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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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태 '승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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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일', 풍운을 여는 춤의 여드레2021년 3월 30일 ~ 5월 18일 팔일(八佾) 8열 8행의 첫째주 공연 영상. 부산 이인태 선생의 승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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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얼쑤! 우리가락’ 랜선 국악 나들이 "지금, 여기"지난 27일 전주MBC ‘얼쑤! 우리가락’은 국립민속국악원이 준비한 랜선 국악 나들이 <지금, 여기>라는 주제로 안방에서 즐기는 고품격 힐링 국악을 선보였다. 국립민속국악원 단원이 출연하여 사회자와 토크 형식으로 진행 되었고, 남원의 아름다운 관광 명소에서 촬영한 영상이 방영되었다. 송윤정 ‘진도북춤’ 남원 혼불문학관에서 민중들이 즐겼던 민속예술 진도북춤이 첫 막을 열었다. 경쾌한 가락에는 신명과 흥이 어우러지고 춤사위에는 부드러운 곡선과 보이지 않는 직선이 교차한다. 처음에는 섬세하고 우아한 동작을 선보이다가 중후반에서는 점점 고조 될수록 신명이 배가 되고 흥은 곱절이 넘는다. 마무리에서는 느려지는 템포에 차분하고 부드러우며 우아한 팔의 곡선미를 드러내면서 단아한 자태로 끝을 맺는다. 관객과 하나가 되는 신명이 넘치는 무대로 부족함이 없다. 마지막 호흡을 마치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무용수의 눈빛이 온라인 속 관중의 마음을 휘어잡는다. 진도북춤은 고 박병천 선생이 발전시키고 예술화 한 작품이다. 북을 허리에 고정시키고 양손에 북채를 들고 추는데 두레굿에서 농악으로 농악에서 춤으로 발전된 진도지역의 춤이다. 양손에 북채를 들고 추는 화려한 북장단이 특징이다. 섬세하고 우아하며 남성적이면서도 직선미와 곡선미의 조화가 뚜렷하여 예술성이 돋보이는 민속무용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김세희 정재만류 ‘살풀이춤’ 남원 서어나무숲 봄날, 엄동설한에 봄을 기다리던 나무들이 내품는 봄기운을 받으며 하아얀 버선발을 내딛는 김세희 살풀이는 아름다운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한다. 당차고 야무진 얼굴에 자신감이 묻어나고 곱고 절제된 춤사위가 고고하다. 한국무용의 기본이 되는 살풀이는 나쁜 기운, 살을 푸는 무속에서 유래한 춤이다. 흰색 긴 명주 수건을 들고 맺거나 푸는 과정을 통해 삶의 희로애락을 형상화한다. 애원성이 짙은 살풀이 가락에 맞춘 정중동의 절제된 춤사위가 특징이나 무용수의 다양한 감정표현과 춤선이 나타나기 때문에 예술적 정서에 따라 달라지는 작품이기도 하다. 양근영 궁중무용 ‘춘앵전’ 아담원에서는 궁중에서 선보였던 춘앵전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주로 두 팔의 움직임이 크고, 공간의 이동 범위가 넓지 않다. 사뿐한 발걸음과 크게 표현되는 두 팔의 춤사위가 조화롭고 우아하다. 후반부에서는 조금 빨라지는 장단으로 두 팔을 뒤로 하고 뒷걸음질하는 동작이 연출된다. 다시 장단이 느려지고 양 팔을 크게 벌려 좌측 회전을 여러번 하는 동작을 표현한다. 절제미가 있는 정중동 몸짓은 드넓은 공간을 휘몰아치면서 한폭의 채색화로 물들인다. 양근영의 춘앵전은 잔잔한 물가를 끼고 푸른 산새 속에 있는 듯한 평온함과 안정적이고 고아한 기품을 지녔다. 춘앵전은 1828년 순조때 효명세자 어머니의 40세 탄신을 축하하기 위해 창작한 작품이다. 이른 봄날 아침에 버드나무가지에서 노래하는 꾀꼬리의 자태를 표현하는 궁중무용이다. 꽃무늬를 수놓은 작은 화문석 위에서 추는 독무로 무용수가 입은 노란색 의상은 꾀꼬리를 상징하며 앵삼이라고 부른다. 의상과 머리장식이 돋보여 화려하지만 작은 화문석 위에서 추는 춤사위로 절제미와 기품이 있는 춤이다. 임재현 가야금병창 단가 ‘추억’ 마무리는 남원이 자랑하는 금수정 무대이다. 힘이 있고 안정된 소리를 지닌 임재현은 시작부터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절절하고 애끓는 감정표현에 흔들림이 없고 가야금 연주와 소리의 조화가 능수능란하다. 과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감정을 전달하고 소리가 끝났을 때도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추억’은 국창 임방울의 작창곡으로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보내고 무덤가에서 부른 노래이다. 절절한 사랑이야기로 사설과 감정이 전달되는 점이 크고, 1930년대 초반 발표 당시 전국민적으로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진행자와 실연자가 만드는 토크쇼에서 실연자가 직접 작품의 해설과 함께 뒷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에서 다시 한번 국악의 예술성을 시청자들과 공유하게 해주었다. 예향의 고장, 남원의 명소와 아름다운 자연을 무대로 한 4군데 공간에서 소리와 춤으로 펼쳐진 공연은 남원의 정취와 풍류를 더해져 국악나들이 공연에 더욱 빠져들게 해주었다.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의 정서를 잠시 국악의 신명과 흥으로 아우러 준 플러스국악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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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개원 70주년 기념하는 대표공연 ‘야진연’국립국악원이 개원 70주년을 기념해 대표공연으로 119년 전 왕실의 잔치를 무대에 올린다. 국립국악원은 1902년 4월, 대한제국 황제 고종의 기로소(耆老所, 조선시대 조정 원로들의 예우를 위해 설치한 기구) 입소를 축하했던 진연(進宴,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 궁에서 베푸는 잔치)중 밤에 열었던 잔치 ‘야진연(夜進宴)’을 재해석하여 오는 4월 9일부터 14일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올린다. 1902년 고종의 기로소 입소를 축하하기 위해 밤에 올린 궁중 잔치 ‘야진연’ 희망과 위로를 담은 판타지로 풀어내다 1902년 기소로 입소의 축하 진연으로는 황태자와 백관들이 황제에게 ‘외진연’을 올리고, 다음날엔 왕실 가족과 친인척 및 명부가 참여해 ‘내진연’을, 그리고 그날 밤에는 황태자가 황제에게 ‘야진연’을 올렸다. 당시의 진연은 국립국악원이 소장한 ‘임인진연도병’ 에 담겨 조선 왕실 잔치에 어떤 종목의 궁중무용과 음악들이 연행되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어 이번 공연의 재현에 바탕이 되었다. 전체 10폭의 그림 중 8폭에는 밤에 올려진 잔치였던 ‘야진연’의 모습이 담겨있다. 밤하늘을 수놓은 은하수 아래 아름다운 궁 안에서 달빛과 별빛으로 물든 왕실의 잔치를 120여 년의 시간을 거슬러 판타지로 풀어냈다. 어둠 속 궁중 예술로 환히 밝히며 새로운 시작 알렸던 ‘야진연’ 개원 70주년 맞이해 새출발을 알리는 국립국악원의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 국립국악원이 개원 70주년을 맞이해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신라시대 음성서 이후 1,400여 년의 맥을 이어온 국립 음악기관으로서 흔들림 없이 지켜온 찬란한 궁중 예술을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의 위기 속에서 1951년 4월 10일, 피난지 부산에서 전통 음악의 전승을 이어가고자 했던 국립국악원 개원의 역사는 우리 민족의 살아 숨쉬는 역사이기도 하다. 이번 ‘야진연’은 경운궁(지금의 덕수궁) 함녕전에서 저녁 잔치로 거행되었던 진연 중 의례를 제외하고 음악과 춤을 중심으로 하는 무대공연으로 재창작 되었다. 본래 의례를 중심으로 연주와 궁중무용이 진행되었으나, 12종목의 궁중무용은 제수창, 장생보연지무, 쌍춘앵전, 헌선도, 학연화대무, 선유락 등 6종목으로 축소하고 여기에 정동방곡을 시작으로 여민락, 수제천, 해령 등 궁중음악의 정수를 담았다. 임금의 덕이 높아 상제께서 장수로 보답하여 창성하게 한다는 내용의 구호(口號)를 가진 ‘제수창’을 시작으로 백성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자 했던 ‘여민락’과 하늘처럼 영원한 생명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수제천’, 새롭고 힘찬 발걸음의 시작을 알리는 ‘대취타’ 에 이어 윤선도의 ‘어부사’를 부르며 배 주위를 둘러서서 춤을 추는 ‘선유락’으로 이어져 궁중예술의 백미를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은 무대미술과 무대 영상디자인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수현 감독이 맡은 첫 연출작으로 전통의 원형은 최대한 살리면서 무대 위 표현 기법은 첨단기술을 접목시켰다. 조수현 연출은 LED 스크린으로 무대를 둘러싸 ‘기로소’를 무릉도원의 세계로 표현하고, 진연의 현장을 환상적인 이미지로 펼쳐내 공연에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어둠을 밝히며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했던 120여 년 전의 ‘야진연’을 통해 2021년 관객들의 마음속에 온화한 기운의 희망과 위로가 전해졌으면 한다.”고 밝히며 "어려운 역사 속에서도 묵묵히 버텨온 찬란한 전통 예술이 전하는 깊은 울림과 감동을 관객과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국립국악원은 부대 이벤트로 칠순을 맞이한 1952년생 관객을 대상으로 1인 2매 70% 할인 혜택과 S석 예매자에게 전통 등 DIY 키트 기념품을 증정한다. 국립국악원 개원 70주년 기념 공연 ‘야진연’은 오는 4월 9일(금)부터 14일(목)까지 주중 저녁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이며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12일(월)은 휴관. (문의 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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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코카카) 신임 이사장에 웨어펀인터내셔널 권기찬 회장 임명권기찬 신임 이사장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각 정부로부터 문화경제교류에기여한 공로로 국가공로훈장 기사를 받은 이력이 있으며, 두 나라에서 기사장을받은 한국인으로는 권 이사장이 최초다. 권 이사장은 서울국제음악제 조직위원, 성정문화재단 성정음악콩쿠르대회장, 숙명여대 겸임교수, 예술의전당 후원회 이사 및 운영위원, 강남문화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함께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소통·협업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정 코카카 회장은 "권기찬 신임 이사장은 평소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애정이 많고 오랫동안 문화예술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경영해온 기업인으로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지식, 경영마인드를 발휘해 기관의 발전과전국의 문화예술회관 운영 활성화, 예술인 후원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카카는 전국 문화예술회관의 균형발전 및 상호 간의 협력증진과 공연예술 유통, 소외계층을 비롯한 국민의 문화활동지원 등 문화예술진흥을도모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되었다. 서울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전국223개 문예회관을 회원기관으로 두고 있는 문체부 유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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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윤의 두 번째 창작 판소리 < 어린왕자 >장서윤의 두 번째 창작 판소리 < 어린왕자 > 오는 3월 31일(수) 19시 장서윤의 판소리 < 어린왕자 >가 유튜브 seoyoonjang채널 에서 공개된다. 일곱 살에 판소리를 시작한 장서윤은 어린시절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무대에서 판소리와 가야금병창, 철현금 연주로 경험을 쌓았으며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전방위적인 창작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2017년 첫 번째 창작 판소리 < 동물농장 >에 이어 두 번째 창작 작품인 장서윤의 판소리 < 어린왕자 >에서는 원작을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하고, 판소리 고유한 음악적 어법의 사용에 현대적인 사운드를 더하여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담아내고자 한다. 본 공연은 서울문화재단 창작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뉴노멀 시대 우리의 모습과 닮아있는 어린왕자 장서윤의 판소리 어린왕자는 뉴노멀 시대 우리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다. 새로운 바이러스는 우리의 일상을 모두 변화시켰으며, 만남은 온라인으로 놀이는 밖에서 안으로 들어왔다. 사람마다 시공간을 채우는 방법은 각양각색이고, 모두가 각자의 방에서 혼자 노는 방법을 터득해가고 있다. 작은 별에 사는 어린왕자는 애초부터 혼자였다. 어느 날, 꽃 한 송이가 피어나고 어린왕자의 일상은 달라진다. 그리고 시작되는 어린왕자의 여정으로 이야기는 이어진다. 꽃, 사업가, 뱀, 우물, 여우를 만나며 현재 우리 곁에 있을 레고, 슬라임 등의 소재를 이용해 이야기를 풀어간다. 감각적인 사운드와 시각효과로 이 시대의 새로운 어린왕자의 모습을 제시한다. 판소리의 매력을 담아 풀어낸 어린왕자 장서윤의 판소리 < 어린왕자 >는 이야기의 이면을 드러내는 선율과 조의 진행, 장단 또는 말 붙임새, 더늠과 같은 판소리의 특징을 살리고 오바탕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조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특수한 장면이나 캐릭터의 극대화를 위해 기존에 판소리에서 사용되어지지 않은 장단, 선율, 민요를 사용하여 새로운 더늠을 시도하였다. 고수의 소리북 반주에 국한하지 않고 사운드 디자인을 통한 최소한의 음율로 판소리의 매력을 복돋우며 공간과 상황에 대한 설정을 청각적으로 돕는 역할을 하도록 한다. 또한 움직임(발림)에 있어서도 판소리 < 어린왕자 >에서 1인 모노드라마를 펼치는 소리꾼이 다양한 극중 캐릭터로 바꿔가며 역할을 수행할 때 표현의 자유를 더했다. 사설과 작창에 있어서 전통판소리의 음악적, 연행적 특징을 온전히 계승하되 움직임, 시각적인 요소는 이야기의 몰입과 효과적인 전달을 위하여 자유로움을 부여했다. 공연 영상 공개 : 3월 31일(수) 19시 유튜브 채널 seoyoonjang 본 공연은 지난 3월 10일~11일 씨어터송에서 녹화로 진행되었으며 영상은 3월 31일(수) 19시 유튜브 채널 seoyoonjang 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장서윤의 판소리 어린왕자 PROGRAM 1. 꽃 어린왕자의 별에 처음 보는 꽃 한송이가 피어났다. 소박한 이 곳에 붉은 꽃망울이 한 없이 탐스럽다. 꽃이 원하는 것은 조목조목 분명하다. 홀로 지내오던 소년은 꽃에게 서툰 진심을 건넨다. 둘은 너무도 다르다. 우린 모두 특별하고 싶다. 특별한 이에게 소중하고 싶다. 2. 사업가 이 별에 사는 사업가는 확신으로 가득하다. 손에 쥔 것과 쥘 것에 대한 욕구는 끝 없이 차오른다. 쉬지 않고 별의 수를 헤아려 ‘보관’하는 이 열정이 어린왕자에게는 괴랄하다. 50년 이상 별을 세어온 남자와 화산 세 개, 꽃 한 송이를 돌보는 어린왕자가 만났다. 3. 뱀 마침내 도착한 지구는 모래로 가득하다. 사막의 한가운데서 어린왕자는 뱀을 만난다. 수수께끼같은 말만 늘어놓던 뱀은 어스름한 자장가로 외로운 어린왕자를 달랜다. 언제든 자신에게 찾아오면, 떠나온 곳으로 되돌려 줄 수 있다고. 4. 우물 사막을 정처없이 떠돌다 우물을 발견한다. 그 속에는 달과 별이 너울거린다. 소년의 얼굴도 함께 떴다. 물결에 일그러지기도, 빛나기도 하는 그 얼굴을 찬찬히 살핀다. 두레박을 내려 단단히 잡고 떠 올린다. 물 한 모금 시원하게 마셔 삼키니, 사막이 금빛으로 물든다. 5. 여우 붉은 여우 한 마리가 나타났다. 서로 길들이는 방법을 어린왕자에게 일러준다. 소리꾼과 고수가 마주보고 있다. 같은 높이로 눈을 맞추고, 귀 기울이고, 맞장구 친다. 고수는 소리꾼을 길들이고 소리꾼은 고수를 길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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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민 문화예술교육 참여율 27.3%, 지속 참여 의향 81%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과 함께 ‘2020 문화예술교육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교육참여율과 만족도 등 우리 국민의 문화예술교육 현황을 담은 최초 국가승인통계이다. * (조사대상) 전국 만 3세 이상 일반 국민 6천여 명 ** (대상기간) ’19. 9. 1.∼’20. 8. 31. (조사기간) ’20. 11. 17.∼’21. 2. 15. 문화예술교육 경험한 국민 27.3%, 지속 참여 의향 81%로 매우 높아 2020년 한 해 우리 국민의 문화예술교육 참여율은 27.3%로 나타났다. 이번조사에서의 ‘문화예술교육’은 ‘음악·미술·무용·연극·영화·문학·전통 등 다양한문화예술을 경험하고 배움으로써 일상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창의적인 생각과 예술적 감성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교육 과정 및 활동’을 말한다.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참여한 문화예술교육 유형은 ‘공연예술-음악’(51.0%),‘시각예술-미술’(46,6%), ‘시각예술-영상’(29.6%), ‘인문예술-문학’(25.0%) 순으로 조사됐다.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해 본 국민의 지속적 참여 의향은 81%로 높았으나, 참여 경험이 없는 국민의 경우 36.6%만이 향후 참여 의향을 밝혔다. 초·중·고교 교육 과정 마친 만 19세 이후부터 문화예술교육 참여율 급격히 낮아져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령이 높고 가구 소득이 낮을수록 문화예술교육 참여율은 낮아졌다. 특히 영유아(45.1%), 아동·청소년(49.1%)이 50%에 가까운 문화예술교육 참여율을 보이는 반면, 19세 이후(29.5%)부터 문화예술교육 참여율이 급격히 낮아져 성인 후기(50~64세)에 이르면 19.4%까지 감소했다. 가구소득별로 살펴보면, 최고 소득(월 600만 원 이상, 32.7%), 최저소득(월 100만 원 미만, 25.4%) 간 문화예술교육 참여율은 7.3%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지역규모별로는 중소도시(32.3%)와 대도시(22.9%) 간 참여율은9.4%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평균 89.1% 넘는 높은 교육 만족도, 접근성과 교육 비용은 과제 학교문화예술교육*중 비정규/비전공 교육과정에 대한 만족도는 88.1%,학교 밖 영역에서 전 연령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사회문화예술교육’**의 만족도는89.7%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급증한 온라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대한 만족도는 86.7%였다. 불만족 이유로는 ▲ 학교문화예술교육에서는 교육인원 수와 교육 시간·기간, ▲ 사회문화예술교육에서는 이동 접근성과 교육비용, ▲ 온라인문화예술교육에서는 의사 소통, 교육 방식 등이 많았다. *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원)에서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행해지는 문화예술교육’을 의미하며, 이들 기관에서 이루어지는 정규·전공 교육과정과 비정규·비전공 교육과정 및 온라인 과정을 모두 포함함. ** ‘학교문화예술교육 외, 문화예술교육시설 및 문화예술교육단체와 각종 시설 및 단체등에서 행하는 모든 형태의 문화예술교육’을 의미하며, 공공·사설 기관의 교육 및 온라인 방식의 문화예술교육을 모두 포함함. 학교예술교육 중 비정규·비전공 문화예술교육 참여자의 99.4%는 무료로 수강하고 있었다. 학교 밖 영역인 사회문화예술교육의 수강자 중 43.7%는 유료로 수강했다고 답했으며 월평균 교육 비용은 약 64,320원이었다.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우리 국민은 ▲ 생애주기 및 참여자 눈높이에 맞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확대, ▲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 인력의 역량 강화, ▲ 무료나 저렴한 비용으로 정기적으로 배울 수 있는 온라인 문화예술교육누리집 개설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 바탕으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정책 마련 문체부는 생애주기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유아, 아동·청소년, 청년·중년, 장년·노년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현장 수요에 대응해 비대면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도 확대하고, 나아가 감염병 일상화에 유연히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국 각 지역 주민들이 일상의 가까운 공간에서 문화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 ‘꿈꾸는 예술터’ 조성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학교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학교예술강사’에 대한 지원 근거를 담은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앞으로 더욱 많은 국민들이 나이와 소득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에서 문화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 생애에 걸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개발·확대해가겠다.”라고 밝혔다. 더욱 자세한 조사 결과는 4월 말 문체부(www.mcst.go.kr)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www.arte.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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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추경 1844억 확정.."일자리 1만7940개 만든다"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021년도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1844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4일 국회에 제출한 추경 정부 예산안(1572억 원)보다 272억 원 늘어난 규모다. 추경으로 확보된 예산은 경영난 완화와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일자리 지원에 주로 쓰인다. 문체부는 공연예술계에 3500명(336억 원)의 고용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대중음악공연 2000명(228억 원) △민간 실내체육시설 트레이너 1만명(1005억 원) △영세 방송영상 독립제작사 400명(45억 원) 등 총 1만7940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상’을 고려한 미래지향적 인력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해외홍보·번역·더빙 등 현지화 인력 800명(90억 원), 공연 분야 디지털 전문인력 600명(68억 원) 등의 채용을 지원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외래 관광객 대상 공연’의 온라인 홍보 인력 240명(27억 원), 비대면·온라인 국제회의 수요 증가에 대비한 마이스(MICE)산업 디지털 전문인력 400명(45억 원) 등의 채용 예산도 이번 추경으로 신규 편성했다.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예산(중소벤처기업부 추경 편성)도 늘려 잡았다. 실내체육시설·노래연습장, 겨울스포츠시설 등 집합금지 업종에 400만~500만 원을, 숙박업·PC방 등 집합제한 업종에 30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정부 추경 예산안 국회 심의 과정에서 여행업·공연업 등 경영위기업종 지원 규모도 확대했다. 경영위기 업종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매출 감소 수준에 따라 지원 유형이 세분화돼 △여행업 등 평균 매출이 60% 이상 감소한 업종은 300만 원 △공연업·이벤트업·전시업 등 평균 매출이 40% 이상 감소한 업종은 25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매출이 감소한 연 매출 10억 원 이하의 문화 분야 일반업종도 업체당 1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금은 △공연장 대관료 지원(문화예술, 50억원) △기획전 대관료 지원, 온라인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영화, 153억 원 ) △여행사 온라인 플랫폼 이용 지원, 디지털 전환·교육 지원 등(관광, 99억 원) △ 스포츠 중소기업 성장·재도전 지원 등(체육, 82억 원)에 쓰인다. 이와 함께 지난해 관광기금 융자 상환유예를 받은 사업체(880개 업체, 1815억 원 규모)의 상환유예 기간을 1년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추경과 분야별 기금 투입이 업계 경영난 완화와 종사자 고용 안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조속한 집행으로 현장의 피해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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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의 콘텐츠 수출은 내게 맡겨라2021년도 1차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과 함께 4월 1일(목)부터 수출 전문인력 800명 채용을 지원하는 ‘해외수출 콘텐츠기업 인력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콘텐츠 11개 분야 현지화 인력, 1인당 월 180만 원, 최장 6개월간 지원 이번 사업은 국내 콘텐츠 수출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출용 콘텐츠 제작,해외 마케팅, 번역, 다언어 녹음(더빙), 해외정보 수집 등 콘텐츠 수출 현지화 업무를 담당할 신규 인력 채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해외수출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고, 콘텐츠 분야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한다. 지원 대상은 방송, 게임, 만화(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음악, 영화, 출판,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 광고 등 11개 콘텐츠 분야 기업들 중 수출 계획이 있거나 관련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수출 수요가 있는 기업이다.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신규 인력에 대하여 1인당 월 180만 원, 최장 6개월간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기업 선정 시 ▲ 수출계약을 이미 체결한 기업, ▲ 취업취약계층 또는청년층을 채용한 기업, ▲ 기업 규모가 영세한 기업(10인 이하 사업장),▲ 관련 분야 전공자 또는 자격증 소지자를 채용한 기업, ▲ 정규직을채용한 기업 등을 우대할 방침이다. 이번 공고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kocca.kr)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해외 출장이나 행사 참가 등이 어려워지면서 수출 활동에 지장을 받은 콘텐츠 기업들이 대다수”라며, "급속한 비대면 경제로의 전환에 대응이 어려웠던 영세 콘텐츠 기업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 등 비대면 방식의 해외진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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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넘어 실감콘텐츠로 만나는 새로운 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전국 시도 교육청 산하의장애인 특수교육시설 내 공간을 활용해 문화 취약 계층인 장애인이 교육·놀이·관광 등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상상누림터’를 개관한다. 문체부는 ‘상상누림터’ 조성을 지원함으로써 장애인들이 실감 기술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뛰어넘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경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애인 이용자 친화적인 실감콘텐츠 체험관 마련 3월 31일(수) 경남 특수교육원을 시작으로 충북 특수교육원(4월 5일), 광주 특수교육지원센터(예정), 화성·오산 특수교육지원센터(예정)에서차례로 실감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상상누림터’에서는 몰입형 영상, 상호작용 화면, 증강현실(AR) 활용 콘텐츠, 가상현실(VR) 체험 등 4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민간·공공 콘텐츠 총 29종, 47편을 도입하고, 이용자와 교사의 수요를 반영해 각 특수교육시설마다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코딩* 로봇을 활용한 학습 콘텐츠를 배우거나 증강현실(AR) 직업 체험, 진도아리랑 등을 가상현실(VR)로 구현해 낸 전통문화공연, 놀이활동 확대를 위한 실감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다. * 코딩: 컴퓨터용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 ‘상상누림터’는 장애인 관련 단체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장애인들이 이용하기 쉽도록 콘텐츠를 제작했다. 정확한 지점을 누르기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다른 실감콘텐츠에 비해 그 조작 범위를 확장하고, 이를 어렵지않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조정했다. 또한,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의 편의성을 고려해 별도 이동 없이 휠체어를 탄 상태로 체험할 수있도록 높이 조절 책상을 배치하고, 이용 과정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물 등을 설치해 이용자의 접근성과 안전성 확보에 힘을 쏟았다. 지난 3월 중순, 충북 특수교육원의 ‘상상누림터’ 사전 시연회에 참가했던 한 학부모는 "그동안 실감콘텐츠를 경험하고 싶어도 제약이 많아 시도조차 하지 못했었는데 이제 ‘상상누림터’를 통해 재미있는 문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상상누림터’ 확대 및 찾아가는 서비스 추진 문체부는 앞으로 더욱 많은 장애인들이 실감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상상누림터’ 조성을 확대하고 전국 각지의 장애인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서비스를 개발·도입해 장애인들의 문화향유권을 더욱 향상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상상누림터’가 콘텐츠 향유 측면에서 소외되었던 장애인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온 국민이 실감콘텐츠를 누릴 수 있는 기반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 등을 꾸준히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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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된 지역예술영재 발굴 집중 교육잠재된 지역예술영재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여 예술가로 양성하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지역캠퍼스[경남 통영, 세종]가 2021년도 교육생을 모집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이성주)이 운영하는 지역캠퍼스[경남통영,세종]는 예술영재육성 지역확대사업으로 우수한 예술영재를 조기에 발굴하여 고도화된 영재교육을 통해 전문예술인력으로 육성, 문화예술 취약지역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우수한 인력을 배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지역캠퍼스는 경상권 및 충청권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자로서 각 캠퍼스별로 음악 31명, 무용 15명, 전통예술 19명과 융합 10명 등 각 75명씩 총 150명 선발한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지역캠퍼스[경남통영,세종]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예종이 실시한‘예술영재 육성 지역 확대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 첫 시범운영 사업을 시작했다. 2020년에는 음악, 무용, 전통예술, 융합 분야에 104명(사회적 배려 대상자 명 7명 포함)을 선발해 국가에서 수업료를 지원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지역캠퍼스 참가 학생들이 국내 유수 콩쿠르에서 수상하고 국립예술고 등에 진학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지역캠퍼스[경남통영, 세종]는 올해 지역 예술영재의 조기발굴과 육성을 위하여 교육부 중앙영재교육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종 설치·승인 신설되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전공 실기교육뿐만 아니라 마스터클래스, 예술 전반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이론 및 감상수업, 그 밖에도 분야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스터클래스에는 음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대진 음악원장을 비롯 이강호 교수, 무용은 조주현 교수, 전통예술은 유영주, 민의식 교수 등이 참여한다. 특히 서울과 지역캠퍼스에 신설된 융합분야의 경우 영상, 미술, 디지털사운드에 창의적 재능을 가지고 성취 동기가 높은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여 융합(디지털미디어)분야에서 예술과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과정은 교육비 전액 무료일뿐 아니라 경남통영캠퍼스의 지역 거주 교육생의 경우 입학 후 수요조사를 거쳐 셔틀버스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지역 교육원생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지역캠퍼스[경남통영, 세종]의 교육을 희망하는 원생은 오는 4월 15일(목)까지 지원 가능하다. 예술에 재능이 있는 지역예술영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홈페이지(http://kniga.karts.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문의 (02)746-9981,9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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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 ‘글, 영화, 음악 그리고 사랑’ 출간좋은땅출판사가 ‘글, 영화, 음악 그리고 사랑’을 펴냈다. 이 책에는 소소하면서도 특별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어릴 적 일기 쓰기를 싫어했던 저자는 가장 좋아했던 친구에게 일기장을 선물로 받았다. 그때부터 일종의 사명감으로 시작된 글쓰기가 지금까지 쭉 이어져 왔다. 안박 저자는 "글 쓰는 건 내 운명 같다, 잊어버리기 쉬운 소중한 것들을 잊어버리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말하며 글쓰기를 사랑하는 사람이 됐다. 저자는 어릴 적 추억이 있는 장소, 학창 시절 친구들과의 경험, 산속의 절에서 들은 스님의 말씀, "마음이 심란하거나 어지러울 때 방에 앉아서 나무에 있는 여름벌레의 수를 세면서 마음을 가라앉힌다”를 마음속에 잘 간직해 두었다가 몇 년 후 말씀의 의미를 깨닫기도 했다. 이런 경험과 마음을 담아 소중하게 여기는 기억들, 영화, 음악 그리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야기를 듣다 보면, 우리들 각자가 잊어버려 온 소중한 것들 또한 하나하나 떠올려 볼 기회가 될 것이다. ‘글, 영화, 음악 그리고 사랑’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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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미디어, ‘아들에게 들려주는 4차 산업혁명 이야기’ 출간기독교 세계관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깊고 넓게 풀이한 책이 나왔다. 아빠와 아들이 함께 쓴 4차 산업혁명 관련 책의 제목은 ‘아들에게 들려주는 4차 산업혁명 이야기(4.0 바라커)’다. 한양대 기계 공학과 출신이자 목사(총신대 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인 아빠(박원희)와 중학생에서 고등학생으로 넘어갈 무렵 아빠의 1대1 강의를 들으며 수많은 질문을 쏟아낸 아들(박시은)이 엮어낸 이 책은 비교적 가볍고 평이한 제목에 비해 깊이 있는 내용과 광범위한 주제를 다룬다.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답변을 알고 싶은 분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이찬수 목사 - 미래교육과 리더십 학자이자 이 책의 편집자인 박병기 교수(웨신대)는 "한국어와 영어로 나온 기독교 세계관으로 쓴 수많은 4차 산업혁명 책과 논문을 읽어보았지만 이런 놀라운 책은 읽어본 적이 없다. 기독교에서 나온 4차 산업혁명 관련 최고의 역작”이라고 평가했다. 박 교수는 "기독교적인 용어를 빼고 일반 서적으로 만들어도 기존에 나온 베스트셀러와 비교할 때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어떤 내용을 다루기에 그런 말을 할까. 이 책에서 저자는 ‘공간의 역사와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한다. 저자 박원희 목사는 이 책의 초반부에 산업혁명의 역사는 공간의 역사라고 단언한다. "산업혁명이란 공간 확장의 역사이다. 필자는 역사를 공간, 장소, 하나님 나라로 본다. 로마 시대에는 로마의 길과 지중해를 통한 유럽이라는 공간 확대, 명나라와 청나라의 실크로드의 길을 통한 아시아와 유럽의 공간 확대, 대항해 시대에는 배를 이용해 바닷길의 연결을 통한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의 공간 확대, 1차 산업혁명의 증기기관을 통한 내륙까지의 공간 확대, 2차 산업혁명 때는 비행기, 자동차 등을 통해 세계의 모든 공간을 작은 단위까지 넓히는 공간 확대가 이뤄졌다. 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 윈도를 통해 세계를 연결하는 첫 온라인 접촉 세계를 열었다. 4차 산업혁명은 가상공간을 만들어 현실 공간과 연결하면서 공간 확장을 한다.” - 저자 박원희 목사 - 그는 4차 산업혁명의 공간 확장이라는 큰 틀 안에서 ‘반도체와 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플랫폼’, ‘모바일 혁명’, ‘모바일-모빌리티인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플라잉 카’, ‘공유경제’, ‘5G와 빛’, ‘금융’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런데 그 이야기들이 어디에서 베껴 쓴 수박 겉핥기식이 아니라 각 분야의 핵심을 찌르는 이야기여서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그러면서 저자는 다소 엉뚱해 보이는 ‘4차 산업혁명과 예술’, ‘스트리밍의 아름다움’ 등을 다룬다. 제목만 보면 엉뚱해 보이지만 예술과 스트리밍에 대한 저자의 통찰력은 독자들로 하여금 탄성을 지르도록 한다. 더욱 놀라운 이야기는 이러한 분야에 들어가 있는 하나님 나라에 관한 그의 해석이다. 그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로 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이 책 전체를 관통한다. "(아들에게 설명하는 내용) 공간과 장소를 뚫고 들어오는 하나님 나라의 시각에서 역사를 봐야 해. 우리가 드리는 주기도문에서 나라가 임하옵시고라고 기도를 하는 것은 그것이 우리가 역사를 보는 시각이라는 거야. 인간들이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낼 때 하나님은 그 안에 생명 되신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 가시지.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나라의 관점, 복음의 관점에서 공간, 장소를 보아야 해.” - 아들에게 들려주는 4차 산업혁명 이야기(4.0 바라커) 중 - 4차 산업혁명의 공간으로 뚫고 들어오는 하나님 나라라는 관점이 기독교 독자를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의 결정타는 ‘바라커(Baraker)’ 개념이다. ‘바라크(Barak)’는 히브리어로 ‘복을 주다’라는 의미인데 저자 박원희는 이 히브리어 단어에 영어 ‘-er’을 합성해 ‘바라커’(복을 주는 자)라는 표현을 만들어냈다. ‘바라커’는 한마디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이고 ‘앙트레프레너’이고 ‘멜랑콜리커’다. ‘앙트레프레너’는 보통 ‘기업가’로 번역하지만 프랑스 원어를 잘 살펴보면 ‘창조적 혁신가’이다. ‘앙트레프레너’의 대표적인 인물은 스티브 잡스다. ‘멜랑콜리커’를 박원희 저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아들에게 설명하는 내용) 대량생산 시대를 통해 새로운 공간이 왔어. 그런데 찰리 채플린(Charles Spencer Chaplin)이라는 영화배우의 눈에는 이 세상이 우울한 거야. 인간은 대량생산 시스템에서는 기계의 부속품이지. 이런 공간은 행복한 공간이 아니라고 보는 거야. 그래서 만든 작품이 모던 타임즈야. 인간이 기계 부품 안에서 돌아가는 거지. 종 치면 밥 먹고 종 치면 잠자고 생산하는 기계로서의 인간을 그리고 있어. 그것이 채플린의 눈에는 우울한 거지. 그래서 인간의 아름다움과 행복이 무엇인지를 질문해. 그런 자가 멜랑콜리커야. 그 공간이 우울해. 그런데 그 속에서 인간의 아름다움을 찾는 연민을 가진 자들이 멜랑콜리커야.” - 아들에게 들려주는 4차 산업혁명 이야기(4.0 바라커) 중 - ‘바라커’, ‘앙트레프레너’, ‘멜랑콜리커’, ‘홍익인간’, ‘착한 사람’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키워드가 된다는 것이 저자가 이 책에서 강조하는 점이다. 이 책은 기독교적인 언어로 가득하지만 비기독교인도 도전해 볼 만하다. 철학, 인문학, 예술, 기술, 산업, 금융 분야 등이 신학과 어우러져 있어 비기독교인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저자 소개: 박원희, 박시은 박원희 목사는 한양대(기계공 학사)를 졸업한 후 총신대 신학대학원(목회학 석사)에서 목회자로서 양육을 받았다. 신학이 철학의 세례를 받았다는 생각 때문에 그 근원을 찾기 위해 가톨릭대학 일반대학원 철학과에서 안셀무스로 석사, 박사 과정을 공부했다. 안산동산교회에서 전도사, 부목사로서 목회의 삶을 살다가 낙도선교회 대표로 부르심을 받아 20년 동안 사역하고 있다. 우리나라 섬 460여 개의 유인섬에 있는 200여 교회를 돕고 460여 섬과 14만개의 오지를 복음화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동시에 20년 동안 총신대학 신학대학원 학생들과 성경신학 공부를 했으며 성경 각 권을 주해하고 신학적 작업을 했다. 성경으로 선교를, 성경으로 교회의 부흥을 기대하는 그는 국내뿐 아니라 미얀마 등 해외의 여러 선교지를 돕는 선교동원가의 삶을 병행하고 있다. 성경 통독과 해석을 보급하기 위해 초대교회 달성경학교의 전통을 이어받은 달빛성경학교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아내 현정, 딸 희은, 강은, 아들 시은과 함께 그리스도의 몸인 가정을 이루는 남편이며 아버지이기도 하다. ◇목 차 추천사 프롤로그 이 글의 핵심적 성경 말씀과 단어 아들에게 들려주는 4차 산업혁명 첫 번째 이야기 공간의 역사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이야기하다 아들에게 들려주는 4차 산업혁명 두 번째 이야기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을 만드는 기본 소재, 반도체와 데이터에 대해 이야기하다 아들에게 들려주는 4차 산업혁명 세 번째 이야기 아들에게 인공지능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해 이야기하다 아들에게 들려주는 4차 산업혁명 네 번째 이야기 아들에게 4차 산업혁명은 모바일 혁명임을 이야기하다 아들에게 들려주는 4차 산업혁명 다섯 번째 이야기 아들에게 모바일-모빌리티인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플라잉 카와 공유경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다 아들에게 들려주는 4차 산업혁명 여섯 번째 이야기 아들에게 5G와 빛에 대해 이야기하다 아들에게 들려주는 4차 산업혁명 일곱 번째 이야기 4차 산업혁명과 4.0 금융에 대해 이야기하다 아들에게 들려주는 4차 산업혁명 여덟 번째 이야기 4차 산업혁명과 교육에 대해 이야기하다 아들에게 들려주는 4차 산업혁명 아홉 번째 이야기 4차 산업혁명과 예술, 스트리밍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하다 아들에게 들려주는 4차 산업혁명 열 번째 이야기 모든 하나님의 아들들에게 4.0 바라커들에게 실천사항에 대해 이야기 하다 ◇추천사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 입장에서 큰 고민과 숙제가 있습니다. 혼란스러운 시대에도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그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절대 진리를 잘 전수해 주어야 하는 숙제입니다. 이런 점에서 저자 박원희 목사님의 애쓰심과 수고가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저자는 4차 산업 혁명이 만드는 세계 안에 필요한 그리스도인의 능력은 여전히 복음의 능력이며 자기 중심성에서 벗어난 착한 사람이라 말합니다. 복잡한 시대를 살아갈 다음 세대 자녀들을 어떻게 양육해야 할지를 저자와 아들 시은이의 대화를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답변을 알고 싶은 분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 - 이제 곧 두 돌을 맞는 외손녀의 재롱을 볼 때마다 마음 한켠을 짓누르는 염려를 벗어 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건 사랑스런 외손녀 주안이가 살아가야 할 미래의 시간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어둡고 불확실한 미래 앞에 서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원희 목사님은 이 책을 통해 불안하게만 보였던 미래의 실체를 짙은 안개를 헤치고 더 잘 들여다볼 수 있는 눈을 갖게 해주고 있습니다. 치료법은 정확한 진단에서 세워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들에게 들려주는 4차 산업혁명 이야기’ 책은 이 땅의 많은 청소년 특히 기독 청소년들에게 구체적으로 시대를 헤쳐나갈 힘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원희 목사님이 시은이에게 들려주는 이 사랑의 이야기를 나도 언젠가는 나의 외손녀 주안이에게 빠짐없이 들려줘야겠습니다. - 강윤식 원장/기쁨병원 원장 - 박원희 목사님은 이 책에서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이 ‘인공지능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해 ‘증강세계’를 만들고, 그것은 결국 인간의 공간 확장, 곧 부의 확장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설명하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바라커’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십니다. 이 시대의 ‘바라커’는 이 세상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약하고 고난받는 종(weak-suffering-servant)’의 모습으로 현실을 살아내는 그리스도인일 것입니다. 바라기는 이 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 만들어 내는 증강세계 안에서 많은 그리스도인이 주류의 시대 속에서도 비주류의 삶(‘바라커’)을 삶아 갈 지혜와 힘을 얻길 소망합니다. - 양석현 교장/샘물고등학교 - 4차 산업혁명을 설명하는 책은 시중에 많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공학자가 쓴 전문적인 책에서부터 현직에 있는 분들이 쓴 기술서에 이르기까지 이미 수백 종 이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목회자가 성경적 관점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이렇게 상세히 이야기하는 책은 처음 봅니다. 책을 읽어보니 저자의 관점이 새롭습니다. 역사적으로 일어났던 여러 번의 산업혁명들을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는 시대정신(Zeitgeist)으로 묶어낸 저자의 탁월한 안목이 놀랍기만 합니다. 책을 읽으며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기술적 발전과 문명의 이기에 집중하기보다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을 지닌 인간의 행복과 안녕에 더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4차 산업혁명의 기독교적 의미를 이해하고 싶은 분들의 흔쾌한 일독을 권합니다. - 최종훈 대표/한국 자산투자 컨설팅 대표 - 사진기 뷰파인더로 세상을 살펴보다 맨눈으로 볼 수 없는 피사체의 아름다움이 어느덧 렌즈를 통해 내 필름 위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비교하는 작업에 이어 중앙아시아와 몽골을 둘러보며 ‘이 땅의 주인은 이 땅의 아름다움을 본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그동안의 이미지들이 정리될 때 박원희 목사님과 만났습니다. 그동안 사진으로 정리된 내용을 세상과 잘 나누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그의 몇 마디 말이 내 기억의 형상들을 단번에 흐트러트렸습니다. 마치 횡과 열을 맞추어 나름 줄 세워 놓았던 쇠막대기들이 강력한 자력으로 엉키는 혼란이었습니다. 그 후 박원희 목사님이 말한 ‘토브’와 ‘바라크’의 아름다움으로 우리의 사진은 재정리되고 있습니다. 박원희 목사님이 세상의 질서를 ‘토브’와 ‘바라크’로 세우기 위해 그의 아들 시은이와 나눈 4차 산업혁명 이야기책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을 여는 모든 분의 부모와 자녀들이 새로 펼쳐지는 창조주의 아름다운 질서를 4차 산업혁명의 공간 안에서도 누리길 소망합니다. 박원희는 아름다운 목사님입니다. - 함철훈 작가/세계적인 사진가 - 저는 이 책에 나오는 증강세계를 새 시대의 컨텍스트로 생각하고 미래교육플랫폼과 함께 증강학교를 세운 사람입니다. 증강세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세계인데 그 세계관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앞으로 한국 교회와 선교에 크게 다른 결과를 낼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국 교회는 과연 증강세계관을 가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만약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며 증강세계관을 갖길 원하는 분이 있다면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증강세계관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알려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프라인 세계이든, 온라인 세계이든, 증강세계이든, 어떤 곳이든 창조주가 안 계신 곳은 없습니다. ‘바라커’들이 모든 곳에서 하나님의 사역을 할 것인가, 하지 않을 것인가가 저의 최대 관심사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중대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 박병기 교수/웨신대 미래교육리더십 - ◇저자의 권두언 이 책은 단순한 4차 산업혁명 기술에 관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자연과학, 인문학, 성경적 관점에서 공간확장의 역사를 관통하는 책이다. 필자의 아들에게 어떤 역사적 공간의 변화가 와도 성경적 관점으로 통찰할 수 있도록 세계관을 만들어주고자 아버지의 마음으로 대화한 책이다. 필자의 아들은 4차 산업혁명의 공간 안에서 살아갈 것이다. 하나님의 생명의 복을 받아 그 생명의 복을 흘려보내는 4.0 바라커(4차 산업혁명의 공간 안으로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가는 자)로 살아가길 원하는 소망을 담은 책이다. 내 아들뿐 아니라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아들들에게, 딸들에게 4차 산업혁명의 4.0 바라커가 되길 소망하며 쓴 책이다. 일 년 동안 아빠의 강의를 들어준 아들, 시은에게 고맙다. 삽화를 그려준 김소라 자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 책 만들기가 어려운 시절, 청소년들에 대한 미래의 소망으로 책을 제련하는 거꾸로미디어의 박병기 대표에게도 감사하다. 모든 만물의 주인은 그리스도이시다. 모든 초연결의 플랫폼의 주인은 주님이시다. 인류가 공간의 확장을 통한 부의 확장과 생명의 확장하려고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계신 삼층천과 생명나무를 잃어버린 까닭이다. 공간의 확장 안으로 어김없이 하나님 나라는 이루어진다. 머리되신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공간이 하나님의 생명과 영광으로 가득 찬 일은 실패 없이 어김없이 수행된다. 그러므로 여전히 믿음은 모든 시대를 이기는 유일한 방법이다. 4차 산업혁명의 공간 안에 여전히 주인되신 그리스도를 이 책을 통해 만나길 바란다. 인간의 행복은 하나님의 영광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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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재단, ‘2021 대관료 지원사업’ 공모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은 경기도와 화성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1 대관료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술인과 예술 단체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등록된 공연·전시장·문예 회관에서 공연 및 전시를 계획하고 있는 관내 전문예술법인(문화예술진흥법)·예술 활동 증명이 가능한 예술인 및 예술 단체 등이다. 최종 선정 시 대관료의 90%(최대 100만원까지)를 지원받게 된다. 올해부터는 코로나19에 따른 무관중 공연 전환 시 촬영비도 함께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예술인의 창작 및 공연·전시 발표 부담 완화를 통한 예술 활동 활성화 및 창작 의욕 고취를 목적으로 추진한다. 사업 계획의 적절성을 비롯해 지역 문화 발전 기여도, 최근 2년간 사업 실적 등을 심사해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신청 희망자는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 공고란 내 사업 신청서 및 계획서 등의 서식을 작성해 4월 23일(금) 18시까지 예술지원팀 이메일(artsupport@hcf.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h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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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다시 보는 ‘대한제국 황제의 식탁’ 특별전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방현기)는 31일부터 ‘카카오 갤러리’에서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에서 열렸던 ‘대한제국 황제의 식탁’ 특별전을 다시 보여준다. * 카카오 갤러리: https://gallery.v.daum.net/p/premium/EmperorsDiningTable 이번 ‘온라인으로 다시 보는 대한제국 황제의 식탁 특별전’은 덕수궁관리소에서 기획한 ‘비대면 시대의 문화산책’의 하나로 시민들의 관심이 많았던 특별전시 중 하나를 온라인 전시로 다시 관람해보는 것이다. 2019년 ‘대한제국 황제의 식탁’ 특별전은 석조전 1층 6개 전시실에서 대한제국 국빈 연회 음식 재현 등 영상 4종, 그림·병풍·의궤·문서·서적·식기 등 관련 유물 106점이 전시되었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 1장 ‘개항, 새로운 물결’, ▲ 2장 ‘황제의 잔칫상’, ▲ 3장 ‘대한제국 서양식 연회’, ▲ 4장 ‘대한제국 국빈 연회 음식’의 4개장으로 구성되며, 2019년 당시 전시되었던 전시품 중 앨리스 루스벨트와의 오찬상을 재현한 ‘대한제국 국빈 연회 음식’, 황제의 탄일 잔칫상인 ‘임인진연 대탁찬안 상차림’ 등 영상 4종, 앨리스 루스벨트와의 오찬인 ‘대한제국 황실 오찬 식단’ 등 관련 유물 26점의 사진을 설명문과 함께 소개한다. * 임인진연(壬寅進宴): 1902년 고종의 망륙(51세) 되는 해를 기념한 진연례 2019년 ‘대한제국 황제의 식탁’ 특별전은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대한제국 황실의 음식문화라는 주제의 신선함과, 베일에 싸여있던 국빈연회 식단의 실체를 밝히고 음식을 실제 재현하는 등 새로운 정보들로 인해 64일간의 전시기간 중 7만 2,332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였다. 또한, 전시와 연계하여 13회 진행된 ‘앨리스 루스벨트 국빈 연회 오찬 음식 재현 요리교실’에는 232명이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 앨리스 루스벨트(Alice Roosevelt Longworth, 1858~1919): 미국 제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딸. 1905년 미국 전쟁부 장관 윌리엄 태프트(William Howard Taft, 1857~1930)가 이끈 태프트 아시아 순방단과 함께 방한하였다. 그는 9월 20일 중명전에서 고종을 폐현(황제나 황후를 만나 뵘)하고 오찬을 함께 하였다. 당시 식단이 미국 뉴욕도서관에 남아 황제가 참석한 대한제국 국빈연회는 한식으로 진행되었고, 황실잔칫상이나 황제 탄일상에 올린 음식과 같음을 밝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이번 카카오갤러리 ‘온라인으로 다시 보는 대한제국 황제의 식탁 특별전’이 물리적 한계로 인해 종료된 지난 전시의 감동을 다시 느껴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앞으로도 비대면 시대에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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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 손수제작물(UCC) 공모전에 도전하세요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은 무형유산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 확산을 위한 2021년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9.10.~9.12.)의 하나로, ‘2021년 무형유산 손수제작영상(UCC) 공모전’을 7월 1일부터 16일까지 접수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치유와 위안에 대한 무형유산 이야기를 주제로 하며, 중고등학생, 대학생을 포함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무형유산 관련 정서 휴식(ASMR :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전승 활동, 전승자의 삶과 철학, 체험·교육활동 등 세부 주제를 자유로이 정하여 10분 내외 분량의 영상 손수제작물(UCC : User Created Contents)을 제작·제출하면 된다. 제작 시,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www.iha.go.kr) 보유 자료(사진·영상·음원 등)를 활용하여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응모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7월 16일까지로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누리집(http://iiff.iha.go.kr)에서 출품신청서를 내려 받아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사무국 전자우편으로 응모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과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공모전 담당자(☎ 063-280-1513)에게 문의하면 된다. 수상작은 주제 적합성, 창의력, 표현력, 구성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관계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선정 결과는 2021년 8월 말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은 문화재청장상, 국립무형유산원장상, 장려상 등 총 7편(총상금 800만 원)이며,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폐막식에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기간 중 상영되며, 행사 종료 후에는 국립무형유산원 디지털 아카이브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무형유산의 다양한 모습들과 가치에 대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제작한 영상작품들이 널리 공유되고, 나아가 미래세대의 새로운 전승의 장이 마련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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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전각들을 노래&춤으로 소개하는 온라인 해설 영상 공개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방현기)는 31일 예술공연 영상으로 덕수궁 전각을 소개하는 ’예술로 들려주는 전각 이야기-석조전’을 문화재청 유튜브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 * 문화재청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luvu * 덕수궁관리소 누리집: http://www.deoksugung.go.kr ‘예술공연 문화재 해설판-예술로 들려주는 전각 이야기’는 덕수궁 전각에 대한 문화재 해설을 다양한 예술행위로 표현해 영상으로 담은 것으로, 일종의 ‘움직이는 문화재 해설판’이다. 기존의 문화재 해설판과 안내 홍보물 등이 글과 사진으로 구성된 소개라면, 이번 영상은 궁궐 전각들에 담겨 있는 역사를 역동적인 노래와 춤으로 담아 입체적으로 표현한 동영상 해설인 셈이다. 덕수궁과 우리 근대 역사를 구체적인 각 전각별 이야기로 나누어 예술행위로 표현하여 내국인은 물론, 다양한 문화권과 언어권의 세계인들에게 원초적이고 직관적인 감동으로 우리 문화재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해설하고 있다. 이번 해설판의 첫 번째 전각은 석조전이다. 세부내용은 ▲ 1장 움직임, ▲ 2장 음악, ▲ 3장 사진으로 구성하였으며 전체 영상의 분량은 15분 정도다. 근대 자주독립국의 상징이었던 석조전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근대 자주독립국가 건설의 의지’와 ‘세계의 평화와 인류공영’으로 설정하고, 이를 현대무용과 콘트라베이스 연주로 표현하였다. 도입부와 마무리 영상에 삽입된 자막은 영상을 만든 목적과 내용을 쉽게 알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자막은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로 만들어졌으며, 4월에는 5분 분량으로 편집한 단편 영상과 흑백으로 새롭게 편집한 추가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해설판은 예술인들의 협업과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안무는 2005년부터 런던에서 예술감독과 현대무용가로 활동 중인 조용민, 음악작곡과 콘트라베이스 연주는 필라델피아 예술종합대학에서 재즈 과정을 수학한 이건승, 사진은 황종환, 영상은 박지훈이 담당하였다. 그동안 궁궐 전각을 무대로 한 예술공연은 많이 있었지만, 대부분이 전각을 단순한 공연무대로 활용하거나, 큰 역사적 사건이나 시대사를 표현한 경우였다. ‘예술공연 문화재 해설판-예술로 들려주는 전각 이야기’는 궁궐 전각 하나 하나에 깃든 역사를 각기 다른 예술의 언어로 담아내는 문화재 해설의 기능을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궁궐을 무대로 한 예술공연과 차이를 갖는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예술공연 문화재 해설판-예술로 들려주는 전각 이야기’의 다음 편으로 덕수궁의 전통양식 정전인 중화전을 계획하고 있다. 예술로 소개하는 문화재 해설판이 대한제국의 역사와 문화를 고품격의 감성으로 접하는 새로운 매체로 기능하기를 기대하며, 아울러 비대면 시대에 전 세계인이 한국의 근대사에 대한 또 다른 접근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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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원정대 교육’ 운영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김명준)는 오는 4월 5일부터 여주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재 교육 프로그램인「세종대왕역사문화관 원정대」를 운영한다.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원정대」교육은 여주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인 영릉(英陵, 세종과 소헌왕후)과 영릉(寧陵, 효종과 인선왕후)을 비롯한 조선왕릉과 세종대왕의 생애와 주요 업적 등에 대해 교육대상을 직접 찾아가서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9년에 처음 시행하여 올해 3회째를 맞이한다. 교육 내용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에 대한 소개, 영릉(英陵)과 영릉(寧陵)의 구조·특징, 세종대왕의 생애와 주요 업적(한글, 국방, 과학, 음악 등) 등에 대해 알아보는 강의와 ‘나만의 조선왕릉 입체 그림책(팝업북)’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교육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여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하여 운영하며, 사전접수를 통해 선정된 8개의 지역아동센터에서 140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6월 17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이번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원정대 교육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지역에 위치한 세계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느끼고, 세종대왕과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받고 있는 농촌지역의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통한 문화양극화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 단체 등과 연계한 문화유산 교육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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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헌의 고서이야기 30도서목록에서 인터넷까지 박대헌 고서점 호산방 주인, 완주 책박물관장 호산방에서는 1988년 1월부터 『호산방도서목록』을 발행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이를테면 판매가격을 문서화하여 공개한 것이다. 나는 그 첫 호에서, "고서의 공정한 평가를 꾀함은 물론, 고서가격을 공개 전시하여 고서의 유통을 활성화하고 학자 및 수집가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도서목록을 간행하게 됐음을 밝혔다. 이 목록은 멀리 보아서는 훌륭한 학문적 자료가 될 수 있고, 가까이는 호산방의 판촉활동이기도 했다.(* 사진 80~82) 도서목록에는 보통 도서명·저자·출판사·출판연도·가격과 함께 간략한 서지사항 등의 정보가 수록된다. 물론 이 모든 사항은, 내가 고서를 직접 확인하면서 작업하기 때문에 어떤 도서목록보다도 정확한 정보를 보장한다. 따라서 그 자체만으로도 연구자와 고객에 대한 훌륭한 서비스가 되기에 충분하다. 이와 함께 『호산방도서목록』을 전산으로 정리했다. 여기에는 언제 누구한테 얼마에 구입하여 어디로 판매되었다는 정보가 모두 수록되었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당시로서는 혁명과도 같았다. 정찰제를 실시하면서 도서목록이 발행되자 일부 수집가와 고서점 주인들로부터 빈축을 사기도 했다. 어떤 수집가는 고서의 정보가 공개되는 것을 꺼리는 눈치였고, 특히 흥정의 여지가 없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기도 했다. 일부 고서점 주인들은 호산방의 고서 가격을 터무니없이 비싼 것으로 소문내기도 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호산방도서목록』은 이들 모두에게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도 했다. 수집가들은 자신들이 소장한 책들에 대한 평가가 격상된 것에 내심 흡족해 했고, 다른 고서점들에서는 호산방의 책값을 기준으로 하여 적당한 선에서 판매하니 매우 현실적인 이득을 취할 수 있었다. 또 이제 막 고서 수집에 발을 들여놓은 수집가는 나름대로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오히려 환영했다. 나는 『호산방도서목록』을 발행한 후 곧이어 고서 경매전을 개최했다. 아직도 대부분의 장서가들은 책을 판다는 행위를 썩 떳떳하지 못한 일로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경매전은 그같은 부담을 자연스레 덜어 준다. 그후 호산방을 영월로 옮기기까지 『호산방도서목록』을 18호까지 발행했으며, 고서 경매전도 여러 차례 개최했다. 1999년에는 영월책박물관 설립과 함께 호산방도 영월로 옮겼다. 그리고 8년, 호산방은 그 동안 박물관 사업에 밀려 명맥만 이어 왔다. 그러던 2006년 9월, 호산방을 서울 프레스센터로 이전했다. 박물관을 운영한다는 것이 의지만으로는 어렵다는 것을 절감한 때였다. 그래서 호산방 사업을 서울에서 재개하기로 한 것이다.(*사진 83) 2007년 5월, 파주출판도시 호텔 지지향 이층에 호산방을 하나 더 오픈했다.(*사진 84~85) 이와 때를 같이하여 『호산방도서목록』을 『호산방통신』이라 제호를 바꿔 근 10년 만에 제19호를 발행하면서 새로운 사업체제로 들어갔다. 그러나 그간의 고서점가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고서 수집가도 상당수가 바뀌었고, 고서점의 운영 방식에도 인터넷 온라인 서점으로 그 중심축이 옮겨 가고 있었다. 온라인 서점으로 말하면 호산방이 그 원조다. 『호산방도서목록』을 발행하면서부터 이들을 전산관리하기 시작했으니 벌써 20년이 되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영월에서 운영하던 방식으로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잡을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호산방 사이트를 개편하여 새로운 변화를 꾀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인터넷 고서점의 문제점을 면밀히 살펴보았다. 온라인 판매의 구조적 특성은 고객과의 의사소통이 거의 단절되어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 상품 사진과 설명에 의존하여 판매가 이루어진다. 또, 대금 결제에 따른 고객의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는가 하는 점도 지나칠 수 없는 문제다. 결국 이 모든 문제는 고서를 보는 정확한 안목과 이를 바탕으로 한 성실함으로 풀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사진과 상품 설명에 보다 사실적으로 접근하기로 했다. 적어도 물건에 대한 의문점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능하면 많은 사진과 함께 정확한 설명을 곁들이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상태와 관련한 시비를 없애기 위해 흠이 있는 부분을 상세한 사진으로 보여 주면서, 상태에 따라 매긴 등급을 별도로 알려 주고 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2007년 여름, 미국의 세계적인 경매 사이트에 호산방 사이트를 개설했다. 동시에 기존의 사이트를 전면 개편하여 2008년 1월에 새롭게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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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서예로 읽는 우리 음악사설 30이태백의 주량이 기 어떠하여 일일수경삼백배하고 두목지풍도는 기 어떠하여 취과양주귤만거런고 아마도 이 둘의 풍채는 못 미칠까 하노라 작품해설 이 백의 주량이 그 얼마이기에 하루에 삼백 잔을 기울이고 두목의 인기는 또 얼마나 높았기에 취해서 양주를 지나갈 때 기생들이 던진 귤이 수레에 가득했을까 아마도 이 두 사람의 멋들어진 모습은 따를 이가 없으리 작품감상 이백李白은 당대唐代의 시선詩仙으로 스스로 주중선酒中仙이라 했다 달을 끔찍이 사랑했고, 술 한말에 시 백편을 지었다는 풍류남아다 또한 두목지가 술에 취해 양주를 지나가는데, 평소 그를 흠모하던 기생들이 환호하며 던진 귤이 수레에 가득했다는 고사가 전한다 아아! 부럽기 무량하도다. 막힌데 없는 그 멋이여 한 잔 술에 호기를 부려 붓을 날려 보지만 이백과 두목의 풍취에는 반 푼 어치의 어림도 없도다 작가 이종선(李鍾宣)은 한얼과 醉月堂 등을 호로 쓰고 있다. 한국서학회 이사장, 성신여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초빙교수와 한국서총 총간사를 지냈고, 지금은 경희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강사, 중국난정서회 서울연구원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