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춘향제 품격높은 축제를 향한 발돋움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향제 품격높은 축제를 향한 발돋움

  • 김지연
  • 등록 2008.05.02 16:46
  • 조회수 2,448
제78회 춘향제가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 동안 광한루원과 요천 둔치, 사랑의 광장, 남원관광지 등 광한루원 일대에서 세기의 사랑 퍼레이드, 타악뮤지컬, 사랑의 음악회, 춘향국악대전, 춘향선발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춘향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춘향제는 ‘러브스토리 페스티벌 2008 - 사랑으로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랑을 중심 테마로 하여 사랑의 도시에 걸맞는 축제로 변신을 시도하기로 했다. 춘향제전위원회는 행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8일 10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남원시 행사담당 공무원 및 제전위원회 축제 추진위원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기본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를 통해 남원시에서는 “춘향제 행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며,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전국 최고의 축제를 만들어가자”고 민관협력을 강조했다. 올 행사는 지난해 4개 분야 25 종목에서 4개 분야 31 종목으로 6개 종목을 확대하여 보다 재미있으면서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주요행사로는 춘향국악대전, 방자농악한마당, 창극 춘향전, 춘향선발대회, 숙종시대 속으로, 신관사또 부임행차, 민속씨름대회 등 13종목의 전통문화행사를 비롯하여 ▲ 개막식 축하공연, 춘향 은빛 가요제, 방자놀이마당, 야외문화예술공연, 세기의 사랑 퍼레이드 등 5종목의 공연예술행사 ▲ 방자체험마당(목공예, 도예, 짚공예, 판화, 천연염색, 부채 등), 쌍섶다리, 소원등 만들기, 미꾸라지잡기, 짚신신기 등 8종목의 체험ㆍ이벤트행사 ▲ 향토음식문화체험, 세계음식문화체험, 춘향문학체험, 어린이 춘향 선발 등 6종목의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의 눈에 띄는 특징은 문화예술 총감독을 영입하여 전체 행사의 질을 높이고, 공연위주의 행사에서 체험행사로 전환하고, 사랑을 중심 주제로 다양한 예술공연 등을 확대해 축제의 전문화, 품질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