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명인.명창의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가 일반.학생부를 통합한 단일대회로 치러지고 시민의 공연을 가미한 축제형 행사로 개편된다. (사)전주대사습놀이 보존회와 전주문화방송, 전주시 등 대사습놀이 관계기관들은 14일 기존 학생, 일반부로 나눠 각각 봄.가을에 개최하던 대사습놀이를 내년 5월중 통합해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대회가 열리는 5~6일간을 `대사습 주간’으로 정하고 경연대회 뿐 아니라 전야제와 장원자 특별공연 및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개최해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형 행사로 열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해당 관계자와 축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대사습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안으로 대회 일정과 장소, 행사 내용 등 구체적인 계획안을 마련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 지원예산 확대 등 세부 절차를 밟기로 했다. 전주대사습놀이 보존회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대사습놀이가 국악인과 일반 시민 모두를 위한 국악 축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