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목록
-
‘2023 道 무형문화재 대축제’...'동두천민요' 펼쳐동두천민는 동두천(이담면)에서 두레꾼들이 여기저기 모내고 논메며 힘들던 농사일을 돋우어 시름을 달래기도 하며, 협동심을 불러일으키는 소리로 경기도 북부의 전형적인 민속놀이와 민요로 대표된다.
-
'함경북도 애원성' 23일 '한국민속예술제'무대에'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영광에서 열리는 가운데 '함경북도 애원성'이 23일 영광스포티움 무대에 오른다.올해 64회를 맞이한 '한국민속예술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영광군이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한국민속예술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이번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는 일반부 18개, 청소년부 7개 단체가 각 지역 경선을 통해 올라와 대통령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25개 단체의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애원성은 조선시대 6진 정책으로 새 땅을 일구어내는 시기에 원주민과 각처에서 온 이주민들의 생활상을 담은 함경북도의 대표적 민요이다. 혼자서 산길을 걸을 때나, 혼자서 김을 멜 때에 흥얼거리며 임과의 이별의 슬픔, 고단한 살림살이, 유량민의 애환등과 같이 주로 변방 사람들이 겪는 생활 주변의 이야기다. 혼자서 산길을 걸을 때나, 혼자서 김을 멜 때에 흥얼거리며 임과의 이별의 슬픔, 고단한 살림살이, 유랑민의 애환등과 같이 주로 변방 사람들이 겪는 생활 주변의 이야기다, 특히 "애원성” 노랫말은 유달리 서러움이 녹아내리듯 애달프지만 강인한 북망인들의 용맹함이 느껴진다, 높은 음으로 질러내는 부분이 많아 마치 슬픔이나 시름을 토해내는듯한 느낌을 주는 " 애원성”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춤과 노래이다. 기를 앞세워 길놀이를 하는데, 기를 앞세워 퉁소, 징, 장구, 북, 돌 들고 입장함 노래, 춤꿈, 바가지 같이 입장한다. "애원성” 24절 노랫말은 한구절 한구절이 그 시대상이 반영되어 있고 옛적부터 변경(邊境) 함경북도 지방에서만 불러 내려온 토속민요이다. "애원성” 노랫말은 유달리 서러움이 녹아내리듯 애달프지만 강인한 북방인들의 용맹함이 "애원성” 노랫말 선두 후렴부의 경쾌함과 여인네들의 절도 있는 군무와 날아오르듯 양팔 올림체의 춤사위는 한데 어울려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옛 선조님들의 끈질긴 삶의 정과 용맹함을 보여주는 우리만이 갖고 있는 "애원성”의 특징이라 생각한다. 특히 함북 선조님들은 오랜 인고(忍苦)의ㅣ 생활 속에도 삶의 지혜와 마을 안녕(安寧)을 위해 상조계(相助契)도 조직하고 서로 도와 왔다. 상조계 날과 추석, 단오 같은 명절이면 애원성 노랫소리에 남자들은 피리나 퉁소를 즐겨 불고 여인네들은 넓은 정지에 물동이나 물함지에 바가지를 엎어놓고 바가지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곤했다.
-
'평안도 다리굿', 23일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무대에'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영광에서 열리는 가운데 '평안도 다리굿'이 23일 영광스포티움 무대에 오른다.올해 64회를 맞이한 '한국민속예술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영광군이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한국민속예술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이번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는 일반부 18개, 청소년부 7개 단체가 각 지역 경선을 통해 올라와 대통령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25개 단체의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다리굿은 주로 망자를 위한 진혼굿으로, 열 네거리로 구성되어 평안북도 평안도다리굿보존회가 결성되어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다리굿의 열 네거리는 당 울림을 시작으로 잡귀를 물리치는 ‘주당푸념’, 신들을 처하는 ‘앉은청배’, 명을 주는 ‘칠성 굿’, 잡귀 영정을 풀어 먹이는 ‘영정거리’, 서낭을 모시는 ‘기쁨 서낭굿’, 재수를 빌어주는 ‘대감 굿’, 망자가 무당의 입을 빌어 생전에 한을 풀어가는 ‘기밀 굿’, 저승사자를 모시는 ‘사자 굿’, 망자의 저승천도를 비는 ‘다리발세경’, 굿에 들어온 잡귀를 모두 풀어 먹여서 보내는 ‘뒷풀이’로 구성되어 있다. 1. 입장과 전원무녀가 앞장서고, 나머지 단원 외 모두 원을 그리며 입장한다.2. 사방문을 여는 의식무녀가 넉상 앞으로 이동하여 긴염불과 잦은염불을 한 후 법구춤을 추고 나서 또 다른 무녀1인과 ‘세친다리’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3. 베따라기무녀1인이 배를 가르고 넋두리를 마치면 무녀1인과 또 다른 무녀 1인이 등장하여 배 사이를 돌며 법구춤을 춘다. 이때 사자가 뒤에서 왔다 갔다 하며 진행을 방해한다.4. 마무리무녀의 모든 의식이 끝나면, 마무리를 하고 무녀가 앞장서면서 단원들과 함께 퇴장한다.
-
'서생포메레치후리소리' 23일 '한국민속예술제'무대에 오른다'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영광에서 열리는 가운데 '서생포메레치후리소리'(울주서생멸치후리소리)가 울산 대표로 23일 영광스포티움 무대에 오른다.올해 64회를 맞이한 '한국민속예술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영광군이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한국민속예술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이번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는 일반부 18개, 청소년부 7개 단체가 각 지역 경선을 통해 올라와 대통령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25개 단체의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울산 대표로 참가하는 '서생포메레치후리소리'는 모래밭이 발달한 서생 바닷가에서 그물을 당겨 멸치를 잡는 '멸치후리'의 대표적인 전통 어업노동요로 수많은 마을 사람이 협동작업을 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기능을 수행하는 민요이다.울주군 서생면 나사리에서는 1970년대까지 후리어업이 활발하게 행해졌으며, 1980년대 이후에는 망깨를 이용해서 그물을 당기는 관광형 후리체험이 한동안 이뤄졌다. 1990년대까지도 해변에서 후리질이 이뤄졌다.후리그물을 당기는 동안에는 신속하고 반복적으로 힘을 써야 해서 단체로 힘을 내기 위해 '어이사' '어여사' '에이사'와 같은 소리를 구호처럼 외쳤다.소리는 △그물집기 마당 △새끼줄꼬기 마당△용왕고사 마당 △후리 마당△짓가리 마당△칭칭소리 마당으로 구성된다. 1. 그물집기 마당 :전날 작업으로 찢어지고 해진 그물을 백사장에 널어놓고, 바늘로 기워 원상복구 시키는 행위를 나타내는 마당. 뜨거운 모래에서 하는 힘들고 고달픈 작업의 한을 담은 소리로 힘을 얻어서 다함께 일하는 과장2. 새끼줄꼬기 마당 :후리그물을 당기기 위해 짚이나 칡넝쿨로 새끼를 꼬아서 세가닥을 다시 굵은 줄로 만드는 과장으로, 이 과장 역시 힘든 일을 소리로 하면서 호흡을 맞추어 힘을 모으는 과장3. 용왕고사 마당 :어부들의 염원인 풍어를 바다의 신 용왕님께 비는 마당으로, 선주부인이 목욕재계를 하고, 용왕님께 치성드리는 모두 한마음으로 빌고 소지종이를 올림4. 후리 마당 :후리질 중에 제일 중요하고 힘든 과장으로, 그물을 당겨야 하기에 온동네 사람들과 어린아이들까지 합세하여 그물을 당기며, 좌·우 균형을 잘 맞춰서 당겨야 함5. 짓가리 마당 :후리에 메래치가 잡히면 먼저 어린 아이들부터 수고(짓가리)한 댓가를 주고, 아주머니들이 소쿠리에 퍼 담아서 메래치 삶는 솥에 부어서 삶는 과장6. 칭칭소리 마당 :메래치를 게락이 나게 잡았다고, 선주 기분도 좋고 모두 신이나서 한바탕 그동안의 고생을 잊고 내일의 풍어를 기원하면서 소리하는 과장 지금은 멸치 떼가 몰려오는 봄이 되면 야간에 바다로 나가 불을 켜서 멸치를 모아 잡는 분기초망(쳇배어업)으로 멸치를 잡고 있다.지금까지 부산과 제주 등의 후리 소리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울주문화원에서는 2020년 11월 결성된 '서생포 멸치후리소리 보존회'(회장 박종덕)와 함께 서생면 나사리에 살았던 고 이달순 씨의 자료를 바탕으로 '멸치 후리 소리'를 복원해 왔다.울주문화원 관계자는 "최근 전통문화의 쇠퇴·소멸의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멸치후리소리' 역시 기록의 아쉬움이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명과 보존, 전승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2023한국민속예술경연대회는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의 부대행사로 열린다. 울산은 2016년 중구의 '병영서낭치기'가 은상을, 2017년 북구의 '울산쇠부리소리'가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울주군 서생면 나사리에서는 1970년대까지 후리어업이 활발하게 행해졌으며, 1980년대 이후에는 망깨를 이용해서 그물을 당기는 관광형 후리체험이 한동안 이루어졌다. 지금은 멸치떼가 몰려오는 봄이 되면 야간에 바다로 나가 불을 켜서 멸치를 모아 잡는 분기초망(쳇배어업)으로 멸치를 잡고 있다. 1990년대까지도 해변에서 후리질이 이루어졌다. 후리질은 저녁에 이루어지지만 그물을 수선하고 새끼를 꼬아 후리를 준비하는 과정은 대낮부터 시작되었다. 그물을 당길 새끼는 두껍게 꼬는 일에는 아이들도 참여했다. 대표적인 전통 어업노동요로 꼽히는 멸치후리소리는 수많은 마을사람들이 협동작업을 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기능을 수행하는 민요이다. 지금까지 부산과 제주 등의 후리 소리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지만울산 각지에서 불렸던 후리소리는 진지하게 조사된 적조차 없다. 후리그물을 당기는 동안에는 신속하고 반복적으로 힘을 써야 하기 때문에 단체로 힘을 내기 위해 ‘어이사’ ‘어여사’ ‘에이사’와 같은 소리를 구호처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