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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페란쟈 9. 8

김지연
기사입력 2012.09.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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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페란쟈 - Dreaming ■ 일시 : 2012. 9. 08(토) 16:00 ■ 장소 : 전주전통문화관 한벽극장 ■ 문의 : 063-280-7006 천원으로 즐기는 문화나들이! 매주 토요일 전주전통문화관(관장 안상철)에 오시면 오감을 만족하는 특별한 공연이 단돈 천원으로 마련되고 있다. 천원으로 공연도 관람하고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도 전하는 토요상설공연은 수익금을 모아 연말에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하며, 3월부터 8월까지 2백여만원의 기부금이 모아졌다. 9월 토요상설공연 두 번째 무대는 지역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에스페란쟈가 준비하고 있다. 스페인어로 꿈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에스페란쟈는 국악기로 다양한 음악을 연주하는 퓨전국악단체이다. 꿈과 희망을 잃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우리의 혼이 담긴 국악기로 아름다운 연주곡을 들려줌으로써 모든이로 하여금 메마른 정서에 이슬과 같은 촉촉함을 전하고 싶다. 전라북도립국악원 단원인 박덕귀(신디) 대표를 중심으로 서정미(대금), 최삼순(판소리) 그리고 전주시립국악원 단원인 유승렬(피리)의 연주로 들려주는 에스페란쟈의 Dreaming은 다양한 악기들이 빚는 조화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영화․드라마 OST를 아름다운 국악선율로 옮겨 전주시민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첫무대는 어느 소리꾼 집안의 기구한 삶을 통해 한국인의 한을 표현한 작품 영화 서편제 OST 천년학이다. 한국영화사상 가장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인 김수철의 곡으로 청아하면서도 슬픈 곡조를 띄고 있는 곡이다. 이어서 우리 소리 판소리 춘향가중의 눈대목 어사상봉을 최삼순의 소리로 들려준다. 판소리 영화음악과 정통 판소리에 이어서 에스페란쟈의 영화음악은 계속 이어진다. 비틀즈의 명곡 hey jude, 오블라디 오블라다와 장혁, 오지호, 이다해 주연의 KBS 드라마 추노 주제곡 그리고 영화 타이타닉, 내일을 향해 쏴라 주제곡이 연주된다. 타이타닉호의 비극적인 첫 항해와 그 속에서 이루어진 두 남녀의 사랑을 더욱더 아름답고 절정에 이르게하는 주제곡 My Heart will go on주과 꿈을 쫓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담은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 주제곡 Rain Drops Keep Fallin' On My Head은 밝고 경쾌한 느낌으로 전해진다. 퓨전국악팀 에스페란쟈가 국악실내악으로 연주하는 이번 Dreaming 공연은 따스한 곡들로 기존의 영화음악에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며, 바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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