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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한국문화원, “발트앙상블, 피아니스트 문지영 협연”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동은)이 오는 10일 브뤼셀의 대표적 공연장 플라제(Flagey)에서 유럽 내 주요 오케스트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한국 음악가들로 구성된 발트앙상블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에 특별히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협연한다. 발트앙상블은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Bavarian Radio Symphony Orchestra)제2 바이올린 악장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이 밖에도 라디오필하모닉 하노버 오케스트라(Radiophilharmonie Hannover Orchestra)의 김세준(비올라), 트리오 럭스(Trio Lux) 채훈선(첼로), 브라운슈바이그 오케스트라(Braunschweig Orchestra)이유영(베이스) 등 유럽의 주요 오케스트라 및 실내악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음악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발트앙상블은 2015년 2월 창단 이래,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에서 매년 국내 관객을 만나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 6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의협연은 입장권 판매와 동시에 전석 매진되었다. 2021년 9월 유럽 데뷔 무대를 벨기에에서 가졌으며 이번 연주로 3년 만에 다시 플라제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주에서 발트앙상블은 바체비치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연주한다. 특히,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은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협연한다. 문지영은 1957년 두 콩쿠르에서 우승한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행보를 닮은 연주자라 평가받고 있다. 부조니 콩쿠르 심사위원장 외르크 데무스는 "이 시대에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자연스러운 음악의 해석을 발견하게 했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이번 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벨기에 한국문화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공동 주관으로 '2023 한-EU 수교 계기 60주년 문화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유럽 5개국 순회 연주의 첫 번째 공연이다. 브뤼셀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연주하며 17일 헝가리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벨기에 한국문화원은 세계적 명성의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현지 최대 클래식 음악 축제로 꼽히는 뮤직 트로아 등과 활발히 협력하며 한국인 연주자들의 유럽 내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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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코리안 대상(大賞)’, 권명호 김영훈 김한일 노상일 조성건 씨 수상지난 한 해 세계한인사회를 빛낸 이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2023 월드코리안대상’ 수상자(가나다순)로 권명호 브라질한인회장, 김영훈 튀르키예한인회장, 김한일 샌프란시스코한인회장, 노상일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조성건 홍콩한인회장이 선정됐다. ‘2023 월드코리안대상 선정위원회’는 1월 8일 국내외에서 추천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위와 같이 영예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세계한인사회에서 두드러진 업적을 이룬 인물을 5개 부문에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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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일한국문화원, 로비 공간 새롭게 단장주독일한국문화원은 금년 1월부터 새롭게 단장된 한국문화원의 모습을 대중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독일 베를린의 중심가 ‘포츠다머 플라츠’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 들어서면 고풍스런 한국의 전통 창호와 공예품들이 방문객들을 반긴다. 몇 발짝 안으로 더 들어가면 한국의 안방과 사랑방이 소담하게 차려져 있어 누구나 한국에 발을 디딘 것처럼 한국인들의 삶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은 ‘문화원을 한국을 종합적으로 체험하는 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그간 주독일 한국문화원이 한국의 관계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낸 결과다. 먼저, 문화원은 로비의 유휴 공간을 한국적인 색채가 묻어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목표 아래,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으로부터 ‘한국문화상자’를 지원받아 안방과 사랑방을 설치했다. 한국문화상자는 한국의 가옥, 주거공간, 민속물품 등을 미니어처 형태로 제작하여 한국인들의 생활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물품이다. 이와 함께,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으로부터 기증 받은 100여 개의 한국공예디자인상품을 곳곳에 배치하여 한국적인 미를 더했다. 아울러, 로비 벽면도 전통 창호 문양으로 디자인하여 문화원에 들어서는 순간 한국에 온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주독일 한국문화원은 과거 동서독을 가로지르던 베를린 장벽이 있던 곳이자,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하여 연중 수많은 독일인이 각종 문화행사와 강좌 수강을 위해 찾고 있는 곳이며, 최근에는 유럽 각지에서 오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원은 이번 로비 공간 리뉴얼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한국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다 많은 사람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양상근 문화원장은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아, 문화원에 들어서자마자 한국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 재배치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현지인들이 언제든지 한국을 보고 듣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문화원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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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 권경석 회장 파주, 양주, 인천, 부산, 서천, 등 전국 26 개 지역 사할린귀국동포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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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비대면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 프로그램 ‘미지스튜디오’ 영상 공개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는 국내 청소년이 다양한 나라 출신 외국인들과 함께 해외 문화를 소개하는 청소년 비대면 국제교류 프로그램인 ‘미지스튜디오’ 영상을 미지센터 유튜브 공식채널(www.youtube.com/mizycenter)을 통해 공개했다.‘미지스튜디오’에서는 한국 청소년이 직접 호스트가 돼 다양한 나라의 외국인 출연자들과 여러 나라 문화의 다양한 특징을 이야기한다. 특별히 올해는 미국, 영국, 호주 등의 영미권 국가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 등 언뜻 서로 비슷하게 느껴지는 국가 외국인 출연자들이 나와 직접 서로의 문화를 비교해 봄으로써 청소년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공개했다.‘제1화 미국, 영국, 호주의 같은 말 다른 의미 편’을 통해 같은 영어권이지만 청소년들이 토익 시험에서 많이 헛갈리는 발음 차이, 같은 단어지만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진 단어들, 요즘 유행어 등 언어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팁플레이션’으로도 이슈가 됐던 미국의 팁 이야기와 더불어 각 나라의 팁 문화 등 문화적인 차이점에 대해서도 비교한다. ‘제3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의 면 요리 편’에서는 베트남 쌀국수, 팟타이, 미고랭 등 한국에선 유명 베트남 쌀국수 프렌차이즈 메뉴로 알려져 있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요리들이 사실 각자 어떻게 다른지 이야기해 보고, 이어지는 편에서는 동남아시아 세 나라의 문화가 서로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이야기해 본다. 이렇게 총 4편의 영상과 함께 청소년들의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8편의 숏폼 콘텐츠도 함께 미지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각 영상은 영어 자막도 제공해 전 세계의 청소년들과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2021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국제교류 활동 기회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기획된 ‘미지스튜디오’는 독특한 주제로 많은 청소년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수요를 확인했다. 포스트코로나 국면에 접어든 올해, 많은 프로그램이 대면으로 재전환됐으나 청소년들의 유튜브 콘텐츠에 대한 소비는 줄어들지 않고 계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생소한 해외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미지스튜디오’ 프로그램의 운영은 국제 문화에 대한 다양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미지스튜디오’ 영상은 미지센터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도 미지센터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범주의 세계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미지스튜디오’를 포함한 문화다양성 및 국제이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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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한국교육원 개원 30주년 축하 기념식지난 12월 8일(금) 유즈노사할린스크시 사할린 한인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사할린한국교육원 개원 30주년을 축하하는 뜻깊은 기념식이 열렸다. 사할린 한국교육원은 1993년 12월 10일 유즈노사할린스크 에멜야노바 거리 19-A 제21학교에서 처음 문을 열었고, 2006년 12월 29일 현재의 한인문화센터로 이전해온 이래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사할린한국교육원은 한인동포들과 러시아인들에게 꾸준히 한국어 교육을 실시해 연 7천 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사할린한국교육원은, 한류 영향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는 한국어 수강생들의 수요와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국어 강좌와 한국문화반 개설 및 운영뿐만 아니라 사할린국립대학교 한국어과, 동양김나지아, 제2김나지아, 제32학교, 코르사코브 제2학교와 제4 학교, <에트노스>아동예술학교, <체부라쉬카>유치원을 비롯하여 각 지역의 한글학교에도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주관하여 한국 유학이나 취업 희망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각종 정보제공, 상담, 현지 적응 도움 및 교육도 시키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주유즈노사할린스크영사출장소 박상태 소장, 사할린주한인협회 박순옥 회장, 사할린국립대 임 엘비라 어문·역사·동양학 대학 학장, 유즈노사할린스크 시한인회장, 사할린주 한국교민회 대표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하였다. 특히, 7대 사할린한국교육원장을 지낸 장원창 현 첼랴빈스크 대학교수와 이재현 현 하바롭스크교육원장이 참석하여 더욱 의미가 있었다. <에트노스>아동예술학교학생들의 한국 전통무용 북춤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귀빈들의 축사, 개원 30주년 기념 문예 콩쿠르 입상자 시상, 원로교사 권견자 선생님을 비롯한 한국어 교육 관계자들에게 감사패 전달, 정승훈 원장의 감사 인사 순서로 마무리 되었다. 행사 도중 축하 공연을 해준 <에트노스>아동예술학교 학생들(북춤/부채춤/소고&설장구춤)과 12월 1일 K-Pop 축제에서 입상한 코르사코브 제2학교 댄스팀, 코르사코브 제4학교 졸업생 브라즈노바 알료나, <체부라쉬카>유치원생들도 많은 박수를 받았다.(2023년 12월15일(음력11월3일)새고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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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새로운 삶으로 향하는 여행이다"2023년 12월 10일 사할린한국교육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이했다.개원 30주년을 맞아 새고려신문사, 사할린한국교육원 사할린주한국어교사협회는 2023년 9월부터 11월 중순까지 문예콩쿠르 공모를 개최했다.지난 8일(금) 사할린한인문화센터에서 사할린한국교육원 개원 30주년 기념행사 자리에서 문예콩쿠르 수상자 발표와 시상식이 있었다. 글은 한국어, 또는 러시아어로 작성할 수 있었고 한민족의 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자랑과 긍지심을 일깨우는 글이어야 했다. 이날 한국어 부문 시상은 사할린한국교육원 정승훈 원장, 러시아어 부문 시상은 심사위원장(러시아어부문) 최 빅토리아 작가가 하여 입선자들에게 상장, 상금과 상품을 수여했다. 러시아어 부문에서는 사할린국립대 학생 안찌포와-키리나 타치아나가 우승했고, 림복희, 미센코 소피아, 파노와 올가, 하를로와 알리나에게는 부문별 상이 수여됐다. 아래에 장려상 수상자 글을 게재한다. 언어는 새로운 삶으로 향하는 여행이다/미센코 소피아, 14세, 코르사코브 제2중학교 한국어를 배우는 것이 내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처음부터 시작하고 세계관을 완전히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하지만, 나에게는 바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 어느 날 반 친구들과 함께 한국어 수업에 가기로 했다. 그때 나는 이 언어를 배우고 싶다는 것을 깨달았다. 알렉산드라 페트로브나(드료모바 알렉산드라) 선생님의 도움으로 친구들의 수준을 따라잡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 선생님 덕분에 한국어를 사랑하게 되었고, 배우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또한 우리 학교에서 다양한 행사를 주최한 알라 발레리예브나(오점순) 선생님을 통해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생겼다. 시간이 지나서 나는 한국과 관련된 대회와 행사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어느 날 한국 교육문화센터를 방문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한국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었고, 한국의 전통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다. 단순한 취미가 그 이상이 되었다. 관심사도 바뀌었고, 인생관도 바뀌었다. 나에게 한국어는 단순한 언어가 아니라 새로운 삶의 길잡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덕분에 나는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고,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고,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취미를 찾았다. 이 모든 것이 선생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드료모바 알렉산드라 페트로브나 선생님은 항상 좋은 조언을 해주며, 나를 이끌어주고, 한국어 학습에 성공하기 위해 이 어려운 길을 함께 걸어왔다. 내 삶에 있어서 선생님께 고마운 마음밖에 없다. 또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나의 지식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준 사할린 한국교육문화센터에도 늘 고마운 마음을 품고 있다. (2023년 12월15일(음력 11월3일)(사할린 새고려신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한국어 부문 대상: 림복희(72세) 우수상: 차바이 야나(20세, 사할린국립대 학생) 장려상: 한 폴리나 (18세, 사할린국립대 학생) 미센코 소피아 (14세, 코르사코브 제2중학교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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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성료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원장 박기홍)은 지난 11월 22일부터 12월 2일까지 문화원 전시실에서 2023 톡톡코리아 국제 콘텐츠 공모전 및 문화원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톡톡코리아 국제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들과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의 갑진년 맞이 청룡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들로 구성된 55개의 풍성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지난 7월 17일부터 K-Music과 K-Food를 주제로 시작된 온라인 공모전은 한국 소개, K-Beauty, K-Fashion, K-Culture 등 총 6가지 다채로운 주제를 영상, 수필, 웹툰, 그림, 사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세계 한류팬들이 자신들이 바라본 한국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 참가했다. 또한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에서 지난 6월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한 청룡을 주제로 한 온라인 공모전에서는 일러스트레이션, 수필, 영상 등 세 가지 분야에 200여명이 넘는 분들이 참여했다. 일러스트레이션 부문은 아이비케 타제귤, 한글 에세이/시 부문은 귤세 오작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시 기간 중 방문한 한데 카브룩(27)은 "튀르키예가 아닌 다른 외국인들이 바라본 한국의 모습을 작품들을 통해 볼 수 있어 흥미로웠고, 작품들 속에서 튀르키예인 수상작들을 찾는 쏠쏠한 재미도 있었다”며 감상평을 남겼다. 또한, 방문객 중 한 명인 셰발 칼르(24)는 "벽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된 작품들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었고 특히 TV로 시청한 영상들의 퀄리티가 생각보다 높아서 놀랐다”며 감상 소감을 밝혔다.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 박기홍 원장은 "생생하게 살아 꿈틀거리는 한류 현상을 만나고 한류 수용자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포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도 튀르키예 한류팬들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지속가능한 유입과 향유도 높여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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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 'K-드라마 OST 콘서트' 성료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원장 박기홍)은 튀르키예공화국 건국 100주년을 기념으로 걸그룹 ‘씨스타’ 출신 ‘소유’와 대한민국 명품 보이스 ‘임한별’을 초청하여 지난 9일(현지 시각) ‘K-드라마 OST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400명의 한류팬, 각국 외교단, 참전용사 후손, 앙카라 교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임한별은 드라마 '제3의 매력' OST '희재'로 오프닝 무대를 선사한 뒤 현장을 찾은 관객들과 첫인사를 나눴다. 이어 '동백꽃 필 무렵' OST '꽃처럼 예쁜 그대'와 '이별하러 가는 길', '더킹' OST '너는 나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다' 무대를 잇달아 선보이며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소유는 현지에서 인기가 높았던 드라마 '도깨비' OST 'I miss you (아이 미스 유)', '동백꽃 필 무렵' OST '괜찮나요', '구르미 그린 달빛' OST '잠은 다 잤나봐요'로 감성적인 무대를 펼쳤다. 소유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탄탄한 라이브가 현지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매 무대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OST를 듣는 것만으로도 드라마의 감동이 몰려오는 깊은 호소력과 몰입도도 함께했다. 이외에도 소유와 임한별은 다채로운 코너를 진행하며 현지 한류팬들과 소통했다. 튀르키예에 방문하게 된 소감부터 노래 잘 부르는 팁, 관객들과 함께 한 튀르키예 전통춤, 다채로운 QNA까지 알찬 프로그램들을 통해 튀르키예 현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벤의 '열애중' 듀엣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또 현장을 찾아준 팬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다. 임한별은 "오늘 공연을 통해 튀르키예 관객분들을 만나고 대한민국 가수 임한별을 소개해 드릴 수 있어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고, 관객분들이 뜨겁게 호응해 주셔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고 가는 거 같다. 2023년 행복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K드라마, K팝 많이 사랑해달라”라며 튀르키예에서의 공연 소감을 밝혔다. 소유는 "튀르키예는 처음 방문했는데 모든 분들이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특히 공연할 때 정말 큰 응원을 해주셔서 잊지 못할 콘서트가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류팬 외즈게는 "공연 내내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다. 튀르키예에서 유명했던 K-드라마를 주제로 한 OST 콘서트라 많은 사람들이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콘서트가 많이 개최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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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 울린 진도아리랑…尹대통령, 국빈초청에 답례행사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13일(현지시간) 빌렘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 내외와 암스테르담 AFAS 라이브 콘서트홀에서 열린 '네덜란드 순방 답례 문화행사'에 참석했다.이번 답례 문화행사는 네덜란드와 1961년 수교 이후 첫 국빈 방문에 따른 문화행사로 한국의 전통음악을 통한 양국의 문화적 교류와 우호 증진에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공연에는 신영희 보유자(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채상묵 보유자(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김영기 보유자(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를 비롯해 국립국악원 연주단원 등 최정상급 국악인들이 출연했다.네덜란드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 내외와 네덜란드 측 주요인사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영희 명창은 조선시대 네덜란드에서 귀화한 무관 박연(벨테브레이)과 제주도에 표류했다 돌아가 서양에 처음으로 한국을 소개한 하멜의 이야기를 판소리 단가로 구성해 한국과 네덜란드의 인연을 전했다.판소리 이수자 박애리·남상일씨는 네덜란드 인문학자인 에라스무스에 대한 이야기를 입체창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입체창은 배역을 정해 소리를 하는 양식을 의미한다.채상묵 보유자의 한국 민속춤 '승무'와 국악원 민속악단의 '시나위', 김영기 보유자의 '청산리', 민속무용 '장구춤', 기악 합주와 서도 민요 '몽금포 타령'·'연평도 난봉가', 박애리·남상일씨의 '춘향과 몽룡의 사랑노래' 등 공연도 펼쳐졌다.공연은 신영희 명창과 박애리·남상일씨가 합창한 '진도아리랑'과 민속악단의 '판굿'으로 막을 내렸다.윤 대통령은 공연이 끝난 후 알렉산더 국왕 부부와 환담을 갖고, 공연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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