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송태호)은 5일 23억2천만원 규모로 책정된 ‘2006년도 문화예술지원금 공모지원(안)’을 발표하고 도내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재단 내 다산홀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안에 따르면 지원분야는 전문예술인 문화예술활동(13억 5천만원), 공공·실험예술활동(1억1천만원), 아마추어 문화예술활동(3억 3천만원) 등 10개 분야이며 내년부터 시행키로 한 국제문화예술 교류활동에 처음 1억 2천만원이 배정됐다. 심사제도와 규정도 일부 수정된다. 1차 서류심사에는 전산운영프로그램이 적용되고 2·3차 심사위원단에 지역인사 1인 이상을 포함하는 한편,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 인터뷰제를 도입한다. 재단은 이날 공청회에서 수렴된 도내 예술인들의 의견을 종합, 조만간 안을 확정한 뒤 이달 16일부터 10월 21일까지 공모지원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