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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가족 3대 10인에 의해-
정선아리랑이 토박이 3대 가족 10인에 의해 8장짜리 CD로 발매 되었다.
2003년 5월부터 2004년 8월 까지 신나라와 아리랑연합회가 공동기획하고 신나라가
발매한 이 음반은 우리나라 음반사에서도 단일 소리로 가장 방대한 음반이라는 기록을 갖게 되었다.
특히 긴아라리는 물론 그 동안 정선아리랑의 한 지류인 ‘자즌아라리 · 엮음아라리 · 한오백년 · 경기제(김옥심제) 정선아리랑을 모두 담았다는 점에서 주목하게 된다.
1년여 기간 신나라와 음반작업에 참가한 (사) 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이사는 “정선아리랑의 정본(政本)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작업했고, 결국 정선아리랑을 사랑하기 때문에 마음을 쏟았다. 매우 만족스럽다.”고 했다.
그리고 신나라 김기순 회장도 “신나라가 중심사업으로 추진하는 국악진흥의 한 아이템인 아리랑작업의 결실로, 정선아리랑의 학술자료화와 세계화에 목적을 두고 제작했다”며 역시 결과에 만족해 했다.
이 음반은 정선·영월·평창·태백에서 9가족을 선별, 그 중에 사설치레가 뛰어나고, 성음이 좋은 가족을 선별했는데, 한오백년과 경기제소리가 가능한 김연수 가족을 이의없이 택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장녀 김순녀는 이미 20여년 전 정선아리랑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국악인으로, 정선 출신 유일의 국악협회 회원이며, 토속 정선아라리가 가능한, 그래서 한오백년과 경기제 정선아리랑을 구사하는 정선출신 소리꾼이다.
김연갑 이사는 “장녀 김순녀와 차녀 김순덕의 존재는 보배롭지 않을 수 없습니다. 토속가락을 지니고 경기제를 구사하는 언니와 전수능력이 뛰어나고 토속가락을 제 맛나게 구사하는 동생과의 조화는 장차 자매 국악인으로서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또한 “신나라와 같은 좋은 파트너를 만난 것은 행운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계획 중인 음반들도 역시 가치 있는 음원으로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음반은 해설을 영문으로 곁들여 해외시장을 겨냥했음을 알 수 있는데, <한국국제교류재단>을 통해 해외 한국학연구 단체의 공식 연구자료로 제시되리라고 한다.
또한 아리랑연합회와 <아리랑문화연구원>은 ‘아리랑가족’ 제 1호로 선정, 학술적인 공연을 정례화 하여 가족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게 하려고 전문가와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국제행사나 음악회에 적극 홍보하여 정선아리랑을 세계화 하는데 역할을 하게 할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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