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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고 중요무형문화재 진주검무 성계옥 보유자 타계 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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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고 중요무형문화재 진주검무 성계옥 보유자 타계 1월 4일

  • 김지연
  • 등록 2009.01.10 16:49
  • 조회수 3,664
중요무형문화재 진주검무 성계옥 보유자 타계 문의 - 진주민속예술보존회 이사장 유영희 055-746-6282, 011-882-0591 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의 예능보유자 운창(芸窓) 성계옥(成季玉, 1927년 4월 19일 경남 산청 출생) 여사가2009년 1월 4일 오전 1시 82세로 별세했다. 성계옥 여사는 40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건강을 위해 춤을 시작했고 진주 기생 강귀례(姜貴禮) 씨로부터 진주검무를 전수받았다. 1978년에 진주검무의 검무와 장구 분야의 예능보유자로 인정받았고 1979년에는 경남 지방무형문화재 제3호 진주한량무의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진주 전통문화의 보전과 보급에 이바지해왔던 고인은 진주포구락무와 의암별제를 복원했으며 진주시립국악학교 교장, 진주시립국악단 단장, 진주논개제 집행위원장, 진주민속예술보존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제자로는 유영희(진주검무 전수조교), 박설자(진주포구락무 보유자), 김행자(진주포구락무 준보유자), 남정희(진주포구락무 전수조교), 김태연(진주검무 및 진주한량무 전수조교) 씨가 있으며 유족으로는 아들 김병화(사업), 고영기(사업), 딸 김병희(주부), 고방자(대학강사) 씨가 있다. 빈소는 진주 엠마우스병원 장례식장(055-749-9504)에 마련되었으며 영결식은 6일 오전 10시 진주전통예술회관에서 진주민속예술보존회장으로 거행된다. <진주검무(晋州劍舞) > 진주검무는 조선시대의 궁중과 관아에서 인기리에 추어지던 예능 칼춤에서 유래했다. 1967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된 진주검무는 진주 교방청(敎坊廳)의 기녀들이 전승한 것으로 무사복을 입은 8명의 여성무용수가 전투기법을 암시하는 춤대형과 춤사위를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인 춤이다. 운창 성계옥 약력 산청 덕산국민학교 졸업 동경 성교통신여학교 졸업 산청 차황국민학교 교사 진주검무 전수장학생 진주검무 기능보유자 진주한량무 기능보유자 진주시립국악학교 교장 고려대 대학원 한문교육과 수료 진주의암별제지 편찬 진주시립국악단 단장 진주시 문화상 수상 진주포구락무 발굴 복원 의암별제 복원봉행 부산경남향토문화상 수상 경남을 빛낸 여성상 수상 한국의 명인명창 선정 진주논개제 제전위원장 진주민속예술보존회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