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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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5월은 푸르구나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국립민속박물관등 문체부 소속 문화예술기관, 단체와 함께 어린이, 동반 가족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행사등을 마련했다. 모든 공연과 전시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한가운데 진행한다. 어린이 행사도 즐기고, 전시도 보러 박물관에 가볼까?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5월 5일(수), <어린이날! 신나는 박물관 탐험>이란 주제로 박물관 보물찾기 현장 행사, 유튜브 창작자와 함께하는 가상 어린이박물관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5월 14일(금)부터 24일(월)까지는 국립중앙박물관 전시품을 감상하고 그림으로 표현해보는‘제46회 국립중앙박물관 그리기 잔치’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현재 전시되고 있는 작품들을 감상하고 그림을 그린 후 원본을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상설전 <우리 이제 만나요>, <골골이와 인형친구들>을무료로 볼 수 있다. 어린이날을 맞이해 신나는 골목 놀이를 주제로 한 체험행사 <놀다 보면 하루가 너무나 짧아~>가 진행되는데,딱지, 제기, 팽이 등을 직접 만들어 ‘골목 놀이 경연’에 참가하거나 추억의오락실, 추억의 뽑기방 등 여러 체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놀이마당’에서는오전, 오후 각 1회,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어린이극 <효성 깊은 호랑이>를무대에 올린다.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에서는 개방형 수장고를 가족과함께 둘러보는 <어린이날맞이 개방형 수장고 재미있게 즐기기> 행사를 마련했다. 국립민속박물관 전시와 행사는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시간당 제한된 인원으로진행되는데, 기관별 누리집에서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지난 9월부터 시설 공사로 임시휴관에 들어갔던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어린이미술관은 5월 4일(화), 어린이를 위한 무료 체험전시 <너랑 나랑___>과 함께 다시 문을 연다. 관람 희망자는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어린이를 위한 공연은 어떤 것이 있을까? ▲ 국립중앙극장에서는 5월 1일(토)부터 9일(일)까지 어린이음악회 <엔통이의동요나라 2>를 만나볼 수 있다. ▲ 국립국악원 본원(서울)에서는 5월 4일(화)과5일(수) 어린이날 기획공연 <우기부기>를, 5월 8일(토)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국악동화 <강아지똥>을 선보인다. 어린이날(5. 5.) 당일, ▲ 국립민속국악원(전북 남원시)의 <제비씨의 크리스마스>, ▲ 국립남도국악원(전남 진도군)의 놀이극 <반쪽이 이야기>, ▲ 국립부산국악원(부산광역시)의 국악극 <우리랑 진도깨비>도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광주)에서는 어린이 공연 <괴물 연을 그리다>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야외 영화 상영회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빅도어시네마> 행사를 준비했다. ▲ 예술의전당(서울)에서는 한국방송(KBS)교향악단의 어린이 과학콘서트 <행성>과 어린이를 위한 송수미, 이채영의 <피아노 듀오 콘서트>가 열린다.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어린이 공연도 있다. ▲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마련한 어린이날 남사당놀이 인형극 <문둥왕자>는 현장은 물론 온라인에서도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 한글박물관에서는 어린이날 공연 <호랑이의 꽃길>을 시작으로, 주말 동안 <책 속 요정 바비츄카(5. 8.)>, <판소리 다섯 바탕의 어제와 오늘(5. 9.)>, <세종의 노래, 가갸하고 거겨하니(5. 15.)>, <말랑콩 생콩(5. 16.)>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을선사할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모두 ‘띄어앉기 좌석제’로 운영되며, 예매는 기관별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기관·단체명 누리집 담당자 국립중앙박물관 http://www.museum.go.kr 고지훈, 02-2077-9636 김선미, 02-2077-9313 국립민속박물관 www.nfm.go.kr 안정윤, 02-3704-4524 김창호, 02-3704-4507 이수현, 031-580-5814 국립현대미술관 http://www.mmca.go.kr 박수진, 02-2188-6070 대한민국역사박물관 http://www.much.go.kr/ https://youtu.be/8Lykt-eiE3o 최상오, 02-3703-9244 국립한글박물관 www.hangeul.go.kr 정인희, 02-2124-6291 국립아시아문화전당 www.acc.go.kr 박주리, 062-601-4011 국립극장 www.ntok.go.kr 정선미, 02-2280-4022 국립국악원 본원 http://www.gugak.go.kr/ 박유성, 02-580-3091 국립민속국악원 http://namwon.gugak.go.kr/ 김호성, 063-620-2393 국립남도국악원 http://jindo.gugak.go.kr/ 김민국, 061-540-4016 국립부산국악원 http://busan.gugak.go.kr/ 고용우, 051-811-0016 예술의전당 www.sac.or.kr 기문주, 02-580-1051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국립문화예술기관이 준비한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행사는어린이와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문화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안전하게 운영할 방침이니 어린시절부터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문화행사에 함께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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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제30대 문화재위원회 위원ㆍ전문위원 위촉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문화재 보존·관리·활용에 관한 사항을조사하고 심의하게될 제30대 문화재위원회(문화재위원 100명, 문화재전문위원 200명)를새롭게 위촉 구성하였다. 이번에 새로 구성된 제30대 문화재위원회는 궁능문화재분과를 신설하고 문화재위원 정수를 100명으로 증원하는 등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구성하고 개편하였다. 먼저, 경복궁‧창덕궁, 조선왕릉 등의 궁능문화재를 전담하는 궁능문화재분과를 신설(기존 8개 분과→9개 분과)하여 궁능문화재의 특수성을 반영하고 국민의 편의를 위하여 심의 절차를 간소화하였다. 그리고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분야의 심의와 조사를 위해 2009년 이래 지금까지 80명인 문화재위원회의 위원 정수도 100명으로 확대(기존 80명→100명)하였다. 또한, 기존 문화재위원회의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젊고 다양한 분야의 문화재위원을 위촉하였다. 신규‧교체 위원의 비율이 55%이고, 이 중 전(前)대에 문화재전문위원으로 활동한 21명을 문화재위원으로 승격하여 위촉하였으며 문화재위원 중 전문위원 경력자 비율도 67%로 축적된 전문성을 강화하였다. 더불어, 40대 위원도 8명을 영입하여 신구 세대의 조화를 꾀하였고관광‧활용 등 민간 현장 전문가와 종교계, 언론계 전문가들을 고루 위촉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눈높이에 맞는 문화재 정책을 펼칠 수 있게 하였다. 그간에는 전체회의(위촉식)를 개최하여 위촉장 수여와 함께 2년 동안 문화재위원회를 이끌어갈분과위원장(9명)과 전체 위원장단(위원장 1명, 부위원장 2명)을 선출해왔으나, 이번에는 코로나19 상황과 정부 차원의 방역 방침을 고려하여 대면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하였다. 다만, 각 분과위원장은 5월 중에 개최될 각 분과위원회(첫 회의)에서 선출하고, 이후 전체 위원장단 선출은 별도의 절차를 정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1962년에 발족한 문화재위원회는 문화재청의 자문기구(비상근)로서 9개 분과(건축문화재, 동산문화재, 사적, 천연기념물, 매장문화재, 근대문화재, 민속문화재, 세계유산, 궁능문화재)로 구성되어 있고, 국가지정(등록)문화재의 지정(등록)·해제,문화재 현상변경, 역사문화환경 보호, 매장문화재 발굴, 세계유산 등재 등 문화재관련 주요 안건을 조사·심의하는 기능을 수행해왔다. 문화재위원회는 "올해 문화재행정 60주년을 계기로 제30대 문화재위원회의 내실화와 효율화에 더욱 힘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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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일이관지(一以貫之)’ 시리즈, 전통연희 다양한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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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국립국악원, ‘일이관지(一以貫之)’ 시리즈, 전통연희 다양한 종목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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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 五味의 새로운 발견국립국악원이 전통 명인들이 꾸미는 ‘일이관지-연희’ 공연이 5월 6일(목)부터 선보여 13일까지 펼친다. 소놀이와 오광대, 발탈 등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전통 연희의 다양한 종목들이 극장 무대를 통해 관객을 찾는다.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고기석)이 전통 국악의 장르별 기획공연으로 선보이는 ‘일이관지(一以貫之)’ 시리즈 공연으로 지난 4월 중순 선보인 ‘명인’에 이어 오는 5월 6일(목)부터 13일(목)까지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연희’를 선보인다. 연희는 주로 야외무대에서 많은 인원이 참가하여 펼치는 종목이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실내용으로 적합하도록 인원과 내용을 재구성했다. 총 5일 동안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연희의 다섯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 양주 소놀이굿, 진주오광대, 서산박첨지놀이, 재담소리와 발탈 등 소박미·전통미·해학미·골계미·세련미 느낄 수 있는 다섯 가지 전통 연희 무대에 이번 공연은 연희 종목 중에서 굿, 놀이, 발탈, 재담소리 등 국가 및 시·도무형문화재 종목과 평소 공연장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종목들을 극장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해, 각 지역의 연희를 비교하면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공연에서 준비한 연희의 오미(五味)는 소박미·전통미·해학미·골계미·세련미다. 5월 6일(목) 첫 무대에는 양주 소놀이굿 보존회에서 투박하지만 꾸밈없는 수수함으로 다가오는 ‘경기도 양주 소놀이굿’(국가무형문화재 제70호)을 통해 소박한 아름다움을, 7일(금)에는 진주오광대보존회에서 음양오행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자신만의 동작으로 액운을 물리치는 전통 그대로의 ‘진주오광대’(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7호)를 선보인다. 11일(화)에는 촌철살인의 해학으로 사회를 풍자하는 ‘서산박첨지놀이’(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6호)를 통해 해학미를 전하고, 발에 탈을 씌우고 재담으로 울고 웃게 하는 ‘발탈’(국가무형문화재 제79호)과 재치있는 문답을 주고받으며 흥미를 유발하는 ‘재담소리’(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8호)는 12일(수)에 선보여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골계미(滑稽美)를 전한다. 마지막 13일(목)에는 남기문(장구놀음), 김운태(채상소고춤), 이희춘(진도북놀이), 박은하(쇠놀음) 등 우리 시대 연희 분야의 최고 뜬쇠(꽹과리를 치면서 농악대 등에서 전체를 지휘하는 사람)들이 보여주는 연희의 끝판왕 무대를 통해 세련되고도 깊이 있는 연희의 멋을 전한다. 국립국악원의 장르별 기획공연 ‘일이관지(一以貫之) - 연희’는 오는 5월 6일(목)과 7일(금), 11일(화)부터 13일(목)까지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무대에 오른다.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과 전화(02-580-3300)으로 예매할 수 있다. 2회차를 동시에 예매하면 ‘일이관지’ 붓글씨가 담긴 실크 스카프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전석 2만원 (문의 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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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악계 별들 32: 소중한 문화지킴이 한국정가단, 이준아 가객한명희/이미시문화서원 좌장 전통문화와 외래문화가 충돌하고 갈등하며 융합의 길을 모색해 오던 20세기를 거치면서 나는 절실하게 터득한 진리 하나가 있다. 강남의 귤이 회수淮水를 지나면 탱자가 되듯 문화에도 예술에도 신토불이身土不二라는 공리公理가 통한다는 사실이 곧 그것이다. 지구촌의 이웃들이 똑같은 조건과 유사한 생활양태로 살아가고 있지만, 각기 민족 간에는 서로 다른 DNA를 지니고 있듯이 각 민족이나 지역 간의 문화예술에도 각기 다른 고유성이 있다. 나는 그 같은 고유성을 일러 종종 ‘문화의 원형질이니’ 혹은 ‘문화적 DNA’니 하는 말로 불러보기도 한다. 한국 음악 속에는 한국적인 기후풍토나 한국인의 기질 등이 얼키고 설키며 배양시켜 온 한국 음악 고유의 유전질이 있다. 그 같은 한국 음악 특유의 유전질, 다시 말해서 한국 전통음악의 DNA 중의 하나를 꼽으라면 나는 서슴없이 전통가곡, 즉 정가正歌를 내세우고 싶다. 그만큼 정가는 한국 음악의 특수성은 물론, 전통문화의 개성을 통합적으로 함축하고 있는 장르다. 이처럼 소중한 문화유산인 우리 정가임에도 불구하고, 근래에 와서는 극성하는 상업주의적 부박한 시류에 밀리면서 눈에 띄게 생기를 잃어가고 있다. 국악계로 보나, 정부 당국의 문화정책 차원에서 보나, 천려일실千慮一失의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역사나 문화는 어쩌면 소수의 선각자적 소신에 의해 이어져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판소리도 그랬고, 산조 음악도 그랬으며, 여기 정가 또한 예외가 아니다. 특히 대중적 환호와는 거리가 먼 정가 분야는, 그야말로 고독한 예술적 소신이 남다르지 않고는 평생의 업으로 매진해 가기 힘든 장르다. 이 같은 조야한 여건 속에서도 정가의 맥을 오롯하게 이끌어 가고 있는 가객이나 단체가 있다면, 마땅히 우리는 그들에게 격려와 존경의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바로 중견 가객 이준아가 이끄는 한국정가단은 그 같은 칭송의 대상임에 틀림없다. 여창 가곡으로 명성을 굳힌 이준아의 탄탄한 내공이나 음악성도 범상치 않으려니와, 본인이 주역이 되어 창단한 한국정가단의 공연 경력 또한 주목의 대상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가곡의 법통을 충실하게 재현하기도 하고, 때로는 새로운 가사에 가곡풍의 옷을 입혀서 참신한 경지를 펼쳐 내기도 하는 유연한 음악관은 가곡 음악의 맥을 통시적으로 이해하고 파악하는 열린 예술관의 소치가 아닐 수 없다. 8회째 정기공연을 축하하며, 한국정가단의 활동에 박수를 보낸다. (본 연재는 이지출판사 출간 '한악계의 별들'에서 발췌하여 게재한다. 이를 허락해주신 출판사와 필자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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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분야 취업 정보, ‘아트모아’ 누리집에서 한번에 찾으세요문화체육관광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 이하 예경)와 함께 4월 30일(금), 예술 분야 일자리를 지원하는 누리집 ‘아트모아(Art More, www.artmore.kr)’를 개설한다. 예술 분야 기업·취업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 그동안 예술 분야 구인·구직 정보는 각 공공기관, 지역문화재단의 누리집내 게시판 등으로 흩어져 제공되어 전국적으로 통합된 구인·구직 정보 찾기가 어려웠다. 이에 문체부는 전체 예술 분야 구인·구직 정보 제공을 한곳으로 일원화하고 단기 용역 계약 등으로 수시 채용 수요가 높은 예술 현장의 특성을 반영해예술 분야 종합 일자리 정보 누리집 ‘아트모아’를 구축했다. 이제 예술인들은언제든지 ‘아트모아’에서 기업·취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기업도 인재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기업·취업 정보 제공부터 맞춤형 일자리 지원 서비스까지 ‘아트모아’에서는 일자리 정보와 인재정보, 기업/직업정보, 뉴스자료 등을제공한다. ‘일자리정보’와 ‘인재정보’에서는 분야별, 업종별, 지역별 등 원하는검색 조건으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에는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기업을 맞춤형으로 추천도 해준다. ‘기업/직업정보’에서는 기업정보, 기업탐방, 직업정보를 세분화해 예술 분야 기업의 정보와 관련 직업의 직무 내용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빅카인즈(BIG KINDS)*를 활용해 다양한 취업관련 뉴스도 제공하고, 표준계약서, 연봉 계산기, 학점‧어학점수 변환기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취업과 교육 연계‧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고도화 하반기에는 ‘아트모아’를 취업과 직무교육을 연계‧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예경에서 운영하고 있는 ‘예술경영아카데미(MoAA)’의 온라인 교육지원 서비스를 연계해 ’22년도에는 취업 교육과 취업 후 직무역량 강화에 필요한 교육을 ‘아트모아’에서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아트모아’가 기업과 취업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예술인들이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경력을 개발할 수 있는 온라인 체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용자 중심의 정보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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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무형문화유산 2021년 종묘대제 봉행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과 종묘대제봉행위원회(종묘제례보존회·종묘제례악보존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1년 종묘대제가 오는 5월 2일 종묘에서 봉행된다. 매년 5월 첫 번째 일요일 개최되는 종묘대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는 관람객 없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종묘는 조선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셔놓은 왕실의 사당으로 한국 고유의 건축 양식과 건물, 그리고 공간이 지닌 경관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또한 왕실의 품격 높은 의례(종묘제례)와 무용, 음악 (종묘제례악)은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이번 종묘대제는 왕이 직접 제향을 올렸던, 유교 절차에 따라 신을 맞이하고, 신이 즐기도록 하며, 신을 보내드리는 절차의 순서로 진행된다. 5월 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영녕전 제향,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본 행사인 정전 제향이 봉행 되며, 제사를 지내는 예법과 예절에 있어서 모범이 되는 의식으로 엄숙하게 진행된다. 매년 많은 세계인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와 같이 어가행렬과 종묘제례악 연주가 생략되는 등 행사 규모와 참여 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종묘는 비공개(휴관)로 관계자 외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한다. 다만, 현장의 제례 행사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문화재청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luvu), 궁중문화축전 유튜브(https://url.kr/JIL1Tt)를 통해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유례없이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황에서도, 종묘대제를 품격 있는 국가 행사이자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국제 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내년에는 세계인의 참여 속에 우리 문화유산의 정신과 가치를 함께 체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2020 종묘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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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건희 회장 소장 문화재·미술품 총 2만 3000여 점 기증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이 이 회장 소장품 1만 1023건 약 2만 3000여 점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9797건(2만 1600여 점)을 기증받는다. 기증품 중에는 겸재 정선(1676~1759)의 <정선필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국보 제216호), 현존하는 고려 유일의 <고려천수관음보살도(千手觀音菩薩圖)>(보물 제2015호), 단원 김홍도(1757~1806년 즈음)의 마지막 그림인 <김홍도필 추성부도(秋聲賦圖)>(보물 제1393호) 등 우리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 등 국가지정문화재 60건(국보 14건, 보물 46건)이 포함돼 있다. 이 외에도 통일신라 인화문토기, 청자, 분청사기, 백자 등 도자류와 서화, 전적, 불교미술, 금속공예, 석조물 등 한국 고고·미술사를 망라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946년 개관 이래 이번 기증품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43만여 점의 문화재를 수집했다. 이 중 5만여 점이 기증품으로 이번 2만 점 이상 기증은 기증된 문화재의 약 43%에 달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품 약 1226건(1400여 점)을 기증받는다. 기증품에는 김환기, 나혜석, 박수근 등 한국 대표 근대미술품 460여 점과 모네, 고갱, 르누아르, 피사로, 샤갈, 달리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대표작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이중섭의 <황소>,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 장욱진의 <소녀/나룻배> 및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호안 미로의 <구성>,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 등 회화가 대다수를 이루며 회화 이외에도 판화, 소묘, 공예, 조각 등 다양하게 구성돼 근현대미술사를 망라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969년 개관 이래 이번 기증품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만 200여 점의 작품을 수집했다. 이 중 5400여 점이 기증품이며, 이번 1400여 점의 기증은 역대 최대 규모다. 고 이건희 회장 소장품의 기증으로 우리 박물관·미술관의 문화적 자산이 풍성해졌으며, 해외 유명 박물관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특히 미술관의 경우 그동안 희소가치가 높고 수집조차 어려웠던 근대미술작품을 보강하는 계기가 됐다. 한국 근대미술사 전시와 연구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발굴 매장문화재가 대부분이었던 박물관 역시 우리 역사의 전 시대를 망라한 미술, 역사, 공예 등 다양한 문화재들을 골고루 기증받아 고고·미술사·역사 분야 전반에 걸쳐 전시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전국 13개 소속박물관 전시실을 비롯해 공립박물관·미술관 순회전 등을 통해 국민들의 문화 자긍심을 높이고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며 우수한 우리 문화를 해외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6월부터 대표 기증품을 선별한 ‘고 이건희 회장 소장 문화재 특별공개전(가제)’을 시작으로 유물을 공개한다. 내년 10월에는 기증품 중 대표 명품을 선별 공개하는 ‘고 이건희 회장 소장 문화재 명품전(가제)’을 개최한다. 아울러 13개 지방소속박물관 전시와 국외 주요 박물관 한국실 전시, 우리 문화재 국외전시 등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문화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문화 강국의 이미지를 국외에 확산할 계획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올 8월에 서울관에서 ‘고 이건희 회장 소장 명품전(가제)’ 개최를 시작으로 9월에 과천, 2022년 청주 등에서 특별 전시 및 상설 전시를 통해 작품을 공개한다. 더욱 많은 국민들이 소중한 미술자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역 공립미술관과 연계한 특별 순회전도 개최하고 해외 주요 미술관 순회전도 진행해 한국 미술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두 기관은 기증품의 이미지를 디지털화해 박물관과 미술관 누리집에 공개하고, 디지털 이미지를 활용한 주요 대표작 등을 국외 박물관과 미술관에 알릴 계획이다. ‘이건희 기증품’의 역사적·예술적·미술사적 가치를 조망하기 위한 관련 학술대회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한국 문화예술계 발전을 위해 평생 수집한 문화재와 미술품을 기증해주신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족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국가지정문화재 및 예술성·사료적 가치가 높은 주요 미술품을 대규모로 국가에 기증한 것은 사실상 국내에서 최초이며, 이는 해외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대규모 기증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증은 국내 문화자산의 안정적인 보존과 국민들의 문화 향유권 제고, 지역의 박물관·미술관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정부의 다양한 문화 관련 사업의 기획과 추진에 있어 상승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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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맞! 이 정책] 집에서 아이를 돌본다면 ‘OOOO’ 지원 받으세요![지원대상] -어린이집, 유치원(특수학교 포함), 종일제 아동돌봄서비스 등을 이용하지 않는 가정양육 영유아 -신청일 기준 취학 전 86개월 미만 전 계층 영유아[지원내용] 월령별 월 10만~20만 원 양육수당 지원 - 0~11 개월 : 양육수당 20만 원, 농어촌 양육수당 20만 원, 장애아동 양육수당 20만 원 - 12~23 개월 : 양육수당 15만 원, 농어촌 양육수당 17만 7,000원, 장애아동 양육수당 20만 원 - 24~35 개월 : 양육수당 10만 원, 농어촌 양육수당 15만 6,000원, 장애아동 양육수당 20만 원 - 36~47 개월 : 양육수당 10만 원, 농어촌 양육수당 12만 9,000원, 장애아동 양육수당 10만 원 - 48~86 개월 미만 : 양육수당 10만 원, 농어촌 양육수당 10만 원, 장애아동 양육수당 10만 원[지원기간] 신청일이 속한 달부터 아동 취학 연령의 2월까지 지급[수당 지급일] 매월 25일 ※토/공휴일 경우 전일 지급[신청방법] -온라인 신청 : 복지로 http://online.bokjiro.go.kr -방문 신청 : 읍면동 주민센터 [구비서류] ※방문신청 시에만 필요 1. 사회복지서비스 및 급여제공(변경)신청서 *주민센터에서 작성 2. 양육수당 입금계좌 통장사본 1부 3. 신청자 신분증 4. 신청자와 아동과의 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 5. 기타(해당자에 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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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흙의 소리 34흙의 소리 이동희 꿈 <3> 박연은 조선 초기 정치적 이념이었던 척불숭유斥佛崇儒의 국가 정책을 빠른 속도로 국민 교육에 침투시켜 나가는 데에 성실한 정책 입안자였다. 그런 새 시대의 흐름을 주도한 실무자였다. 우리나라의 유학은 이미 포은 목은 야은 이른 바 삼은三隱과 같은 거유巨儒들이 일군 터전에 씨앗을 뿌려 놓았지만 백성들의 의식과 행동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실정이었다. 예禮 악樂 사射 어御 서書 수數, 육례六禮를 교육과 정치의 기본으로 삼았던 옛 성인들의 가르침을 인륜대례인 관冠 혼婚 상喪 제祭의 예와 향례鄕禮 상견례相見禮를 실행하였다. 난세亂世를 성대聖代로 전환시켜 나가고 있었다. 물론 그는 실무자이고 입안자였으며 뒤에서 밀어주는 노련한 정치가가 있었다. 가령 맹사성孟思誠 유사눌柳思訥 같은 인물이 그의 의견을 믿고 추진하게 하였으며 앞에서는 임금이 또 그것을 믿고 받아들였다. 안을 올리는 것마다 예조로 내려 보냈고 그의 의견과 입안은 곧 정책이 되었다. 맹사성은 세종 때 이조판서 예문관 대제학을 겸하였고 우의정 좌의정을 지냈다. 조선조에서 가장 오랜 동안 좌의정의 자리에 있기도 했다. 태종실록太宗實錄을 편찬 감수하고 팔도지리지八道地理志를 찬진하였다. 어떤 사초史草도 마찬가지이지만 희대의 왕자 난의 장본인들이며 조선 초기 칼부림 피바람을 일으킨 정종 태종의 기록은 참으로 냉정하고 신중히 다루어야 할 역사였다. 변계량卞季良 윤회尹淮 신장申檣에게 양조兩朝 실록을 맡겨 진행하였었는데 정종실록定宗實錄을 완성하고 변계량이 죽자 좌의정 황희黃喜 우의정 맹사성이 그 뒤를 이어 태종실록을 편찬하였다. 묘호廟號가 정해지기까지 정종실록은 공정왕실록恭靖王實錄이었다. 편찬이 완료되자 세종은 태종실록을 보고자 하였다. 아버지에 대한 기록을 어떻게 하였나 보고 싶었던 것은 당연한 일인지 몰랐다. 그것을 편찬자인 우의정에게 요청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맹사성은 편찬업무를 함께한 박연에게 묻는 것이었다. "난계의 의향은 어떠하오?” 박연은 몸둘바를 몰랐다. 왕과 우의정의 고차적인 의견 개진에 그가 끼어들 수가 있는가 말이다. "그거야 당연히…” "당연히 어떻단 말이오?” "고불古佛 대감께서 결정하실 일이지만…” 고불은 맹사성의 아호이다. "고불이고 신불이고 의견만 말해 보시게.” "당연히…” "왕의 뜻을 따라야 된다 그런 얘기인가?” "그렇지 않습니까 대감님.” "당연히 말이지?” "네에…” "그래서 묻는 것이지만… 대체 사초란 무엇이고 청사靑史란 무엇인가.” 박연의 얼굴은 홍당무가 되었다. 이윽고 맹사성에게 참으로 어려운 왕과의 대좌 순간이 왔다. 그러나 왕의 뜻은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그것은 안 될 말씀입니다.” 맹사성은 단호하게 세종의 요구를 거절하였다. 얼굴빛 하나 바꾸지 않고 담담하게 말하였다. 너무도 의외였지만 왕도 초연하게 자세를 흐트리지 않고 근엄하게 말하였다. "그 이유를 말해 보시오.” 따지고 질책하는 것이 아니라 묻는 것이었다. 의견을 듣고 싶다는 것이었다. 고불이 난계에게 묻듯이. "왕이 실록을 보고 고치면 반드시 후세에 이를 본받게 되어 사관史官이 두려워서 그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의정으로서가 아니라 실록 편수자로서 말하는 것이었다. 눈을 감고 법조문을 밝히듯이 또박 또박 되뇌이었다. 왕도 눈을 감고 있었다. 고개를 끄덕이었다. 결국 세종은 그 법에 따랐던 것이다. 세종이 좌의정 황희에게도 그 같은 요구를 하였는지는 모르겠다. 맹사성에게 먼저 요구했는지도 모르겠다. 둘 다 조선의 이름난 청백리淸白吏이지만 맹사성은 누구보다 깨끗할 뿐 아니라 그 이상으로 냉정하였던 것이다. 음악에 조예가 깊고 음률에 정통한 맹사성은 예조의 관습도감慣習都監 제조提調로 악학별좌인 박연의 아악부흥 악기제작 향약창작과 함께 하였다. 박연의 의지를 굳히고 성숙시킨 데에는 다시 말하지만 뒤에 고불이 있었고 앞에 세종이 있었던 것이다. 고불은 그의 꿈의 그림자였다. 그 후 박연은 관습도감 제조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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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성 화백의 작화 : [연재소설] 흙의 소리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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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의 날 ‘한국 트로트 배우기’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원장 이진수, 이하 문화원)은 4월 한국문화의 날*을맞이해 4월 22일(목) 한국 대표 음악장르 중의 하나인 트로트 배우기 행사를개최했다. * 매월 넷째 주 목요일을 한국문화의 날로 지정, 주재국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알리는 다양한 행사 개최 케이팝(K-POP)이 이미 전 세계인의 대중음악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문화원은 최근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로트 분야 음악을 주재국에 전파해 제2의 한류 케이 트로트(K-TROT)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기 트로트 곡 선정 후, 선착순 20여 명을 모집해 인기 트로트 가수 소개, 노래 감상, 노래 배우기 등을 진행했다. 트로트는 비교적 쉬운 가사·템포·리듬으로 구성되어 있어 따라 하기 쉽고배우기 쉬운 것이 가장 큰 장점중의 하나이다. 모든 참가자들은 처음 접하는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행사 시작 두 시간 여 만에 노래와 춤을 완벽히 소화할 정도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 문화원은 행사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누리소통망(SNS), 유트브 등에 올려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인들 10여 명으로 트로트 팀(일명 N-Trotters팀)을구성해 이들의 공연 모습을 나이지리아 전역에 소개하는 이색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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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전과 자산어보, 그리고 흑산도' 온라인 전시 개막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다음(Daum) 포털에서 제공하는 다음갤러리(카카오갤러리)에서 「정약전과 자산어보, 그리고 흑산도」 온라인 전시를 27일부터 공개한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최근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조선 시대 어류학서 「자산어보」를 재조명하는 전시회로 ‘손암 정약전의 유배생활과 섬사람들과의 만남’을 중심 주제로 소개한다. 「자산어보」는 다산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의 형인 ‘손암 정약전(丁若銓, 1758~1816)’이 흑산도 청년 어부 장창대(張昌大, 1792~?)의 도움을 받아 1814년 완성한 어류학서이자 해양생물백과사전이다. 흑산도 주변의 물고기와 해양생물을 종류별로 분류하여 이름, 모양, 습성, 맛, 건강 효능, 민속, 고기잡이 도구까지 정리하였다. 정약전은 섬사람들에게 덕망 높은 선비였으며, 흑산도와 우이도에서 서당을 열고 섬 아이들을 가르쳤다고 한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5부의 주제로 구성되었다. ▲ 제1부 <조선 시대 어류학서(사전), 『자산어보』>에서는 자산어보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 소개하였으며, ▲ 제2부<1801년, 신유박해와 정약전 형제의 유배>에서는 이들의 애틋했던 형제애와 유배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 제3부 <유배인을 품은 풍요로운 섬, 흑산도>에서는조선 시대 고지도와 흑산도·우이도 사진을 통해 정약전의 적거지(謫居址)를 만날 수 있다. ▲ 제4부 <바닷가 청년 어부, 장창대와의 만남>과 ▲ 제5부 <아시아를 표류한 우이도 청년 홍어장수, 문순득과의 만남>에서는 정약전의『자산어보』와 『표해시말』에 담긴 특별한 인연들을 재조명하였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조선 후기의 섬이라는 시공간 속에서 섬과 유배문화를 새롭게 이해하는 한편,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해당 자료를 한데 모아 선보인다.조선 시대에는 국가의 공도(空島)ㆍ해금(海禁) 정책으로 해양활동은 위축되었으며, 섬은 바다를 사이로 육지와 격리된 곳이라는 인식 때문에 유배의 땅으로 활용되었다. 특히, 16~17세기 섬에 수군진(水軍鎭)이 집중적으로 설치되면서 섬 유배인은 더 증가하였다.절해고도(絶海孤島)에 유배 온 낮선 이방인과 섬사람들의 만남, 갈등, 교류 속에서 피어난 옛 선인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국민이 해양의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전시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다음갤러리: https://gallery.v.kakao.com/p/premium/ja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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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9월 개최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이승정, 이하 코카카)는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을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하여 9월 6일(월)부터 9월 9일(목)까지 4일간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 및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예회관 및 예술단체 참가 신청은 5월 10일(월)까지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는 제주해비치페스티벌은 국내 대표적인 아트마켓으로 문화예술계 종사자 간의 네트워킹, 공연과 부대행사 등으로구성되어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다리를 놓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간의활발한교류와 실질적인 공연유통 성과창출에 힘을 보탬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일상을잃어버린국민들에게 다양한 공연들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예년과 달리 예술단체가 아닌 문예회관이 부스를 운영한다. 쇼케이스 개최 후 거래 활성화 유도를 위한 현장 질의응답 시간도 새롭게 추가된다. 또한 예술단체와 문예회관 간 레퍼토리 소개 및 협업을 제안하는 피칭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문화예술을 유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고립을 느끼고 있는 시민들의 마음과 마음도 잇는다.축제 기간 중 제주 지역 곳곳에서 야외 공연 관람이 가능한 ‘KoCACA 프린지’와제주도 내 주요 공연장에서 즐기는 ‘KoCACA 초이스’를 만나볼 수 있다.표선해비치해변에는 제주의 맛을 다채롭게 느낄 수 있는 아트푸드존도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이번 주문예회관·예술단체 대상 참가 및 쇼케이스 신청을 시작으로 공식참가작프로그램 공모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공식홈페이지(www.jhaf.or.kr)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쇼케이스, 공식참가작 프로그램공모는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소정의 참여 지원금도지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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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우울을 극복하는 예술의 가치를 논하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대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과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예술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4월 28일(수) 오후 2시, ‘제1회 예술의 가치 토론회(포럼): 코로나 이후 시대, 예술을 통한마음치유’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문체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예술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담론을형성하고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2021 예술의 가치 토론회(포럼)’를 기획했다. 이를 통해올해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예술의 가치’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제1차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우울감을 느끼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왜 마음치유가 필요한지 알아보고, 문화예술이 현대인의 마음치유에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선행연구와 사례를 탐색한다. 나아가 예술을 통한 마음치유가 우리 사회에 어떠한 가치를 제공하는지를 알아보고, 마음치유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도 살펴본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예술정책연구실의 차민경 부연구위원이 이번 토론회를진행하고, 서울여자대학교 특수치료전문대학원의 김선희 교수가 코로나 대유행이라는 위기상황에서 예술이 인간의 마음치유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발표한다. 김태은 차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 교수, 서동진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치유허브 매니저, 김창환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네트워크 단장, 김인설 가톨릭대학교 공연예술문화학과 교수 등 정신건강, 예술치유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문체부 페이스북(www.facebook.com/mcstkorea),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유튜브(www.youtube.com/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튜브(www.youtube.com/arkokorea)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우울감을 느끼는 국민이 많아지면서, 예술이 가진 치유의 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라며, "이번 토론회가 그동안 막연히 논의되어온 예술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예술치유 정책 개발을 위한 다양한 논의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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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헌의 고서이야기 34책마을을 꿈꾸며 박대헌 고서점 호산방 주인, 완주 책박물관장 사람들은 내가 많은 책을 소장하고 박물관을 세우니 선대로부터 유산이라도 물려받았을 거라 생각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내가 박물관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보통 사람들이 꿈꾸는 지극히 평범한 생활(?)을 포기하고 오랜 시간과 모든 열정을 오직 책에 쏟아 부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박물관이라 하면 대도시의 커다란 건물에 잘 갖추어진 시설을 떠올린다. 이런 생각을 하고 영월 책박물관을 찾아온 사람들은 대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심지어는 화를 내는 사람도 적지 않다. 볼 것이 없다는 얘기다. 지금까지 자신들이 생각하고 있던 박물관하고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들의 눈에는 그저 초라하고 옹색한 시골 폐교로만 보였던 것이다. 물론 내가 이러한 사정도 모른 채 박물관을 세우고 꾸려 가는 것은 아니다. 또 우리 박물관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어느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이러한 문제들은 한순간에 해결될 수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했다. 중요한 것은 박물관의 외형적인 모습이 아니라 그것이 갖는 문화적 역량과 발전 가능성이다. 내가 이 일을 계속하는 것은 문화 역량에 대한 확신 때문이다. 나는 문화적으로 척박한 영월에, 책을 짊어지고 내 발로 찾아왔다. 서울의 호산방도 박물관 개관과 함께 영월로 옮겼다. 이렇게 나의 모든 것을 걸고 모험을 한 것이다. 영월은 나의 고향이 아니다. 또, 아무런 연고도 없다. 그저 이곳이 좋아서, 책이 좋아서 온 것이다. 다시 말해 나는 영월에 그저 살러 온 것이다. 내가 꿈꾸는 책마을은 책박물관을 중심으로 하는 자생적인 문화마을이다. 고서점과 화랑이 있고 문화예술인의 작업실에 아름다운 카페가 있는 그런 마을이다. 나는 이를 위해 영월에서 열두 차례의 기획전을 치렀다. 「아름다운 책」 전시를 비롯하여 「음양지(陰陽紙)와 센카지(泉貨紙)」 「홍성찬 일러스트레이션 사십년 특별전」 「어린이 교과서」 「종이로 보는 생활풍경—근대 종이·인쇄·광고·디자인」 「책의 꿈, 종이의 멋」 「옛날은 우습구나—송광용 만화일기 40년」 「철수와 영이—김태형 교과서 그림」 「영월아리랑—꼴·깔·소리와 김정」 「유리물고기—1930년대 한국어류사진」 「님의 침묵과 회동서관—근대출판의 시작」 「책의 바다로 간다—정병규북디자인」 「우리들 마음에 꽃이 있다면—김정 그림책」 전시 등이다. 2001년에 개최한 「종이로 보는 생활풍경—근대 종이· 인쇄·광고 디자인」은 우리나라에 신식활판 인쇄술이 도입된 1883년경부터 1960년대 사이의 인쇄물 중에서, 포스터·사진·증명서·신문·호외·전단·광고지 등의 생활사 자료를 중심으로, 종이의 쓰임새와 인쇄·광고·디자인의 역사적 흐름을 보여주고자 마련한 전시다. 여기에 사용된 종이는 대부분이 양지(洋紙)이며, 인쇄·광고·디자인 면에서 보여주는 이미지는 한마디로 촌스럽다고 말할 수도 있다. 비록 궁핍한 시대의 산물이지만, 이 시기의 종이 문화를 통해 우리 지난 삶의 진솔한 모습을, 우리 근대사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자 했다. 전시물 중에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대회에서 마라톤 세계신기록으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손기정(孫基禎)의 육성을 담은 「우승의 감격」(콜롬비아 레코드)도 있다. 낡은 레코드판에 붙어 있는 동그란 레이블 종이에도 역사는 기록되어 있다.[*사진98] ‘복장계의 왕좌는 모샤이다’라는 내용의 포스터는 일제강점기 멋쟁이들에게 인기있었던 하늘하늘한 모슬린 천을 광고하는 것으로 당시 풍속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농촌형제여 풍년이 들어 쌀은 만소만은 다른 물건이 업서서 곤난하구려. 도시형제는 식량이 업서 매우 곤난하다. 농촌형제여 쌀을 생활필수품회사로 팔고 회사로부터 필수품구입증명서를 밧으라.”[*사진99] 광복 직후 미 군정청이 만든 포스터 ‘남는 쌀을 팔읍시다’의 내용이다. 정부에 의한 추곡수매라는 것이 없을 때 도시와 농촌 간의 원활한 물자교환을 위해 마련된 조치였다. 〈춘향전〉 〈산유화〉 〈유혹의 강〉 〈사랑〉 〈춘희〉 〈아내만이 울어야 하나〉 〈청춘극장〉 등 국내외 영화 리플릿은 그 시대를 대표하는 대중 인쇄물이다. 플라스틱보다 종이가 널리 쓰였던 시대에는 각종 상품 케이스와 포장에서도 종이가 일등공신이었다. 일제시대 ‘닭표 빈대약’과, 비슷한 시기에 동아약화학공업주식회사에서 만든 ‘강력살충제 구라콘’ ‘금복화투’도 그렇고, 풍년초담배·율곡성냥·대성성냥·백조성냥·유엔성냥 등 담배와 성냥 등의 포장갑도 모두 종이로 만들었다. 또 로맨스백분·장미백분·서가도란·화신장분·서가연지 등 일제시대와 오륙십 년대를 주름잡던 화장품들도 포함되어 있다.[*사진100] 작품의 생성학적 비평전문가인 프랑스의 피에르-마르크 드 비아지(Pierre-Marc de Biasi)는 저서 『종이: 일상의 놀라운 사건(Le papier, une aventure au quotidien)』에서 현대문명에서 종이의 역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종이는 도처에 있다. 일상생활에서 순간순간마다 사소하고도 중대한 일을 수행한다. 종이는 그 상태로 머물면서 전달한다. 그때 종이는 언어와 민족의 기억을 소장한다. 종이는 증언한다. 그때는 증거이자 법이 된다. 또 종이는 순환하며 의사소통을 한다. 그때에는 당대의 지적 경제적 교류에서 없어서는 안 될 소재가 된다. 종이는 장식하고 포장한다. 그때 종이는 상품구매를 유혹하는 소비사회의 핵심이 된다.” 나는 종이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책의 또 다른 실체를 사람들에게 보여주고자 했다. 그후 계속된 전시들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주제 속에서 이루어졌다. 또 전시와 같은 주제로 세미나와 강연회, 음악회 등을 개최하기도 했다. 그때마다 지방의 작은 박물관 행사치고는 과분할 정도로, 각종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곤 했다. 영월 책박물관의 모든 행사는, 개관 당시 디자인 작업이 그랬듯이 순전히 자원봉사에 의해 이루어졌다. 문화예술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나의 꿈과 의지를 믿고 지금까지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책박물관이 어려운 고비를 맞을 때마다 후원을 자청하고 나섰다. 사실 이들이 아니었으면 삼례책마을은 물론 책박물관은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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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서예로 읽는 우리 음악사설 34졸다가 낚싯대를 잃고 춤추다가 도롱이를 잃었네 늙은이 망령으란 백구야 웃지마라 십리에 도화발 하니 춘흥 겨워하노라 세월이라도 낚아 볼까 드리운 낚싯대는 나른한 봄기운에 졸다 보니 고기가 끌고 가 버렸나 보다. 복숭아꽃 흐드러지게 핀 봄 날, 절로 이는 흥에 춤추다가 보니 도롱이는 어느 결에 벗겨져 달아나 버리고..... 흰 갈매기야. 늙은이 망령이라 비웃지 마라. 도대체 이 주체할 수 없는 이 춘흥을 어쩌란 말이냐. 작품감상 특별히 마음을 내어 한 일의 결과가 생각 같지 않은 경우가 있고, 마음을 비우고 대수롭지 않게 접근한 일이 의외로 쉽게 풀리기도 한다. 글씨가 그렇다. 매번 마음을 가다듬고 벼루를 대하지만 결과가 늘 흔쾌한 것만은 아니다. 우연욕서(偶然欲書), 좋은 글귀를 만나 불현 듯 글씨가 쓰고 싶어져 붓을 들었을 때 득의의 작품을 만나게 되는 경우를 자주 본다. 또 글씨를 쓰다가 남은 먹물로 쪼가리 종이에 별 생각 없이 한 필 한 것이 의외의 순한 작품이 되기도 한다. 아! 마음 비우는 일이란 역시 도에 가깝다 하리라. 이 작품은 버려지는 문양지에 썼다. 묵은 종이 묶음의 겉장으로 오래되어 탈색이 된데다 헤지기 까지 한 종이인데, 그냥 버리기는 아까워 쓰다 남은 먹물로 시 한수를 읊어 본 것이다. 잔지여묵(殘紙餘墨)인 셈으로 노인의 춘흥을 제대로 옮겼는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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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정악단 정기공연: 정악풍류 '영산회상'01. 별곡 '도드리', '상현도드리', '하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 '천년만세', '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 ○ 피리/홍현우, 대금/김영헌, 해금/고수영, 가야금/고연정, 거문고/이방실, 단소/이승엽, 양금/조유회, 장구/홍석복 02. 평조회상 '상령산', '중령산', '세령산', '가락덜이', '삼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 ○ 집박/채조병 ○ 피리/고우석·윤형욱·김철·김성준·이종무·민지홍·김인기 ○ 대금/김상준·최성호·김기엽·박장원·김휘곤·이결·이오훈 ○ 해금/윤문숙·류은정·전은혜·사현욱·공경진·김용선·한갑수·이찬미 ○ 가야금/장경원·조유회·이종길·이유나·김윤희·강효진·정지영·이명하·김형섭 ○ 거문고/김미숙·채은선·윤성혜·이웅·박지현·객원3명 ○ 아쟁/김창곤·정계종, 소금/이종범, 장구/안성일, 좌고/정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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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 ‘외로움이 더하면 그리움이 된다’ 출간좋은땅 출판사가 장형주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외로움이 더하면 그리움이 된다’를 출간했다. 쉽고 따뜻한 시를 짓는 데 온 힘을 기울이는 저자답게 시집에 담긴 시에는 외로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따뜻함이 가득하다. 저자는 ‘외로움에 외로움이 더하면 그리움이 되고 그리움에 그리움을 더하면 사랑이 된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 시집에는 외로움과 그리움을 이야기하는 시가 많다. 저자의 외로움과 그리움에 공감하다 보면 시집을 다 읽고 난 후 시린 가슴을 사랑이 따뜻하게 데워 줄 것이다. "외롭다 슬퍼하지 말고 그립다 아파하지 말라”는 저자의 말처럼 외로움과 그리움을 사랑의 시작으로 삼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