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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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가사에 다양한 한국어 표현을 배우는 ‘100 Korean Idioms & Slang’ 출간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K-POP의 가사를 외국 팬들은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가령 ‘애가 탄다’, ‘새빨간 거짓말’ 등 직역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관용적인 표현의 가사는 한국어 수준이 중급이어도 의미를 알기 어려울 공산이 크다.다락원 출판사는 K-POP 가사의 뜻을 제대로 알고 싶어하고,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싶은 많은 외국인을 위해 ‘100 Korean Idioms & Slang’을 출간했다.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K-POP에 사용된 표현을 배운다는 것이다. BTS, 블랙핑크 같은 아이돌 노래부터 힙합,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에서 사용된 한국어 표현을 배울 수 있다. 가사에서 자주 쓰이는 관용어, 사자성어, 유행어의 표현을 찾아 의미와 유래를 설명하고 있어 외국인 학습자들에게는 생소한 한국어 표현과 더 친숙해질 수 있다.또한 재미있는 삽화와 퀴즈로 표현의 의미를 유추해 볼 수 있다. 관용 표현은 문자 그대로 사용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삽화를 통해 의미와 활용을 스스로 유추해보고, 간단한 퀴즈로 자신의 지식을 간단히 점검해 볼 수 있다.마지막으로 음원을 통해 생생한 어감과 억양을 익히고 원어민처럼 표현을 활용할 수 있다. K-POP 가사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일상생활에서도 이러한 표현은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모든 표현과 예문을 전문 성우의 음원을 듣고 따라해 봄으로써 생생한 어감과 억양을 연습하고, 실제 대화 상황에서 한국인처럼 자연스럽게 표현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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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일노래, 삶의 노래' 오는 23일부터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민속악단(예술감독 유지숙) 정기공연으로 '일노래, 삶의 노래'를 오는 23일(목)과 24일(금) 양일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인다. 삶의 현장 어디서나 불려지던 토속민요 중 일노래와 관련된 소리를 중심으로 엮어 구성한 무대이다. 노래 부르기를 매우 좋아하는 우리 민족은 고된 노동의 현장뿐 아니라 슬플 때나 기쁠 때, 삶의 현장 어디서나 노래를 불렀다. 노래에는 정서적 치유와 공동체정신을 북돋우는 힘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전국 각지에 많은 토속민요가 산재해 있었으나 사회환경의 변화로 대부분 사라지거나 잊혀져버렸고, 그 자리는 대중음악이 대신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때에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토속민요에 숨겨진 가치를 찾아내고 다듬어서 보석처럼 빛나는 공연작품으로 재탄생시켜 이번 무대를 꾸민다. 삶의 터전인 산과 들, 바다에서 울려 퍼진 보통 사람들의 일노래와 아이들의 유희요, 아낙네들의 시집살이 설움을 달래던 소리들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다. 한 해 농사의 시작과 풍년을 기원하는 축원의 소리인 고축(告祝)으로 시작하여 전남 신안군 장산도의 <모찌는 소리>와 <모심는 소리>, 강화도의 <용두레질소리> 등 논과 밭을 일구면 부르는 노래, 인천 <시선뱃노래>, 거문도<고기푸는 소리> 등 고기를 잡으며 부르는 일노래가 주요 레퍼토리이다. 일노래뿐 아니라 <각설이타령>, <엿타령>등 유흥요와 <시집살이노래>등 신세타령 소리, 동요 <달달달> 같이 아이들의 노랫소리를 짜임새 있게 엮어 우리 삶의 모든 과정에 함께했던 삶의 노래를 들려준다. 또한 어른들이 하는 노래를 듣고 따라 부르는 방식으로 구전되어 강한 지역성을 띠고 있는 토속민요의 특징을 뚜렷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서도와 경기, 남도민요, 를 한 무대에 올려 함께 ‘메기고 받으며’ 노래하는 무대를 통하여 지역별로 각기 다르게 나타나는 음악적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은 단원들이 함께 고민하며 공연을 통해 음악을 만들고 레퍼토리를 늘려가는 것을 목표로 유지숙 예술감독이 임명된 작년부터 우리네 전통사회를 온전히 대변하는 중요한 유산인 토속민요를 골라 갈고 다듬어 민속악단의 새로운 레퍼토리를 만들고 있다. 2023년 장례 절차에 불려지던 상여소리를 중심으로 제작한 민속악단 정기공연 <꽃신 신고 훨훨>이 성공적으로 제작되어 지방 공연을 통해 지역의 관객들에게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넓고 깊은 음악을 알리고 있다. 2024년 또한 민속음악의 숨은 보석이라 할 수 있는 토속민요 중 일노래로 구성한 정기공연 <일노래, 삶의 노래>를 통해 새로운 레퍼토리를 확장하고자 한다. 유지숙 민속악단 예술감독은 "이번 정기공연을 통해 익숙하지 않은 곡들은 친숙하고 정감있게, 때론 웃음과 해학까지 포함한 우리 삶의 소리가 이렇게 멋질 수 있음을 뿌듯하게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립국악원 정악단 정기공연 <일노래, 삶의 노래>는 오는 5월 23일(목)과 24일(금)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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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축제·관광지, ‘케이-팝 댄스’ 9월까지 들썩들썩문화체육관광부는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31일(금)부터 9월 말까지 전국 유명 지역 축제와 관광지에서 ‘2024 한국방문의 해’ 주요 10대 사업 중 하나로‘케이-팝 플레이그라운드(K-POP PLAYGROUND)’ 행사를 개최한다. ‘케이-팝 플레이그라운드’는 ▴케이-팝 그룹, 유명 댄스팀과 함께 즐기는 ‘케이-팝 랜덤 플레이 댄스’ 대회와 ▴케이-콘텐츠(케이-팝, 케이-뷰티) 상품(굿즈) 전시, 케이-컬처 체험 행사 등을 제공하는 ‘케이-컬처 반짝 매장(팝업, 일부 지역 해당)’ 등을 함께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5월 31일, 춘천(춘천마임축제)을 시작으로, ▴부산(6. 8.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서울 홍대(6. 15.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대구(7. 6. 대구치맥페스티벌), ▴보령(7. 20. 보령머드축제), ▴해남(8. 3. 해남군민광장), ▴전주[8. 17. 세계소리축제(예정)], ▴경주(8. 31. 경주문화회관1918광장), ▴인천(9. 7. 인천K-POP콘서트), ▴서울 광화문[9. 28. 광화문광장(예정)] 등 총 10개 지역에서 펼쳐 ‘한국방문의 해’의 환대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2024 케이-팝 플레이 행사 일정(안) 및 홍보물 회차 날 짜 지역 진행 장소 연계 축제 비고 1 5월 31일 춘천 레고랜드 춘천마임축제 팝업 2 6월 08일 부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3 6월 15일 서울 홍대 레드로드 코리아뷰티페스티벌 팝업 4 7월 06일 대구 두류공원 치맥페스티벌 5 7월 20일 보령 대천해수욕장 머드축제 6 8월 03일 해남 해남 군민광장 해남 K-팝 페스티벌(예정) 7 8월 17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예정) 전주세계소리축제(예정) 8 8월 31일 경주 문화회관 1918 광장 - 9 9월 07일 인천 인천문학경기장 K-POP콘서트(INK) 팝업 10 9월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예정) - 팝업 ‘케이-팝 랜덤 플레이 댄스’ 대회에는 엠넷(Mnet) 오디션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한 유명 댄스팀 ‘홀리뱅’과 ‘훅’, ‘레이디바운스’, ‘베베’, ‘엠비셔스’를 비롯해 케이-팝 그룹 ‘하이키’, ‘빌리’가 함께한다. ‘엠비셔스’는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한 ‘한방 댄스’ 안무 참여 잇기(챌린지)도 펼쳐 대회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방 댄스’ 안무 영상은 5월 27일, 공식 누리집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대회 1회부터 9회까지 회별 우수 참가자를 선발하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10회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 도전할 자격을 준다.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품과 함께 개인 공연 영상을 제작할 기회를 제공한다. ‘케이-팝 랜덤 플레이 댄스’ 참가 신청 방법 등 ‘케이-팝 플레이그라운드’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박종택 관광수출전략추진단장은 "케이-팝을 즐기는 국내외 팬들이 ‘케이-팝 플레이그라운드’ 행사를 함께 즐기고, 지역의 축제와 관광지에도 활력이 더해지기를 기대한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케이-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놀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해 우리 관광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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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서예로 읽는 우리음악 사설(194)<br>북해도아리랑팔월이라 열사흘 밤달도 밝구나 우리 낭군 안계셔서 방아를 찧네 아리아리랑 아라리요 햇살은 찧어서 무엇 하나 감상 *햇살: 햅쌀 북해도(北海島)는 일본 최북단에 있는 일본 열도에서 2번째로 큰 섬이다. 일본명은 홋카이도로서 삿포로가 주도이고 옛 이름은 에조지였다. 메이지 유신 이후로 개발되어 1869년부터 홋카이도라 불렀다. 우리 동포들은 생계를 잇기 위해 홋카이도 탄광까지 갔다. 타향살이는 어디서든 고단하고 언제나 외롭다. 석탄을 캐며 고향을 그리던 그 당시 삶도 다르지 않았을 터. 북해도로 돈 벌러 간 낭군을 기다리는 여인의 마음은 스산하다. 달이 밝을수록 잠은 아니 오고, 일어나 부질없는 햅쌀방아를 찧는다. 이렇게라도 달래야 했던 그 허전함이 오늘날 우리의 마음을 훑는다. 고체로 눌러 썼다. * 이 노래는 ‘방아 찧는 색시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홍난파가 곡을 붙여 최명수·이경숙·서금영이 불렀다. 1931년 콜럼비아 레코드사에서 발매했다. 작가 이종선(李鍾宣)은 아호가 한얼, 醉月堂이다. 한국서학회 이사장, 성신여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초빙교수와 한국서총 총간사를 지냈고, 지금은 경희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강사, 중국난정서회 서울연구원장, 사단법인 한국서예술협회 회장, 이즘한글서예가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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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성 화백의 춤새(92)<br>황경애 명무의 이매방류 살풀이춤 춤사위이매방류 살풀이춤 국가무형유산 '살풀이춤'은 맺고 풀어냄이 기본이 되면서 춤사위 하나하나 손끝에서 발끝까지 에너지가 표출된다. 동작의 연결은 전혀 무리가 없는 자연스러운 음직임과 대삼소삼의 구분이 분명하다. 또한 살풀이춤은 고고한 개성의 청아한 멋과 정중동의 유려함이 살아 숨쉬는 춤이다. 황경애 국가유산 '살풀이춤' 이수자 (사)우봉춤보존회 이사 (사)마리소리음악연구원 사무국장 어울사랑예술단 예술감독 황경애의 전통춤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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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br> 노동은의 ‘잘못된 조건’ 둘, ‘교묘한 조작’윤치호 작사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게 한 원천이 좌파 학자의 ‘공동창작설’이다. 이의 주인공이 근대음악학자 노동은 교수이다. 소위 친일음악 연구 전공자로서 나름의 실적을 쌓은 교수이다. 30년간의 윤치호 작사 사실을 발목 잡은 노동은 교수의 ‘공동작사설’을 살펴보기로 한다. 학자적 권위나 진영의 논리로 ‘추정’을 단정적인 ‘사실’로 내세우는 것은 학자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학술 분야에서 존재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애국가 분야에서도 확인되고 있으니 말이다. 논쟁적일 수 없는 작사자 문제를 마치 자신만이 해결한 것처럼 과신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결정적으로는 권위의식과 진영논리로 매몰된 결과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역사학자(?) 신용하와 음악학자 노동은의 애국가 작사자 관련 글이다. 노동은 교수의 경우도 친일음악론 분야의 권위의식과 소위 좌파 지식인으로서의 진영논리에서 윤치호 작사 사실을 부정하기 위한 글이다. 이 때문에 안창호를 작사자로 내세우지도 못하면서 어정쩡하게 ‘한민족 구성원의 공동합의 작품’이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소위 ‘공동합작설’을 주장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사료를 조작하기까지 하는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노동은의 글은 좌파계열 애국가 폐지론자들과 친일 거두로 수식하는 반(反)윤치호론자들이 필수적으로 인용하는 글이다. 계간 <역사비평> 1994년 25호에 발표한 ‘애국가 가사는 언제, 누가 지었나’이다. 금년으로 30년간 인용되어 온 이 글에서 조작 부분은 단 한 단어 ‘지어’라는 동사를 끼워 넣은 것이고, 현 애국가의 출현 시기를 근거도 없이 1905년으로 단정한 사실이다. 전자는 ‘무궁화노래’ 정보의 첫 보도인 독립신문 1897년 8월 17일 자 조선개국 505주년 기념행사나, 두 번째 보도인 1899년 6월 29일자 배재학당 방학례식 행사 기사에 없는 말을 지어 넣은 것이다. 즉, 노 교수는 "배재학당 학도들이 ‘무궁화노래’를 불렀다”를 "배재학당 학도들이 ”지어 부른 무궁화노래"라고 하여 ‘지어’를 조작한 것이다. 후자는 현 애국가를 수록한 <찬미가>의 초판 발행 연도를 1905년으로 단정하였다. 이는 어떤 기록에도 없는 년도이다. 이렇게 ‘잘못된 조건’의 가설(假設)인 ‘교묘한 조작’은 이후 관련 기록의 전후 맥락을 왜곡시키는 것은 물론, 작사자를 밝혀 특정하는 것 자체를 원천 봉쇄하는데 기여했다. 이제 노동은 교수가 전개한 논지를 순차적으로 인용하여 조작과 그 실익을 확인하기로 한다. 첫 번째 대목은 독립신문(제4권 146호) 6월 29일 자에서 인용했다며 제시한 다음의 내용이다. #1 "배재학당 학도들은 이를 반증이나 하듯이 ‘무궁화노래’를 지어 그때까지의 ‘애국가 부르기 운동’을 종합하여 점차 일반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1899년에 ‘지어 부른 무궁화노래’가 그것이다." 一 성장신손 오백년은 우리황실이오 산고수려 동반도난 우리 본국일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후렴) 二 충군하는 일편단심 북악같이 높고 애국하는 열심의기 동해같이 깊어 三 천만인 오직 한마음 나라 사랑하여 사농공상 귀천없이 직분만 다하세 四 우리나라 우리님군 황천이 도으사 국민동락 만만세에 태평독립하세 분명히 배재학당 학도들이 "무궁화노래를 지어~”라고 하고 그 4절 가사를 제시했다. 결국 이 4절의 무궁화노래는 배재학당 학도들이 작사했다는 결론에 이르는데, 정작 독립신문 해당 기사에는 "모든 학원이 무궁화 노래하고”라고 기록했을 뿐 ‘지어’라는 말은 없다. 이는 노동은 교수가 이 말을 지어 넣음으로써 4절의 무궁화노래를 배재학당 학도들이 작사자라고 말한 것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무궁화노래의 작사자는 규명된 것이 된다. 이는 명백한 조작이다. 이 결과는 1899년 6월 29일 이전과 이후의 ‘무궁화노래’ 작사자를 배재학당 학도로 알게 하고, 그 원작이 위의 4절 가사라고 단정하였다. 그리고 이를 다음과 같이 전개 시켰다. #2 "1897년 8월 17일 자 독립신문의 ‘대죠선 개국 오백 오회 긔원절’ 기사에 나타난 ‘무궁화노래’와 서로 간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는 말이다. 즉, -우리나라 우리 임금 황텬이 도우사/임군과 백성이 한가지로/만만세를 길거하야 태평독립하세-처럼 1897년의 ‘무궁화노래’가 1899년의 그것과 가사는 다를지언정 ‘무궁화노래 식 애국가’와 같은 시대정신을 반영하며 그 시대인들이 암묵적으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지어지고 있었으니, 일종의 ‘공동창작 가사’인 셈이다.” 대단한 모순이다. 1899년 배재학당 방학 예식에서 부른 무궁화노래 4절이 배재학당 학우들의 작이라 해놓고서는, 2년 앞선 조선 개국 505주년 김념식에서 부른 노래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하였다. 그 가사 일부는 "우리나라 우리임금 황텬이 도우사/임군과 백성이 한가지로 만만세를 길거하야 태평독립하세”이다. 이는 배재학당 방학식에서 부른 ‘무궁화노래’ 四절과 같은 것이다. "우리나라 우리님군 황천이 도으사/국민동락 만만세에 태평독립하세”이다. 영향을 주고받았다는 것은 두 자료가 각기 다른 가사라고 전제했을 때만 가능한 표현이다. 그런데 의미가 상통하고 ‘길거하야(즐거워하야)’라는 동사 하나가 더 들어갔을 정도인데, 이를 다른 노래로 봐야 하는가? 억지일 뿐이다. 신문 기사에서 가사 일부를 인용할 때 노래 자체를 기사화 할 때와 단순한 인용일 때는 다르게 취급할 수 있다. 조선 개국 505회 기원절 행사를 소개는 과정에서 노래 일부 가사를 인용한 것이다. 그러므로 의미 중심으로 인용하는 수준이었다. 그래서 동사 하나의 출입이 있다고 해서 다른 노래라고 보는 것은 잘못이다. 이런 사정을 고려하지 못한 편협한 주장이다. 그럼에도 이런 모순을 저지른 것은 두 노래의 작사자를 구분하기 어려워 ‘공동창작 가사’라고 하기 위한 것이다. #1에서 명시적으로 ‘배재학당 학도들이 지어 부른 노래’라고 해놓고도, 영향을 받았으니 ‘공동창작’이란 주장은 자기모순이다. 이언 모순적 결론을 내린 이유는 곧 현 애국가의 작사자 문제까지 적용하기 위해서이다. 즉, 노교수는 현 애국가가 수록된 <찬미가>의 출판연도를 조작하고, 역술(譯述)의 의미를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작사자를 특정할 수 없게 한 것인데, 그래야만 현 애국가는 ‘공동창작’이라는 최종 목적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3 "1905년 ‘찬미가’에 나오는 ‘동해물과 백두산이’ 등이 윤치호의 작사설로 지금까지 작용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역술(譯述)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우리황상 폐하’ ‘승자신손 천만년은’, ‘동해물과 백두산이’ 세 작품의 가사는 윤치호가 ‘감수하여 옮겼다’라는 뜻을 가진 역술일 것이다. 이것은 이미 앞서 살펴보았듯이 배재학당 학도들이 1899년에 지은 ‘무궁화노래’가 다름 아닌 윤치호 역술의 ‘승자신손 천만년은’이 되었기 때문이다.” <찬미가>에 수록된 총 15편 중에는 3편의 애국적 찬미가가 있다. 각 장을 달리하여 기능과 작사 순서대로 배치하고, 곡명, 곡조를 지정하고 가사 4절을 수록했다. ‘공동창작 가사’라고 규정한 ‘무궁화노래’는 물론 현 애국가가 수록된 출판물이다. #3에서 언급한 제10장과 14장, 그리고 현 애국가는 다음과 같이 표기되었다. 제1장은 ‘KOREA TUNE: AMERICA 664, 646 뎨一’(우리황상 폐하 천지일월 같이) 제10장은 Patriotic Hymn NO 1, TUNE: AULD LANG SIGN, 뎨十(성장신손 천만년은) 제14장은 Patriotic Hymn, TUNE: AULD LANG SIGN, 뎨十四(동해물과 백두산이) 제1장 ‘KOREA’는 당시 미국이나 영국 같은 나라의 국가를 대문자로 표기하는 관례대로 ‘대한제국 국가’이고, 제10장 ‘Patriotic Hymn NO 1’은 애국적 찬미가로 같은 곡명, 같은 곡조로 쓰지만 첫 번째 작품임을 표기한 것이고, 제14장 ‘Patriotic Hymn’은 제10장과 같은 곡명, 같은 곡조를 쓰는 두 번째 작품임을 표기한 것이다. 이렇게 국가(國歌) 기능의 ‘KOREA’는 미국 국가의 곡조를 쓴다고 한 것이다. 그리고 10장이 14장보다 앞서 작사한 작품이라고 표기하고 그 곡조는 같은 ‘올드랭 사인’이라고 한 것이다. 이를 수록한 <찬미가> 판권에는 1908년 재판이며, 광학서포에서 발행했고, 윤치호가 역술 했다고 밝혔다. 주목되는 제10장 즉, ‘무궁화노래’와 후렴이 같은 현 애국가가 이 <찬미가>에서 처음 출현한다는 점이다. 바로 노동은 교수는 동일 후렴을 쓰는 노래라는 단서를 강조하여 현 애국가에도 앞에서 주장한 ‘공동작사설’을 적용하였다. 그래서 <찬미가>의 발행 연도를 1905년이라고 규정하여 현 애국가의 작사 시점을 최소한 1905년이라고 한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찬미가>의 발행 연도를 1905년으로 기록한 자료는 없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주장하는 노교수의 노림수는 어디에 있을까? 그것은 윤치호가 1907년 작사했음을 밝힌 자필 <가사지>의 증거력을 무력화시키려는 데 있었다. 부연하면, 현 애국가가 1905년에 이미 인쇄되어 나왔음으로 2년 후인 1907년에 자신이 지었다고 밝힌 <가사지>는 위작(僞作)이라는 주장을 할 수 있게 한 복선(伏線)인 것이다. ‘윤치호 역술’을 ‘윤치호가 감수하여 옮겼다’라고 규정한 것도 의도적인 해석인 것도 마찬가지이다. 애국적 찬미가 3편을 수록한 <찬미가> 재판 판권에는 ‘1908년’이라고 되어있다. 초판의 실물이 발굴되지 않아 그 발행 연도와 현 애국가의 수록 여부는 단정할 수 없는 처지이다. 초판의 실물이 발굴되지 않는 것은 일제의 탄압으로 압수되었고, 여기에 소장자 스스로가 검속을 피하고자 멸실시켜 존재하지 않기 때문으로 본다. 이러한 처지에서 필자는 초판 <찬미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추정해 왔다. 첫째 출판연도는 1906년 말로 추정한다. 왜냐하면 윤치호가 기존 2편의 작품에서 새로운 작품 하나를 더 발표하게 되는 계기가 1906년 10월의 한영서원(韓英書院) 개교라고 보기 때문이다. 또한 14명의 첫 입학생에게 배포할 목적으로 정식 인쇄본이기보다는 소량의 인쇄본으로 발행하였다고 본다. 둘째 초판에는 현 애국가(재판 제14장)가 수록되지 않았고 본다. 이유는 1945년 작고 직전 윤치호가 남긴 자필 <가사지>에 "一九0七 尹致昊 作”이라고 한 사실에서 아직 작사 되지 않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셋째는 역술(譯述)에 대한 해석이다. 일반적으로 이 말은 "일부 번역과 일부 지음이라는 합성어”이다. 근대 출판에서 역술은 특정 대상 문헌에 대한 번역과는 달리 여러 문헌을 모아 편역하거나 역술자의 견해가 포함된 저술 활동의 하나였다. 그러므로 찬미가 12편은 번역하고, 3편 애국적 찬미가는 창작한 것이니 이를 아우르는 용어로는 역술이 적합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찬미가>의 형태상 오늘의 상황에서도 유용한 용어이다. 그런데 노교수는 역술을 "세 작품의 가사는 윤치호가 ‘감수하여 옮겼다’라는 뜻”이라고 하였다. 달리 말하면 윤치호는 누가 지은 지 모르는 애국가류 3편을 감수하여 <찬미가>에 옮겨 출판하였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근거, 누구의 어떤 것을 감수했고, 어디에 있는 것을 옮겼다는 것인지를 밝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였다. 그래서 억지 주장인 것이다. 윤치호의 신앙심이나 번역 능력이나 창작 능력을 무시한 태도이다. 결국 번역의 ‘譯’과 ‘지은’이란 ‘述’의 합성임을 무시한 태도는 저의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것은 역술 한 <찬미가>에 수록된 작품들을 단지 감수하고 옮겨 수록했을 뿐이라고 해 놓음으로써 현 애국가의 ‘공동창작설’에 부합하게 하려는 의도이다. 이런 사실에서 <찬미가> 초판 발행연도를 1905년으로 단정하고, 역술의 편협하게 해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 결과는 윤치호 작사 사실을 밝힌 자필 <가사지>의 증거력을 무력화시키려는 것이다. 부연하면, 1905년에 이미 인쇄되어 나왔으니 2년 후인 1907년에 자신이 지었다고 밝힌 <가사지>는 위작(僞作)이라는 복선(伏線)을 깐 것이다. #4 "배재학당 학도들이 지은 ‘무궁화노래’가 1905년 제목 없이 ‘승자신손 천만년은’이라는 찬송가로서 전환하였을지라도 그 가사들은 윤치호작이 아님을 분명하게 한다. 이 사실은 ‘동해물과 백두산이’ 역시 그 시대인들이 민족국가 수립이라는 과제 앞에서 ‘기독교적 신앙고백’으로 합동작품화한 찬미가이자 애국가류 노래임을 말한다.” 이 대목에서는 윤치호를 직접 호출하였다. "그 가사들은 윤치호작이 아님을 분명하게 한다”는 1899년 배재학당 학도들이 지어 부른 것이란 조작에 의한 주장이고, 현 애국가는 감수하여 옮긴 <찬미가>에 수록된 것이니 윤치호와는 관계가 없다는 주장이다. 이를 단호히 ‘분명하게’ 주장했다. 단연히 작사자는 특정할 수 없고 동시대 기독교적 신앙고백에 의한 합동작품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다음의 마지막 대목에서도 ‘무궁화노래’와 현 애국가는 특정 작사자가 없는 합동작품이라는 주장을 일관되게 전개하고 있다. #5 "애국가의 작사자가 밝혀지지 않은 이유는, 현행 ‘애국가’가 1890년 자주적인 민족국가 수립이라는 과제를 두고 ‘애국가 부르기 운동과 애국가 제정운동’을 전개하면서 한반도 민족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공동창작 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창작 과정에서 윤치호나 안창호 그 밖의 인사들이 자기 이름으로 ‘차용·편찬·발행’ 한 데서 비롯된다. 그러므로 현행 ‘애국가’ 작사자는 한민족 구성원의 공동합의 작품이라 봐야 한다.” 이 대목에서는 안창호까지 소환했다. 윤치호는 <찬미가>와 관계가 있지만 안창호는 아마도 <안창호본 독립운동노래집>의 소장자임으로 호명한 듯하다. 만일 두 사람을 같은 기준에서 ‘무궁화노래’나 ‘국가-나라를 위하는 노래’를 차용하고, 편찬하고, 발행한 인물이라고 인식했다면 이것도 큰 오류이다. 안창호는 1908년 첫 노래 ‘어야지야 어서가자’를 부르기 이전에는 시가를 지은 기록이 없다. 때문에 1908년 이전 시기의 애국가류 작사자로는 언급될 여지가 없다는 사실에서다. 이상에서 노동은 교수가 쓴 ‘애국가 가사는 언제, 누가 지었나’에서 작사와 작사자를 언급한 대목만을 짚어 보았다. 결정적으로 노동은 교수는 1899년 6월 29일 자 배재학당 방학 예식에서 부른 ‘무궁화노래’ 가사 4절을 베재학당 학우들이 ‘지어 부른 무궁화노래’라고 했다. 여기서 ‘지어’라는 동사는 이 자료의 원전(原典)인 독립신문 기사에도 없는 조작의 결과이다. 그 결과는 첫째, ‘무궁화노래’의 작사자는 배재학당 학우이다. 둘째, 1905년 초판과 1908년 재판 <찬미가>에 수록한 것은 역술자 윤치호가 감수하여 옮긴 결과다. 셋째, ‘무궁화노래’와 같은 후렴을 쓰고(차용), <찬미가> 14장으로 수록한 현 애국가도 작사자를 특정할 수 없게 했다. 대단한 해악이다. 결론은 윤치호는 작사자가 아니고 다만 차용하고, 편찬하고, 발행한 한 사람으로 안창호와 함께 공동창작자이다. 이는 좌파 국회의원 안민석 의원에게 ‘윤치호와 안창호 합작’으로 주장하게 하기도 했고, 윤치호는 단독 작사자기 아니라는 주장의 배경이 되었다. 지금까지 30여 년 동안 윤치호 작사 사실을 부정하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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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제23회 복사골국악대제전 전국국악경연대회(07/20)■목 적 - 전통문화의 계승과 국악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한 국악인재 발굴을 통해 수준 높은 전통문화 예술을 창달하고자 한다. ■방 침 : 매년 연례행사로 개최 ■대회명칭 : 제23회 복사골 국악대제전 전국국악경연대회 ■대회일시 - 본 선 : 2024년 7월 20일(토) 09시(대면심사) - 종합대상 : 2024년 7월 20일(토) 16시 ■장 소 : 부천송내어울마당 솔안아트홀 ■주 최 : (사)한국예총 부천지회, (사)전통소리진흥회 ■주 관 : (사)전통소리진흥회, (사)한국국악협회 부천시지부 ■후 원 :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사)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 (주)국악신문 ■대회종목 ■학생부 - 관악, 현악, 민요 ■일반부 - 민요 ■명인부 - 민요, 기악, 무용 ■참가자격 ■학생부 - 초, 중. 고등학생 및 청소년 ■일반부/명인부 -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학생을 포함한 만20세 이상 남, 여 ■경연곡목 ■민요 -▶학생, ▶일반부 : 경,서도민요 ▶명창부 : 경,서도잡가 및 선소리 산타령 ■기악 -산조(가야금, 거문고, 아쟁, 대금, 해금, 피리) ■무용- 한국전통무용(군무포함) ■경연시간 ■명 인 부 - 8분이내 단심제 ■민요일반 - 5분이내 단심제 ■학 생 부 - 5분이내 단심제 ■참가비 : 없음 ■신청서 배부 및 접수 ① 접수기간 : 2024년 5월 20일(월) ~ 7월 12일(금) ② 신청서 다운 : 국악신문 홈페이지 ③ 신청방법 : 방문, 우편, 인터넷접수, 팩스 중 택일 - (우)14516 경기도 부천시 평천로 732 - 이메일 : 0104484@naver.com - 팩스 : 032-678-9376 - (사)한국국악협회 부천시지부 : 010-2570-9376 ※ 대회진행상 접수마감이후 접수 및 당일접수 불가 ※ 신청서에 기재된 연락처로 접수확인 문자 발송하오니 확인 요망 ■제출서류 : 참가신청서(칼라사진 1매) 포함 ※ 참가 신청서는 복사 사용가능 ■유의사항 ■학생부, 민요일반부, 명인부 : 대면 심사 ■명인부 각 부문 대상 수상자는 종합대상 경연함 ■무용 출전자는 반주음악 준비(반주음원 CD 또는 USB) ■학생부 기악은 관악(대금, 해금, 피리) 현악(가야금, 거문고, 아쟁)으로 경연 ■접수확인 및 추첨 - 신청 역순으로 번호 부여 - 반주자는 본인 대동을 원칙이나, 집행부 지정 반주자 활용 가능 ▶ 반주비 : 회당 50,000원 ▶ 반주비는 주최측과 무관하며 사례비는 반주자에게 직접 전달 단, 반주자의 원활한 준비를 위해 지정고수 필요하신 분들은 신청서에 기재 ■문의사항 : (사)한국국악협회 부천시지부 ☏010-2570-9376 ■ 각 부문별 시상 내역 ※ 시상내용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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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김형주 추모하는 '제40회 한국국민악회'故 김형주 선생을 기리는 무대가 오는 6월 7일(금)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는 1980년 故 김형주 작곡가의 주도 아래 창립되어 44년의 전통을 가진 순수 작곡가들의 모임 ‘한국국민악회’가 주최한다. 작곡가이자 국내 음악평론가로 다방면에서 활동하였던 김형주 회장의 예술적 업적을 기리며, 그의 음악을 회상하는 무대이다. 1960년대부터 2010년때까지 발표한 평론은 '김형주 평론전집' 11권으로 집대성되었다. 전인평 교수는 "작곡 활동과 국내 음악 평론 발표를 통해 큰 업적을 남긴 김형주 작곡가는 참으로 부지런한 음악가였다. 하루 저녁에 두 곳 음악회를 다니며 평론을 남긴 분이다"라고 전했다. 김형주 선생을 기억하기 위한 본 연주회는 그의 대표작인 '빗방울'로 시작하여 한국음악 창작계를 선도해 온 한국국민악회 소속 작곡가들의 다양한 창작 작품, 전인평 <명상>, 홍권옥 <신 한강수 타령>, 정순영 <흐르는 세월>, 심진섭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라단조>, 이재신 <고향>, 김미옥 <아리랑 소울>, 문성모 <한반도 아리랑>를 거쳐 김형주 선생의 <첫치마>로 마무리 한다. 이를 소프라노 석현수, 테너 유태왕, 김은 교, 바리톤 박경종, 피아니스트 김용균, 김민정, 강지혜, 이나현, 김윤경, 바이올리니스트 김정수, 거문고의 전진아와 진영란의 타악 등의 연주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에 우리나라 전통 민요의 선율과 가락을 바탕에 둔 아름다운 음악들이 무대 위에서 울려 퍼질 예정이다. 작곡가 김형주는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했다. 그의 작곡집으로 '추도', '김형주 동요 작곡집', '피아노 모음곡 고귀한 초상’ 등이 있으며, 음반은 '김형주 가곡집', '김형주 피아노 작품집'이 출판 됐다. 그는 작곡가 이 외에도 한국국민악회, 한국 음악평론가협의회, 한국작곡가회의 회장, 한국 음악저작권협회평위회 의장, 한국가곡학회 고문, 한국기타협회 고문 등을 역임하며 한국 음악계의 역사를 이룬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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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명인명창 등용문 대명사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17일간 열전최고 명인명창 등용문 대명사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화려한 전야제 공연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했다. 20일 전주시와 전주대사습놀이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제50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제42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가 18일 전야제 공연을 시작으로 내달 3일까지 17일간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대사습청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13개 부문에 걸쳐 경연을 치른다. 부문은 △판소리 명창 △무용 명인 △농악 △기악일반 △무용 일반 △민요 일반 △가야금병창 일반 △궁도 △판소리 일반 △고법 일반 △시조 일반 △판소리 신인 △고법 신인 등이다. 무용 신인과 민요 신인 부문은 올해 경연에서 제외됐다. 국악 꿈나무들이 참여하는 학생 전국대회는 △초등판소리 △판소리 △농악 △현악 △관악 △무용 △민요 △가야금병창 △시조 △고법 등 10개 부문이다. 일반부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장원에게는 대통령상과 함께 국악계 최고 수준의 상금 7000만원을 수여한다. 부분별로 1등 장원과 2등 차상, 3등 차하, 4등 참방, 5등 장려 등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20만∼1500만원이 주어진다. 학생전국대회는 판소리 장원에 대해 교육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나머지 부문별 수상자(1∼5등)에게는 상장과 상금 10만∼600만원을 수여한다. 종합 본선은 대회 마지막 날인 오는 6월 3일 진행한다. 판소리명창와 무용명인, 가야금병창명인, 기악 등 주요 부문 경연은 MBC를 통해 전국에 송출한다. 송재영 전주대사습놀이 조직위원장 겸 보존회 이사장은 "외래문화의 범람 속에서도 전주대사습놀이는 전통예술의 파수꾼으로 위풍당당하게 서 있다”며 "엄청난 역사와 의미가 녹아있는 경연대회의 대표주자인 전주대사습놀이에서 또 다시 장원의 역사가 시작된다. 국악 미래들을 환호하며 축제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 행사는 전주시와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가 주최하고, 전주대사습놀이조직위원회와 ㈜문화방송, 전주MBC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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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주한국전통춤회의 ‘우리춤 원류 찾기’ 첫 번째 여정 ‘법열곡’오는 5월 25일 오후 5시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이애주한국전통춤회의 ‘법열곡’ 공연이 펼쳐진다.이는 한국춤 역사의 맥을 잇는 뜻깊은 공연으로, 1971년 벽사 한영숙 선생이 동시대 예술인들에게 강렬한 영감을 주며 국립극장에서 올린 ‘한영숙춤 법열곡’이 그 첫째고, 20여 년이 지난 1994년 문예회관대극장에서 스승의 예술혼을 이은 그의 맏제자인 고(故) 이애주 선생이 펼친 ‘이애주춤 법열곡’이 그 둘째고, 다시 30년이 흐른 2024년 그의 제자들이 스승이 화두로 쫓은 춤의 원리와 승무에 내재한 ‘법열의 미학’을 탐색하고자 준비한 ‘법열곡’이 그 셋째다.인문학자 이두현은 당시 ‘한영숙춤 법열곡’을 보고 "불교의식무의 법통이 조선말의 한성준 옹으로부터 그 손녀인 한영숙에게 이어져 오늘 그 제자들과 더불어 무대화됐다는 것은 감개무량한 바가 없지 않다”고 했다. 또한 민속학자 임동권은 ‘이애주춤 법열곡’에 대해 "좋은 춤이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춤이 아니라 스스로 내면의 감춰진 세계를 밖으로 내뿜는 춤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평했다.법열(法悅)은 ‘불법(佛法)을 듣거나 생각하거나 행함으로써 생겨나는 가없는 환희’를 뜻한다. 우리 전통춤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승무(僧舞)가 바로 이 법열을 구현한 우리춤의 정수(精髓)다. 한영숙 선생과 이애주 선생이 나란히 ‘법열곡’을 통해 승무에 내재한 ‘법열의 미학’을 추구했던 과정이 잊힌 지금, 선생의 제자들은 영산재 전승교육사이자 이애주 선생의 법열곡에 함께 출연한 일운스님에게 오랜 기간 작법무를 학습하면서 전통춤의 단순한 복원·계승을 넘어 재창조와 확장의 시도를 보여준다.김연정 예술감독은 "선대 스승님들과 대중들을 모시고 불법을 담는 과정으로 바라춤, 나비춤, 법고춤을 쌓아갑니다. 그리고 승무에 다다르게 되죠. 승무는 한 알의 씨앗이 땅속에서 싹을 내고 줄기를 세우고 열매를 맺고 다시 땅으로 돌아가는, 긴 듯하지만 찰나인 우리의 인생처럼 무상·무아의 생생한 생명 변화의 연속인 우주법계의 원리를 담고 있습니다. 불교 작법무를 학습하고 승무를 추면서 몸에서 피어나는 깨달음의 환희, 비워냄으로써 충만해지는 법열 속에서 스승님들을 만나고 싶었습니다”라며 ‘법열곡’의 부제 ‘마음 하나에 펼쳐진 우주’의 뜻을 전했다.이번 이애주한국전통춤회의 ‘법열곡’에서는 일운스님과 지허스님, 해사스님, 회정스님, 기원스님이 특별출연해 불교의식무를 함께 공양하고, 이애주 선생의 제자들은 40분에 이르는 한영숙-이애주 류 완판 승무로써 궁극의 평화, 법열의 의미를 새긴다.이애주문화재단(이사장 유홍준)이 후원하고 이애주한국전통춤회(회장 윤영옥, 예술감독 김연정)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3대에 걸쳐 천착하고 있는 ‘우리춤 원류 찾기’, 이애주한국전통춤회의 첫 번째 여정이다.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에서 공연을 예매할 수 있으며 단체, 예술인, 학생 할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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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탄誕, 명작의 생生' 내달 14일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6월 14일(금) 관현악시리즈Ⅳ <탄誕, 명작의 생生>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주 작곡가를 역임하며 단체를 대표하는 레퍼토리를 창작해 온 김성국·최지혜 두 작곡가의 작품세계를 되짚어 보고, 동시에 이들의 신작까지 만나볼 수 있는 무대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외 최고 작곡가들과 함께 완성도 높은 국악관현악 창작곡을 제작하기 위해 상주작곡가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상주작곡가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과 다양한 워크숍과 교류를 통해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음악적 고민과 지향점을 함께 모색하고 이를 반영한 혁신적인 창작 작업을 진행했으며, 최상의 연주를 위한 방법을 진지하게 연구하며 국악관현악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을 완성했다. <탄誕, 명작의 생生>은 그중에서도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작 ‘영원한 왕국’과 ‘감정의 집’을 작곡한 김성국(2016년 상주작곡가)과 최지혜(2017-2018시즌 상주작곡가)의 음악 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자리다. 이들이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작업한 대표작과 위촉 신작을 동시에 선보임으로써 그간 함께 일궈낸 국악관현악의 현재 위상과 미래의 가능성을 가늠하고자 마련했다. 작곡가 김성국은 한국의 전통 장단을 재료로 꾸준히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있으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예술가로서 사회적 이슈를 음악으로 기록하는 작업에도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이번에 공연하는 국악관현악 ‘영원한 왕국’은 2016년 상주 작곡가로 활동하며 완성한 곡이다. 강서대묘의 벽화 사신도를 소재로 강성했던 고구려의 기상과 청룡·백호·주작·현무의 생동하는 모습, 거대한 규모의 무덤을 전통 선율‧화음‧장단 등을 활용해 표현했다. 초연 당시, "국악관현악으로 상상할 수 있는 경계의 끝을 보여주며 고유한 가치를 입증했다” "마치 헐리우드 액션 영화 한 편을 감상한 것 같다”는 평을 끌어냈으며, 2019년 제38회 대한민국작곡상 대편성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지혜는 국악기 각각의 특징을 섬세하게 이해하고 이를 유려한 선율로 구현하는 작곡가로 국악과 서양 음악의 협업에도 관심이 많다. 이번 무대에서 선보이는 메나리토리에 의한 국악관현악 ‘감정의 집’ 역시 2017-2018시즌 상주작곡가 활동 당시 완성한 작품이다. 임진강에서 영감을 얻은 이 작품은 한민족의 생명력의 근원인 동시에 정화의 공간이 되어온 강을 때로는 서정적으로, 때로는 역동적으로 그려낸다. 2018년 초연에서 "한판의 아름다운 극적 성취감을 만끽하게 하는 연주” "대부분의 국악관현악단에서 본받아야 할 성공적인 공연”으로 호평받았다. 이들이 작곡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곡 두 곡과 더불어, 두 작곡가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는 위촉 창작곡 두 편도 함께한다. 김성국 작곡가는 음을 꺾고 떠는 것이 특징인 민요 진도아리랑을 주제로 한 ‘진도아리랑 환상곡’을 통해 음들이 엮이고 섞이며 발생하는 다양한 음악적 상황을 담아낼 예정이다. 최지혜 작곡가는 한국 땅에 새겨진 민초들의 발자국을 따라 민요 한오백년의 토리와 정(情)과 흥(興), 한(恨)과 멋 등의 정서를 나타낸 한오백년을 주제로 한 국악관현악 ‘무늬(Moo Nee)’를 선보인다. 공연의 지휘는 현대음악에 대한 빼어난 해석력을 바탕으로 국악 어법을 절묘하게 소화하는 최고의 지휘자 최수열이 맡았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공연에 앞서 관객포커스 ‘시연회’도 개최한다. 국악관현악 ‘영원한 왕국’ ‘감정의 집’을 두 대의 피아노 연주로 들어보는 시간이다. 2024 지휘자 프로젝트 최종 선정자 김다솔·조다은 지휘자가 각 곡의 지휘를 맡아 공연과는 차별화된 두 작품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시연회’는 5월 30일(목) 국립국악관현악단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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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공주 박동진판소리명창명고대회(0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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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서라벌전국학생민속무용경연대회(07/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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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의 한류 이야기 82 <br>‘국악의 날’ 지정을 위한 제언(9) - “악학궤범은 새로운 가치 창출”박상진(철학박사,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한류문화 칼럼니스트) 그동안 "시용향악보”의 ‘오음약보’와 ‘정간보’에 대해서 설명을 했는데, 계속해서 고려가요의 음악적 특징으로 나타난 ‘하강종지’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겠다. ‘하강종지’에서 ‘하강(下降)’이라는 의미는 높은 음에서 2~3개의 음을 아래쪽으로 연결하는 형태를 말하며, ‘종지(終止)’는 악곡을 끝마치게 하는 형태를 말한다. 따라서 ‘하강종지’는 높은음이나 중간음에서 2~3개의 음을 아래로 연결하여 악곡을 끝맺음한다. 이런 식으로 음악이 끝맺음하는 형태를 종지형(終止形, cadence)라고 부른다. cadence(케이던스)의 사전적 의미는 억양, 리듬, 운율이라고 하는데 음악적 용어로는 종지형을 ‘cadence’라고 표현한다. 국악의 종지형에는, (1) 계단식 하강 종지형 (2) 4도(5도)하강 종지형 (3) 상행 종지형 (4) 주음으로 시작해서 주음으로 끝나는 종지 등이 있다. 위의 4가지 종지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겠다. (1) 계단식 하강 종지형은 위에서 설명한대로 높은음에서 2~3개의 음을 아래 쪽으로 연결하여 악곡을 끝마치는 종지를 말한다. (2) 4도(5도)하강 종지형은 위의 ‘솔’음이나 ‘파’음에서 다른 음을 거치지 않고 바로 주음인 ‘도’음으로 떨어져서 끝마치는 종지를 말한다. (3) 상행 종지형은 아래의 ‘솔’음이나 ‘라’음, 즉 3도, 혹은 4도 아래 음에서 위의 주음인 ‘도’로 껑충 뛰어서 끝마치는 종지를 말한다. (4) 주음으로 시작해서 주음으로 끝나는 종지형은 의식음악이나 제례음악 등 주로 잔잔한 음악의 종지를 나타낼 때 사용하는 종지법이다. 대표적으로, (1) 계단식 하강 종지형에 해당하는 곡들을 살펴보면, 앞에서 언급한대로, 고려가요 중 "시용향악보”에 수록된 ‘귀호곡’ ‘유구곡’ ‘사모곡’ ‘서경별곡’ ‘청산별곡’ 등이 있다. 그리고, (2) 4도(5도)하강 종지형과 관련한 곡들은 주로 ‘시조’가 이에 해당된다. 지금까지 ‘하강종지’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굳이 ‘하강종지’에 대해서 설명한 이유는 삼국시대의 신라향가와 백제가요가 고려가요의 이름으로 최초의 정간보인 "시용향악보”에 수록되었는데, 그 음악적 특징 중의 하나가 ‘하강종지’이기 때문이다. 이 ‘하강종지’는 ‘어사용 토리’에서 ‘메나리 토리’로 진화하여 노래 불려지는 오늘날의 경기민요와 서도민요 중에서 그 특징적 요소가 나타난다. 경기민요와 서도민요 중에서 나타나는 특징적 요소는 위에서 설명한 (1)번의 ‘계단식 하강종지형’이다. 그 종지형태의 계명은 ‘라솔미’, ‘미래도’, ‘도라솔’이다. 그렇다면, 지난 회에서 "시용향악보”에 수록된 ‘귀호곡(가시리)’의 정간보에 대해 설명을 했는데, 그 ‘귀호곡(가시리)’을 알아보기 쉽게 오선보로 고쳐서 ’하강종지‘를 확인해 보겠다. 위의 악보에서 마지막 마디는 계명으로 ‘도 라 솔’로 표기되어 있다. ‘하강종지’로서 ‘계단식 하강종지형’인 것이다. 삼국시대를 거쳐서 고려가요의 음악적 특징으로 정착된 ‘어사용 토리(調)’는 현재의 ‘메나리 토리(調)’로 진화하여 경기민요와 서도민요 중의 특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으로서 ‘하강종지’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다. 지금까지 ‘국악의 날 지정을 위한 제언’을 9회에 걸쳐서 장황하게 제안하였다. 그 제안의 내용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한글날’을 훈민정음이 반포된 날로 정했듯이, ‘국악의 날’을 악학궤범이 반포된 날로 정하자는 것이다. ‘악학궤범’은 삼국시대, 고려시대의 구전하여 오던 민속음악 중 명곡들을 수록하였다. 그야말로 ‘악학궤범’은 새로운 가치 창출을 한 것이다. 악학궤범 서문에 "성현이 1493년 8월 상한에 서문을 작성했다”는 기록이 있다. 1493년 상한의 마지막 날인 10일을 그레고리력으로 환산하면 양력으로 9월 29일이 된다. 9월 29일을 ‘국악의 날’로 정하자는 것이다. ‘한글날’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정했다. 이것이 ‘국악의 날’의 날짜를 정하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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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신부 정주혜 양 시집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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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대원음악상 대상에 손열음 수상대원문화재단이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공헌한 음악가에게 수여하는 대원음악상의 올해 대상을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받았다. 손열음은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제13회 대원음악상 시상식에서 "무한한 영광"이라면서 "혼자 주목받는 것보다 동료 음악가와 나누는 걸 좋아하는 제 성향을 가상하게 보시고 격려해준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금은 내일 출국할 때 쓸 비행기 푯값을 제외하고 고잉홈 프로젝트와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고잉홈 프로젝트는 손열음이 기획한 오케스트라로,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음악가들이 뭉쳐 연주를 선보인다. 연주상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신인상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받았다. 김봄소리는 2021년 아시아 여성 연주자 최초로 도이체그라모폰 전속 아티스트로 계약했다. 차이콥스키국제콩쿠르, 퀸엘리자베스국제콩쿠르 등에서 수상했다. 임윤찬은 2019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그는 2020년 대원문화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되며 재단의 지원을 받았다. 2022년에는 밴클라이번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하며 세계적인 연주자로 도약했다. 대원음악상의 대상 상금은 1억원, 연주상과 신인상 상금은 각각 3천만원이다. 대원음악상은 대원문화재단이 탁월한 국내 클래식 음악가들을 후원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올해 13번째다. 역대 대상 수상자로는 정명훈(1회) 백건우(3회) 조수미(7회) 김대진(11회) 조성진(12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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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첫 삽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추진 5년 만에 2026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한국문학의 과거, 현재, 미래 선보일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첫 삽을 떴다. 서울 은평구 진관동 175에 연면적 1만 4993㎡, 부지 면적 1만 3248㎡, 지하 2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짓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한국문학관과 함께 20일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 국립한국문학관 건립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국내 문학 대표 단체장과 문학 자료 기증자, 지역주민 등과 함께 현장을 찾아 국립한국문학관 착공을 축하하고, 이어서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문학계 주요 인사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한국문학 번역 지원과 발전 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번 착공식은 2019년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추진 이후 5년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문체부는 2016년 문학진흥법 제정 이후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운영, 한국문학번역원 지원 및 문학 창작, 국민의 문학 향유 증진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국립한국문학관은 2026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은평구 진관동 175에 연면적 1만 4993㎡, 부지 면적 1만 3248㎡, 지하 2층, 지상 2층의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한국문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관람객이 쉴 수 있는 야외 정원, 교육·체험 공간 및 다목적강당, 수장고 등으로 구성한다. 특히 ‘마을의 모습’을 소재로 한 건물의 외관과 건물 입구에서 바라볼 때 북한산의 전경이 건물과 어우러질 수 있게 설계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문학계 현장간담회에서는 국립한국문학관의 비전과 향후 개관·전시 준비계획을 비롯해 문학·번역 중점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간담회에는 국제펜(PEN)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한국문학관협회,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등 문학단체 관계자들과 한국문학번역원 관계자 등 번역 관련 인사 등이 함께했다. 국립한국문학관은 착공식 이후 건립, 전시공간 구성 및 운영, 문학 자료와 전시콘텐츠 등 관련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자문단을 꾸려 운영하고, 작가·작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전시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문학계의 숙원 사업이었던 국립한국문학관 착공식을 시점으로 한국문학 진흥을 위해 창작-발표·발간 등 단계별, 주체별로 필요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국립한국문학관이 작가, 비평가, 전국의 지역문학관, 독자 등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대한민국 문학의 중심기관이자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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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파리 하계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준비단 출범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우리 선수단과 국민들이 ‘2024 파리 하계올림픽·패럴림픽’에 안전하게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유관기관 합동 준비단(이하 준비단)을 출범한다고 20일 밝혔다. 준비단에는 문체부를 중심으로 외교부, 질병관리청, 통일부,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관광공사, 콘텐츠진흥원 등이 참여하고, 준비단 제1차 회의는 20일 장미란 제2차관 주재로 열린다. ‘파리 올림픽’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관중에게 개방하는 하계올림픽·패럴림픽 대회로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7. 26.~8. 11.)’에는 206개국 선수단 10,500여 명(32종목 329개 세부 경기)이, ‘제17회 파리 하계패럴림픽(8. 28.~9. 8.)’에는 182개국 선수단 4,400여 명이 참가(22종목 539개 세부 경기)할 예정이다. 준비단 회의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경기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유관 기관에 협조 사항을 전달한다. 아울러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대회 관람 방안과 올림픽·패럴림픽 현장을 찾은 전 세계인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코리아하우스의 운영 방안도 논의했다. 장미란 차관은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대회 기간에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협조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 또한 프랑스 현지에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이 전 세계인의 축제이자 대형 스포츠 행사인 올림픽·패럴림픽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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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다양성 체험하는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성료성북구는 지난 5월 19일 성북로 일대에서 음식을 매개로 문화다양성 가치를 확산하는 ‘제16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을 6만5000여명에 가까운 인파가 방문하는 성황 속에서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유·무형 문화자원을 선정하고 홍보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인 ‘지역문화매력 100선’(로컬 100)에 선정된 축제 걸맞은 다양한 콘텐츠가 돋보였다.올해는 ‘모두가 살아가는 맛’이라는 슬로건으로 축제가 운영됐으며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의 20여 개국 대사관이 운영하는 ‘세계음식요리사’와 지구와 우리의 건강을 위한 기후미식 특별존 ‘우리상생요리사’ 부스가 특히 돋보였다. 또한 성북구의 지역가게와 다양한 단체들이 20여 개의 음식부스를 운영했으며, 10여개의 플리마켓, 문화다양성 체험·놀이도 진행됐다. 바로 집 앞의 거리에서 각국의 음식과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분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주최측은 최근 이슈인 지역 축제 바가지요금에 대한 특별 대책으로 부스 참가자 모집 및 메뉴 구성 단계부터 모든 음식의 가격을 8000원 이하로 설정하는 가격상한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아울러 축제장 입구 메뉴판, 온라인 메뉴판에 더해 부스별 현장 다회용기와 같은 그릇의 메뉴 사진에 금액이 명시된 메뉴판을 준하는 등 바가지요금에 대한 사전 대책을 꼼꼼히 준비해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여한 주민들 또한 같은 돈을 갖고 와서 더욱 다양한 종류를 맛볼 수 있어서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은 2022년부터 축제에서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자리잡게 한 선두주자였던 만큼 올해도 친환경 축제로 운영됐다. 모든 음식 부스에서 다회용기로 음식을 판매했으며, 방문객의 시선이 닿는 곳곳에 용기를 반납하고 음식을 분리 배출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축제에서 진행하는 모든 이벤트 역시 사전 다회용기 지참과 현장 개인용기 사용으로 운영해 방문객들의 참여율을 높였다.성북구가 주최하고 성북문화재단이 주관한 ‘제16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의 프로그램이나 공연, 음식부스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누리마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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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06/23) (판소리.무용.기악)■행사명: 제36회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 ■ 목적 * 전통문화 예술의 계승발전 및 승화 * 국악인재 발굴 및 저변확대 * 문예진흥과 민족의식 고취 ■일시: 예선 / 2024년 6월 22일(토)오전 09:00~18:30 본선 / 2024년 6월 23일(일)오전 09:30~17:30 ■장소 : 목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우봉이매방춤전수관 (예선 두군데 진행) 목포문화예술회관 공연장 (본선) ■참가대상(참가자격 포함):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일반인 ■참가비: 학생부, 신인부. 일반부. 명인부. 명고부. 명창부 없음(무료) ■접수 : 메일접수 seo_3645@naver.com 접수기간: 5월22일(수)~6월18일(화) 접수 후 유선확인 필수 ○ 참가예상 인원: 예선 / 200명 이상 본선 / 학생부-9명, 일반인-21명(총 30명) ■주최: 목포시 ■주관: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목포지부 ■행사후원기관(예정):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전라남도,사)한국국악협회전라남도교육청, 사)한국예총전라남도연합회, 목포.신안예총 등 ■행사 세부일정 구분 시간 내용 비고 예선 2024.6/22 오전 9시 판소리. 무용. 기악 국악경연대회 본선 2024.6/23 오전 9시30분 판소리. 무용. 기악 국악경연대회 심사총평 2024.6/23 오후17시 판소리. 무용. 기악 국악경연대회 전년도 대통령상 수상자 공연 총괄 심사위원장 심사결과 총평 시상개회식 2024.6/23 오후 17시 -시상식 순서 -국민의례 -심사총평 -내빈 및 임원 소개 -대회사-격려사-축사-시상식 폐회 2024.6/23오후 17시30분 기념촬영 및 귀가 심사 예선:2024.6/22 오전9시 본선:2024.6/23 오전9시30 채점표 집게 및 순위 결정 발표 2023.7. 8-9 벽보개시 및 온라인 발표 시상 6/22목포문화예술회관 6/23목포문화예술회관 심사 결과에 따라 시상진행 예선 (단심제부문) 6/22 , 본선 6/23 ■심사방법 심사위원 결정방법 및 절차 ㅇ 전국 대학교수.무형문화재.전문가.대통령상수상자로 지역별. 류파별 선정. ㅇ 전년도 2년이내 심사위원 역임한 자 제외(특별한 경우 중복가능) ㅇ 학생부 종합결선은 (판소리.무용.기악) 심사위원장과 심사위원회의에서 추천한 심사위원1명으로 구성한다. 심사기준 ㅇ100점 기준 심사 ㅇ 판소리 배점 - 박자(30) 공력(30) 음정(20) 사설.발림(20) ㅇ 무 용 배점 - 기능(30) 표현(30) 의상(20) 안무.음악(20) ㅇ 기 악 배점 - 박자(30) 공력(30) 음정(20) 자 세(20) ㅇ 고 법 배점 - 박자(30) 기능(30) 자세(20) 추임새(20) ㅇ 학생부 종합결선 - 판소리. 무용. 기악 부문에서 예능이 우수한 부문에 0표 심사절차 ㅇ예선-학생부부터 심사.각 부 심사종료 후 심사위원장 확인 거쳐 본선 참가자 발표 ㅇ본선-학생부부터 심사.각 부 심사종료 후 심사위원장 확인 거쳐 결과 순위 발표 ㅇ학생부 종합결선 판소리.무용.기악부문 대상 수상자가 종합결선을 하며 심사종료 후 심사위원장 확인 거쳐 결과 순위 발표 심사항목 ㅇ100점 기준 심사 ㅇ 판소리 배점 - 박자(30) 공력(30) 음정(20) 사설.발림(20) ㅇ 무 용 배점 - 기능(30) 표현(30) 의상(20) 안무.음악(20) ㅇ 기 악 배점 - 박자(30) 공력(30) 음정(20) 자 세(20) ㅇ 고 법 배점 - 박자(30) 기능(30) 자세(20) 추임새(20) 수 상 자 결정방법 ㅇ 예선.본선 -수상자 점수합계 방식은 최상위 최하위 점수를 제외한 총점 제 방식을 적용하고 높은점수부터 순위결정 ㅇ 심사 결과가 동점일 경우 연장자 우선순위로 한다. ㅇ 학생부는 고학년을 우선하며 같은 학년일 경우에는 생년월일을 대조하여 연장자 순위로 한다. ㅇ 학생부 종합결선은 무용. 기악. 판소리 3개 부문 경연 마무리 후 예능이 제일 우수 하다고 평가되는 부문에 심사위원이 0표를 기재하며 0표가 제일 많은 분야가 종합 대상을 수상한다. ■ 시상내용 학생부 종합대상(판소리.무용.기악) 교육부장관상 1명 (500,000원) 등위 부문 내 용 시상훈격 부 상 금 시상인원 판소리 명창부 대 상 대통령상 10,000,000 1 최우수상 전라남도지사상 500,000 1 우 수 상 목포시장상 300,000 1 장 려 상 대회장상 - 1 일반부 대 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000,000 1 최우수상 목포시장상 300,000 1 우 수 상 한국국악협회전라남도지회장상 200,000 1 장 려 상 한국국악협회 목포지부장상 - 1 신인부 대 상 전라남도지사상 200,000 1 최우수상 목포시의회의장상 150,000 1 우 수 상 한국국악협회전라남도지회장상 100,000 1 장 려 상 한국국악협회 목포지부장상 - 4 학생부 대 상 전라남도교육감상 200,000 1 최우수상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상 150,000 1 우 수 상 한국예총 목포지부장상 100,000 1 장 려 상 한국국악협회 목포지부장상 - 1 무 용 명무부 대 상 국무총리상 2,000,000 1 최우수상 목포시장상 300,000 1 우 수 상 한국예총전라남도연합회장상 200,000 1 장 려 상 한국국악협회 목포지부장상 - 1 일반부 대 상 전라남도지사상 300,000 1 최우수상 목포시장상 200,000 1 우 수 상 목포시의회의장상 100,000 1 장 려 상 한국국악협회 목포지부장상 - 1 학생부 대 상 전라남도교육감상 200,000 1 최우수상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상 150,000 1 우 수 상 한국예총목포지부장상 100,000 1 장 려 상 한국국악협회 목포지부장상 - 1 기 악 일반부 대 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000,000 1 최우수상 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 300,000 1 우 수 상 한국예총전라남도연합회장상 200,000 1 장 려 상 한국국악협회목포지부장상 - 1 학생부 대 상 전라남도교육감상 200,000 1 최우수상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상 150,000 1 우 수 상 한국예총 목포지부장상 100,000 1 장 려 상 한국국악협회 목포지부장상 - 1 고 법 명고부 대 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000,000 1 최우수상 목포시장상 300,000 1 우 수 상 목포시의회의장상 200,000 1 장 려 상 한국국악협회 목포지부장상 - 1 일반부 대 상 전라남도지사상 300,000 1 최우수상 목포시장상 200,000 1 우 수 상 목포시의회의장상 100,000 1 장 려 상 한국국악협회 목포지부장상 - 1 신인부 대 상 목포시장상 200,000 1 최우수상 목포시의회의장상 150,000 1 우 수 상 한국예총 목포지부장상 100,000 1 장 려 상 한국국악협회 목포지부장상 - 4 국악공로상 국회의원 - 1 국악지도자상 목포시장 - 1 목포시의회 의장 - 1 계 21,750,000 58 ※ 시상 내용은 사정에 따라 변동 될 수 있음. ■ 행사장 관리 ○ 안전대책(행사장 주변 위험시설 존재 여부 및 해소 방안) - 행사장 주변에 특별한 위험시설은 존재하지 않음. - 단체 관람이 이뤄지는 개회식 행사장에 안내 진행요원을 배치하고, 안전관리 안내 방송 실시 - 행사장 입구 진행 요원 배치 - 이동 시 생기는 사고에 대처하여 행사 준비 팀과의 통신망 구축 ○ 공중위생 확보(화장실, 식수대 등) - 화장실 : 목포문화에술회관 내 남녀 화장실 이용. - 식수대 : 행사장 로비에 설친 된 식수대 이용 / 주최측 생수 준비 ○ 응급의료 지원계획 - 구급품 상시 비치 - 경찰, 소방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응급 사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처치할 예정 - 행사장 자체 소방시설 사용방법에 대한 행사 Staff에 대한숙지, 교육 ○행사진행요원 및 안전요원 배치 관련 - 행사장 입구에 진행요원 배치 ※코로나 - 19 (준수 사항) * 코로나 관련 정부지침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