이들의 삶을 널리 알리는 일은 지금 우리 세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유튜브뿐만 아니라 각종 SNS로 전파 중"이라며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널리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가인은 이번 영상에서 아리랑을 부르고 내레이션을 맡았다. 송가인은 "이번 삼일절을 맞아 나운규의 삶을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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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매진' 조성진·임윤찬 공연 보러 해외로…투어 상품도 출시"6월 일본 조성진 리사이틀 보고 얼떨결에 비행기 티켓 질렀어요. 일본 더위 어쩌죠." "원래 5월로 계획된 프랑스 파리 휴가를 3월로 바꾸면 조성진, 임윤찬 공연 관람이 가능해서 바로 결제해버렸어요. 3월보다는 5월의 파리가 좋을 것 같지만…."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나 임윤찬의 공연을 보기 위해 '해외 원정'을 감행하는 팬들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1일 공연계에 따르면 온라인 클래식·여행 커뮤니티에는 조성진과 임윤찬의 해외 공연 정보를 공유하며 관람권과 비행기표를 끊었다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국내에서는 서울뿐 아니라 대전, 광주, 부산 등 지방에서도 조성진·임윤찬의 공연 티켓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으로 어렵다 보니 상대적으로 예매가 수월한 해외로 눈을 돌리는 팬들이 생겨난 것이다. 실제 임윤찬과 조성진이 무대에 선 모든 공연은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1분 안에 매진돼 티켓을 구하기 어렵다. 지난해 11월 조성진이 베를린 필하모닉과 협연한 공연은 최고가 관람권이 55만원에 달했지만 순식간에 동났다. 올해 1월 서울시향과 임윤찬의 협연 공연 역시 매진됐다. 서울시민 50명 초청 이벤트에는 1만6천여명이 몰려 스타 피아니스트의 인기를 재확인했다. 올해 6월 도쿄 산토리홀에서 열리는 조성진의 피아노 리사이틀에 간다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쓴 인물은 "국내에서 표 구하기 힘들다는 걸 너무 잘 알아서 외국에서 보고 오는 게 더 빠르겠다고 생각했다"고 일본행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독일 베를린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는 조성진과 2022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이후 해외 순회 중인 임윤찬의 공연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이 열려 원정을 택할 경우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음향이 뛰어난 공연장과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 거장 지휘자들과의 협연을 만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또 해외에서는 오케스트라 협연뿐 아니라 듀오 공연, 실내악 등의 특색있는 공연들도 만날 수 있다. 최근 클래식 애호가 사이에서는 조성진과 임윤찬이 하루 이틀 사이에 잇따라 무대에 오르는 3월 프랑스 파리와 4월 영국 런던 공연이 특히 화제가 되고 있다. 두 사람의 공연을 연달아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기 때문이다. 파리에서는 3월 6일 조성진이 샹젤리제극장에서 리사이틀을 열고, 같은 달 6∼7일에는 임윤찬이 '젊은 거장' 메켈레 지휘자가 이끄는 파리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4월 8일에는 런던 위그모어홀에서 임윤찬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이틀 뒤인 10일 런던 사우스뱅크센터 로얄페스티벌홀에서 조성진이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해외 연주회 수요가 늘자 여행사와 공연기획사들은 관람권을 포함한 여행 상품까지 내놓고 있다. 조성진과 임윤찬의 4월 영국 공연을 포함한 한 관광 상품은 이미 예약이 마감돼 대기자를 받는 상황이다.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임윤찬의 공연 티켓을 포함한 여행 상품도 속속 정원을 채우고 있다. 묶음 여행 상품을 내놓은 한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백스테이지 투어나 아티스트와의 만남, 전문가 해설 등이 포함되기도 해서 클래식 애호가들 사이에서 수요가 있다"며 "참여자들의 예술 취향도 비슷하다 보니 반응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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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산업 전체 매출액은 3조 1,722억 원문화재청은 국가유산산업에 대한 현황과 실태를 파악하여 향후 관련 정책수립 및 평가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전국에 있는 1인 이상 사업체 1,500개를 대상으로 ‘문화재산업조사’(2022년 12월 31일 기준)를 처음 실시한 결과, 문화재산업 전체 매출액은 3조 1,722억 원, 사업체는 8,325개, 종사자는 45,821명인 것으로 확인했다. 국가유산산업은 국가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이를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재화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문화재산업조사는 ‘문화재 관련 제품 제조업’, ‘문화재 보존·관리업’, ‘문화재 관련 서비스업’, ‘문화재 교육업’까지 4개의 대분류로 구분하여 실시되었으며, 그 결과 매출액은 1조 4,520억 원(45.8%)을 기록한 ‘문화재 보존·관리업’ 분야의 매출액이 가장 컸고, 문화재 관련 서비스업 매출이 1조 1,822억 원(37.3%)이었으며, 문화재 교육업이 3,139억 원(9.9%), 문화재 관련 제품 제조업이 2,241억 원(7.0%)의 매출액으로 집계됐다. 종사자인 45,821명의 업종별 분류를 보면, 문화재 관련 서비스업에 종사인력이 가장 많아 46.2%인 21,171명이 종사하고 있었으며, 문화재 교육업에 12,313명(26.9%), 문화재 보존·관리업에 9,456명(20.6%), 문화재 관련 제품 제조업에 2,881명(6.3%)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수로는, 문화재 관련 서비스업에 가장 많은 3,747개(45.0%) 업체가 분류되었고, 다음으로 문화재 관련 제품 제조업 사업체가 1,831개(22.0%), 문화재 보존·관리업의 사업체가 1,635개(19.6%), 문화재 교육업의 사업체가 1,112개(13.4%)였다.이번 조사결과는 국가통계 포털(https://kosis.kr)과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행정정보-통계정보)을 통해 확인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신뢰성 있는 문화재산업 통계자료를 구축하고, 정부지원과 육성정책 수립의 근거자료로 활용하여 국가유산 산업화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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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싱그럽게 피어나는 봄꽃과 함께 즐기는 국가무형유산석전대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봄 기운이 완연해지는 3월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개최한다.'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실연하는 행사이다. 3월에 펼쳐지는 공개행사는 마을 전체를 두 편으로 갈라 거대한 줄을 당기며 풍년을 기원하는 ▲'영산줄다리기(3.3./ 영산 국가무형문화재놀이마당)와 공자를 비롯한 옛 성인들의 학덕을 추모하며 매년 봄과 가을에 지내는 제사인 ▲석전대제(3.14./ 성균관 대성전), 해녀신앙과 민속신앙이 담긴 제주 해녀 굿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3.23./ 제주 사라봉 칠머리당) 등 전국적으로 총 12건의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무형유산을 국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연과 전시로, 3월에는 총 10건의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남해안별신굿(3.9./ 서울 남산국악당), ▲구례잔수농악(3.17./ 전남 구례 산수유 사랑공원), ▲경기민요(3.23./ 서울 민속극장 풍류), ▲판소리(3.30./ 서울 민속극장 풍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 등의 상세일정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공개행사: 02-3011-2153, 기획행사: 02-3011-2156)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국가무형유산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는 등의 적극행정을 통해 국민들의 무형유산 향유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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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前 국악의 아름다움, 음반 전시,100년 전 옛 음반에 수록된 판소리 등 국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국립국악원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3월 5일부터 4월 7일까지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전시5관에서 '최고의 소리반: 신춘에는 엇든 노래 유행할가' 전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광주광역시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5관에서 ‘최고의 소리반-신춘에는 엇든 노래 유행할가’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국립국악원이 수집한 유성기 음반 100여 점과 가사지, 사진, 신문기사 등 관련 자료들을 만날 기회다. 국립국악원은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궁중음악 음반인 ‘조선아악’과 ‘아악정수’를 복각해 이번 전시회 때 선보인다. 또 이화중선, 임방울, 김소희 등 당대 명창의 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들어볼 수 있도록 복각한 디지털 음원 150여 점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유성기 음반과 관련 자료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실과 관객이 복각된 음원과 엘피를 체험할 수 있는 감상실로 나눈다. 전시 1부 ‘최초의 소리기록’에서는 유성기와 음반의 역사를 소개한다. 2부 ‘최고의 가치’에서는 조선 궁중음악인 ‘조선아악’이 기록된 유성기 음반과 관련 자료를 공개한다. 3부 ‘최고의 인기’에서는 1920~30년대 인기를 끌었던 ‘춘향전’을 다룬다. 당시 유명 음반회사에서 발매한 음반과 시기별 변천 과정을 소개한다. 4부 ‘최고의 스타 명창’에서는 송만갑, 이동백, 이화중선, 임방울, 박록주 등 당대 명창들의 사진과 관련 기록을 만날 수 있다. 5부 ‘국창 임방울의 음반’에서는 호남권 대표 국창 임방울의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는 공간이다. 전시 기간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는 명창 주소연, 김명남, 하선영, 허애선의 ‘심청가’, ‘흥보가’, ‘춘향가’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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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백범김구기념관서 '백범김구' 판소리 공연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와 백범김구기념관, 김구재단은 삼일절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백범 김구' 판소리 공연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김구 선생의 생애를 담은 창작 판소리로, 임진택 명창이 김구 선생의 자서전인 '백범일지'를 기반으로 판소리 대본인 창본을 직접 쓰고 장단을 만들었다. 공연은 내달 1일 오후 3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명창 왕기석ㆍ우지용ㆍ임진택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이 작품은 지난 2009년 백범 서거 60주년 당시 김구재단과 함께 재작했던 것으로 △1부 청년 역정 △2부 대한민국 임시정부 △3부 해방시대로 구성돼 지속적으로 공연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1부 왕기석 명창 △2부 우지용 명창 △3부 임진택 명창의 절절한 소리로 백범 김구 선생의 청년시절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파란만장한 활동, 그리고 분단된 조국의 현실에 관한 백범 김구 선생의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 신청은 임시정부수립 및 3·1운동 105주년을 기념해 문자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