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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잠례 - 왕비의 누에치기 장려의식 2003년 6월 21일(토) ∼ 22일(일)

김지연
기사입력 2003.06.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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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시 : 2003년 6월 21일(토) ∼ 22일(일), 2회 14:30∼16:20 ♠ 장소 : 경복궁 자경전 ♠ 주최 : 문화재청 친잠례는요..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누에를 쳐서 비단을 짜는 일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마을마다 잠신을 모시는 사당이 있었고, 나라에서는 선잠단이란 제단을 만 들어 임금이하 백관들이 정기적으로 제사를 지냈으며 왕비는 누에치기를 장려하기 위해 손수 친잠례를 행하였습니다. 다시 말해 친잠례는 백성들에게 양잠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이를 널리 장 려하기 위한 의식이었습니다. 친잠례의 기록.. 영조 43년(1767)에 거행되었던 친잠례의 내용을 기록한 '친잠의궤(親蠶儀軌)' 를 보면, 왕비가 선잠신(先蠶神)에게 간단히 고유(告由)하는 형식으로 치러진 중궁전작헌선잠의(中宮殿酌獻先蠶義)를 지내고, 왕비는 5가지의 뽕을, 혜빈과 왕세손빈은 7가지, 내명부와 외명부 부인들은 9가지의 뽕을 땄던 것으로 기록 되어 있습니다. 친잠례 구성 ┌ 중궁전 작헌선잠의 ├ 경복궁 행사 └ 친잠례 초 엄 : 의장수들이 입장합니다. 악 차 사 후 : 상궁 이하가 왕비 악차 앞에서 사후(伺候)합니다. 중 엄 : 혜빈, 왕세손빈 및 채상하는 내외명부가 전빈(典賓)의 인도로 단하의 자리로 이동하게 됩니다. 삼 엄 : 상의가 부복하여 꿇어앉아 예를 행하기를 계청합니다. 왕 비 입 장 : 상궁이 앞에서 인도하여 채상단으로 나아가면 남쪽 계단의 채상위로 올라가 동향하여 섭니다. 왕 비 채 상 : 왕비가 다섯가지의 뽕을 땁니다. 혜빈 이하 채상 : 왕비가 뽕을 따는 것을 마치면 혜빈과 왕세손빈은 각기 일곱가지를 따고 내외명부는 각기 아홉 가지를 땁니다. 잠 실 이 동 : 전빈이 혜빈과 왕세손빈 및 내외명부를 인도하여 잠실로 나아갑니다. 잠에 뽕을 먹임 : 잠모가 뽕을 잘게 썰어서 내명부에게 주면 한 잠박의 누에에다 뿌려 주어 먹이게 됩니다. 고 두 례 : 잠모가 단 아래로 내려가 잠신에게 고두례룰 행하고 반상을 마치면 다시 고두례를 행합니다. 예 필 : 상의가 왕비 앞으로 나아가 부복하여 꿇어앉아 예필을 하뢰면 왕비 와 혜빈 이하는 퇴장합니다. 축 하 공 연 : 정재단의 궁중무용 공연(가인전목단과 무고) 국 궁 사 배 : 전빈이 혜빈, 왕세손빈 및 내외명부 이하를 인도하여 예복으로 갈아 입고 배위로 입장하면 혜빈 이하가 국궁, 사배, 흥, 평신을 하게 됩니다. 치 하 : 왕비가 잠모들에게 음식을 내립니다. 예 필 : 상의가 꿇어앉아 예필을 아뢰면 상궁이 앞에서 인도하여 왕비는 악차로 퇴장하고 전빈이 혜빈 이하를 인도하여 각기 자리로 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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