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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문화페스티벌 in 제주 ‘이레 옵써, ᄒᆞ디 놀아 보게 마씸’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_in 제주’가 27일 제주해변공연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2023 실버문화페스티벌_in 제주는 ‘생활 속의 제주어’라는 주제로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2023 어르신 문화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만든 캘리그라피, 서각, 공연, 사진 등의 문화예술활동을 전시, 체험, 공연 등의 형태로 선보이는 축제다.세부 진행 프로그램에는 △전시·체험마당 △ 공연마당 △찬조 전시가 있다. 첫 번째, 전시·체험마당에서는 제주 지역 8개 단체 및 동아리의 활동 성과 및 전시와 체험을 통해 보여준다. 제주만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제주어를 소재로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그림책과 제주 해안 마을의 풍경을 담은 포구 사진, 보자기 아트 등을 만날 수 있다.또 공연마당에서는 15개의 제주 지역 어르신 단체 및 동아리가 준비한 무대가 펼쳐진다. 난타부터 제주를 대표하는 물허벅춤, 민요, 시낭독, 가창, 무용, 모델 워킹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된다.이 밖에도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_in 제주에서는 축제 방문자를 위한 여러 이벤트와 즐길 거리도 준비돼 있다. 각 체험 부스에서 숨겨진 미션을 성공해 엽전과 복주머니를 받으면 손수건 등의 선물과 교환할 수 있고, 제기차기와 투호놀이 등의 전통놀이도 체험 가능하다.이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문화원연합회는 지역 어르신들이 주체적으로 축제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젊은이 못지않은 끼와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아마추어 어르신 예술가들에게 예술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이런 축제가 앞으로 더 확대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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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전통시장에서 ‘가요와 국악의 어울림 콘서트’강원도문화예술인연합회는 홍천 5일장이 열리는 오는 11일 오후 3시 중앙시장 내에서 홍천문화재단 후원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가요와 국악의 어울림 콘서트’를 개최한다. 가요와 국악의 어울림 콘서트에는 가수 이진, 가수 홍지나, 가수 이진아 등이 출연하며 문선희 등의 가요장구, 임명선 등의 민요 국악공연이 어우러지며 홍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품추첨도 진행된다. 강원도문화예술인연합회는 음악인들이 모여 음악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활동중이며, 인제 빙어축제, 인제 에누리장터 작은음악회, 홍천군민 응원 거리음악회, 홍천장날 음악회 등 다수의 공연활동을 펼쳐왔다. 이권형 회장은 "홍천 5일장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홍천군민들과 함께하는 가요와 국악으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계획한 만큼 많은 분들이 중앙시장에 오셔서 즐겨주시고 전통시장을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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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세계합창대회’ 뜨거운 대성원으로 성료강원 강릉에서 열린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합창대회 ‘2023 세계합창대회’가 13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일 강릉아레나에서 개막한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11일 동안 강릉 일원에 개최된 모든 공연이 매진되는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6만3000여 명의 관람객과 연인원 3만8000명의 합창단 및 스태프가 참여해 총 10만1000여 명이 대회를 함께했다. 챔피언 대회 파트1 경연에서는 대한민국 ‘콜링콰이어(시닉팝/쇼콰이어)’팀과 인도네시아 ‘카랑투리 합창단(민속음악 아카펠라)’, 홍콩 ‘디오세산 스쿨 올드 보이즈(남성합창단)’이 대상을 차지했다. 파트2 경연에서는 벨기에 ‘아마란스 합창단(여성챔버콰이어)’, 네덜란드 ‘데쿠르 클로즈 하모니(재즈, 가스펠)’, 대한민국 ‘클라시쿠스(현대음악혼성)’이 각 분야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국내 합창단 중 최고점을 받은 ‘클라시쿠스’팀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주요 방송 및 언론사들의 주목을 받으며 대회 1개월 전부터 800건 이상의 보도가 이어지는 등 큰 관심 속에 진행됐다.이번 대회에는 34개국 324개 팀이 참가해 개·폐막식, 시상식, 경연, 우정콘서트, 축하콘서트, 총회, 워크숍 등의 공식 행사가 펼쳐졌다. 국내외 300여개 합창팀들이 찾아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이날 오후 강릉아레나에서 열린 폐막식에서는 인종과 국가를 초월해 하나의 노래로 평화를 염원하는 타종 퍼포먼스와 대합창이 피날레를 장식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보그닉 소녀합창단은 전쟁의 참화 속에서 평화의 하모니를 선사해 깊은 감동을 줬다. 허용수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강릉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K합창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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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씨름 부활 원년, 강오단오장사 씨름대회’ 개최K-씨름 부활의 원년, ‘2023 강릉단오장사 씨름대회’에 K-씨름 혁신과 변화의 바람이 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는 ‘2023년 강릉단오장사 씨름대회’가 20일부터 25일까지 강릉시 강릉단오제 행사장에서 열린다. 박보균 장관은 "강릉단오장사 씨름대회를 시작으로 K-씨름이 경쟁력 있는 대표 K-스포츠로 재조명되고, 기업 후원과 투자 여건 개선으로 K-스포츠산업을 견인하는 대표 브랜드가 되도록 짜임새 있고 임팩트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6일간 강릉에서 펼쳐지는 각본 없는 역전의 드라마를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2023년을 씨름 부활의 원년으로 삼고, 씨름의 매력과 경쟁력이 발현될 수 있도록 여러 정책적 아이디어를 담아 지난 1월 ‘K-씨름 진흥방안’을 발표했다. 핵심 추진과제 중 하나는 MZ세대를 포함한 모든 세대가 열광할 수 있는 재미있고 역동적인 씨름대회로 개편해 씨름을 K-스포츠의 대표 킬러 콘텐츠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문체부와 대한씨름협회는 이번 대회를 K-씨름 혁신의 초석으로 삼고 K-씨름을 K-컬처와 융합해 세련미와 역동성을 한껏 높였다. 김홍도의 ‘씨름도’를 3차원(3D)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구현해 제작한 영상콘텐츠로 조선시대 씨름판을 생동감있게 표현하고, 새롭게 구성한 선수 소개․등장 영상과 대진표 등 경기장 디스플레이와 대회 운영 프로그램에 다양한 K-콘텐츠를 탑재해 세련되고 품격있는 관람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풀엘이디(LED) 스크린 등 멀티미디어 기술을 구현한 생동감 있고 몰입도 높은 경기장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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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실향민 문화축제 폐막…사흘간 6만여명전국 실향민들의 한마당 축제인 2023 실향민 문화축제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1일 폐막했다. 속초시가 주최하고 속초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실향민과 관광객, 시민 등 6만여명이 찾아 각종 프로그램을 즐겼다. '한반도 평화통일의 꿈을 품은 도시 속초'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실향민과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고려, 행사 장소를 종전 아바이마을에서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으로 옮겨 각종 행사를 진행했다. 축제에 참여한 실향민과 시민, 관광객들은 합동망향제와 함상위령제를 비롯해 이북5도 무형문화재 공연 관람, 이북 음식 먹거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통일에 대한 꿈을 나눴다. 특히 이북 실향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갈라 콘서트 갯배는 2천500여명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속초 이북 사투리 경연대회 역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1960년대 속초의 아바이마을을 확대해 재현한 테마거리와 속초연극협회 소속 배우들이 참여한 거리퍼포먼스, 속초연예협회가 주관한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도 큰 인기를 끌었다. 시 승격 60주년과 수복기념탑 공원 정비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작은 음악회도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병선 시장은 "한반도 평화통일의 꿈을 품은 도시 속초에서 개최된 2023 실향민문화축제를 전국 실향민과 시민, 관광객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성공적인 축제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명품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북의 고향을 떠나 피난 온 실향민의 애환을 위로하는 것을 넘어 실향민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2016년 ‘제1회 전국이북실향민문화축제’가 개최된 이후, ‘실향민문화’를 주제로한 전국 유일한 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축제를 개최하고, 실향민이 거주하고 삶의 흔적이 남아있는 아바이마을을 주 행사장으로 설정하여 망향탑을 이전함으로써 고향을 그리는 마음과 2·3세대가 함께하는 축제로 연결하고자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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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의병의 날’, “反義兵을 아십니까?”6월 1일은 ‘의병의 날’이다. 의병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의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2010년 행정안전부가 제정하였다. 의병(義兵)이란 국가가 외침을 받아 위급할 때 국민이 자발적으로 조직하는 자위군으로 국가의 명령이나 징발을 기다리지 않고 자원 종군하는 민군(民軍)이다. 의병의 창의는 향토와 동족의 방어를 위한 것이며, 나아가 일본의 야만성에 대한 민족 감정의 발로였다. 결국 일본으로부터 침략을 받자 민족적 저항운동으로 일어난 것이 의병의 창의다. 그래서 승패를 가리지 않고 죽음을 결심하고 과감히 전투하는 것을 본분이라 여겼다. 박은식(朴殷植)은 "의병은 우리 민족의 국수(國粹)요 국성(國性)이다. 나라는 멸할 수 있어도 의병은 멸할 수 없다.”고 하였다. 우리 역사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둔 의병전투는 한말 의병으로, 1895∼1896년의 제1차 의병전쟁(을미의병)과 1905∼1910년의 제2차 의병전쟁(을사의병과 丁정미의병)이다. 이 중 제2차 의병전은 다시 의사의병과 정미의병으로 나누는데, 정미의병은 역사상 마지막 의병전쟁이란 점과 강원도 춘천의병이 중심이란 점에서 주목하게 된다. 실제로 의병운동이 가장 치열하던 시기인 1908년을 예로 들면, 강원의병은 전국 13도 의병 중 참여 의병수·순국자·빼앗긴 총수·일본군 사상자 수 등 의병활동과 관련된 몇 가지 중요 지표에서 전국 순위를 기록했다.(대동공보, 1909년 3월 14일) 춘천 정미의병은 1907년 7월 태동하여 확산되고, 1908년 들어 가장 강력했고, 1909년 들어 퇴조했다. 이 춘천 정미의병에 대해서 일제는 이런 대응을 한 것으로 확인된다. "1907년 6월경 강원도관찰부를 방비하고 춘천의병의 재봉기를 막고자 춘천에 경무고문부 춘천지점을 설치하여 경시(警視-경찰서장급)1명, 경부(警部)5명, 고문의(顧問醫)5명, 순사 101명을 배치하였다.”(만세보, ‘경무고문부 춘천지점’, 1907년 6월 12일) 고종퇴위ㆍ정미조약ㆍ군대해산과 같은 일제침략에 반발한 춘천민의 항일의식의 폭발과 국권수호를 위해 분투중인 고종세력의 의병추동 활동이었다. 1907년 8-9월 두 달간 지속된 춘천 정미의병의 확산기에는 유생 신분으로 농사를 업으로 삼던 인찬옥은 1907년 7월 서울에서 내려온 고종세력의 수하 김제현의 창의활동에 고무되어 창의의 깃발을 들었다. 그는 춘천 사내면에서 창의하여 소모활동을 펼치다가 7월 말경 춘천경무고문 지부에 포착되어 황기운(黃奇雲)·한병이(韓炳伊)와 함께 춘천군 경무서에 수감되었다. 인찬옥의 수감 이후 보름 정도 지난 8월 중순경부터 춘천 각지에서 의병운동이 본격화되었다.(1908년 8월 1일, 황성신문) 1907년 9월 한 달간 춘천의병은 춘천읍을 에워싸고 일본군과 전투를 벌이면서 강원도관찰부로의 진격을 시도했다. 특히 의병들이 춘천읍내로의 진격을 성언한 것은 9월 20일 전후였다. 그 당시 화천에 집결한 의병들이 홍천군에서 일본군과 접전을 벌인 후 일부는 화천으로 퇴각하고 일부는 타처에 집결하였는데, 이들은 춘천을 포위 습격한다고 선언하였다. 또한 강원도 각처에서 봉기한 의병들이 점차 춘천으로 모여들어 춘천을 포위하려는 형국을 이루자 춘천수비대가 이를 진압하기 위해 출동하였다. 나아가 정미 춘천의병 중 2-300백 명의 포군을 포함하여 군사수가 700명에 달할 정도로 대규모 부대를 이룬 의병진도 춘천읍을 습격한다는 것을 선언하고 있었다. 이 의진은 모두 상하의 흑색의 복장을 갖춰 입고 배낭을 메고 일본군을 만나면 교전하지 않고 의병을 규합할 뿐이며, 척후를 사방에 보내 일본군의 기습을 방비하고, 행진 때나 유진 때에 군율이 엄격하였다. 이를 보면 이 의진은 춘천 정미의병진 중에서 군사수나 규율과 훈련이 가장 엄하고 장비가 가장 우수했던 부대로 보이는데, 이러한 부대의 최종 목표는 춘천읍을 습격하는 것이었다.(대한매일신보, ‘의병소식’, 1908년 9월 20일) 춘천 정미의병은 1907년 7월 일어나 약 1년간 일본군과 전투를 벌였다. 이 춘천 의병활동의 특징은 오영섭 연세대 연구교수가 발표한 논문 ‘춘천지역의 정미의병운동’(의암학연구 제19집)에서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첫째, 1907년 7월 고종퇴위ㆍ군대해산에 반발하여 일어났다. 이는 단발령 이후 춘천에서 봉기한 을미의병의 전통을 계승한 것으로, 다른 지역 의병에 비해 늦게 일어났지만 짧고 굵게 활동하였다. 둘째, 다른 지역 의병들처럼 서울의 근왕세력과 춘천의 재야세력 들의 연합으로 일어났다. 셋째, 신분의 벽을 극복한 의병이었다. 유홍석ㆍ최천유ㆍ박선명ㆍ지용기ㆍ인찬옥ㆍ김정삼 등이다. 이중 유와 인을 빼면, 모두 양반이 아니었다. 이들은 평민층의 의병참여를 촉진하여 의병운동의 활성화에 기여했다. 넷째, 춘천의병은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일본의 군대와 경찰과 전투를 벌였다. 또 이들은 친일파와 일본인들을 죽이고, 시설을 파괴하고, 관청을 습격하였다. 이는 일본의 한국통치를 저지하려는 것이었다. 그 때문에 일본은 춘천의병을 강하게 진압하였다. 다섯째, 춘천의병은 강원관찰부 점령을 최종목표로 삼았다. 춘천의병은 1907년 9월 한 달간 춘천을 사방에서 포위하였다. 이 시기 상황은 1907년 9월 24일 의병선유사에게 순종이 ”지방이 불온한 가운데 강원도가 가장 심하다 하니 속히 출발하여 가가호호 설유하여 일반 적자(赤子)들로 하여금 생업을 안돈하도록 하라.”는 칙교를 내릴 정도였다. 이상에서 살폈듯이 정미의병전에서 춘천의병은 뚜렸한 목표를 갖고 강력하게 항전한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런 만큼 일제의 거센 무력동원이 있게 되었다. 바로 이 춘천 정미의병전이 일제의 강한 통제 하에 있었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사료가 발굴되었다. (사)아리랑연합회가 ‘의병아리랑’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1908년 2월 춘천 부내면에서 산출된 ‘수비대 잔유 청원서’이다. 이때 수비대는 1907년 9월에 강원관찰부에 파병되어 5개월 만에 철수 하게 된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다. 이 기간은 유생 신분으로 농사를 업으로 삼던 인찬옥이 1907년 7월 서울에서 내려온 고종세력의 수하 김제현의 창의활동에 고무되어 창의의 깃발을 들었다. 그는 사내면에서 창의하여 소모활동을 펼치다가 7월 말경 춘천 경무 지부에 포착되어 황기운(黃奇雲)·한병이(韓炳伊)와 함께 춘천군 경무서에 수감되었다. 인찬옥의 수감 이후 보름 정도 지난 8월 중순경부터 춘천 각지에서 의병운동이 본격화 되었다.(대한매일신보, 의병소식, 1908년 8월 1일) 이 때 부내면 면장은 물론 11개 리 이장들이 수비대장에게 철수하지 말고 더 머물러 달라는 청원을 한 것이다. 이 자료가 춘천지역에서 발굴된 것으로 보아 실제 수비대에 전달, 접수되었는지 여부는 단정할 수가 없으나, 의병에 반하는 활동임으로 ‘반의병’자료인 것이다. ‘반의병’에 대한 정의는 없지만 대략 이런 정도로 볼 수 있다. 즉, 선유조칙 낭독, 의병 해산과 귀순 권유, 고시문 게시, 자위단 창설 지원, 의병 동태 파악 보고, 기득권 유지를 위한 상하 갈등 조장, 등을 말 한다. 이 중 면장과 이장 연명의 수비대 잔유 청원 행위는 이들 행위보다는 더 적극적인 반의병 활동이다. 춘천군의 부내면은 강원관찰부가 소재한 곳으로 이후 춘천면→ 춘천읍→ 춘천부→춘천시로 변천한 중심부이다. 당시 서명과 수결한 11개 리(里)는 허문리 사창리 대판리 가연리 위동리 낙사원 보안리 후평리 수동리 전평리 죽전리이다. 이들 이장 11명 외 10명이 연명하여 청원하였다. 청원서 번역문은 다음과 같다. "수비대(守備隊)의 중대장(中隊長) 공과 소대장(小隊長)공과 특무정교(特務正校)공 세 분께 청원합니다. 이곳에 부임한 이후로 폭도가 그치고 백성들이 편안히 쉬오며, 기율(紀律)을 더욱 엄히 하여 털끝만큼도 침범함이 없었습니다. 통역하는 권응두씨도 총명하고 슬기로운 재주와 재능이 뛰어나 역관의 소임을 이리저리 고심하여 안심시키기를 옛날과 같이 하였습니다. 이에 도내(道內) 생민들이 의지하기를 장성(長城)같이 하였는데, 이번에 거두어 돌아간다는 경우(境遇)에 이르렀사오니, 슬프고 허전함을 이길 수 없습니다. 이에 감히 일제히 호소하오니 민정을 굽어 살피셔서 계속하여 머물러서 촌마을이 평온하고 폭도가 없어지게 하심을 엎드려 바랍니다. 1908년 2월 9일 수비대대장 각하” 약 7개월 동안 주재한 수비대에게 "폭도가 그치고 백성들이 편안히 쉬오며, 기율(紀律)을 더욱 엄히 하여 털끝만큼도 침범함이” 없었으니 철수를 하지 말고 "도내(道內) 생민들이 의지하기를 장성(長城)” 같으니 계속 지켜 달라는 청원이다. 물론 이런 투는 유가적(儒家的)인 겸사(謙辭)일 뿐이라고 쳐도 "일제히 호소하오니 민정을 굽어 살피셔서 계속하여 머물러 ” 달라는 것은 귀와 눈을 감고하는 반의병 활동의 극치이다. 이는 그만큼 수비대가 철저하고 완벽하게 장악한 반증인 것이 아닐 수 없다. 이 청원의 결과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춘천의병 연구 논문 등에 부내면 상황은 "의병의 습격을 당하지 않았다”고 하였다며 서·남·북 세 방면에서 강원도관찰부를 포위하는 형세를 이루기는 했지만 끝내 점령하지는 못하였다. 1907년 8월 강원도관찰부에는 수비대 1개 소대, 경찰관리 17명이 배치되어 있어서 무력이 약한 의병이 직접 공격하여 관찰부를 점령하는 것은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한편 자료에 의하면 수비대의 일본인은 ‘춘천수비대의 켄다(謙田 또는 가마다) 대위’, ‘시마다(島田) 경시’, ‘수비대 이와모토(岩本) 소위’, ‘후지이(藤井) 소위’, ‘가와이(河合) 소위’가 보이나 청원서의 구체적인 중대장, 소대장, 특무정교의 이름은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춘천수비대”의 켄다(謙田) 대위와 "보좌관 시마다(島田) 경시는 춘천수비대장과 협력하여 부하를 지휘해 순사 24명과 경무관 총순, 순검 등 15명을 주야로 근무하게 하고~”(위의 논문)라는 기록으로 또 가장 많은 출현 빈도를 보이는 가와이(河合) 소위가 세 직위 중의 인물들로 추측된다. 이 자료를 공개한 (사)아리랑연합회는 "이런 자료를 통해 일제의 병탄이 얼마나 철저하게 진행되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한다는 차원에서 연구 자료로 제공하려 한다.”고 밝혔다. (사)아리랑연합회는 춘천의병아리랑, 문경의병아리랑, 구미의병아리랑 등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관련 사료를 수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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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고등학교 예술단, 5일 제주문예회관 초청 공연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6월 5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국립국악고등학교 소리누리예술단’ 초청 공연을 진행한다.국립국악고등학교는 국립 예술계 특수목적 고등학교로 국악 분야의 최고 명문으로 평가 받는다. 국악고 공연단인 소리누리예술단은 국악 활성화 및 국악 전승보존을 위해 2012년 창단했다. 국내 대표적인 전통 문화예술 청소년 사절단으로 불린다. 그동안 10여차례 국내외 공연에 초대돼 큰 호평을 받아왔다. 주요 프로그램은 임금 행차 시에 사용하던 대취타, 민속악 산조합주, 창작무용 <짓, 시나위>, 전통무용 탈놀이 등이다. 또한 <메나리조 주제에 의한 피리협주곡>과 모든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연주곡 <축제>, 소리꾼 김용우의 <민요메들리> 등 다채로운 국악관현악곡을 펼친다.지휘는 강호중 추계예술대학교 학장과 국립국악고등학교 교사 백승진이 맡는다. 제주 출신 피리 연주자 김혜은이 협연자로 나선다.진흥원은 공연 소개에서 "이번 제주 초청공연은 평소 접하기 힘든 국악관현악 공연으로, 다양한 세대의 도민에게 국악 감상 기회의 폭을 넓히는 계기이자 국악 활성화 및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의 장을 제공하는 기회”라고 강조했다.관람료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은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 www.eticketjeju.co.kr )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김태관 원장은 "이번 공연은 전통을 기반으로 시대와 공감하는 공연으로 국악고 학생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차세대 국악 명인들의 흥겨운 공연에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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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향교, 성년의날 맞이 '전통성년식' 개최정선향교는 오는 15일 제51회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정선고등학교 3층 대강당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3년 전통 성년식(관·계례)”행사를 개최했다.전통 성년식은 성인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번 마음에 되새기고 전통적 통과의례과정을 행함으로써 인성 예절 교육은 물론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관심 제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됐다.정선향교 주관으로 열린 전통 성년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정선군의회의장, 신동란 정선교육장, 윤형중 전교를 비롯한 기관 단체장과 학생, 학부모가 참석해 올해 성인의 날을 맞은 학생들을 응원하고 축하해줬다. 전통성년식은 초가례(성인으로 최초 의복 차례)를 시작으로 재가례(두 번째 의복 차례), 삼가례(세 번째 의복 차례), 초례(술의식), 자관자례(자와 당호 수여), 성년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윤형중 전교는 "전통 성년식을 통해 학생들이 성년으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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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무형유산 중심 76개 거점… ‘10대 테마 코스문화재청이 올해 국민-외국인, 국내-국외 참여형으로 진행되는 한국 문화유산 방문 코스 10가지를 선보여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9일부터 시작했다.10가지 코스는 △경주와 안동을 중심으로 한 ‘천년 정신의 길’ △백제 옛 수도 공주 등을 둘러보는 ‘백제고도의 길’ △고창판소리박물관 등 옛 가락을 좇아가는 ‘소릿길’ △제주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설화와 자연의 길’ △경복궁 등 왕실문화를 체험하는 ‘왕가의 길’ △경주 옥산서원 등을 돌며 성리학의 역사를 알아보는 ‘서원의 길’ △양산 통도사 등 사찰을 여행하는 ‘산사의 길’ △강릉 오죽헌 등 동해의 관동팔경을 둘러보는 ‘관동 풍류의 길’ △철원 고석정을 비롯해 선사시대 자연문화를 살피는 ‘선사 지질의 길’ △김해 수로왕릉 등 가야고분군을 둘러보는 ‘가야 문명의 길’ 등이다. 수도권 ‘왕가의 길’(Royalty) 1코스는 창덕궁, 종묘, 남한산성, 수원 화성, 융릉과 건릉이고, 2코스는 경복궁(청와대), 종묘, 김포 장릉, 강화 전등사, 강화 고인돌유적 등이다. 서원의 길’(Academy)은 경주 옥산서원, 영주 소수서원, 안동 병산서원, 달성 도동서원, 함양 남계서원, 장성 필암서원, 정읍 무성서원 등이다. ‘산사의 길’(Moutain Temple)은 보은 법주사, 해남 대흥사, 순천 선암사, 순천 송광사,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합천 해인사 등이다. 고성에서 울진까지 관동팔경을 여행하는 ‘관동 풍류의 길’(Gwandong Elegance)은 강릉 선교장, 오죽헌, 경포대, 양양 낙산사, 속초 신흥사, 평창 월정사 부터, 관동 제1루이자 유일한 보물인 삼척 죽서루, 울릉도-독도를 지킨 대풍헌 인근 울진 월송정까지 이어진다. ‘선사 지질의 길’(Prehistoric Landscape)은 포천 화적연, 비둘기낭폭포, 한탄강지질공원센터, 아트밸리,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 호로고루, 철원 고석정을 포함한다. 유네스코 등재를 앞둔, 사국시대 당당한 주체 ‘가야 문명의 길’(Gaya Culture)은 김해 수로왕릉, 대성동고분군, 국립김해박물관, 함안 말이산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 창녕 송현동고분군, 고성 송학동고분군, 고령 지산동고분군, 남원 유곡리‧두락리고분군으로 이어진다. ‘관동 풍류의 길’에서는 바다열차를 통해 즐기는 ‘바다열차 관동풍류’와 강릉 선교장을 야간 탐방하는 ‘선교장 달빛 방문’ 등 여행 프로그램이 이달과 10월 중 열린다. 해당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 받을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문화유산 방문자 여권’이 현장마다 배포돼 방문객들이 도장을 찍으며 세계를 여행하듯 국내 문화유산을 탐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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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인형극장서 뮤지컬 ‘페페의 꿈’ 성황리에 마쳐클래식 음악을 뮤지컬로 감상할 수 있는 동화 뮤지컬 ‘페페의 꿈’이 춘천인형극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춘천인형극제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공모사업 선정공연’ 페페의 꿈이 5월 5일부터 6일까지 춘천인형극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페페의 꿈은 초연 이후 10여 년 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어린이 공연으로,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춰 유아들도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춘천인형극장에선 30인조의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와 함께, 그림책을 무대로 옮긴 듯한 무대 연출이 더해지면서 클래식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춘천인형극장 로비에서는 공연에 포함된 일러스트를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해 공연의 여운을 깊게 남길 수 있도록 했으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카네이션을 지참한 성인에게 티켓 할인을 제공하는 등 이색적인 이벤트를 진행했다.오정석 춘천인형극장 극장장은 "페페와 함께 여행하며 노래하고 주어진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클래식 음악과 예술에 대한 경험뿐만 아니라 진정한 용기와 사랑의 가치를 배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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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회 춘향제 자원봉사자 발대식...1300여 자원봉사자남원시가 8일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경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3회 춘향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춘향제 자원봉사 추진계획 설명, 자원봉사와 관련된 기본소양교육, 춘향제 안내 등 행사와 관련한 기본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춘향제의 볼거리 및 즐길거리 소개와 자원봉사자로서의 적극적인 자세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한 노력을 다짐하는 결의문도 낭독했다. 지난 3월 15일부터 진행된 자원봉사단체 자원봉사자 모집은 24개 단체 약 1300명의 자원봉사자가 신청했다. 이들은 춘향제 기간동안 안내, 행사지원, 무더위쉼터, 교통, 임시주차장관리 5개 부분으로 나눠 활동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무더위쉼터를 운영해 지친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생수와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생수는 자원봉사자 및 관광객에게 제공되며 Y-식자재마트 남원점에서 2만 4000병을 후원했다. 김진석 제93회 춘향제 자원봉사추진단장은 "자원봉사자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친절, 미소, 감동의 나눔 봉사를 실천해 춘향제가 사고 없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자원봉사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우리나라의 3대 축제였던 우리 춘향제가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서는 관광객을 맞이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집에 온 손님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응대해 그 어느때보다도 감동적인 춘향제가 될 수 있돋록 마음 써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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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 열기왕산악·우륵에 이어 ‘3대 악성’으로 불리는 난계 박연 선생의 고향 충북 영동이 ‘국악’을 주제로 한‘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군은 11월 30일 충북도를 통해 문체부에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개최 계획서가 제출하였고 문체부 심의를 거쳐 올해 2월 기재부 자체심사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이달 말부터 진행되는 기재부(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정책성 등급 심사 후 오는 7월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군은 오는 5월에는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 기원 범 군민 결의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최종 심사에서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되면 영동군은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라는 주제로 2025년 9월부터 10월 한달 간 영동군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및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전체 면적 14만평 규모에 전세계의 30여개 국가를 초청하여 전통국악분야 한국문화엑스포를 치를 계획이다. 오는 22일 충북도청에서 충북도⇔영동군⇔국악방송이 국악엑스포 추진 MOU를 체결하고, 26일에는 영동에서 열리는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CIOFF) 아시아 퍼시픽 섹터 회의에 참여한 14개국과 국악엑스포 유치 성명서를 체결한다.민간단체의 국악엑스포 유치에 대한 열망도 뜨겁다.5월에 있는 △영동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영동군 민족통일 청소년 문화제 △월류봉 둘레길 걷기대회 △청소년 문화예술 공연 등 민간단체 주관 행사에서도 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전을 펼친다.한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현재 국책 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국제행사 심사를 위한 정책성등급조사가 진행 중이다.오는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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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이하는 평창대관령음악제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가 7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20주년을 맞이한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최근 제4대 예술감독으로 위촉된 첼리스트 양성원이 프로그램 기획을 맡았으며, ‘자연(Nature)’을 주제로 이에 어우러지는 레퍼토리들로 구성한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04년 처음 개최된 제1회 대관령국제음악제가 ‘자연의 영감(Nature’s Inspiration)’을 주제로 그 역사가 시작되었고, 20주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와 뛰어난 프로그램 기획으로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올해는 ‘자연(Nature)’을 주제로 ‘자연’과 연관 있는 곡들과 또 다른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각 공연을 기획한 20회의 [메인콘서트]는 독주, 실내악, 오케스트라, 성악 등 다양한 장르와 함께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예술감독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양성원을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 양인모, 이지윤, 임지영 비올리스트 김상진, 김세준, 피아니스트 김정원, 김태형, 문지영, 신창용, 윤홍천,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호르니스트 유해리, 소프라노 서예리, 서선영과 피아노 듀오인 신박 듀오,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 아레테 콰르텟, 전 국립발레단 수석 발레리나 김지영, 국립발레단 수석 발레리노 이재우, 지휘자 최수열, 정주영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또한,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원주시립교향악단, 그리고 음악제 초창기 GMMFS 오케스트라에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무대가 펼쳐진다. 지난 2004년 음악학교로 시작하여 지난해 엠픽 아카데미까지 20여 년간 꾸준히 음악제의 또 다른 정체성을 지켜왔던 교육 프로그램은 [대관령 아카데미]로 개편해 전도유망한 실내악팀을 대상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멘토십 프로그램’과 저명연주가들로부터 가르침을 받는 ‘마스터클래스’,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참가해 음악적 소통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오케스트라 아카데미’를 여름음악제 기간 중 진행될 예정이며 곧 모집공고가 나갈 예정이다. 매년 강원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는 '찾아가는 음악회' 또한 강원도 전역에서 8회를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곧 공개할 예정이다. 온 가족이 자유롭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시네마 콘서트 형식으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찾아가는 가족음악회'도 도내 여러 곳을 찾아갈 예정이다. ‘찾아가는 가족음악회’는 퍼커셔니스트 브뤼노 데무이에르(Bruno Desmouillieres)와 아코디어니스트 파스칼 팔리스코(Pascal Pallisco)가 프랑스 무성영화를 배경으로 재미있고 예술적인 감각으로 구성한 음악들을 선보이며 좀 더 가까이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또한, 형식과 제약 없이 관객과 아티스트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아티스트와의 커피’와 ‘수학자 김민형 교수의 렉처’와 ‘와인 아카데미’ 등 음악제 기간동안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를 마련하며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곧 공개할 예정이다. 제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의 [메인콘서트] 공연 티켓은 오는 5월 3일(수) 오후 2시부터 음악제 홈페이지(mpyc.kr/tickets)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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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규의 춘천 현안 라이브 퍼포먼스 '중도를 묻는다'강원도를 대표하는 세계적 예술인, 대한민국 1세대 마임이스트 유진규가 중도와 레고랜드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자는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춘천인형극장에서 5월 11일 저녁 7시 30분 진행된다. 공연 제목 '중도를 묻는다'는 뜻을 함께하는 예술가들을 비롯하여 각 분야의 시민들과 함께 마임, 음악, 미술, 연극,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방식과 분야가 결합된 춘천 현안 라이브 퍼포먼스로 ‘선사유적 중도를 묻는다’라는 의미와 ‘선사유적지에 레고랜드가 건설된 것에 대해 시민에게 묻는다’의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유진규는 "지난 2014년 7월 설립 부지에서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수많은 유적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다시 묻고 그 위에 계속 레고랜드를 건설하는 역사말살의 만행을 저질렀다. 2022년 가개장 이후 동절기 휴장을 거쳐 지난 3월 24일 정식 개장한 레고랜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가운데 비밀스런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선사시대 유적이 묻혀있어 오랜 시간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온 춘천 의암호의 중도는 장난감 블록 회사에 100년간 무상으로 점령당한 꼴이 아닐 수 없다."라고 밝혔다. 강원도는 중도에 조립식 블록 완구 레고와 관련한 테마파크인 레고랜드를 건설하는 계획을 2011년 발표했다. ‘중도문화연대’를 비롯하여 ‘반크’등 수많은 역사단체들과 이형구 교수 등의 고고학자, 언론인들이 중도의 선사 유적을 지키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중도문화연대는 2018년부터 매달 한번씩 중도에 걸어 들어가 유진규를 중심으로 중도 지킴이 퍼포먼스를 하면서 예술 활동을 통해 중도 유적 보전에 대한 발언을 표출하는 ‘중도걷기’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다가오는 5월에 55차 중도걷기를 맞으며 새로운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예술가로서 국가적, 지역적 현안에 대해 예술 행동을 해온 유진규는 "춘천 중도에 대한민국 최대의 청동기 유적이 있다는 것은 역사다. 그 선사 유적을 흙으로 덮고 레고랜드를 건설한 것은 현실이다. 중도 선사 유적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며, 문화특별시인 춘천시가 지켜야 할 ‘이 땅의 얼’이다. 우리는 레고랜드가 ‘묻어 버린‘ 선사 유적의 넋과 얼을 춘천 시민에게 ‘묻는다’.”고 공연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취지와 의의를 밝혔다. 유진규는 그동안의 예술작업을 바탕으로 중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알리고 중도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시키는 '중도를 묻는다'를 통해 춘천의 땅 중도의 선사문화유산을 널리 알려 춘천 시민의 문화적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한다. 본 공연에는 음악가(배일동, 이한주, 강해진), 화가(임근우), 설치미술가(전부다), 영화감독(장권호), 연극인(박명환), 도예가(김윤선), 영상(박동일)등의 예술인들을 비롯해 춘천역사문화연구회(오동철), 강원평화경제연구소(나철성)등 각 분야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중도의 현실과 미래를 묻는 새로운 형식의 총체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친다. 티켓은 전석 1만 5천원으로 4월 30일까지 티켓 예매 시 적용되는 얼리버드 등의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다. 유진규가 주최 및 주관하고, 강원도, 강원문화재단, 중도문화연대, 춘천사람들,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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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의암선생 의병정신 기리는 기연옥 ·손승철씨 의암대상 수상제24회 의암대상 시상식이 12일 춘천 남면 의암류인석유적지에서 개최, 손승철 강원대 명예교수(학술부문)와 기연옥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 이사장(공로부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1000만원이 전달됐다. 기연옥 이사장은 "13도 전국 의병장들을 호령하신 의암 유인석 선생을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떨린다. 많은 분들이 의병아리랑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가는 것을 생각하면 뿌듯하다”고 했다. 구한말 호남에서 의병을 일으킨 기우만 의병장의 후손인 그는 "가족 전체가 고향을 떠나 험난한 길을 겪어 온 선친을 보며 의암 선생과 같은 타국에서 독립운동 핵심 리더로서의 선택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더욱 상기되는 날”이라며 "앞으로도 음반 제작과 공연 등으로 의암선생의 가르침을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기 이사장은 국내외 동포들에게 각종 의병아리랑 순회공연을 통해 의병정신을 널리 알려오고 있다. 각지에 산재된 의병가 발굴 등을 하며 의병의 역사적 위상과 가치를 알리고 독립운동 선양에 노력해 왔다. 손승철 교수는 "의암 선생께서 순국하신지 이미 100년이 지났지만 그의 사상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현대적 의미가 지대하다.의암사상은 출발은 척왜척양이지만 서양 문물의 선택적 수용과 더불어 궁극적으로는 한·중·일 3국의 연대가 필요하며, 그 중심에는 동양사상의 한국이 있다는 점을 말씀하셨다. 여전히 그의 사상은 계승 발전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 교수는 의암 사상의 핵심저술인 ‘의암집(우주문답)’의 최초번역자로 2권의 번역서와 관련 논분 5편을 저술했다. 강원의병사연구회를 조직해 의병관련 학술사업에도 기여했다. 김진태 도지사의 축사를 대독한 현금서 도문화유산과장은 "의암 선생의 높은 기상을 기리는 일에 앞장서 온 수상자들께 감사 드린다”며 "쏟아온 열정과 정성이 우리 민족의 정기를 높이고 미래를 밝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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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상반기 목요국악예술무대전북도립국악원이 우리 음악의 그윽한 멋과 흥소리, 춤사위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목요국악예술무대’ 막을 올린다.목요국악예술무대는 국악의 보급과 대중성 확보를 위한 전북도 대표 상설공연으로 오는 13일부터 6월 22일까지 총 6회에 걸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선보인다.무대는 13일과 새달 4일은 관현악단이, 18일 무용단이 주축이 되어 공연을 진행하며 25일과 6월 15일은 창극단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마지막으로 22일은 예술 3단 합동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서막은 13일 ‘영산춘풍’이라는 주제로 연다. 영산춘풍은 석가모니불의 자비 훈풍을 따뜻한 봄바람에 비유한 말로 도민들에게 밝고 활기찬 봄의 기운을 선보일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했다.새달 4일엔 관현악단 이항윤 부수석단원의 대금독주회 산자무심벽 공연으로 단소산조, 호남대풍류, 대금산조를 들려준다.이어 18일은 판소리 눈대목인‘사랑가’를 남녀의 농익은 춤사위로 풀어낸 창작무용‘어허 둥둥 내사랑’을 시작으로 전통 혼례의 풍속을 무용으로 그린 ‘시집가는날’까지 섬세하고 화려한 한국무용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25일과 6월 15일은 각각 단가열전 ‘들숨과 날숨’, 단막창극 ‘판·놀다’로 창극단 무대를 올린다.단가열전 ‘둘숨과 날숨’은 판소리를 부르기 전 목을 풀기 위해 부르는 짧은 노래인 단가를 릴레이로 선보이는 공연이다. 대중들에게 유명한 광대가, 사철가를 시작으로 남도를 대표하는 민요인 ‘흥타령’으로 마무리한다. ‘판·놀다’에서는 수궁가와 흥보가의 눈대목으로 구성된 단막창극 2편을 연달아 올린다.대미는 6월 22일 예술 3단 합동공연으로 한국무용과 기악합주, 민요 등 전통예술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로 장식한다.공연은 만 8세 이상 관람가로, 각 공연 일주일 전 오후 1시부터 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은 무료이며, 티켓은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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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지역민 대상 문화유산 학술특강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29일부터 연구소 내 연구교류동 1층에 있는 지역민들과의 소통 공간 ‘문화유산 사랑방’에서 문화유산 학술특강을 총 4회(3/29, 5/31, 9/20, 11/29)에 걸쳐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문화유산 특강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해오던 중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으나 올해부터 다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국립문화재연구원의 직원과 외부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와 발굴현장 설명회, 문화유산의 발견과 신고 등 문화유산과 관련해 지역민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들을 선정해 매 회 서로 다른 내용으로 준비한 특강이다. 29일에는 ▲ 정원도시 가꾸기(송태갑, 광주전남연구원), ▲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문화유산 활용과 전시(장이나,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5월 31일에는 ▲ 문화유산 발견과 신고(김동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사적 지정과 지역문화유산의 가치(강현, 국립문화재연구원), 9월 20일에는 ▲ 발굴현장설명회(김주호,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11월 29일에는 ▲ 사례로 본 문화유산 활용(이유범, 배재대학교), ▲ 전남의 마한과 백제고분(오동선,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이 진행된다.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전자우편(blaze503@korea.kr)으로 접수하면 참여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아울러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폭넓은 대국민 서비스를 위해 문화유산 사랑방과 대회의실을 무료로 일반에게 개방하고 있다. 대관은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되며 이용시간은 평일(공휴일 제외) 10시부터 5시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로 문의(특강 관련: 학예연구실 ☎061-339-1121, 문화유산 사랑방 및 대회의실 이용·예약 관련: 기획운영과 ☎061-339-1113)하거나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nrich.go.kr/naju)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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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처럼 노란 아우라지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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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제주들불축제....40만명 운집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제주들불축제'가 다음달 10일부터 사흘동안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린다. 20일 제주시에 따르면 1일 최대 5만명이 동시에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대면축제로 열린다.시는 행사 기간 동안 최대 37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다. 일일 최대 5만명을 인파가 운집하게 되는 것이다.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3월9일의 행사는 새별오름이 아닌 제주시 도심에서 시작된다. 삼성혈에서 불씨 채화제례가 열리고, 채화된 불씨는 삼성혈에서 제주시청 광장까지 퍼레이드로 봉송될 예정이다.불씨가 시청 광장에 도착하면 들불 불씨 모심 행사, 들불 콘서트, 소원지 쓰기 및 달기 등이 이어진다.축제 개막일인 10일에는 새별오름 일대를 중심으로 체험 및 부대행사, 전통문화경연, 제주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 제주의 풍요와 발전을 염원하는 희망기원제 등이 열린다.새로 조성된 전용공연장에서는 마상마예 공연이 펼쳐지고, 특설무대에서는 제주무형문화재 '제주농요' 공연이 관람객을 맞는다. 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의 교통 편의 제공을 위해,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과 서귀포시 제2청사 주차장을 거점 주차장으로 지정해 셔틀버스가 운행된다.올해는 '희망을 품은 제주들불, 세계를 밝히다'가 주제로 △관람객 편의와 안전 최우선, △선택과 집중으로 축제 콘텐츠 강화, △지역경제·관광산업에 활력화, △미디어·SNS 플랫폼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 △청정 제주의 자연을 보존하는 축제 등 5개 부문에 중점을 둬 더 안전하고 새로운 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개최된다.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은 "제주들불축제의 완성도를 높여 세계인이 공감하는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새별오름의 들불처럼 새봄의 기운을 만끽하고 희망과 복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 제주들불축제 일정표 3월 9일(목) [서막일] 3월 10일(금) [개막일] 3월 11일(토) [불놓기 날] 3월 12일(일) [폐막일] 운영시간 프로그램 장소 운영시간 프로그램 장소 운영시간 프로그램 장소 운영시간 프로그램 장소 17:00~17:30 들불 ‘희망불씨’ 채화 삼성혈 10:30~18:00 체험 / 참여 / 전시 프로그램 오름광장 10:30~18:00 체험 / 참여 / 전시 프로그램 오름광장 10:30~14:00 체험 / 참여 / 전시 프로그램 오름광장 17:30~18:10 들불 ‘희망불씨’ 봉송 퍼레이드 삼성혈 ∼시청 11:00~12:00 라이브커머스 농특산품 판매 〃 11:00~12:00 라이브커머스 농특산품 판매 〃 10:00~12:00 새봄, 새희망 묘목 나눠주기 〃 18:10~18:30 들불 ‘희망불씨’ 안치 퍼포먼스 시청 11:00~14:00 민속경연 ‘읍면동 줄다리기 대회(예선) 오름광장 11:00~14:00 민속경연 ‘읍면동 줄다리기 대회(결선) 오름광장 10:00~14:00 그랜드세일 ‘들불 큰장’ 〃 18:30~19:30 축제 ‘서막 연희’ 〃 12:00~17:00 놀멍쉬멍 버스킹 동편광장 12:00~17:00 놀멍쉬멍 버스킹 동편광장 11:00~13:00 스테이지 인 제주 ‘제주도민 노래자랑’ 주무대 13:00~14:00 희망기원제 주무대 13:00~15:00 스테이지 인 제주 ‘ 제주 청소년 페스타’ 주무대 14:00~15:00 새별오름 플로깅 페스타 오름 14:00~15:30 마상마예 공연 오름광장 13:00~15:00 듬돌들기 경연대회 〃 14:00~16:00 읍면동‘집줄놓기’경연대회 〃 13:00~16:30 읍면동‘넉둥베기’경연대회 오름광장 14:00~16:00 광장 소원달집만들기 경연대회 공연장 14:00~15:30 마상마예 공연 공연장 16:00~17:00 스테이지 인 제주 ‘제주 무형문화재’공연 주무대 15:00~16:00 제주어 퀴즈대회 주무대 17:00~18:00 황교익, 박상현과 함께하는 ‘제주맛토크쇼’ 주제관 15:00~17:00 축제 발전포럼 주제관 18:00~18:20 개막공식행사 주무대 17:00~18:00 썬킴의 제주항몽 역사스쿨 주제관 18:20~19:40 개막축하 ‘희망콘서트’ 〃 18:00~19:00 제주화합 전도 풍물대행진 오름광장 19:40~19:50 들불 ‘희망불씨’모심 퍼포먼스 〃 19:00~19:20 불놓기 주제공연 주무대 19:50~20:00 광장 소원달집 태우기 오름광장 19:20~19:30 횃불대행진 오름광장 19:30~19:35 희망기원 메시지 전달 / 제주화산쇼 오름 19:35~20:00 달집점화 / 오름불놓기 〃 20:00~20:30 느영나영 대동놀이 오름광장 체험 ․ 참여 프로그램 제주 민속 줄다리기 경연대회(읍면동)/ 집줄놓기 경연대회(읍면동)ㆍ집줄놓기(도민, 관광객) / 듬돌들기 경연대회(읍면동)ㆍ듬돌들기(도민, 관광객) / 넉둥베기 대회(읍면동)ㆍ넉둥베기 대회(도민, 관광객)/제주어 퀴즈대회/ 대형 생이총 체험 / 방쉬연 날리기 체험 / 지게발 걷기 체험 목축 문화 광장달집 만들기 콘테스트(경연) / 잣담(잣성) 쌓기대회 / 목장길 보물찾기 / 목장길 인생샷 촬영 이벤트 / 어린이 승마체험 / ESG환경캠페인 ‘오름플로깅’ / 오름해설가와 함께하는 오름트래킹 불 문화 들불 꼬치마당 / 원시 불피우기 / LED쥐불놀이 일반 새별 늘짝 우체국 / 새별오름 스탬프랠리 / 소원도자기만들기 / 들불오락실 주제관 ․ 부대행사 프로그램 축제 주제관 주제미디어전시 / 축제홍보관 / 들불축제 발전포럼 / 황교익‧박상현과 함께하는 제주맛 토크쇼 / 썬킴과 함께하는 제주역사스쿨 부대행사 그랜드세일 '들불 큰장' / 들불 점빵 플리마켓(지역 소상공인,작가,소호) / 제주 농수특산품 홍보관 / 라이브커머스 농특산물판매 스토리텔링 아트월 / 전국축제사진콘테스트 / 스마트폰 무료충전 / 에코관 / 위기탈출넘버원 / 정책홍보관 / 실시간 댓글달기 이벤트 / 새봄, 새희망 묘목 나눠주기 ※ 상기 일정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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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강원분원 강릉 건립 가시화국립국악원 강원분원의 강릉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14일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을 비롯한 국악원 관계자들이 강릉을 방문해 김홍규 강릉시장과 강릉분원 설치를 위한 논의를 하고, 건축 후보 예정지 3곳을 시찰했다. 강릉시의 국립국악원 강릉분원 설치는 민선8기 강릉시정 공약이자 핵심현안으로 올해 정부예산에 국립국악원 강원분원 건립 연구용역비 2억원이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교통 편의성 및 도심 접근성, 주차공간 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김홍규 시장은 "국립국악원 강원분원을 위한 좋은 부지들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으며, 타 분원과 차별화된 무형유산으로 발전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가 수행한 설립 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르면 국악원 강원분원은 연면적 6,117㎡에 지상 4층, 지하 1층, 공연장 700석 규모로 건립 시 총사업비가 450억원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시는 국립국악원 강원분원 건립 연구용역을 8월까지 마치고 올 하반기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하도록 국비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향후 강릉분원은 전 국민의 국악 놀이터 제공을 위한 자립형 국악원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다양한 콘텐츠 발굴 및 육성, 체험형 플랫폼까지 구축해 특성화 및 차별화 시킨다는 구상이다. 분원 건립은 강릉단오제, 강릉농악 등 지역 국악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2026 ITS 세계총회 등 각종 국제행사에서 국악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등 지역 전통문화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는 지난해 11월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2023년도 정부 예산에 '국립국악원 강원분원 건립 연구용역비' 2억 원이 반영돼, 문화체육관광부가 관련 용역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