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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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국악뮤지컬 깨비 친구 삽살이가 진도왔다!!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3월 16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아트컴퍼니 행복자 초청공연 LIVE 국악뮤지컬 '깨비 친구 삽살이'를 선보인다. 아트컴퍼니 행복자는 예술이 인간과 환경을 치유하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 속에서 누구나 행복한 삶을 누리길 바라는 예술가들이 모인 전문예술 단체이다. 이번 공연은 ‘공존’을 주제로 단절된 세상, 서로 경계하여 웃음을 잃어가는 시대에 함께 공존하여 살아가고자 하는 참된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줄거리는 도심 속에서 외롭게 홀로 있는 삽살이가 돌풍을 만나 다양한 곳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혹부리 아저씨, 도깨비들과 친구가 되어가는 내용의 국악뮤지컬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오산초등학교(고군면) 거쳐 회동(신비의 바닷길)과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1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2004년 개원한 국립남도국악원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공연과 교육, 체험을 통해 더욱 풍성해진 국민의 문화쉼터가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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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날’ 지정 등 국악진흥법 시행 준비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3월 18일부터 23일까지 전국 5개 권역에서 「국악진흥법」 시행 준비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어 법정기념일 ‘국악의 날’ 지정 등 시행령 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전통예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지난해 제정된 「국악진흥법」은 올해 7월 말 시행을 앞두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권역별 간담회에 앞서 3월 14일, 국악계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예술인들의 심도 있는 의견을 듣는다. 이어 권역별 간담회를 ▴3월 18일 서울·경기권(국립국악원 예인마루 세미나실), ▴3월 19일 강원권(강릉시청 대회의실), ▴3월 20일 호남권(국립민속국악원 대회의실), ▴3월 21일 충청권(국립세종도서관 대회의실), ▴ 3월 22일 영남권(국립부산국악원 교육체험관 강습실)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개최한다. 간담회에서는 「국악진흥법」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국악의 날’ 지정 기준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문체부 강정원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은 헌법에도 명시된 국가의 책무”라며, "「국악진흥법」 제정으로 전통예술 발전에 큰 기점을 마련한 만큼 전통예술의 발전과 진흥을 위한 정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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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국악진흥법 시행령 제정 위한 권역별 간담회문화체육관광부는 3월 18일부터 23일까지 전국 5개 권역에서 '국악진흥법' 시행 준비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어 법정기념일 ‘국악의 날’ 지정 등 시행령 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전통예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지난해 제정된 국악진흥법은 올해 7월 말 시행을 앞두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권역별 간담회에 앞서 3월 14일, 국악계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예술인들의 심도 있는 의견을 듣는다. 이어 권역별 간담회를 ▴3월 18일 서울·경기권(국립국악원 예인마루 세미나실), ▴3월 19일 강원권(강릉시청 대회의실), ▴3월 20일 호남권(국립민속국악원 대회의실), ▴3월 21일 충청권(국립세종도서관 대회의실), ▴ 3월 22일 영남권(국립부산국악원 교육체험관 강습실)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개최한다. 간담회에서는 「국악진흥법」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국악의 날’ 지정 기준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문체부 강정원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은 헌법에도 명시된 국가의 책무”라며, "「국악진흥법」 제정으로 전통예술 발전에 큰 기점을 마련한 만큼 전통예술의 발전과 진흥을 위한 정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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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단 신춘음악회 '청춘'대전시립연정국악단이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에 국악원 큰마당에서 191회 정기공연인 신춘음악회 '청춘'(靑春)을 개최한다.이번 신춘음악회는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시작을 알리며, 국악관현악의 라이브 연주와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의 협연 무대가 펼쳐진다.첫 무대는 광활한 대자연의 몽골 대초원을 달리는 말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빠르고 경쾌한 곡 '깨어난 초원'으로 시작한다.이어지는 '금잔디'는 안시성의 꽃을 통해 고구려인과 현대인의 삶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삼아 만든 작품으로 국악관현악과 무용이 결합돼 역동적인 힘과 대륙의 기상을 보여준다.마지막은 역사적인 고려인의 삶을 섬세하게 표현한 '아리랑로드-디아스포라'로 무곡이 전하는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다룬다.또 하모니카 국제 콩쿠르 수상자인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의 무대 '새야새야, 흔적',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의 '3월에 오는 눈, 황홀극치'와 같은 아티스트와의 협연 무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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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오케스트라 49명, 내달 9일 KBS 국악관현악단과 협연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가 KBS ‘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 서초구는 다음 달 9일 저녁 7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 제3회 정기연주회 ‘클래식과 국악의 만남, 세상과의 조화를 꿈꾸다’를 개최한다. 2017년 창단한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는 단원 전원이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전문 오케스트라다. 단원들은 모두 연주 활동을 하며 급여를 받는 전문 음악인으로, 현재까지 총 49명의 발달장애 연주자가 활동하며 경제적 자립 발판을 마련했다. 그간 100회 이상의 음악회를 진행했으며 제10회 ‘전국장애청소년예술제’ 서양악기부분 최우수상 및 지도자상(2017년), 제2회 ‘전국발달장애인음악축제’ 대상(2018년), 원니스예술제 대상(2023년)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실력으로도 인정받았다. 올해 3회를 맞은 정기연주회는 황수경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으며, 전소영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클래식부터 영화 OST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관람을 원하는 구민은 오는 11일부터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로 전화해 예약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꿈꿔왔던 직업에 대한 뜻을 펼치고,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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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립국악단, 봄의 서곡·양금 시나위 연주회성남시립국악단이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지금부터 봄날’ 연주 무대를 연다. 제70회 정기연주회이자 신춘 음악회다. 한진 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아 국악관현악 ‘봄의 서곡’, 대금 협주곡 ‘화연’, 양금 협주곡 ‘양금 시나위’, 국악관현악 ‘꿈의 자리’를 연주한다.‘소리, 성악과 관현악’을 주제로 ‘별리, 세호락’, ‘바로 우리가 주인공’,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세상’도 선보인다.연주회는 남라헬 백석문화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대금 이건석, 양금 윤은화, 소리 지유진, 소프라노 신주형, 테너 최무룡,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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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살까지 체조 경기장 채울래요"…아이유와 관객이 펼친 환상 호흡아이유는 지난 10여년간 쌓아온 팬들과의 호흡으로 3시간 내내 짜릿한 '듀엣 무대'를 펼쳤다. 세대를 아우르는 그의 목소리는 남녀노소가 어우러진 객석의 떼창과 섞였을 때 비로소 찬란하게 빛을 발했다. "길게 길게 말하기보다 한 곡을 목이 터지라 부르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노래로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는 가수가 될게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아이유 H. E. R 월드 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 마지막 회차가 열렸다. 총 4회에 걸쳐 열린 이번 서울 공연은 약 1년 6개월 만에 열린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로, 예매 첫날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로 첫 월드 투어의 포문을 성황리에 연 아이유는 한국 솔로 여가수 최초 서울월드컵경기장 입성 계획도 발표하며 끝없는 도전을 예고했다. 아이유는 2008년 '미아'로 데뷔해 '좋은 날', '분홍신', '금요일에 만나요' 등 히트곡을 쏟아내며 당대 최고의 여성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나의 아저씨', '브로커' 등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배우로서도 성공했다. 2022년 한국 여성 가수 최초로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고, 지난달에는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로 발매 1시간 만에 멜론 '톱 100' 1위에 올라 음원 퀸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날 서울 마지막 공연은 신보 '더 위닝'(The Winning)의 수록곡 전곡을 비롯해 20여곡의 각기 다른 특색을 가진 음악으로 채워졌다. '홀씨' 인트로 코러스와 함께 공연장 상공에서 등장한 아이유는 가벼운 랩과 몸짓으로 천천히 분위기를 달궜다. 남녀가 고루 섞인 객석의 떼창이 무대를 둘러쌌고, 아이유는 '잼잼', '어푸', '삐삐' 등으로 귀를 간질이는 음색을 뽐냈다. 아이유는 "공연장이 평소보다 좀 덥다. 여러분의 열기 때문인지 1부가 채 안 끝났는데도 땀이 나려고 한다"며 "감당 안 될 정도의 반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촛불을 들고 안갯속을 헤매던 아이가 아이유를 마주하는 연출로 시작된 '셀러브리티'(Celebrity) 무대는 객석을 촉촉이 적셨다. '블루밍'(Blueming) 무대에서는 "저와 함께 이 순간에 머물러달라"는 아이유의 요청에 관객들이 잠시나마 무대를 찍던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곡에 빠져들었다. 한 곡 한 곡 끝날 때마다 터져 나오는 함성은 천장을 뚫을 듯했다. 이어진 '내 손을 잡아'에서는 아이유의 청아한 고음이 객석에 고스란히 전해져 쾌감을 선사했고, '관객이 될게'에서는 아이유와 관객이 마치 듀엣 공연을 펼치듯 호흡을 맞췄다. 아이유는 '관객이 될게'를 "제 행동, 말, 노래에 집중해주시고 힘을 주시는 것처럼 저도 여러분의 관객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작사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제작된 '유애나(아이유 팬덤명) 응원봉'은 아이유의 지극한 팬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재즈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하바나'(Havana) 무대부터는 잔잔하고 포근한 곡들이 공연장을 감쌌다. '너의 의미'에서 반주 소리가 서서히 줄어들며 뚜렷하게 퍼지는 객석의 떼창은 몽글몽글한 감정을 불러왔다. "우리 공연의 성비가 이 정도다, 연령층이 이 정도로 다양하다,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죠. 맑고 고운 목소리 기대해봐도 될까요?" 공연 후반부에는 어쿠스틱 버전의 '스트로베리 문'(strawberry moon)과 담백한 감성의 '밤편지' 등 대표곡들도 만나볼 수 있었다. 아이유는 특히 '밤편지'와 '무릎', '마음' 세 곡을 "관객의 목소리와 섞어서 불렀을 때 나쁜 게 걸러지고 정화되는 곡"이라고 꼽으며 "일흔한살까지 체조(경기장)를 채우는 할머니가 되는 게 꿈인데, 이 곡('밤편지')이 그때까지 세트리스트(곡 목록)에서 빠질 일이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이날 배우 박보검도 특별 초청해 남다른 섭외력을 과시했다. 아이유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촬영한 박보검은 아이유의 '봄 사랑 벚꽃 말고', 적재의 '별 보러 가자'를 불렀다. 앞서 첫날 공연에는 걸그룹 뉴진스, 이튿날은 보이그룹 라이즈, 세 번째 날은 걸그룹 르세라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아이유는 공연 중간 9월 21~22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의 앙코르 콘서트 개최 계획도 깜짝 발표했다. K팝 솔로 여가수 중 첫 입성이다. 그는 "첫 월드투어를 하게 됐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다 매진되고 있다"며 "한국에서 앙코르 공연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 30대에 정말 끊임없이 도전한다"고 말했다. 공연이 끝을 향해 달려가면서 아이유는 '쇼퍼'(Shopper), '시간의 바깥', '너랑 나', '러브 윈스 올' 등 웅장한 곡들로 황홀한 무대를 펼쳤다. 잔뜩 달아오른 관객들은 아이유와 한 몸이 돼 소름 돋는 합창을 선보였다. 앙코른 무대 전 "고마워"라는 외침으로 아이유를 불러낸 팬들은 흥분과 아쉬움 속에 마지막 공연을 즐겼다. 중학생 때부터 아이유의 팬이었다는 한 28살 여성 관객은 "공감 가는 가사에 빠져 10년 넘게 좋아하고 있다"며 "아이유의 콘서트는 다른 팬들과 함께 떼창을 하는 매력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이날까지 약 6만명의 관객을 만난 아이유는 일본 요코하마, 대만 타이베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등에서도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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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월드투어 해외 공연도 줄줄이 '전석 매진'가수 아이유가 서울을 비롯해 전 세계 18개 도시에서 여는 월드투어 'H.E.R'가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일본 요코하마, 대만 타이베이, 미국 뉴어크·애틀랜타·워싱턴 D.C·로즈몬트·오클랜드·로스앤젤레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고 9일 밝혔다. 일본 오사카 공연은 오는 17일까지 제2차 선행예매가 진행 중이다. 싱가포르, 홍콩, 필리핀 마닐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태국 방콕 예매는 추후 진행된다. 이담은 "아이유의 월드투어 개최가 알려진 뒤 국내는 물론 해외 '유애나'(아이유 팬덤)도 열렬히 환호해 그를 향한 글로벌 팬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며 "대만은 지난 6일 예매에서 동시접속 70만이라는 폭발적인 수치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타이베이 리포트, CTS 뉴스, TVBS 뉴스 등 대만 현지 매체는 '한국의 국민천후(여왕) 아이유의 티켓 매진', '현지 공연도 한국처럼 실명제로 암표상 근절' 등 관련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아이유가 단독 콘서트로는 처음 찾는 북미 지역 공연도 10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전날 진행된 자카르타 예매는 동시접속이 63만을 기록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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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의 춤 ‘흥에 취하고 멋에 흥하다’강유정 무용단이 ‘2024 강유정의 춤’ 공연을 오는 17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한다. ‘흥에 취하고 멋에 흥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24 강유정의 춤’ 공연은 강유정 무용단의 우수 작품들로 구성해 다양한 레퍼토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세부 공연은 △벽파입춤 가인여옥(佳人如玉) △학춤(2인무) △달구벌 입춤 △진쇠춤 △태평무로 구성돼 있으며, 한성준-한영숙-박재희로 이어지는 전통춤의 계보를 이어받은 강유정(국가무형문화재 처용무/태평무 이수자)만의 예술적 미학을 가미시켜 재연이 아닌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서 새롭게 재창출하고자 한다. 전통춤 계승의 의미는 단순히 전통의 보존만이 아니라 예술 무용으로 승화의 과정을 거쳐 발전이 거듭될 때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닮은 듯 다른 춤들인 경기도 당굿의 음악, 무속-궁중-민속에서 발전된 춤의 매력을 탐구하며, 류파를 벗어나 세대를 이어가는 문화재의 ‘춤’에 더해 일제강점기 이후 안무된 흥과 멋의 전통춤들로 현시대의 전통춤 공연을 기획했다. 2024 강유정의 춤 ‘흥에 취하고 멋에 흥하다’ 공연은 만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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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조용수의 세 번째 고(鼓), 일고오창…‘‘다섯 흥보와 잇닿다’고수(鼓手) 조용수가 자신의 이름을 내 걸은 세 번째 독주회 공연을 선보인다. ‘조용수의 일고오창’ 그 세 번째 무대인 ‘다섯 흥보와 잇닿다’가 오는 14일 오후 7시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펼쳐진다. ’일고수이명창’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소리판에서 고수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판소리 공연에서 고수의 존재는 소리꾼의 그림자 역할을 하게 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에 조용수 고수는 북이 중심이 되는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고 전한다.제3회 ’일고오창’은 박주희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외래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조용수 고수는 "이번 공연은 판소리 다섯 마당(춘향가, 흥보가, 심청가, 수궁가, 적벽가)은 모든 제(制)를 무대에 올리겠다는 목표의 시작점이다. 첫 번째로 ‘흥보가’의 다섯 ‘제’를 한 무대에서 모두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수 조용수를 중심으로 다섯 명의 남자 소리꾼이 연창으로 완창 소리판을 만들어낸다. '만정제 흥보가'는 소리꾼 김준수와 함께 선보인다. 동편제를 바탕으로 만정 김소희가 새롭게 구성한 만정제 흥보가는 순화된 사설과 섬세한 목구성을 구사하며 애원성이 짙은 것이 특징이다. 만정제 흥보가 중 ‘초앞~저아전 거동보아라’ 대목으로 시작한다. '박록주제 흥보가'는 소리꾼 박성우와 함께 한다. ‘흥보가 형님 집 건너가서 매 맞는 대목’을 선보인다. 선배나 스승들의 더늠을 수용하고 다듬어 자신만의 개성 강한 소리로 만든 박록주제 흥보가의 끈끈한 해학미가 돋보인다.'강도근제 흥보가'는 소리꾼 임현빈과 함께 선보인다. 동편제를 바탕으로 대마디 대장단의 꿋꿋하고 장엄하고는 우조를 위주로 통성으로 소리를 만들고 선이 굵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소리 중간 중간 들려지는 재담이 묘미라 할 수 있다. '미산제 흥보가'는 소리꾼 유태평양은 조용수와 함께 눈대목인 ‘박타는 대목’을 들려줄 예정이다. '동편제의 우직한 성음과 서편제의 애절한 성음의 특징들이 조화를 이룬 미산제는 박초월 명창이 본인의 스타일로 만든 판소리 줄기 중 하나다. '동초제 흥보가'는 소리꾼 김수인이 들려줄 예정이다. 널리 알려진 동초제 흥보가 중 ‘화초장~제비 후리는 대목’이 기대된다. 동초제는 가사와 문학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사설(辭說)이 정확하고 너름새(동작)가 정교하며, 부침새(장단)가 다양하다.또한 가사 전달이 확실하고 맺고 끊음이 분명한 특징이 있다. 동초제 흥보가는 부자 놀보와 가난한 흥보, 부자가 된 흥보, 패가망신한 놀보의 극정구성으로 형성되어 있다. 휘날레는 전 출연진이 나와 관객과 함께 부르는 남도민요로 꾸며진다. 전라남도 지역에서 향유하는 육자배기토리 남도민요의 애절함과 신명이 기다리고 있다. 소리 김준수, 박성우, 임현빈, 유태평양, 김수인, 장구 조용수, 대금 이원왕, 아쟁 박희정, 가야금 황소라, 해금 조수아가 참여한다. 한편,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인 고수 조용수는 중제18회 전국고수대회 대명고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국립창극단 기악부 부장을 맡고 있으며,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겸임교수와 서울예술대학교 음악학부 한국음악전공 외래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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