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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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진흥법 전문가위원회, 토론회 1월 개최 결정(사)한국국악협회(이사장 이용상) ‘국악진흥법 전문가위원회(위원장 박상진)’ 전체 회의가 지난 22일 개최되었다. 그동안 소위원회와 TF팀에서 개진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악진흥법 관련 ‘정책토론회’를 2024년 1월 중순께 개최하기로 하고, 국악인들은 물론, 정부와 입법부 및 문화예술계와 국악계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하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해서 국악협회 이사장 등이 주축이 되어 참석 인사와 장소 및 날짜를 연말까지 정하기로 하였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참신한 젊은 전문가들이 주도하고 토론은 전문가위원회 위원들이 참여하는 형태로 개최하기로 하였다. 박상진 위원장은 ‘정책토론회’를 계기로 미래세대 비전에 대한 시스템 구축, 미션에 대한 다양한 창조적 시스템이 국악진흥법 시행령에 반영되고 구축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하였다. 이날 회의 참석 위원은 다음과 같다. 이용상(한국국악협회 이사장), 박상진(전문가위원회 위원장,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양종승(이북5도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장), 한상일(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정회천(전북대학교 명예교수), 하응백(국악평론가), 유영대(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이희병(노원전통문화체험관 관장), 이태백(목원대학교 명예교수), 박정곤(한국국악협회 상임이사)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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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 ‘나도 명창이다’ 제2의 송소희 꿈꾸는 어린이 명창 경연대회!제2 의 송소희를 꿈꾸는 어린이 명창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국악방송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바투의 상사디야’ 내 특집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나도 명창이다 – 꿈나무 명창’(이하 ‘ 꿈나무 명창’)은 어린이 국악 명창 대회로 국악 꿈나무들의 넘치는 끼와 재능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다 . 크리스마스 선물과도 같은 ‘꿈나무 명창’은 ‘바투의 상사디야’의 라디오 DJ 이상화, 김봉영이 맡았다 . 가곡 박다원(서울시 위례솔초등 5), 판소리 손연재(구리시 건원초등 5), 서도민요 김아영(아산시 한들물빛초등 5), 가야금병창 김도연(청주시 직지초등 5), 경기민요 김시윤(부산시 화정초등 3)이 출연한다. 이 시대의 아이들이 생각하는 국악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고, 전통 성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 꿈나무들에게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 전통 성악을 익힌 어린이들을 다양한 지역에서 섭외하여 , 아이들이 꿈꾸고 생각하는 국악에 대해 인터뷰로 만나보는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 ‘ 꿈나무 명창’이 부르는 전통 성악 무대는 시청자들과 청취자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국악 키즈들의 귀한 경험이 명창으로 성장하는 귀한 원동력으로 자리하길 희망한다. ‘바투의 상사디야 ’ 특집 ‘나는 명창이다 - 꿈나무 명창’은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2시 국악방송 서울 •경기 FM FM99.1MHz에서 방송된다 . 국악방송 라디오는 서울•경기를 비롯하여 광주 , 대전, 대구 , 부산, 전주 ,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들을 수 있으며 전용 어플리케이션 "국악방송 덩더쿵 ”을 통해 자유롭게 청취가 가능하다. 국악방송( 사장 백현주)은 전통문화 전문채널 ‘ 국악방송TV’를 오는 12 월28일 NIB 남인천방송 110번에 론칭한다고 밝혔다. 국악방송은 인천시 미추홀구, 연수구의 시청자를 만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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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새해맞이 '굿(GOOD)이로구나'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은 새해의 희망을 맞이하는 2024 갑진년 굿․연희축제 <굿(GOOD)이로구나!>를 1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연악당에서 펼친다. 새해맞이 굿(GOOD이로구나!>는 2017년부터 전통문화예술의 원형이 담긴 ‘굿’을 무대화하여 예술적 가치를 재발견하고자 기획된 공연으로 국립부산국악원의 정월행사이다. 갑진년에도 굿과 더불어 연희도 함께 구성하여 우리 전통문화의 고유한 멋을 전달하고 새해 운수대통과 무사태평을 기원하고자 한다. 1월 6일(토) 첫 공연은 오랜 세월 제주 사람들의 아픔을 함께하며 그들을 위로하는 의례로 자리매김해온 <제주큰굿-초이공맞이>로 갑진년 첫 굿판을 벌인다. 제주도 민중예술의 종합이라 할 수 있는 <제주큰굿>은 우리나라 굿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춤, 음악, 놀이 등이 한데 어우러진 예술로서 2021년 12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승격되었다. 굿의 진행은 제주큰굿보존회가 함께한다. 1월 13일(토) 두 번째 공연은 포장막 속의 탈꾼이 발에 탈을 씌운 채 대나무로 만든 인형의 팔을 움직이는 <발탈>과 줄 위의 줄광대가 음악에 맞춰 기예와 재담을 펼치는 놀이<줄타기>가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발탈은 소리와 춤. 그리고 연기가 동반되어야 하는 연희총체극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수준 이상의 실력이 바탕이 되어야 연행이 가능하기에 많은 이들로 하여금 활발한 계승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발탈의 연행을 하는 기회가 현저히 적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못하고 있다. 새해를 맞이하여 발탈을 연행함으로서 발탈이 갖고 있는 예술성과 현장성(해학과 풍자)을 많은 분들에게 선보이고 발탈 대중화에 한 걸음 다가선다. 발탈과 줄타기는 재담과 소리 등을 즉흥으로 섞어 서민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무대로 국가무형문화재 발탈 예능보유자 박정임 명인과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연희부 단원들이 함께한다. 1월 20일(토) 세 번째 공연은 창립 77주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계 민족학교인 오사카백두학원 건국학교 소속동아리 ‘건국전통연희패 한소리’의 <사물놀이> 무대이다. 이번 일본 오사카 교포 ‘건국전통연희패 한소리’의 공연 출연진은 일본에서 나고 자란 학생들이지만 한국의 전통예술을 정성껏 이어 나가고 있음을 모국의 관객에게 선보이고자 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의 전통연희 창작작품의 우수성과 새로운 장르의 한국문화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월 27일(토) 마지막 굿판은 서남해안지역에서 보편적으로 행해지는 넋 굿 <진도씻김굿>이다. 살아생전의 좋지 못했던 기억과 마음 깊은 곳의 앙금들을 깨끗이 씻어냄으로써, 망자가 수월하게 이승에서 저승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돕는 굿으로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이 함께하여 갑진년 새해의 안녕을 기원한다. 새해맞이 축원판은 굿과 연희를 망라한 무대로 굿을 통한 제의와 농악연주, 가면극의 재담과 춤, 연희를 기반으로 한 놀이까지 만나 볼 수 있다. 청룡의 해, 갑진년(甲辰年)에도 전통공연예술의 고유한 멋을 전달하고 새해 희망을 응원하는 자리로 묵은 것을 털고 새로운 희망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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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2024 신년 음악회'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2024년 1월 12일(금)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4 신년 음악회>를 공연한다. 2020년 시작한 ‘신년 음악회’는 새해를 맞아 꼭 들어야 하는 우리 음악을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힘찬 연주로 들려준다. "신년 음악회 중 최고” "황홀한 국악의 신세계” 등의 관객 호평 속, 매 공연 만석을 이어온 국립극장 대표 신년 공연으로, 이번 공연도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돼 높은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를 기운차게 열어줄 '2024 신년 음악회'는 마에스트로 정치용의 지휘로 국악관현악 주요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하프 연주자 황세희, 국립국악관현악단 타악 연주자 5인, 크로스오버 보컬 그룹 크레즐(CREZL) 등과 함께 다양한 협연 무대를 선사한다. 1부는 청룡의 해를 맞아 생동하는 자연의 기운을 담아낸 작품으로 구성했다. 첫 곡은 국악관현악 ‘청청(淸靑)’(작곡 조원행)으로 맑고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자연의 소리를 풍성한 국악관현악으로 표현한다. 빠름과 느림을 대비적으로 활용했으며 악기군마다 고유의 음색과 매력을 드러내는 주제 선율이 생동감 넘치게 전개된다. 이어서 세계적인 하프 콩쿠르를 석권한 하프 연주자 황세희의 협연으로 ‘춘설(春雪)’ 주제에 의한 하프 협주곡(작곡 황병기·편곡 손다혜)을 들려준다. 이른 봄의 아름다운 풍경을 5악장으로 풀어낸 가야금 명인 황병기의 대표작 ‘춘설’을 작곡가 손다혜가 편곡한 작품이다. 오른손으로만 줄을 뜯고 튕겨 소리를 내는 가야금과 달리 양손으로 줄을 뜯고 튕기는 하프의 특징을 잘 담아냈다. 타악 협주곡 ‘파도: 푸른 안개의 춤’(작곡 홍민웅)에서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타악 연주자 연제호·이승호·이유진·김예슬·김인수가 각각 꽹과리·장구·북·징·제금 등을 맡아 협연자로 나선다. '2024 신년 음악회'를 위한 위촉 창작곡으로, 험한 바위와 세찬 바람 앞에서도 자유롭게 춤추는 파도의 모습을 강렬한 타악 연주와 국악관현악의 조화로 풀어낸다. 2부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4>에서 3위를 기록한 크로스오버 보컬 그룹 크레즐이 함께한다. 성악가 이승민, 뮤지컬배우 임규형, 가수 조진호와 국립창극단 소리꾼 김수인으로 구성된 크레즐은 그룹의 대표곡인 ‘나 하나 꽃피어’ ‘홀로 아리랑’ ‘황진이’ 등을 국악관현악 편곡으로 선보인다. 공연의 대미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신년 대표곡 ‘하나의 노래, 애국가’(작·편곡 손다혜)가 장식한다. 2020년 ‘신년 음악회’에서 초연한 ‘애국가 환상곡’을 확장시킨 곡으로, ‘대한제국 애국가’ ‘임시정부 애국가’, 오늘날의 ‘애국가’ 등 우리 현대사에 존재하는 다양한 애국가를 엮어 통합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긴다. 지휘는 서양음악은 물론 우리 음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한국 창작 음악의 가능성을 열어온 정치용이 맡았다. 갑진년(甲辰年) 새해, 국립국악관현악단 <2024 신년 음악회>는 우리 음악과 장르를 넘나드는 화려한 새해 음악 성찬으로 희망찬 기운을 전한다. 한편, 2024년 1월 국립극장에서는 국립오페라단 '신년 음악회'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2024 시즌 오프닝 콘서트'도 펼쳐져 한 해를 여는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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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춘향마루’ 새단장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국악전시실을 ‘춘향마루’, ‘수궁마루’라는 새 이름으로 재단장했다.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한 화요일~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개방하고, 국악 공연이 있는 날에는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하여 공연과 함께 국악전시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된 악기를 유리 벽 넘어 관람할 수 있어 입체적인 감상이 가능하다. 민속음악을 감상하고, 다양한 공연 영상을 즐기며, 악기 소리를 청취할 수 있는 전시실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도서류 전시물은 별도의 공간에서 다양한 국악의 역사와 이야기를 전한다. '춘향마루'에서는 대표 공연 중 하나인 'Victor 춘향-판에 박은 소리'의 모티브 「창극 춘향전(SP)」을 핵심 전시품으로 선보이고, ‘수궁마루’에는 오랫동안 아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 토끼와 별주부의 <수궁가>를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이 그려내는 홀로그램 창극으로 구현했다. 잉어 대신(大臣), 전기뱀장어 수문장 등 개성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창극단 단원들의 익살맞은 연기와 입체음향의 스피커를 뚫고 나오는 멋들어진 소리는 2D프로젝션월과 3D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장치를 넘나든다. 애니메이션과 실사, 두 기법 모두를 사용한 국악 콘텐츠는 국내 최초 시도이다. 홀로그램 장치 옆에 마련된 ‘수궁마루 사진관’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로 변할 수 있는 건 관람 보너스다. 국립민속국악원 대극장 ‘예원당’의 양쪽 끝에 자리 잡은 국악전시실은1999년 3월, 국악기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교육·체험 사업과 연계하여 방문객 체험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처음 태어났다. 지난 20여 년간 ‘즐거운 국악산책’, ‘국악아, 방학을 부탁해’, ‘국악은 내 친구’ 등 국립민속국악원을 찾는 청소년 체험객에게 낯선 국악기를 눈으로 감상하고, 우리 음악의 역사를 배우는 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왔다. 국립민속국악원은 2024년 새해에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공연장 로비 개선과 가족단위 체험공간 ‘흥부놀부 놀이마루’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민속국악원 김중현 원장은 "앞으로도 국립민속국악원은 국악과 국민의 따뜻한 동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악전시실 ‘춘향’·‘수궁’마루와 함께 즐겁고 행복한 경험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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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만 명인과 ‘느닷이’ 열연한 강화북부문화센터 문화예술 프로그램 성료강화군은 지난 10일 강화북부문화센터에서 운영 중인 문화예술프로그램이 모두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말했다. 강화군 최북단에 조성된 강화북부문화센터는 강화 북부권역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2년 9월 개관했다. 2023년 개설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첫해보다 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운영되었다. 특히,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강화 소리 배우기’ 프로그램은 강화지역 특색을 반영한 정기 강좌로 누구나 쉽게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 밖에 다목적 소공연장에서 열린 각종 공연과 행사를 빼놓을 수 없다. 클래식 5중주로 구성된 플레인 앙상블의 ‘로맨틱 아일랜드 콘서트’는 대중적으로 유명한 영화음악 등 클래식 음악을 아동과 지역주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게 지휘자의 설명과 함께 연주되었으며,우리 민족의 노래 아리랑은 지역별 얼마나 다양한지‘한반도 아리랑’ 행사로 함께한 모두가 즐거운 자리가 되었다. 특히, 지난 12월 10일 송년의 밤‘멋의 진수’ 공연은 무형문화재 최경만 선생을 비롯하여 2023 스위스 제네바 문화교류 축제 초청공연단으로 참가했던 사물놀이팀‘느닷’과 국립국악원 전·현직 국악의 명인들이 함께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였다. 강화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강화북부문화센터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역주민들이 더 쉽게 문화예술을 향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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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아리랑’을 아십니까?‘일본아리랑’을 아십니까? ‘일본아리랑’ 40종, 1931년부터 1965년 까지 일본 속에서 제작되어 음반에 수록되어 음원이 확인 되는 아리랑 종류가 40여 종이 확인이 된다. 이를 ‘일본 속의 아리랑’ 또는 ‘일본아리랑’이란 이름으로 논하는 자리가 펼쳐진다. 그동안 남북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고, 중국이 자국 비물질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상황에서 이웃나라 일본인들이 듣고 부른 아리랑이 40여종에 이른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다. 예를 든다면 1932년 소화시대 최고의 작곡가 고가마사(古賀政男) 編曲 佐藤惣之助 作詞에 淡谷のり子와 長谷川一郎(蔡奎燁)이 부른 ‘アリランの唄’ 등이다. 이런 아리랑이 1965년까지 발매된 음반에 수록된 것이 53종에 이른다는 사실이다. 여기에는 여가수 스가와라 스즈코(菅原 都々子)가 자신이 부른 아리랑만해도 6종(‘아리랑’, ‘아리랑 달밤’, ‘아리랑 애가’, ‘그리움은 아리랑고개 넘어’, ‘아리랑 이야기’, ‘아리랑 애가 이야기’)이나 된다. 그리고 이를 SP·LP·EP 음반을 발매하며 여기에 60여번이나 아리랑을 수록하기도 했다. 이는 매우 주목할만 한 사항이다. 그런가 하면 장르에서도 엔카, 전통성악 신나이, 째즈 형식의 아리랑도 있고, 영화, 미술, 공연 분야로도 확대되었다. 이렇게 다양한 장르에 의해 아리랑문화를 형성시켰다. 이는 일본의 음악적 개방성에 의한 아리랑 정서 수용일 수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피압박 민족 ‘고난극복 메타포(metaphor)’로서 아리랑의 보편 가치를 수용한 것일 수도 있다. ‘일본아리랑’ 40여종의 곡명을 살피면 가장 많은 것은 아무런 수식 없이 쓴 ‘아리랑’(アリラン)이다. 1931년 첫 아리랑부터 1965년까지 12가지가 되는데, 8가지는 곡조가 ‘본조아리랑’이다. 가사도 1, 2절은 거의 본조아리랑을 수용하고 있다. 후렴도 반드시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アリランアリランアラリヨ アリラン峠を越えゆく)를 썼다. 또한 3, 4절은 모두 개사한 것이다. 여기에 ‘노래’라는 의미로 쓰이는 ‘アリランの唄’(小唄, 節 포함)가 13종인데, 이 역시 거의 곡조는 본조아리랑이다. 이 경우는 1절과 후렴 전행은 같으나 2~3, 4절을 개사한 것이다. 이 같이 두 경우는 번안작품이 분명하다. 이는 언급한 바 있듯이 ‘일본아리랑’에 절대적인 영향을 준 것은 1926년 개봉된 영화‘아리랑’의 주제가임을 재확인 할 수 있다. 그리고 ‘悲歌’, ‘哀歌’, ‘夜曲’, ‘新曲’이 각 1종이다. 주제(主題)가 짐작이 된다. 지명을 쓴 것은 단 두 가지만 확인된다. 만주아리랑(満州アリラン-1937)과 도쿄아리랑(東京アリラン-1959)이다. 같은 곡명은 アリラン夜曲(1935)과 아리랑 항구(アリラン波止場-1960) 이 각 2종이다. 그리고 서양 음악 리듬을 제목에 쓴 경우가 두 가지인데, 아리랑룸바(アリランルンバ-1952)와 아리랑맘보(アリランマンボ-1954)이다. 1950년대 일본의 댄스 음악의 유행상을 짐작케 한다. 장르상 주목하는 작품도 있다. ‘가요이야기(歌謡物語)’ 가 두 작품인데, ‘아리랑가수’ 스가와라 쓰즈코의 두 작품이다. 그 내용 등에 대해서는 앞에서 살핀 바 있다. 한편 ‘고개’를 쓴 것은 한 종이 있는데, ‘고개 상’(峠)을 쓴 ‘아리랑고개 (アリラン峠-1951)이다. 한자권에서는 주로 고개를 ’嶺‘을 쓰는데 일본에서는 이를 쓴 것이 확인되었다. 이외의 곡명은 다음과 같다. 아리랑의 추억(アリランの思ひ出-1933) ‘가요이야기 아리랑애가 엘레지’(歌謡物語アリラン哀歌 エレジー1951) ‘가요 아리랑이야기’(歌謡物語 アリラン物語-1952) 울지마 아리랑처녀(泣くなアリラン娘-1952) 아리랑 달밤(アリラン月夜-1953) 동경아리랑 고개 저편(憧れはアリラン峠の彼方-1954) 아리랑 자장가(アリラン子守唄-1955) 아리랑 고개의 추억(アリラン峠の思い出-1960) 이상의 곡명에서 작품의 주제를 어느정도는 짐작을 할 수 있다. 즉, ‘이별의 정한’ 내지는 ‘과거 회상’이 된다. 30년동안 발표된 전체 곡명 중 ‘아리랑(アリラン)’과 ‘아리랑우타(‘アリランの唄)’를 쓰는 것이 절반에 이른다. 곡조와 후렴 전행 또는 후행을 거의 공통으로 쓰고 있다는 점에서 영화‘아리랑’ 주제가 또는 ‘본조아리랑’의 번안(飜案) 작품들이다. 본조아리랑의 자장력(磁場力)이 매우 큼을 알 수 있다. 이를 대상으로 4인이 모여 이에 대한 의미와 성격 등을 논의 한다. 자료를 유튜부에 정리하여 검색을 가능케 한 ‘정창관의 아리랑’ 운영자 정창관 선생, 이를 분석 해제와 번역을 한 ‘라일락회’, 가장 오랜 재한 주재 일본인 구로다 가쓰히로(黑くろ田だ 勝弘かつひろ)기자, 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이사장이 함께한다. 주최는 ‘라일락회’, ㈜국악신문이 후원한다. 22일 오후 2시, 인사동 태화빌딩 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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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갑질 의혹과 관련한 조치계획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의 갑질 의혹과 부적절한 언행 등에 관련한 문화재청의 조치계획을 알려 드린다고 19일 발표했다. 문화재청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생들이 교수의 갑질과 폭언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접수하고, 12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이에 대한 내부 조사에 착수하였다. 학교측은 "탄원서에 명시된 의혹에 대해 공정하고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조사 과정에서 관련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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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예의전당'에 통역봉사 응우옌티땀띵·악기장 김현곤서울시는 서울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며 시정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에 기여한 시민을 선정하는 '2023 서울시 명예의 전당'에 귀화 외국인 자원봉사자 응우옌티땀띵(45) 씨와 국가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 보유자 김현곤(88) 씨 등 2명이 헌액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서울시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지난 9월 4일부터 10월 20일까지 추천받은 후보자 중, 시 감사위원회의 공적 사실조사와 명예의 전당 헌액대상자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1월에 최종 선정됐다. 응우옌티땀띵 씨는 베트남 귀화 통역 봉사자로 2003년부터 20여년 동안 베트남어 통·번역,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 지원 사업, 한국어 및 컴퓨터 강의 등 꾸준한 봉사를 통해 한국 거주 외국인들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현곤 씨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 보유자다. 종묘제례악의 주요악기인 '편종·편경'을 최초로 복원한 '김현곤' 씨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 보유자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악의 주요 악기인 '편종·편경'을 최초로 복원했으며, 이 외에도 월금·비파·대금·단소·나각 등 전통 고악기를 제작해 국악의 혼과 맥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악의 주요 악기인 편종·편경을 최초로 복원하는 등 전통 고악기를 제작해 국악의 혼과 맥을 이어오고 있다. 시는 2016년부터 매년 시정 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에 기여한 인물을 뽑아 명예의 전당에 올려왔다. 헌액식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시청 본관 8층 간담회장1에서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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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 국태민안 신년음악회 '용龍솟음'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은 2024년 갑진년을 맞아 1월 12일, 나라의 태평과 국민의 행복을 위한 국태민안 신년음악회 <용(龍)솟음>을 개최한다. 신년음악회 <용(龍)솟음>은 쉼 없는 도약을 시도하는 국립정동극장의 방향성이자 용의 상서로운 기운으로 힘차게 나아갈 한 해의 소망을 담고 있다. 매년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나는 국립정동극장은 신년음악회 역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뮤지컬, 대중가요, 클래식, 국악 등 희망찬 노래와 춤이 함께하는 아티스트의 무대를 미디어아트와 결합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국립정동극장 브런치 콘서트 <정동팔레트>와 <정동다음>을 각각 책임지고 있는 뮤지컬 배우 양준모와 정가보컬리스트 하윤주가 MC를 맡아 진행 및 출연한다. JTBC ‘팬텀싱어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4중창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나’의 리더 오스틴킴이 무대에 선다. 멤버들과 조화를 이룬 화음에서 벗어나 이번 무대에서는 콘트랄로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3 뮤지컬 <비밀의 화원>으로 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어워즈 아성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한 음악감독 이성준(Brandon Lee)은 작곡가로서 선보였던 작품 넘버를 선보인다. 또한 2023 <비밀의 정원>에 출연해 따뜻한 기타 선율로 아날로그의 감성을 전한 한국 포크계의 거장, 윤형주가 무대에 올라 진솔한 가사와 감미로운 선율로 명곡 메들리를 선보인다. 2023 청년 전통공연예술 창작인큐베이팅사업 <청춘만발> 올해의 최고 아티스트로 선정된 경기민요 소리꾼 윤세연이 흥겨운 우리 소리로 신명을 더한다. 젊은 국악인의 재치 있는 무대 이외에도 전통과 창작의 경계를 넘나드는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연희가 청룡의 비상을 그릴 예정이다. 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는 "국태민안을 기원하며 청룡의 기세처럼 힘차게 솟아오를 2024년도 <용(龍)솟음> 신년음악회를 준비하였다. 건강과 행복이 솟아오르는 용솟음의 해가 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다채로운 악가무가 어우러지는 갑진년의 값진 시간을 마련했다.”며 기획 의도를 전했다. 미디어아트와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를 선보일 2024 국립정동극장 신년음악회 예매는 12월 20일부터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이며, 용띠 관객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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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디지털 음원 활용한 창작 공모, 대상 윤제남씨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12월 18일(월) 오후 2시, 국립국악원 예인마루 세미나실에서 국악 디지털 음원의 활용 활성화와 국악 창작의 대중화를 위해 진행한 '2023 국악 디지털 음원 활용 창작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총 26개 작품이 접수된 이번 공모전은 1천여 명이 참여한 대중평가와 8명의 국악작곡가 및 대학 교수 등의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10곡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국립국악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이 후원하는 본 공모전에서는 대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8명 총 10명을 시상했다. 대상(국립국악원장상)은 상금 300만원을, 우수상(문화정보원장상)은 상금 100만원을, 장려상은 50만원 상당의 스피커를 부상으로 증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윤제남의 ‘만월프로젝트’로 펑키하고 대중성있는 작품이면서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김관우의 ‘꼭두!여행을 각시다!’로 전통적인 꼭두각시 선율과 장단을 잘 활용한 현대적인 느낌의 작품이다. 이외에도 이아민의 ‘아침의 나라’, 김지은의 ‘조화’, 조영민의 ‘데고’, 장준선의 ‘거문고 위한 서정시’, 박종흠의 ‘둥당기 타령’, 이해인의 ‘도시모듬국악 1인분’, 김리아의 ‘상명지통’, 정수현의 ‘대취타’ 등이 2023 국악디지털음원 창작 공모전 수상의 영광을 함께했다. 국립국악원 국악디지털음원 활용공모전 수상작품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에서 들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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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신년음악회, '큰 울림 기쁜 소리'국립오페라단은 내년 1월5~6일 '신년음악회 : 큰 울림 기쁜 소리'로 청룡의 해 2024년의 문을 활짝 연다.서울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신년음악회를 갖고 대한민국 성악계를 이끌어갈 국립오페라단 솔리스트와 스타 성악가들의 무대를 선보인다. 2024년 국립오페라단 정기공연 하이라이트를 비롯해 서거 100주년을 맞은 푸치니의 오페라 속 아름다운 음악들을 감상할 수 있다.5일 공연은 대한민국 성악계를 이끌어갈 국립오페라단 솔리스트 12인의 무대다. 소프라노 김유진·안혜수, 메조소프라노 김세린·신성희, 테너 강도호·구태환·이요섭, 바리톤 나의석·박은원·이천초, 베이스 박의현·최공석이 무대에 오른다. 최승한 지휘자가 코리아쿱오케스트라를 이끈다.스트라우스 2세 '박쥐' 중 서곡을 시작으로 레하르 '미소의 나라', '유쾌한 미망인' 속 음악이 연주된다. 이어 2024년 국립오페라단 정기공연 하이라이트인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속 '아름다운 여인을 그리며', '가혹한 운명', '죽음의 도시', '탄호이저' 속 '내게 남아 있는 행복', '오! 나의 사랑스러운 저녁별이여'를 감상할 수 있다. 1부에서는 최승한 지휘자와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레 빌리' 속 아리아 '내가 만일 그대들처럼 귀엽다면'을 시작으로 '에드가', '마농 레스코' 속 아름다운 아리아가 선보인다. 겨울 하면 생각나는 '라 보엠' 속 아리아 '그래요. 사람들은 나를 미미라고 불러요', '그대의 찬 손'이 무대를 따뜻하게 만든다.2부에서는 소프라노 한지혜의 '나비부인', '어느 아름다운 날'을 시작으로 2024년 정기공연 중 하나인 '서부의 아가씨' 속 유명 아리아가 선보인다. 푸치니의 마지막 오페라인 '투란도트'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테너 이범주가 '울지마라, 류'를 선보이며, 전 출연진이 '아무도 잠들지 말라'를 열창할 예정이다. 6일에는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맞이해 푸치니의 오페라 속 아리아들이 선보인다. 김덕기 지휘자가 코리아쿱오케스트라를 이끈다. 소프라노 오희진·한지혜·홍주영, 테너 김효종·정호윤·이범주, 바리톤 양준모 등이 무대를 채운다. 내년 1월6일 오후 3시부터 국립오페라단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크노마이오페라'와 네이버tv를 통해 공연을 무료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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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파상 단편소설이 판소리로 되살아난다모파상 단편소설이 판소리로 되살아난다.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는 ‘판소리 쑛스토리-모파상편Ⅱ’를 오는 26일과 27일 서울 중구 을지공간에서 낭독공연 쇼케이스로 선보인다. 판소리 쑛스토리-모파상편Ⅱ’는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의 단편 시리즈 두 번째 기획 작품이다. 지난 1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2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으로 선보인 ‘판소리 쑛스토리-모파상편’에 이어지는 작품이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프랑스 대표 작가 기 드 모파상의 단편 소설 ‘노끈’, ‘투안 영감’, ‘29호 침대’를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배우 4명의 낭독 공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모파상은 인간에 대한 섬세하고 날카로운 관찰이 돋보이는 이야기를 위트 있게 표현하는 작가다. 이번에 다루는 3편의 단편 또한 전쟁 속 본능과 충동, 인간의 속물 근성과 위선을 유머러스하면서도 날카롭게 풀어낸다. 판소리 쑛스토리’는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판소리 1인극이다. 단편소설의 군더더기 없는 간결함과 형식미, 짧은 이야기가 다음 이야기로 넘어갈 때의 특유의 감상을 판소리의 ‘대목’이 갖추고 있는 형식미와 독자성에 얹어 판소리화하는 시도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4명의 배우 이예린, 이승민, 박수빈, 황지영이 1인극 및 2인극으로 참여한다. 심미령, 오초롱, 조봉국이 연주를 맡는다.연출·각색·음악감독·작창은 박인혜가 맡는다. 박인혜는 2021년 ‘오버더떼창 : 문전본풀이’로 연출가로 데뷔했다. 2022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박인혜 연출은 "이번 작품에서는 판소리 배우 4인의 개성과 소설의 이야기 색채를 염두하여 배우들의 특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악사 역시 퍼포머로 배우와 함께 호흡하며 세 이야기의 질감을 최대한 살리고자 집중하였다”라고 말했다.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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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에 김준수·조승우·홍광호 등 경합(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김준수·박강현·조승우·최재림·홍광호가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데뷔 첫 뮤지컬에 도전한 박보검은 신인상 후보에 올랐고, '멤피스'는 최다인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다관왕을 노린다.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는 18일 서울 홍익대 대학로 예술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최종 후보작을 발표했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2016년 시작한 뮤지컬 시상식으로 국내 뮤지컬계의 한해를 결산하는 자리다. 작품, 배우, 창작, 특별 등 4개 부문에서 총 21명(팀)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최고의 국내 창작 초연 작품을 꼽는 대상에는 '22년 2개월', '더데빌:에덴', '비밀의 화원', '순신', '시스터즈'(SheStars!)가 후보로 지명됐다. 객석 규모에 따라 시상하는 작품상에는 400석 이상에 '멤피스', '물랑루즈!', '식스 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이프덴'이 후보로 올랐다. 400석 미만에서는 '라흐 헤스트', '비밀의 화원', '웨이스티드', '인사이드 윌리엄', '판'이 경합한다. 배우 부문에서는 화려한 후보들이 경쟁하는 남우주연상의 결과가 관심을 끈다. 김준수(데스노트), 박강현(멤피스), 조승우(이하 '오페라의 유령'), 최재림, 홍광호(물랑루즈!)가 남우주연상을 두고 경쟁한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민경아(레드북), 아이비(물랑루즈!), 유리아(멤피스), 이자람(순신), 정선아(이프덴)가 올랐다. 남자 신인상 후보 중에서는 데뷔 첫 뮤지컬에 도전한 박보검(렛미플라이)의 이름이 눈에 띈다. 김주택(오페라의 유령), 박상혁(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윤석호(난쟁이들), 황건하(오페라의 유령)와 수상자를 가린다. 여자 신인상 후보로는 김세영(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 류인아(레미제라블), 박새힘(인터뷰), 손지수(이하 '오페라의 유령'), 송은혜가 노미네이트됐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렌트'를 떠나는 김호영은 김대종(레드북), 소리꾼 김준수(곤투모로우), 서경수(데스노트), 안지환(렛미플라이)과 함께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여우조연상 후보로는 나하나(렛미플라이), 이아름솔(이프덴), 장은아(데스노트), 조정은(레미제라블), 최정원(멤피스)이 이름을 올렸다. 뛰어난 호흡을 보인 팀에게 주어지는 앙상블상 후보에는 '레미제라블', '렌트', '멤피스', '물랑루즈!', '순신', '오페라의 유령'이 포함됐다. 창작 부문 연출상 후보로는 김은영(라흐 헤스트), 김태형(멤피스), 박소영(웨이스티드), 성종완(이프덴), 이대웅(렛미플라이)이 선정됐다. 극본상에는 김솔지(비밀의 화원), 김한솔(라흐 헤스트), 박칼린&전수양(시스터즈), 정은영(판), 조민형(렛미플라이)이 후보로 지명됐다. 가장 많은 부문에서 후보에 오른 '멤피스'는 대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10개 부문에서 경쟁한다. '오페라의 유령'과 '렛미플라이'는 각각 8개,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멤피스'의 뒤를 이었다. 시상식은 내년 1월 1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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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역말농악보존회, '악동페스티벌' 성황지난 16일 화성시 반월체육센터에서 열린 전통문화예술축제 '악동페스티벌'이 화성시 역말문화회관과 화성역말농악보존회의 주최, 주관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화성시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사회적협동조합 '문화공장'이 협력하였다. '악동페스티벌'은 화성시내 다양한 전통문화단체들이 참여하여 특색 있고 전통 깊은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화성역말농악보존회의 참가는 전통성과 역사성을 바탕으로 화성시 내 전통문화단체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화합을 이뤄냈다. 이는 축제를 특별하게 만들었으며 각 단체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예술성을 발휘하며 화성시의 전통문화예술의 다양성을 보여주었다.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김혜란 명창과 유명 국악인이자 방송인 박애리의 특별 출연으로 더욱 신명나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강호철 회장의 리더 아래, 화성역말농악보존회는 화성시의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악동페스티벌'은 참가자들의 열정과 예술가들의 높은 수준의 공연으로 관객과 무대가 하나가 되는 신명과 흥의 장을 만들었다. 강호철 회장은 "오늘 행사에 참여한 관객들은 인류무형문화유산 농악의 진수에 대한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다양한 전통문화예술의 예술성과 신명성에 감동을 공유했다. 이에 예술 관계자들과 관객들은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의 활성화와 함께 공동체 결속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화성시는 화성역말농악보존회와 '악동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전통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화성역말농악보존회의 전승활동은 지역 예술 발전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 화성시는 지역 예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다양한 예술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봉담역말농악의 발상지인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역말은 조선 시대 양재도찰방에 소속된 동화역이 있던 역촌으로, 예로부터 농악, 두레, 지신밟기, 걸립, 용줄다리기가 크게 발달하였다. 기존에 가락만 유지되어 오던 것을 1909년 봉담역말농악보존회가 설립되면서 복원되어 전해지고 있다. 1955년 이승만 대통령 생일 기념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전국적으로 봉담역말농악을 알리기 시작했다. 동화리는 1970년 화홍문화제와 1986년 경기도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전통 역말 농악 보존 마을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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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이정호 교수 ‘대한민국작곡상’ 우수상 수상부산대 한국음악학과 이정호 교수가 지난 13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진행된 ‘2023 제42회 대한민국작곡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수룡음 계락 주제에 의한 ‘폭포수 아래’이다. 이 곡은 지난 2019년도 국립부산국악원 위촉 작품이다. 이 교수는 지난해 ‘KBS국악대상’ 작곡상에 이어 대한민국작곡상 수상자가 됐다. 대상은 손다혜의 25현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어린 꽃’이 선정됐다. 또 다른 우수상은 김현섭의 해금 독주곡 ‘삼라만상’과 정혁의 산조아쟁을 위한 협주곡 ‘검은 집’이 차지했다. 신인상은 최민준의 대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해치’에 돌아갔다. 국립국악원,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대한민국작곡상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작곡상은 1977년 제정된 상으로 국내 작곡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발굴해 음악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한다는 취지의 상이다. 1992년부터 한국음악 부문과 서양음악 부문을 격년제로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한국음악 부문이 개최됐다. 대한민국작곡상은 5년 이내 기발표된 작품 중에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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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상설 ‘타악연희원 아퀴 초청공연’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2월 23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타악연희원 아퀴 "변검사자 탈출사건” 초청공연을 개최한다. 2006년 전통 타악을 바탕으로 세대를 초월하는 작품 활동을 펼쳐가는 창작 타악 공연예술 단체인 타악연희원 아퀴는 대북과 모듬북, 난타북 그리고 전통 타악기, 서양 타악기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다채로운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아퀴는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일의 갈피를 잡아 매듭짓는다”라는 의미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우리나라 고유의 정서로 풀어내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 "변검사자 탈출사건”은 ‘조선서커스단 풍악’의 자랑인 얼굴이 변하는 사자! 변검사자가 단장의 횡포로 서커스단을 탈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변검사자를 잡으려는 서커스단장과 단원들을 피해 변검사자의 유일한 친구인 연홍이 사자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판소리와 연극, 열두발상모, 버나, 용기놀이, 타악연주를 극 중에 적극적으로 접목하여 전통연희를 활용한 공연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연말에 마음 따뜻해지는 가족연희극이다. 한편, 국립남도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마지막으로 2023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를 마무리하고 내년 3월에 다시 돌아온다. 내년은 국립남도국악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서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공연을 준비 중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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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성지술례', '백종원의 우리술'외식경영전문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우리술에 대한 애정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 '백종원의 우리술'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만난 100년 전통의 양조장부터 신생양조장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술’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양조장 39곳과 누룩과 효모를 만드는 5곳을 소개한다. 100여 컷에 이르는 일러스트와 술과 관련된 속담, 퀴즈, 남은 술 활용법 등 ‘우리술’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아내려고 한 책이다. 백종원 대표는 방송 촬영 등으로 외국의 시장이나 유명 식당을 방문하면 음식뿐만 아니라 술도 맛보곤 하는데, 음식은 둘째 치고 술의 다양한 향연에 놀랐다고 한다. 3~4년 전부터는 직접 술을 빚어보며 ‘우리술’의 다채로운 매력에 빠져들었다. 자문을 구하기 위해 지역 양조장을 찾아다니며, 전통 명주부터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태어난 술까지 매우 다양한 술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우리술’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어떤 술을 ‘우리술’이라고 부르고, 원료로는 무엇이 있을까? 내가 좋아하는 음식과 궁합이 맞는 ‘우리술’은 뭘까? 우리술’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스펙트럼도 넓고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강원도에서 제주도까지, 전국방방곡곡 39곳의 양조장을 찾아간다. 저자는 일본의 사케와 프랑스의 와인 못지않게 훌륭한 우리술을 널리 알려 해외에서도 많이 즐겨 마시는 그날이 올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마지막으로 ‘우리술’의 가장 중요한 원료라 할 수 있는 누룩을 만드는 송학곡자, 진주곡자, 금정산성토산주, 한영석발효연구소 등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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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전통복식 전승 조정화씨 경북 무형문화재 보유자 지정경상북도는 지난 14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52호로 포항 침선장을 종목 지정하고, 기능을 보유한 조정화 씨를 보유자로 지정 고시했다.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경북도는 14일 오랫동안 침선 기술을 익혔고 포항 지역에서 전해오는 전통 침선방법을 보유한 점 등을 고려해 포항 침선장을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조정화(67)씨를 보유자로 지정했다. 침선은 바늘에 실을 꿰어 옷과 장신구를 짓거나 꿰매는 일을 가리킨다. 조씨는 1956년 포항에서 태어나 1968년부터 1987년까지 친정어머니 이분연 여사로부터 전통 복식 기술을 배웠다. 1994년 한복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2008년 서울시 무형문화재 침선장 전수교육 이수자로 선정됐고 2019년에는 포항시 향토 문화유산에 지정됐다. 그는 전통 복식 기술을 활용해 지금까지 궁중복식, 관복, 서민복, 일상복 등 여러 종류의 옷을 지어 왔다. 특히 두루막도포라 불리는 포항, 경주, 영일 지방을 중심으로 경북 동해안 지방 고유의 전통 복식을 제작해 왔고 재료나 바느질법 등을 분석해 연구해 왔다. 두루막도포는 일반 도포와 달리 뒤가 막혀 있는 형태로 도포와 두루마기 복식 구성을 활용한 중간 형태 복식이다. 문화재위원들은 두루마기를 제작할 때 단과 시접에 풀칠을 활용하는 방법이 여타 지역과는 도드라지게 차이점을 보여 포항의 특징적인 침선 방법으로 추정했다. 또 단령(옷깃을 둥글게 만든 포) 깃을 제작할 때 옷감과 같은 색의 실을 사용하기 위해 천의 올을 풀어 한 가닥씩 실꼬기 하는 기술이 서울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한 모습을 보여 준다고 밝혔다. 조씨는 "우리의 한복 문화가 사라져가는 현실에서도 지역 전통 복식 문화를 지키고 한복 문화를 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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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화보,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뜬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023년 한복 분야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을 통해 제작한 배우 ‘수지’의 한복을 공개한다. 문체부는 국내 한복 중소기업과 한류 문화예술인의 협업으로 디자인한 한복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한류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한복 분야 한류 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가 참여한 한복을 개발해 홍보했다. 12. 24.~25. 배우 ‘수지’ 한복 화보 영상 뉴욕에서 공개한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한복 중소기업 6개사*가 배우 수지를 모델로 한복 상품을 개발해 왔으며, 한복의 전통적인 구성과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흐름과 감각을 살려 배우 ‘수지’ 한복을 디자인했다. ▴송화바이정, ▴오우르, ▴유현화한복, ▴ 차이킴, ▴하플리, ▴한복문 등이다. 배우 ‘수지’ 한복은 12월 24일(일) 오전 6시부터 25일(월) 오전 2시(현지 시각)까지 뉴욕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에 있는 전광판에 화보 영상으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