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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뉴욕 할렘 설 대축제 Key to the universe(우주를 여는 열쇠)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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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2015 뉴욕 할렘 설 대축제 Key to the universe(우주를 여는 열쇠)2.19

  • 김호규
  • 등록 2015.02.06 13:41
  • 조회수 1,129
2월 19일 2015 뉴욕 할렘 설 대축제 Poet’s Den Gallery & Theater에서 열려 이희성 만다라 전시‘우주를 여는열쇠’ & 한충은의 퓨전 콘서트 “SEOL” 2015년 설날 뉴욕 포잇츠 덴 갤러리와 극장에서는 만다라 작가 이희성의 작품전 ‘Key To The Universe(우주를 여는 열쇠)와  2013년 KBS 국악대상 연주관악상 수상자인 대금, 소금 연주자 한충은의 퓨전 콘서트 ‘설’로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는 화려한 축제를 연다.   이스트할렘과 코리안플룻 닷컴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설 축제는 음력 설을 차이니즈 뉴이어만 알고 있는 뉴욕커들에게 우리 고유의 설 문화를 알리고 요즘 주요 레스토랑, 의류브랜드들의 플래그십 스토어들이 다투어 입점하면서 제 2의 르네상스를 맞고있는 할렘 커뮤니티에 우리의 음악을 두루 알려 1930년대에 재즈와 스윙이 할렘에서 세계로 전파되었듯이 우리의 음악과 예술이 자연스럽게 대중화 되고 전파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30여 년간 요가와 명상을 해온 이희성 작가의 구도 과정을 그린 만다라전은 정신계와 물질계를 연결하는 매개체이며 생과 사를 뜻을 품고 있는 산스크리트 어 ‘옴’의 다양한 배열과 색채를 통해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 현실과 꿈, 자아와 집단 의식의 대비되는 양면성을 표현하고 그 안에서 우주의 질서를 찿고 모든 생명체들이 평화롭고 조화롭기를 원하는 기도와 염원을 담았다. 오랜 명상을 통해 얻은 가르침을 수필과 명상시로 엮은 <구도의 사억만리>를 펴내기도 했던 이희성 작가는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무병장수와 부귀영화의 의미를 가진 거북이 등에 만다라를 그린 ‘거북이 시리즈’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의 대통령취임식, 소치 동계 올림픽 폐막식,  부산 국제 영화제,  G-20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다양한 연주를 통해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과 한국 악기의 가능성을 널리 알린 대금, 소금 연주자 한충은은  정악, 민속음악, 현대의 창작 국악 뿐 아니라 이정, 박정현,임재범, 전인권, 이은미 등의 수 많은 음악인들과 교류하여 대중음악, 한류 드라마 OST 녹음 작업들을 해왔으며 바비맥퍼린, 리얼그룹, 잉거마리, 스테판 칼슨, 밥제임스등의 거장들과 함께 새로운 음악의 시도를 보여왔다 최근 국악소녀 송소희의 중독성 있는 KT 광고 음악을 작곡하여 “아니라오, 아니라오”의  패러디의 열풍까지 일으키며 한국 음악계의 다빈치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국악인으로 한정 짓기에는 어떤 쟝르의 음악도 포용할 수 있는 넓고 깊은 연주와 음악적 이해의 폭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미 작년 여름 포잇츠 덴 극장에서 할렘 커뮤니티의 주요 경제계, 정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바 있으며 그가 불러일으킨 한국 음악, 문화에 대한 관심과 포용이 이번 할렘 설 축제를 기획하게 된 계기를 부여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할렘 설 페스티벌 콘서트는 한국의 슈퍼세션이라고 할 수 있는 뛰어난 연주자들 – ‘나는 가수다’ 연주팀의 숨은 공신이자 TVN Saturday Night Live 하우스 밴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퍼커셔니스트 조재범, 한국의 전설적인 퓨전 밴드 웨이브 출신으로 재즈 보컬 나윤선, 김건모, BMK, 김연우등 한국 최고의 대중음악인들과의 녹음 및 라이브 활동을 하고 있는 실력파 기타리스트 한현창,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은상수상으로 데뷰해 박정현, 이수영등의 콘서트 세션과 뮤지컬 배우, 보컬로도 활동하고 있는 다재 다능한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김정환 – 등이 한충은과 함께 우리의 선율, 재즈와 락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할렘 설 축제는 2월 19일 맨하탄 309 East 108 Street에 위치한 포잇츠 덴 갤러리와 극장에서 6pm 이희성 전시회 “우주를 여는 열쇠” 오픈 리셉션, 8pm 한충은 콘서트로 열리게 된다.  전시회는 2월 19일부터 2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희성 “ Key to the universe(우주를 여는 열쇠)” 만다라 전 2월 19일 부터 25일까지 칵테일 리셉션 2월 19일 6pm  Free 한충은퓨전 콘서트 “SEOL”  2월 19일 8pm   티켓 $20 예매: www.eastharlempresents.org          Phone: 212.427.1445 / 718.764.7559        [이희성 작가 ] “나의 작품은 나의 기도이자 영혼의 염원입니다. 내 작품에 깃든 문양과 색상의 파장으로 우주의 질서를 부르고 모든 생명체들이 평화롭고 조화롭기를 추구합니다. 옴을 통해 우주의 신성한 에너지를 끌어내 태고적 아늑한 본질의 세계로 되돌아 가기를 추구합니다.” 1980년대 요가 밀교 의식 중 무아지경에서 “아이엠 옴(ॐ)”하고 외친것이스크리트어 ‘옴’에 대한 이희성의 열정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옴’을 통해 우주와 진리의 실체를 추구하면서 본능적으로 그림으로 승화하게 되었다.   “매일 새벽 한 두시에 일어나 세상이 깊이 잠들어 있는 동안 작업을 합니다.  이 시간에 작품세계에 몰입하고 있으면 온 우주의 명멸하는 기운을 감지하게 되고 삼라만상의 기운들이 숭고하고 맑게 느껴집니다.  때로는 반 수면 상태에서 우주의 힘의 원천에서 생명의 에너지를 끌어  한 획 한 획마다 싣지요.  때로는 이 과정이 너무도 내 육신에 벅차 쓰러질 뻔 하기도 했지만 멈출 수가 없어요.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어김없이 일어나 다시 작업을 계속 하지요.” 인도의 평론가이자 저명한 시인 케셰이 말리크는 이희성의 작품 속에 ‘소우주와 대우주가 동시에 표현되어 있다.’고 극찬했다.  ‘옴’을 매일 보고 읊으면 진리와 화합을 추구 하게 한다고 굳게 믿는 인도인들에게 2004년 이희성은 10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인도에는 옴이 일상 생활에 깊숙히 접목되어 있지요.  인도의 원로 학자들은 처음엔 내 작품을 보고 두려워하기도 하고 경악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눈물을 흘리고 감격하고 환희 하는가 하면 영혼의 어떤 결정체를 나타낸 예언자로 대접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힌두 경전을 다시 써야 한다는 과분한 찬사도 들었습니다.” 이희성의 ‘옴’은 산스크리트 심볼이기 전에 정신계와 물질의 세계를 연결하는 매개체라고 할 수 있다.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 현실과 꿈, 자아와 집단 의식의 양면성 속에 생멸하는 작가 자신 또는 영혼을 ‘옴’ 심볼 및 문양, 순열, 색채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이희성의 ‘옴’은 물질 주의가 만연한 현대 생활 속에서 본연의 태초의 모습으로 돌아가 자연과 우주 속의 ‘나’를 되돌아 보게 한다.   한국 닥지나 네팔산 수제 종이에 천연 안료를 손수 기름에 섞어 표현하는 그의 작품은 첫눈에 옛 고찰의 처마를 단장하였던 단청이나 티벳의 샌드 만다라와 같이 섬세하고 아름다우나 또한 그 밑에서 한국 서예의 기법이 거칠면서도 남성적인 에너지로 스며난다.   이희성의 정신세계는 그녀가 1988년과 1996 년 사이에서 쓴 수필 및 명상시를 출간한 <구도의 사억만리>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또한 이씨는2003년 5월에 간행된 <신비의 요가> 작가이기도 하다.   이희성이 쓴 다음 글은 그의 작품세계를 잘 반영한다 :       [옴 만다라 작품 구도 중에] / 2003. 11. 5 수 백 수 천자의 옴 색색 종이에 담을 때면 내 마음의 색상 또한 화려하고 그윽하다. 황금 가루 진주 가루 빨강색 돌 가루가 수놓아 지는 문양과 마음의 정도와 깊이에 따라 대천 세계의 모든 에너지의 기운들이 생성되어 지고 맑은 영혼들은 그 기운에 따라 편안히 자신의 인도되어 지는 길을 순수히 따라가는 모습도 보게 되고 감지됨을 느낀다.몇 시간씩 옴 만다라 속에 묻히게 되며는 온 몸 속에 따뜻한 열기와 마음의 지복감을 느끼고 맑고 투명하여 내가 옴인지 옴이 나로 변하는가 신통 묘용의 기운 속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삼라 만상 속에 필요한 에너지 파장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충만감 속에서 세상을 향한 사랑과 행복감 속에 깊이 빠져든다. 뭍 시름을 떨구어 버린 채 온 우주 법계 속 한 점의 에너지로 수천 수백만의 에너지로 맑게 유영하고 있는 내 직심만이 존재함을 느낀다. 이 세상 모든 것 한 에너지로 모여올때 갈구하던 생의 본질을 알아챈 안도의 기분 너그러움과 용서와 자비의 마음이 삶의 가장 필요한 생명체임을 알게 된다.       [대금, 소금 연주자 한충은] * 현) KBS 국악관현악단 부수석 * 현)국악팝스오케스트라 "여민" 악장 * 현)청소년국악관현악단 지도교수 *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악장 * 한국문화예술진흥교육원(ARTE) 명예교사 * 미국 작곡가협회(ASCAP, American Society of Composers, Author & Publishers) 멤버 * 2013년 KBS국악대상 관악상 수상 * 2014년 제5회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최우수상 2006 음반 “ MORNING ” 출반 , 2012 음반 “ 숲 - Forest" 출반 2004 ~  한충은개인콘서트 "笒聲新話(금성신화)" l, ll, lll, Ⅳ,Ⅴ, Ⅵ, Ⅶ 2013 ~ 한충은 Concert in NowYork Sound of Bamboo Flute “The Starlight Conc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