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
광주고려인마을, 선주민과 고려인청소년 대상 '마을 체험 프로그램' 진행'역사마을1번지' 로서 관광객 천만시대를 꿈꾸는 광주고려인마을은 선주민과 고려인청소년을 초청해 고려인문화관 관람 및 떡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1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날 초청받은 선주민과 고려인청소년들은 먼저 고려인관련 유물 1만2천 점을 소장하고 있는 고려인문화관을 들러 고려인 선조들의 잊혀진 독립전쟁의 역사와 강제이주사, 한글문학 등을 살펴보며 한민족의 후손으로서 자긍심을 회복했다. 그동안 고려인마을은 생존기반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세계 유일의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과 특화거리, 포토존 등을 마련한 후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왔다. 하지만 정작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고려인마을 주민 대다수와 선주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이에 고려인마을은 동포 청소년과 선주민들을 초청해 유물전시관 관람과 체험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서로의 마음을 모아 마을이 추구하는 세계적인 관광마을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지난 9일 고려인마을 체험활동에 나선 선주민과 고려인마을 청소년 20여 명은 고려인문화관 관람에 이어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는 수떡공예관을 들러 태극기 문향의 떡을 만들며 서로의 마음을 모아갔다.행사에 참여한 고려인청소년들은 "이 나라 저 나라를 떠돌며 살다보니 고려인선조들의 자랑스런 민족정신과 한민족의 후손으로서 자긍심을 갖지 못했다.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고려인의 후손으로서 큰 자부심을 갖게 됐다” 며 "서로의 힘과 지혜를 모아 마을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 고 말했다. 이어 선주민들도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고려인동포들을 한층 더 이해하게 됐다” 며 "서로의 좋은 점을 살려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마음을 모아가겠다” 고 말했다.한편, 고려인마을은 2000년대 초반 3-4가정이 정착한 이후 오늘날 7천여 명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 ‘광주고려인마을’ 로 발전했다. 현재 마을에는 어린이합창단. 아리랑가무단. 청소년오케스트라, 마을 극단 등이 있어 고려인의 찬란한 문화를 되살리고 있다.또한 고려인마을은 2020년 고려인문화관 개관에 이어 다음달 세계적인 고려인화가 문빅토르미술관 개관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마을을 찾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사회 발전에도 큰 공헌을 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
광주고려인마을, ‘우크라이나로 돌아갑니다’ 작별 인사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폴란드 난민센터에 머물다 그해 6월 국내 입국, 광주고려인마을에 정착한 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동포 신발레리아(55) 고알렉산드르(57세)씨 부부가 우크라이나로 돌아간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7일 고려인종합지원센터를 찾은 우크라이나 출신 고려인동포 신발레리아씨는 그동안 도움 준 신조야 대표와 마을지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후 작별인사를 했다. 이유인즉, 전쟁이 소강상태로 접어들자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아들과 딸이 내년 농사를 위해 빨리 돌아올 것을 거듭 요청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신 씨 부부는 우크라이나 남부 곡창지대 미콜라이우 출신으로 농사를 지으며 살았다. 주로 짓는 농사가 양파와 토마토였다. 자녀들은 전쟁이 발발하자 부모를 폴란드로 피신시켰다. 30대인 자녀들은 젊다는 이유로 피신할 수 없어 고향에 머물렀다. 이제 전쟁이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마을에 떨어지는 포탄도 뜸해졌다. 조금은 안심이 됐다. 이젠 내년 농사를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겨울 비닐하우스도 치고 모종을 해야 하나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 나간 부모를 불러들이고 있다. 돌아갈지, 머물지 망설이던 신 씨 부부는 마침내 결심을 했다. 낯선 조상의 땅, 삶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비좁은 원룸 주거시설, 국적취득도 어렵고, 일용직의 고단한 삶이 영구정착을 가로막고 있다. 차라리 불안한 전쟁 상황이지만 우크라이나로 돌아가 마음 편하게 농사를 지으며 자녀들과 함께 사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다. 현재, 고려인마을에는 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동포 500여 명이 머물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지난해 고려인마을이 지원한 항공권을 받아 입국한 후 국내 정착한 900여 명 중 일부다. 처음 광주에 정착했지만 많은 수가 부족한 일자리로 인해 타지로 떠났다. 남아있는 일부도 한국생활의 고단함으로 인해 돌아갈 것을 고민하고 있다. 또한 두고 온 농토와 넓은 집, 태어나 자란 고향에 대한 그리움도 한몫하고 있다.
-
국립민속국악원 송년공연 ‘23송년국악잔치’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희망을 준비하는 연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송년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국악공연이 남원에서 펼쳐진다. 2023 국립민속국악원 대표작과 국악계 명인들이 함께하는 송년 공연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오는 12월 16일(토) 오후 3시 예원당에서 올해 마지막 공연 <송년국악잔치>를 개최한다. 국악연주단과 명인들이 함께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한 해 동안 국립민속국악원 무대를 가득 채운 대표작을 엄선하여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올해 사랑받은 민속악 무대와 국악 인재들이 펼치는 창극 무대 이날 무대는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연희부의 <판굿>을 시작으로 송년공연의 문을 연다. 이어 국립민속국악원의 교육사업인 ‘틴틴틴창극교실’을 통해 배출된 창극 꿈나무들이 꾸미는 <흥보전> 무대와 명인초청무대 기악합주 <시나위>, 꽃부채를 들고 추는 춤 <화선무>, 인생의 희노애락을 담은 남도민요 <육자배기>, 지난 7월 민속악축제에서 초연한 기악합주 <삼색 굿 이야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내일을 위한 도약! 송년공연이 끝난 후 ‘신년달력 나눔’ 행사를 마련해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따뜻함이 담긴 연말의 정취를 전한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주변의 소중한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나눔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해남교육지원청, 교육부 농어촌학교 문화예술교육사업 발표회전라남도해남육지원청은 ‘2023학년도 교육부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 지원사업 관내 성과 나눔 발표회’를 지난달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개최했다. 다양한 영역의 문화예술교육으로 학생의 삶을 변화시킬 지원사업 성과를 보여주는 이 행사는 초·중학교 담당 교사 및 학부모,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부 농어촌 학교 문화예술교육 사업 주관 교육지원청으로 지정된 해남교육지원청은 총 8억9000만원의 예산으로 삼산초등학교를 비롯한 초·중학교에서 교육과정 지속형(11개교, 32학급) 및 교과 연계형(8교, 42학급)으로 전래놀이, 연극, 미술, 만화, 웹툰, 사진, 영상(유튜브 촬영 및 편집), 영화(휴대폰 촬영 영화), 무용(실용무용-K-POP 댄스), 실험창작, 융합(IT와 예술) 등 총 2040시간을 운영하고 있다.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예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학생들의 예술적 업적을 통해 지역 예술 문화의 발전에 기여했다. 또 발표회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자아 성장을 촉진하며, 지역사회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인식을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2024학년도에도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창의적인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며 교육기관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데 큰 힘을 쏟을 예정이다.이자영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신들의 예술적 역량을 향상시키고, 무엇보다도 예술을 통해 소통하는 기쁨을 경험하고 학생들은 자신의 창의성과 예술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더 나아가, 학교 내 예술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고려인마을 산하 새날학교,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교육부장관상 수상광주고려인마을은 마을 산하 새날학교 고등1반에 재학 중인 러시아 출신 고려인동포 5세 자녀 장안젤리나 학생이 제11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광주새날학교와 고려인마을은 지난 2013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6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광주이주 고려인동포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자랑스런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교육부와 ㈜LG가 주최하고 중앙다문화교육센터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달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됐다. 전국 시·도교육청 예선·본선 대회를 거친 대표 학생 초등부 29명과 중등부 25명이 한국어 및 15개 언어로 대회에 참가했다. 초등부는 자유주제를 모국어 및 한국어로 각각 3분씩 발표했고 중등부는 ‘나의 진로’를 주제로 모국어와 한국어로 각각 2분씩 발표와 2분간 질의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광주시교육청 대표로 참여한 새날학교 장안젤리나 학생은 러시아어와 한국어로 ‘나의 꿈, 나의 미래’ 라는 주제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하는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다문화학생의 한국어와 모국어의 이중언어 학습을 장려하고 강점 개발의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 역량을 향상하는데 기여했다.참가 학생 모두는 ‘다문화언어학교 언어과정’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고려인마을 장안젤리나 학생과 현혜정 지도교사에게 축하를 보낸다" 며 "이번 성과를 통해 광주정착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 자녀들이 미래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소중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새날학교는 광주고려인마을 자녀를 비롯한 중도입국 다문화청소년들이 재학하고 있다. 이에 새날학교는 학생들의 안정적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해 문화체험활동, 한국어 교실,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 교내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광주고려인마을, 다음달 세계적인 고려인화가 문빅토르 미술관 개관광주고려인마을은 세계적인 고려인화가 문빅토르 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이다. 5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준비 중인 미술관은 연면적 120㎡로 마을소유 건물 공간을 활용해 전시실과 화실, 손님방 등으로 구성된다. 또 교육실도 마련해 문 화백이 평생 간직해 온 화법을 후세대에 전승할 예정이다.문빅토르 미술관은 지난 2021년 5월 개관한 '고려인문화관' 에 이어 고려인선조들의 독립전쟁의 역사와 문화, 강제 이주사를 그림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마을을 찾는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마을공동체 역점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고려인마을을 다시 찾은 문빅토르 화백은 4일 광주예술의 거리를 방문, 미술관 운영에 필요한 그림 도구들을 돌아봤다. 아울러 신조야 대표를 비롯한 마을 지도자들과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그림 전시 방법 등에 관한 의견도 나눴다.고려인마을은 개관일로 정한 1월이 다가옴에 따라 문 화가와 지역예술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미술관 공간의 효율적인 운영과 명칭 등에 대한 밑그림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문빅토르 화백은 1937년 고려인 강제이주 첫 도착지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에서 1951년 출생했다. 러시아 연해주에서 살던 고려인들은 스탈린의 강제이주명령에 따라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지역으로 이주했다.그는 1975년 알마티 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1976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77년 국립고려극장 주임미술가, 1983년 카자흐스탄 풍자잡지 '아라쉬멜' 주임미술가로 활동했다. 1985년부터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라트비아, 한국, 일본 등에서 개인전을, 2017년 카자흐스탄 국립미술관 초대전을 가졌다. 2017년 고려인강제이주 80주년을 맞아 광주에서 '아픈 기억 꿈꾸는 희망'이라는 초대전을 가졌다.그의 작품은 카자흐스탄 대통령궁과 카자흐스탄 국립미술관을 비롯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집트, 일본, 러시아 등의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대표작은 '1937 고려인 강제이주열차'와 '우수리스크 나의 할아버지', 인물화 '홍범도장군' 등 이다.고려인마을은 문빅토르 화백이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후 수술 후유증으로 어려움에 처하자 지난해 11월 문 화백을 광주로 초청해 치료비와 체재비 일체를 지원하며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감동을 받은 문 화백은 광주에 정착해 자신의 화법을 미래 세대에 전승하고, 미술관을 통해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문화예술 교류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고려인마을이 미술관 건립 모금운동에 나서 1800여 만원을 모은 바 있다.
-
남도지역 송년합동공연 “남도풍류”국립남도국악원과 전라남도립국악단,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이 공동주최하는 송년합동공연 "남도풍류”가 오는 12월 (전남 진도) 진악당 14일 무대에 오른다. 송년합동공연 "남도풍류”는 남도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3개 국·공립 예술기관(국립남도국악원·전라남도립국악단·진도군립민속예술단)이 2012년부터 상호교류를 목적으로 순회 개최하고 있는 공연이며, 각 기관마다 특색 있는 작품을 구성하여 지역민과 함께 하고 있는 뜻깊은 공연이다. 전라남도립국악단은 1986년 8월 9일 창단하여 창악·무용·기악·사물 등 140 여명의 단원들이 류형선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우리 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은 진도 고유의 전통 민속 예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1993년 9월 예술단을 창단하였고, 현재는 김경호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진도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고자 많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순회로 개최하고 있는 합동공연은 올해는 국립남도국악원이 위치한 전남 진도에서 개최되며 3개 단체가 다양하고 품격 있는 공연을 준비하였다. 국립남도국악원이 두 작품, 전라남도립국악단이 두 작품,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이 한 작품을, 그리고 공동 구성한 두 개 작품 등 총 일곱 개 작품으로 구성된다. 먼저, 국립남도국악원은 <남도한량무>와 <만파정신지곡>을 선보일 예정이며, 전라남도립국악단은 <컨템포러리 아쟁산조>와 무용극<봄날>을 선보인다. 또한,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은 창작 작품 <천궁>으로 관객들에게 진도 민속 예술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그리고 3개 단체가 공동으로 준비한 합동 <풍물놀이>와 <아리랑 연곡>은 각 연주단별 특색을 엿볼 수 있음은 물론, 전통예술가들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관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특별이벤트로 연말을 맞이하여 관람객들에게 국립남도국악원이 제작한 2024년도 캘린더를 선물한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
전남도, 명예 예술인 24명 지정전남도는 지역문화협력위원회를 열어 2023년 전남도 명예예술인 24명을 지정했다고 밝혔다.전남도는 도내 거주자로 30년 이상 예술활동에 매진하면서 뛰어난 예술적 성취와 사회 기여를 통해 ‘예향 전남’의 명성을 드높인 70세 이상 원로예술인을 대상으로 문학·미술·연극 등 분야별 명예 예술인을 지정하고 있다.2022년 ‘전남도 명예예술인 지정 및 운영 조례’가 제정된 후 전국 최초로 총 31명의 명예 예술인을 지정했다.올해는 지난 10월 한 달간 신청한 예술인 중 시군에서 신청 자격 등 1차 심사를 거쳐 추천받은 26명의 원로예술인을 대상으로 진행해 최종 선정했다.선전된 전남도 명예예술인 ▲ 문학 김현태(78)·윤문칠(75)·임병식(77) ▲ 국악 양장열(75) ▲ 사진 송창근(83) ▲ 연극 박광태(71) ▲ 서예 강수남(73)·김광숙(72)·김선우(78)·신수일(81)·임주섭(77)·홍은옥(82) ▲ 한국화 곽창주(70)·김선영(70)·묵창선(79)·박재옥(71)·백용운(72)·정선덕(72)·주권옥(81) ▲ 서양화 박동열(73)·박주하(70)·손영선(70)·이웅성(80)·정다운(87). 명예예술인 지정서 수여식은 오는 28일 예정됐다.지정된 명예 예술인에 대해서는 작업실이나 자택에 ‘전남도 명예예술인 지정’ 현판을 부착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예술활동 지원 등 예우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국립민속국악원 일반인 대상 국악강좌 '청출어람' 성료지난 12월 2일 토요일 오후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일반인 국악강좌 ]청출어람] 수료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발표회는 코로나 19로 잠시 주춤했던 시간에 보상받듯 수강생들의 열의와 정성이 깃든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이번 발표회는 총 11개 강좌로 72명의 수료생이 직접 무대에 올랐다.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수강생들의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시간이었다. 대금, 해금, 가야금, 판소리, 한국무용, 고법반이 발표회를 가졌다. 또한 각 반에서 우수수강생을 선정해 수료증 수여와 기념품을 증정했다. 김중현 원장은"2024년에는 더욱 더 다채로운 과목으로 수강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지역민 뿐만 아니라 국악을 사랑하는 국악 애호가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남도김치, '강진묵은지 김장축제'..3일'제3회 강진묵은지 김장축제'가 오는 3일 오전 전남 강진종합운동장 제1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강진묵은지사업단은 행사 슬로건으로 '언제 먹어도 맛있는 강진묵은지'로 정하고 29일부터 3일간 공동작업을 통해 묵은지 행사 참여자에게 제공할 김장김치를 준비했다. 행사 당일 체험객에게 갖은 양념과 버무린 김치와 돼지수육, 된장국, 두부, 밥 등에 막걸리를 곁들인 푸짐한 점심을 제공한다. 김장김치 양념으로 사용되는 모든 식재료는 강진에서 생산된 싱싱한 농산물이다. 축제 참가자는 서울, 부산 등에서 모집된 관광객 200명과 SNS 등 홍보 매체로 모집된 100명, 강진군 초록믿음 홈페이지 이용 고객 50명 등 350명이다. 행사를 마치고 돌아갈 때 김장김치 10kg를 제공한다. 강진묵은지 김장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50여 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파워 유튜버 '후다닥요리' 채널에서 생방송을 진행한다. 묵은지 김장김치 제조 과정과 축제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해 강진 묵은지를 홍보함은 물론, 판매 예약 접수도 받아 택배로 배송할 예정이지만 묵은지는 김장 후 6개월 이상 저온으로 숙성시켜야 제맛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강진원 군수는 2일 "식생활 변화에 따라 김장을 직접 하지 않고 구입해서 먹는 가정이 증가해 강진 묵은지의 산업화는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한글서예로 읽는 우리음악 사설(193)<br>강원도아리랑
- 2‘2024 광무대 전통상설공연’
- 3국립남도국악원, 불교 의례의 극치 '영산재', 특별공연
- 4이윤선의 남도문화 기행(145)<br>한국 최초 '도깨비 학회', 아·태 도깨비 초대하다
- 5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상에 이소영씨
- 6국립민속국악원, '제6회 2024 판놀음 별별창극'
- 7서울문화재단,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서울스테이지 2024' 5월 공연
- 8제3회 대구풍물큰잔치 ,19일 디아크문화관광장
- 9이무성 화백의 춤새(91)<br> 춤꾼 한지윤의 '전통굿거리춤' 춤사위
- 10국립극장 마당놀이 10주년…“새로운 얼굴 찾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