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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예술축전’ 개최… 목포시에서 25일부터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시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2023 대한민국예술축전’ 본선 경연과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규모의 종합예술경연대회인 ‘대한민국예술축전’은 예술인들의 창작 기반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과 국민의 문화예술향유 증진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시작돼 올해 제6회로 열리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련 예산을 지원하고 매년 전국체전이 열리는 광역시도가 개최하며, 지역예술의 발전과 전국 예술인들의 교류와 화합에 크게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올해 ‘대한민국예술축전’은 7월부터 8월까지 지역별, 부문별로 진행된 지역예선전을 통해 총 323팀의 예술가들이 참가해 뜨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총 43팀의 예술가들이 10월 25일 전라남도 목포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국악, 사진, 영화 세 개 부문의 본선 경연을 펼치게 되며, 시상식은 26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본선 경연에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한국예총 회장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으로 나눠 수상자가 선정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표창 및 상금이 주어진다.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예총 이범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예술축전이 매년 종목과 규모를 넓혀가며 국내 예술계를 대표하는 경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더 많은 예술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경연 부문을 확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예술축전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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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순천가'.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로 초연된다일제강점기 지역의 노래가 발굴되어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로 소개된다. (사)낙안읍성판소리보존회(이사장 김양남)는 2023년 10월 13~14일 오후 6시30분 낙안읍성 동헌 무대에서 '순천가 창무악'를 초연한다. '순천가'를 최초로 무대화 하는 작업이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김이사장이 작년에 발간한 '순천가의 길을 가다'라는 '순천가 연구'의 내용을 소리와 영상, 춤으로 재구성한 창작무대이다. 순천가는 순천의 노래이다. 순천 사람 벽소 이영민이 일제강점기에 작사한 생생한 순천의 역사와 문화를 노래한 서사시이다. 벽소 이영민은 순천가를 통해 순천의 유서 깊은 명소와 유적을 널리 알리고자 판소리의 단가로 지은 것이다. 내면에는 단순한 유적 자랑만이 아니라 민족혼과 독립정신을 일깨우고자 하는 숨은 의지가 숨어 있다. 순천가 50구절 768자로 구성되어 있고, 경치 29곳, 유적·유물 20개, 인물15명, 산천 12곳, 사찰 5곳, 지명 7곳, 신선의 이미지 10여 차례가 들어있다. 순천가에서 순천의 삼산이수 풍수적 골격의 아름다움이 피어나고 임청대와 옥천서원에서 조선 중기의 처참한 사화의 현장과 저항지식인의 비참한 말로와 그 추이가 드러난다. 환선정에서 노니는 시인묵객의 즐거움과 유교·불교의 교차적 순환, 연자루의 러브스토리가 살아나고 순천의 팔마 정신을 보여준다. 순천가(중모리) 죽장망해 단표자로 호남 순천 구경가자 장대에 봄이 오니 양유 천만 사요 죽도봉에 구름이 지어 만성명월이 삼오야라 동천을 건너 환선정을 당도허니 지당에 백련화는 맑은 향기 넘쳐있고 유지에 앵앵한 꾀꼬리는 벗 부르는 소리로구나 비봉산 저문날에 법당의 종소리는 동구 적막을 깨뜨린다. 난봉산에 올라 고려장군 박난봉 분묘 고적을 찾아 보고. 순천가(자진모리) 임청대에 올라 퇴계선생 필적과 환훤당 선생의 옥천서원을 찾아본 후 연자루에 올라가 사면풍경을 바라보니 반구정반 도화발이요 팔마비전 벽옥류라 손상은 어디가고 호호가인 제비 되어 연연 봄 바람에 루상에서 춤을춘다 용두포로 내려가니 용포 어선들은 낙조를 가득 싣고 예내성을 부르더라 신성포로 돌아드니 충무 공사에 이르러 이순신 장군과 정운 송희립장군의 영정에 참배허고 별량 첨산을 향하여 신성포 충 무사에서 이순신과 그의 장군들의 전투와 순천의 민초들의 고통과 투쟁이 보인다. 신선과 처사의 삶을 보여주는 낙안 안동미우 정처사 이야기, 임경업 장군이야기, 그리고 신선이 살았다는 선암사, 한국불교에서 원효대사와 버금가는 보조국사 지눌의 불교 혁신의 깃발을 보여준다. 순천가(엇중모리) 굴미지를 넘어 송관사에 당도 허니 과연 동방 승지의 조종이요 천고 유명한 대 사찰이 분명허다 국사전에 십육 국사 영정과 불감이며 능견난산등 고적 예품을 구경을 허고 육감정 놀던 수석 사시유람객이 끓일 새 바이 없다 속세에 묵은 마음 간데 없고 일신 청정 새로워라 천자암에 당도허여 일지요 쌍향수도 흔들어보고 사중 국보 제서를 일일이 관람허니 과연 순천은 동방일대의 명승지 됨을 알겠더라 프로그램 순서는 1. 순천풍수의 길 2. 팔마의길 3. 이순신의길 4. 낙토민안의 길 5. 신선의 길(선암사) 6. 보조국사 지눌의 길(송광사)로 이어진다. 총 여섯 갈래로 소리와 영상, 무용을 함께 올리는 무대이다. 이 공연은 명창 김양남과 명고 천성남과 명무 김연우, 조헌성이 출연하고 예술감독은 이준,연출·기획은 이진희, 사회는 임태수가 맡는다. 또한 특별출연으로 순천가 전수생들의 순천가 합동공연이 있으며 낙안면 주민의 건강댄스 공연을 선보인다. 김양남 이사장은 "순천의 노래 순천가를 다양하게 해석하고 창작함으로 우리 순천의 문화와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는 바람을 담았으며" 며 "본 공연은 순천문화재단의 창작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민족의 뿌리와 정체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전통판소리와 사설에 기초하여 창작하였으며 녹색도시·미래도시를 지향하는 순천에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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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무용극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오는 11월 3일과 4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무장애* 무용극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을 개최한다. 무장애 공연(배리어 프리, Barrier free)은 장애를 가진 사람이 공연을 관람하는데 따르는 여러 가지 물리적, 제도적 장벽을 허물어내는 운동이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장애인도 불편함 없이 국립민속국악원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매년 다양한 국악작품을 무장애 공연으로 제작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을 수립하였다. 그 첫 무대가 바로 무용극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이다.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은 ‘강강술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더해 제작한 어린이 무용극으로 2022년 초연 이후 국립국악원, 전주세계소리축제 등에 초청되어 공연을 펼치며 관객의 큰 호응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이번에는 무장애 무용극으로 수어통역과 자막해설, 음성해설을 더해진 작품으로 재구성하였다. 음성해설과 자막해설에는 배리어프리 영상 및 공연 전문인 ㈜사운드플렉스스튜디오의 강내영 대표가 참여하여 전문성을 높였으며, 전라북도수어통역센터에서 수어통번역 및 감수, 공연을 실시간으로 통역한다. 공연시작 전에는 무대의 공간, 소품 등의 사전정보를 음성해설로 듣는 터치투어가 공연장 로비에서 진행된다. 터치투어는 인원제한이 없으며 관람예약시 함께 접수할 수 있다.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은 무장애 공연의 특성상 10월 17일~20일까지 4일간 장애인 대상으로 우선예약을 실시하며 일반예약은 10월 24일~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예약방법은 전화(063-620-2329)와 카카오톡(국립민속국악원 친구추가 후 상담하기)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공연의 자세한 정보는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namwon.guga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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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창이 '구례 동편소리축제' 모인다.'구례 동편소리축제'가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전남 구례 서시천 체육공원과 구례5일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소리꾼과 고수들의 등용문인 제27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도 같은 기간에 열린다. 축제 첫째 날인 13일 오전 10시 구례5일시장에서는 제이아이 예술단의 줄타기, 길놀이 등 전통 놀이 한마당과 송다민 환술 극단의 환희, 박정욱 명창의 배뱅이굿, 김관희 파이어 앨범 공연 등 거리예술공연이 펼쳐진다. 저녁 7시에는 서시천 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한국해금앙상블의 ‘생명과 평화의 노래’ 개막제가 열린다. 특히 올해 개막제에서는 장문희 명창과 이난초 명창 등의 공연과, 최예림, 한예종 안덕기 무용단 알티밋, 월드뮤직 그룹 공명의 현대예술을 접목한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오후 4시부터 박정선, 강민지, 양혜인의 동편제 판소리와 구례전국가야금경연대회 수상자들의 무대, 구례 출신 스타 소리꾼인 김산옥의 소리 등 '구례의 소리'> 공연이 펼쳐지고, 국악 인재들의 등용문이 되는 '제27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 예선전이 섬진아트홀, 구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저녁 7시에는 '젊은국악인 & 명인명창전'이 서시천 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관람객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인 최잔디․김수연 명창의 공연과 함께 열정적인 젊은 피리의 연주자 앙상블 후요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사물놀이 밴드 누모리, 노름마치, 전주판소리합창단의 관객과 하나 되는 화합의 무대를 즐길 수 있다. 최잔디·김수연 명창과 사물놀이밴드 누모리·노름마치·전주판소리합창단 등이 함께하는 '젊은 국악인 & 명인명창전'도 볼 수 있다. 마지막 날에는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 본선과 시상식이 열린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10일 "구례의 역사와 자원을 활용해 동편제의 전통을 되새기고 지역이 하나로 단합할 수 있는 소리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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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음악과 서양리듬의 만남!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0월 14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원초적음악집단 이드 "Bon Voyage!” 초청공연을 개최한다. 원초적음악집단 이드(이하 이드)는 본능을 국악 퍼포먼스로 해소하고자 결성된 단체이다. 한국 전통음악(장단, 호흡, 시김새)을 기반으로 서양의 리듬과 선법을 결합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는 단체이다. 이번 공연의 제목인 "Bon Voyage!”는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잘 다녀오십시오!”라는 내용으로 이드와 함께 떠나는 음악여행을 주제로 준비되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페스타>를 시작으로 일상의 소중함을 담은 <월산>, 정들었던 도시를 떠나는 마음을 담은 <아, 산염불>, <염불아라리>, <만자모>, <청천>까지 강렬한 사운드로 들려준다. 이어 흥겨운 노랫소리와 함께하는 항구도시를 표현한 <나나니>, 마지막으로 아라비아반도, 모로코, 이집트, 유럽에 이르기까지 환상의 오일 로드를 표현한 <오일 킹>까지 선보인다. 한편, 진악당(공연장) 로비에는 올해 새롭게 전시공간이 조성되었다. 이 공간은 최첨단 IT 기법을 활용한 국악기 전시를 비롯해 재미있는 실감형 전시 콘텐츠와 국악기 음원 감상 등을 체험할 수 있어 공연과 전시, 체험을 한 장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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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토요국악무대' ‘판소리 눈대목전’21일 펼쳐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오는 10월 21일 민속음악의 멋과 흥을 즐길 수 있는 '토요국악무대' 일환으로 판소리 눈대목 기획무대를 마련하였다. 토요국악무대는 지역민들과 남원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전통공연예술의 진수를 선보이는 공연으로 멋과 흥을 만나는 국립민속국악원의 주말공연이다. 오는 10월 21일에는 판소리 중에서도 가장 많이 불려지고 대중들이 좋아하는 눈대목만으로 무대를 마련하였다. 판소리 흥보가 중 "화초장 대목”을 황갑도(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의 판소리와 서은기(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이수자)의 북으로, 판소리 심청가 중 "젖동냥 다니는 대목”을 최영란(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의 판소리와 황상현(국가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 이수자)의 북으로 만난다. 이어 판소리 춘향가에서도 백미로 꼽히는 "십장가” 대목을 김현주(국가무형문화제 판소리 이수자)의 판소리와 서은기의 북으로 만난다. 이날 공연은 방수미 창극단 악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11월 18일에는 춘향의 이별을 기악 합주곡으로 표현한 ‘회상’을 비롯해 교방굿거리춤, 단막창극, 판굿과 설장구놀이 등 민속악의 멋과 흥을 만끽하는 무대로 2023년도 국립민속국악원 <토요국악무대>를 마무리한다. '토요국악무대'는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namwon.gugak.go.kr)을 비롯해 카카오톡 채널(국립민속국악원 친구추가) 및 전화(063-620-2329)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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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실내악단 '초화' 제8회 정기공연 국악아동극9일(월) 오후 4시. 국악실내악단 초화의 제8회 정기공연 국악아동극 ‘내가 반장이 된다면’ 공연이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2023년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공연으로 동물 친구들이 한옥마을을 깨끗하게 지켜 줄 청소반장을 뽑는다는 이야기로 어린이들의 시선에 맞춰 기획·제작되었다. ‘내가 반장이 된다면’에는 사슴과 토끼, 곰, 고양이, 강아지가 서로 한옥마을 청소반장이 되겠다고 선거에 참여하는 내용이다. 각자의 공약을 걸고 한옥마을을 깨끗하게 지켜나가겠다는 동물들에게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들이 직접 박수와 함성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국악을 베이스로 제작되는 공연이지만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가사를 적고 곡을 만들었다. 모든 노래는 동요와 같은 형태로 제작되어 아이들도 함께 노래에 참여해 따라 부르고 춤도 출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이 홍보물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동물들의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되었다. 동물 캐릭터가 그려진 리플렛은 마치 반장선거에 나서는 홍보물처럼 제작하여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국악아동극 ‘내가 반장이 된다면’은 국악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고민하는 지역의 젊은 예술인들의 고민이 담겨 있다. 윤준호 대표는 "국악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인식으로 갈수록 관객층이 줄어들고 있다. 최근에는 퓨전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그 인식이 차츰 변화해 나가고 있는데 어린 아이들도 관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공연을 기획하여 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국악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국악아동극 ‘내가 반장이 된다면’은 전석 무료로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 선착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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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관람객 700만명 돌파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 수가 추석 명절인 29일 700만 명을 돌파했다.재단법인 순천만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순천시장)는 29일 오후 4시 22분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객 수가 700만 관람객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목표 관람객 수로 정한 800만 명 입장객은 이제 1000명을 남겨두고 있다.조직위에 따르면 정원박람회장은 28일까지 689만 4218명이 다녀갔으며, 추석인 29일 19만1140명이 정원박람회장을 찾았다.누적 관람객 수가 708만 5358명으로 목표 관람객 800만 명 대비 88.57%에 도달했다.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지난 6월 23일 500만 관람객 돌파 이후 2달여 만에 600만 관람객을 넘어섰다. 지난 22일 목표 관람객인 800만 명의 82%에 해당하는 650여만 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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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법, 고인돌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태고의 신비, 역사기행’- ‘노는법’ 운영사 바바그라운드가 전라남도 화순군에 위치한 ‘고인돌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태고의 신비, 역사기행’을 선보였다.바바그라운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전국 농어촌의 마을·농가를 대상으로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해 농촌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관광자원의 강점과 매력을 소개해 인구 소멸 위기인 농어촌에 도시민들의 활발한 교류·방문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는 전라남도 지역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 유적을 보존 중인 전라남도 화순군 ‘고인돌농촌체험휴양마을’로 태고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여행을 떠나보자. 대자연의 웅장하고 신비함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 ‘고인돌농촌체험휴양마을’은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에 위치하고 있다.‘고인돌농촌체험휴양마을’은 고인돌과 관련한 문화 체험과 휴양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활동과 신비한 경관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마을에 도착하면 웰컴티를 마시며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화순에서의 1박 2일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 속에 마을과 프로그램 안내를 받게 된다. 이후 고인돌 유적지와 선사체험장, 세계거석테마파크를 돌며 고인돌을 비롯한 여러 문화 역사자원과 자연의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에게 들으며 트레킹을 할 수 있다.전 세계 고인돌의 절반 이상이 한반도에 분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한반도의 고인돌은 규모가 크고 구조도 다양한데, 그 수가 약 4만여 기에 이른다. 특히 전라남도에 거의 2만여 기가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고인돌은 농업과 정주 생활이 시작된 청동기시대 전기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근래까지 고인돌 귀한 줄 모르고 석재로 써먹기도 하고, 건물이 들어서면서 많이 없앴기에 유실된 고인돌도 많다. 많이 줄었지만 그럼에도 한반도 전역에서 고인돌이 계속해서 발견돼 해마다 개수가 늘어난다.고인돌은 의식적인 목적을 위해 세워진 돌의 구조다. 고인돌의 신성이 강조되는 다양한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데, 고인돌 관련 신화와 이야기는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하게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는 지역과 문화에 따라 다양한 내용과 해석이 표시돼 있으며, 대부분 죽은 자의 영혼과 관련된 것이다. 고인돌은 죽은 자의 영혼이 안식처를 찾는 곳으로, 죽은 자의 영혼이 이 세상과 저세상을 연결하는 중요한 특정체로 생각된다.‘고인돌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의 저녁식사는 1인 바베큐 정식으로, 쌈 채소는 텃밭에서 직접 수확할 수 있으며 다양한 밑반찬과 함께 제공된다. 황토로 만든 한옥숙소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는데, 인권변호사이자 민주화 운동가였던 홍남순 변호사 생가터를 숙소로 사용한다.황토 한옥은 대한민국의 건축 양식 중 하나로, 한국 전통의 건축재료인 황토는 흙이 황갈색 색상이기 때문에 황토라 불린다. 숙소에서 자동차로 30분 이내 거리에 도곡 온천지구와 세계유산 무등산권지질공원도 있다. 숙박과 식사(석식+조식), 체험이 포함된 여행 서비스의 1인당 비용은 10만원(2인 기준)~6만6000원(6인 기준)까지 동반인 수가 많을 수록 더 크게 할인된다. 또한 결제 시 농림축산식품부가 제공하는 쿠폰 적용으로 더블 할인을 받을 수 있다(쿠폰 수량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음).‘노는법’ 운영사 바바그라운드는 전국 농어촌의 마을·농가를 대상으로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해 농촌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매력적인 상품을 기획해 ‘촌캉스’ 시그니처 상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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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 잇는 가을날의 ‘정자음악회’국가지정 보물 제 2054호로 지정되어 있는 ‘영보정’에서 전통 국악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됐다.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지부(예술감독 정선옥)는 10월 3일 오후 3시 영보정(전남 영암군 덕진면 영보정길 10-8)에서 2023 남도문예 르네상스 ‘亭 the 琴(정더금)’ 공연을 선보인다. 전남도와 영암군이 주최하고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영암의 대표적 향악집회소이자 전남도 8대 정자 중 하나로 선정된 ‘영보정’에서 꾸며진다. 산조의 창시자 김창조 선생으로부터 한성기·김죽파·김병호 선생으로 이어져 온 가야금산조의 맥을 잇고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가·무·악·희 정자음악회다. 섹소폰을 연주하는 달마지밴드의 ‘영암아리랑, 처녀농군, 진또배기’를 시작으로 영암향교 여성유도회와 한국전통문화연구회 학생 가야금연주단의 세대가 어우러진 무대인 ‘아리랑, 반달, 홀로아리랑’, 산조의 본향임을 알리는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젊은 소리꾼 서의철군의 ‘판소리 흥보가 中 ’화초장‘, 무용 ‘한량무’, 서양음악과 가야금의 콜라보인 ‘바리소리 콜라보’, 무용 ‘진도북춤’, 마지막으로 ‘장타령’을 들려준다. 가야금 정선옥 조한 김다희 오은수 최지혜 김효빈과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지부 학생 가야금연주단(최보윤 외 14명), 영암향교 여성유도회(박공심 외 17명), 달마지 밴드, 소리에 서의철, 무용에 임상욱, 문다솜, 바리톤 김용원 등이 출연한다. 정선옥 예술감독은 "마을사람들의 휴식처이자 화합의 중심이 됐던 정자에서 천년의 소리 가야금과 함께 판소리, 무용으로 흥겨운 국악에 어깨를 들썩이며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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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 ‘글로컬 아트 웨이브'라는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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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 명창, 동초제 흥보가 완창 판소리 공연 개최김연 명창이 오는 24일 오후 2시 전주 우진문화 예술극장에서 동초제 흥보가 완창무대를 펼친다. 이번에 완창 될 동초제 흥보가는 동초(東超) 김연수 명창이 여러 바디의 장점을 모아 짜임새 있게 정립한 판소리다. 이날 공연에서 김연 명창은 다른 바디에는 없는 ‘놀보 박 타는 대목’이 큰 특징을 지닌 동초제 홍보가를 김 명창의 특유의 통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동초 김연수 명창에 이어 오정숙 명창, 이일주 명창을 거쳐 동초 흥보가를 계승한 김연 명창은 뛰어난 가사 전달력과 너름새 등으로 대중과의 소통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약 4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이번 무대의 사회는 판소리학회 회장을 역임한 최동현 군산대 명예교수가 맡고 고수에는 조용복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지도위원과 조용안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이 맡는다. 한편 김연 명창은 1982년 박봉술 명창을 통해 판소리에 입문한 이후 1989년부터 이일주 명창에게 동초제 판소리 중 흥보가, 심청가. 춘향가, 수궁가, 적벽가를 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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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2023 추석공연, "북청사자놀음' '흥보가' 등"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9월 28일 목요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2023 추석공연 '중추가절'을 개최한다. '중추가절'은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며 전통공연 예술을 통해 가족들이 함께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기획공연이다. 이번 공연에는 전통타악그룹 천공의 무대로 문굿과 길놀이, 북청사자놀음, 버나놀이, 웃다리 농악 등 신명나는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국악연주단의 강강술래, 단막극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남도민요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는공연장앞마당에서 가족 단위 관객들을 위해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체험을 통해 간단한 간식 제공과 경품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공연문의는 전화(063-620-2329) 또는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채널 누리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추석공연은 전 연령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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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 공연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27일(수) 오후 2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이야기 손님은 디지털 기술과 동서양 고전 회화를 접목한 ‘뉴 미디어아트’로 주목받고 있는 이이남 미디어아티스트가 출연해 ‘5분의 미학, 미디어아트 이야기’를 주제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감의 원천이 되어준 고향 담양에 대한 유년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며, 미디어아트 작가로 활동하게 된 계기, 해외 아트페어 참가 후일담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준비된다. 이야기와 더불어 김홍도의 ‘묵죽도’,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사계’등 동서양의 고전 회화를 디지털 기술과 접목시켜 새롭게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한다. 이이남은 전 세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는 예술가로 해외 전시 및 다양한 예술 장르와의 협업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서 복합문화공간 ‘이이남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대중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우리음악 즐기기는 '조이앙상블'이 출연해 해금, 생황, 첼로가 함께 어우러진 창작곡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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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사습놀이 해학마당창극 'Hi~ 심생원'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효의 진정한 가치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판소리의 고장 전주에서 펼쳐진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가 주관하는 마당창극 ‘Hi~ 심생원’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전주대사습청에서 공연된다. 전석 1만 원. 전주대사습놀이 마당 창극의 두 번째 작품인 이번 공연은 판소리 5바탕 중 심청전을 각색한 작품이다. 공연은 판소리의 보존 및 전승, 발전을 위해 관객들에게 판소리의 가치를 증명하고 전통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여는 마당’, ‘타루비’, ‘신봉사 집’, ‘주막’, ‘방아타령’, ‘황성궁궐’, ‘닫는 마당’ 등 총 7장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의 특징으로는 전통 판소리의 원형과 음악적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 판소리 작창과 각색을 덧입혀 전통과 해학적인 멋, 현대적인 감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심봉사 역에는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 송재영,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정민영, 뺑파 역의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김수아, 황봉사는 민요 판소리창극원 소리마루 지도교수 김학용과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박현영이 연기한다. 심청이(심황후)는 정읍시립국악단의 김유빈과 전북도립국악원의 이정인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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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최초로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열린다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섬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라남도 신안군이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문화체육관광부와 신안군이 공동 주최하는 올해 문화의 달 행사는 ‘섬, 대한민국 문화다양성의 보고 - 1004섬 예술로 날다’를 주제로 10월 20일부터 사흘간 자은도 뮤지엄파크 일원에서 펼쳐진다.신안군은 ‘예술로, 미래로, 바다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섬마을의 생태와 다양성, 문화를 녹여낸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먼저 전야제와 개막식이 열리는 뮤지엄파크 특설 무대 일원은 행사 기간 내내 ‘예술’의 향연으로 채워진다.‘피아노의 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임동창 총감독은 행사 첫째 날 전야제에서 100+4(104대) 피아노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선보인다.서남해안 도서 지역 축제 문화인 ‘산다이’에서 영감을 얻은 자작곡 ‘아름다운 피아노 섬, 자은도’를 시작으로 바이엘, 찬송가, 클래식, 영화 OST, 대중가요를 재해석한 연주곡을 104명의 수준급 피아니스트와 협연한다.뮤지엄파크 이벤트광장에서는 우리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과 먼 거리를 표류했던 신안 우이도 출신 홍어장수 문순득의 경험담을 엮은 ‘표해시말’(漂海始末·정약전)을 극화한 공연도 펼쳐진다.둘째 날에는 박우량 군수와 100+4 피아노의 신안아리랑 공연과 압해동초등학교 어린이 합창단과 비금중학교 뜀뛰기 강강술래, 무형문화재 줄타기 예능보유자 김대균과 제자들의 줄타기, 살풀이와 법고앙상블, 무형문화제 심청가 보유자 신영희, 수궁가 보유자 김수연을 비롯한 8인의 명창 판소리 등이 피아노와 어우러진다.판소리 무대 이후에는 역동적인 흥이 휘몰아치는 연주곡 ‘칠채휘모리’를 임동창 피앗고와 김영길 아쟁, 류경화 철현금, 최진 가야금, 이용구 대금, 김동원·김주홍 타악, 더블베이스, 기타 협주로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마지막 날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여개 댄스팀의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 경연대회와 100+4 피아니스트가 될 수 있는 ‘나도 피아니스트’ 무대가 마련된다.예술섬의 ‘미래’ 비전을 담은 학술 행사와 함께 신안의 ‘바다’를 느낄 수 있는 푸드트럭, 1004 로컬푸드 요리도 맛볼 수 있다.첫째 날부터 뮤지엄파크 일원에서 이어지는 ‘신안의 미식’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디자인과 조리 시설을 갖춘 특급 푸드트럭과 오너 세프들이 제철 로컬푸드를 선보인다.특히 참가 세프당 신안의 식재료를 이용한 메뉴를 1가지 이상 준비, 음식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해 사전 고지함으로써 다회용기 사용 등 지역과 관람객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행사로 꾸며진다.둘째 날 자은도 라마다호텔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 섬 문화 다양성을 소개하는 포럼이 열린다. 아시아 태평양 도서 국가들의 독특하고 진귀한 섬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다.이 밖에도 행사 기간 내내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둔장마을미술관에서는 ‘신안, 섬의 삶, 삶의 섬’ 사진전이 10월 한 달 동안 열린다. 오랜 기간 섬사람과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온 노순택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메인 무대 일원에서는 줄어드는 쌀 소비 촉진과 신안 청정 농수특산물 홍보를 위한 ‘제1회 신안 김밥 페스타’도 사흘간 열린다. 김밥 쿠킹쇼와 판매, 피크닉존 운영, 농수특산물 전시 판매, 어린이 놀이터 운영 등으로 맛과 흥을 함께 느낄 수 있다.임동창 문화의 달 행사 총감독은 "가을날 신안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문화예술 축제를 마음껏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피아노와 섬, 그리고 섬 문화를 통해 신안의 잠재력을 대한민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1972년부터 매년 10월을 문화의 달로 지정해 개최지 공모를 거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로 유명한 신안군은 2022년 9월 유치전에 뛰어든 13개 지방자치단체와 경쟁 끝에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개최지로 선정됐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신안군 문화의 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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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헝가리 '한국문화제'에 참가국립남도국악원은 6일부터 15일까지 헝가리 '한국문화제'에 참석한다. 헝가리 '한국문화제'는 주헝가리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행사로 한국과 헝가리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소개하고 교류하는 축제다. 해외문화홍보원과 주헝가리한국문화원은 오는 8일(금)부터 30일(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 전역에서 "2023 한국문화제”를 개최한다. K-국악 ‘정악에서 민속악까지’를 주제로 한국 전통문화 예술의 시작에서부터 현재까지를 소개하는 대축제로서, 한국 궁중음악의 정수 "종묘제례악”, K-국악의 대표 뮤지션들이 선보이는 "한국음악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워크숍 및 심포지엄”, 한국 전통 음악의 서사를 소개할 "영화 상영”, 한국 사찰 제례음식의 향연 "한식행사” 등 한국문화의 총체를 깊이있게 현지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남도국악원은 문화제에서 공연과 연수, 체험과 심포지엄에 참가할 예정이다. 남도국악원은 지난해 10월 주헝가리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의 문화와 예술에 관심을 가진 헝가리 현지인들로 구성된 전통공연팀(14명) 방문을 계기로 문화제 초청을 받았다. 남도국악원 관계자는 "헝가리에서 지난 연수 기간에 배운 내용을 다시 복습하고 판굿과 소고춤 등 새로운 작품도 배울 수 있는 특별연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음악에 대한 설명과 함께 남도국악원 단원들이 실제 연주를 선보이는 렉쳐콘서트도 주헝가리한국문화원 공연장과 헝가리 카롤리 가스파르 대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헝가리국립민속원에서는 '헝가리와 한국의 전통음악: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깊이 있게 소개하고 남도국악원과 헝가리국립민속원, 주헝가리한국문화원 간 업무협약도 한다. 특별연수 외에도 축제를 즐기는 일반 참가자들을 위해 대금과 해금, 판소리와 민요를 배워볼 수 있는 간단한 체험도 준비했다. 남도국악원은 '해외동포 및 국악단체 초청연수'에 참여한 영국 연수팀의 재교육과 행사 지원을 위해 무용단 단원을 9월 15일부터 약 10일간 영국 런던으로 파견해 재교육과 함께 현지 행사에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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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립남도국악원, 부산고분도리걸립 공연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9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부산고분도리걸립보존회(이하 보존회) 초청공연을 개최한다.부산고분도리걸립은 부산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있으며, ‘고분도리(부산광역시 서구 대신동의 옛 지명)’에서 정월 초사흗날부터 정월 대보름까지 행하던 걸립 풍물굿이다. 현재 이를 부산고분도리걸립보존회가 전승·발전시키고 있다.부산고분도리걸립은 바다를 향해 축원하는 ‘용왕굿’을 지내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공연에서는 부산고분도리걸립만의 ‘우물굿’, ‘장독굿’, ‘용왕굿’ 등을 선보인다. 주요 출연진으로 상쇠 정우수 명인과 장구 강정수 명인, 태평소 허인대 명인과 부산광역시문화유산 보유자와 회원 60여 명이 무대에 오른다.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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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대한민국빛고을 기악대제전, 김윤희씨 대통령상 수상대한민국 국악인들의 종합축제인 ‘제22회 대한민국 빛고을 기악대제전’에서 명인부 현악부문 김윤희씨(전북)가 가야금 연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제22회 대한민국빛고을 기악대제전은 지난 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일과 3일 사단법인한국전통문화연구회(이사장 황승옥)과 광주 남구청이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공동 주관해 빛고을시민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전국의 현악, 관악, 병창 분야의 국악인들이 200여 명 넘게 참가한 이번 대회는 명인부와 일반부, 초·중·등부와 대학부로 나뉘어 선의의 경쟁을 바탕으로 막바지 여름 더위를 이겨냈다. 각각 관악과 현악, 가야금병창 부문에서 한치의 물러설 수 없는 경합을 벌여 현악 부문 김윤희씨가 명인부 종합대상으로 대통령상과 1,500만원의 상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명인부 대상에는 관악 부문 박혜원씨와 병창 부문 임종복씨가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대학부 김형진씨가 관악 부문 종합대상에 선정되어 국회의장상을 받고, 고등부 종합대상으로는 관악 부문 박리원 학생과 현악 부문 이지영 학생이 각각 교육부장관상과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제22회 대한민국 빛고을 기악대제전 전야제 공연인 ‘2023 빛고을 대풍류’가 1일 오후 광주시 동구 운림동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한국전통문화연구회 주최·주관, 광주시 후원으로 펼쳐졌다. 김세종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한국음악과 책임교수 사회로 열린 이날 공연에는 황승옥(소리), 박시양(고수), 김선이(소리), 강은영(무용), 최진(가야금), 박지윤(소리), 이은비(소리), 김태영(고수), 한창희(대금), 김소리(철현금), 김예준(아쟁)과 금의소리연주단이 출연해 흥겨운 우리 가락을 선사했다. 첫 번째 무대에서는 가야금병창 춘향가 중 ‘사랑가’, ‘노들강 초록물’, ‘꽃타령’을 잇따라 들려줬다. 박시양의 장단에 맞춰 황승옥의 소리와 그의 제자로 이뤄진 금의소리연주단의 연주가 어우러졌다. 두 번째 무대는 최진(가야금)·박시양(고수)의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를 들려줬다.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는 최옥삼이 함동정월에게 전한 가야금 산조다. 판소리와 남도풍의 가락을 모태로 하고 긴장과 이완의 대비가 뚜렷해 성음표현에 있어 감정을 절제하고 깊은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박지윤(소리)·박시양(고수)의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 강은영(무용)의 ‘박병천류 진도북춤’, 김선이(소리)·김태영(고수)의 단막창극 ‘화초장’, 김태영(장구)·김소리(철현금)·한창희(대금)·김예준(아쟁)의 산조합주가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는 황승옥·김선이·박지윤 등 5명이 김태영(장단)·김소리(철현금)·한창희(대금)·김예준(아쟁)과 함께 하는 ‘육자배기’로 대미를 장식했다. 올해로 22년째 이어오는 대한민국 빛고을 기악대제전은 남도가 품은 산조 가락의 깊이를 높이고, 문화광주와 한류를 넘어 K-Culture의 품격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대통령상이 신설된 이후 전국의 기악인들의 관심과 호응은 날로 뜨거워지고 심오한 연주로 품격을 높이고 있다. 황승옥 한국전통문화연구회 이사장은 "대통령상 신설 이후 더 많은 참가자들이 이 대회를 빛내고 있으며,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국악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자평하면서 "현전하는 가야금산조 10개 유파 중에서 9개 유파의 창시자를 탄생시킨 대표 도시가 광주․전남이다. 가야금산조의 명인 함동정월, 성금련이 광주에 거주한 이래 ‘대한민국 빛고을 기악대제전’이 명인 명창으로 가는 등용문이 되고 있다. 비로소 대한민국 국악 보급 및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자긍심을 가진다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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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동리 신재효 자료총서 발간…현존하는 단가,·가사 등전북 고창군 판소리박물관이 3번째 동리 판소리 여섯마당을 집대성한 신재효 자료총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신재효 선생의 판소리 단가·가사, 한시 등이 총정리 되면서 고창 판소리와 동리 신재효 연구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창군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동리 신재효 선생(1812~1884년)의 판소리 사설, 가사, 고문서, 유적·유물, 전기역사자료 등을 집대성해 책으로 엮고 있다. 영인본(원본을 사진으로 찍어서 복제한 책) 등 총 18권으로 판소리를 포함해 한국의 얼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이 수록됐다. 발간 자료는 고창군과 (사)동리문화사업회(이사장 신유섭)가 함께 작업했다. 동리 신재효 자료총서 중 2020, 2021년에 발간한 ‘춘향가’, ‘심청가’, ‘토별가’, ‘박타령’, ‘적벽가’, ‘변강쇠가’ 사설 영인본 6권에 이어 단가·가사, 한시 2권을 발간했다. 3번째 자료총서인 단가·가사 영인교주본에는 동리 신재효 사설인 가람본, 신씨가장본, 성두본, 새터본, 고수본 등 10여종을 총망라해 영인자료와 영인자료를 활자화한 자료로 구분해 출간했다. 또 한시 영인교주본은 동리가 쓴 한시 외에, 그의 동료들과 함께 쓰거나, 동리에게 준 한시 작품과 몇 편의 글을 엮은 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작업은 각 필사본에 수록된 가사를 한 곳으로 모아 가사의 전모를 파악하고자 기획했다. 따라서 단형 판소리나 전형적인 가사 작품, 단가 등을 모두 수록했다. 현재 친필 원본은 그 소재를 알 수 없고, 등서본만이 남아 2022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받아 판소리박물관에서 보관 및 전시돼 있다.등서본 중에 가사 작품이 수록된 책은 ‘성두본’, ‘신씨가장본’, ‘가람본’, ‘새터본’, '동리유집초(桐里遺集抄)', 1941년 성악회실에서 필사한 흥보가, '김삼불본 신재효 판소리 사설', '옛노래, 옛사람들의 내면 풍경', ‘청계본’이다. 특히 단가·가사의 활자화한 자료중, ‘가람본’수록 작품의 교주과정에서 다른 필사본에 중복되어 나타나는 작품과의 차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심덕섭 군수는 "앞으로도 학계에 소개되지 않은 자료들을 포함해 조선후기 판소리 문화를 재가공하고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자료를 꾸준히 소개하겠다”며 "판소리의 발전과 한국 판소리의 현대화 및 세계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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