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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며 넘던 피눈물의 아리랑고개
한번 가면 소식 없던 탄식의 고개
업고 지고 쫓겨서 흘러가더니
기쁨 싣고 떼를 지어 뛰 넘어 오네
어서 넘어라 어서 넘어라 에헤헤
기쁨 싣고 돌아오는 아리랑고개
이천이십사년 새날에 조선족아리랑을 쓰다
불긍거후루 주인 한얼 이종선
감상
일제치하 조선의 백성들은 폭정에 못 이겨
고향을 버리고 북간도로 만주로 살길을 찾아 떠났다.
불모의 땅을 일궈 희망을 싹 틔웠고,
간난의 고통을 아리랑을 부르며 이겨냈다.
쓰러질 때마다 다시 일어났고
꿋꿋하게 나아갔다.
피눈물로 탄식하며 넘던 고개를
희망을 서로 다독이며
기쁨을 업고 지고 다시 넘어 돌아온 것이다.
작가 이종선(李鍾宣)은 아호가 한얼, 醉月堂이다.
한국서학회 이사장,
성신여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초빙교수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강사,
한국서총 총간사를 지냈고,
지금은 경희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중국난정서회 서울연구원장,
사단법인 한국서예술협회 회장,
이즘한글서예가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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