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제23회 대한민국 국악제 2003. 10. 29(수)~11. 2(일)

김지연
기사입력 2003.10.24 14:30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제23회 대한민국 국악제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국립국악원)과 경기도(수원)에서 (사)한국국악협회 주최와 문화관광부, 경기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후원으로 펼쳐진다. 1981년 출범한 대한민국 국악제는 명실상부한 국악계 최대의 전통예술제로, 각 분야마다 최고의 명인들과 대표적인 단체들이 무대에 올라 국악제를 빛낸다. 지난해 제22회를 기점으로 하여, 새롭게 예술축제로의 틀을 마련한 대한민국 국악제는 공연중심의 일회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비젼을 제시한다. 또한 세대별 지역별 장르별로 폭넓은 이해와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서울과 수원에서 실시하며 전통국악에서 창작 퓨전국악이 함께하는 어린이 프로그램, 지역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함으로써 한국의 대표적 전통예술축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축제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우리나라 최고의 명인들이 전통예술의 원형과 정수를 선보이는 실내공연(국립국악원 예악당), 전통예술을 생활예술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한 야외행사(국립국악원 별맞이터)과 흥과 멋이 함께 하는 야외공연(수원야외음악당)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축제의 모범적인 틀을 갖추며 우리나라 전통예술의 명인들이 정악, 기악과 춤, 소리, 등 각 분야의 기본과 정수를 선보인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29일(수)은 기악과 춤의 밤으로 채향순(중앙대 교수)과 중앙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무용단의 창작무용 동천무를 시작으로 이생강(대금산조 예능보유자)의 대금연주, 40인으로 구성된 민속연주단의 대풍류, 강정숙(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외 50여명이 출연하여 가을의 정취가 담겨있는 곡 “들국화” 연주, 황용주(선소리산타령 예능보유자)외 50여명의 선소리산타령과 양길순 무용단의 도살풀이를 통해 우리 춤의 맥을 잇고 있는 계승자들이 우리 춤의 백미를 선보입니다. 공연의 대미는 국립국악원 사물놀이단의 풍물로 막을 내린다. 30일(목)의 정악·정재의 밤은, 이준아(12가사 이수), 이동규 등의 가곡, 하루미(처용무 전수자)의 지도를 받은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쌍가인전목단”, “처용무” 등의 궁중무용, 황규남(국악원 정악단 예술감독)의 집박으로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연주하는 “종묘제례악”등의 궁중음악을 선보인다. 31일(금)은 소리극의 밤으로 국립창극단의 남도창극 흥보전, 경서도창악회의 경기소리극 “장대장타령”, 김광숙(서도소리 예능보유자)를 비롯한 서도소리보존회가 실시하는 서도소리극 “배따라기”, 박송희(흥보가 예능보유자)와 여성국극계 원로인 조금앵, 김진진 등 50여명이 출연하는 여성국극 ‘콩쥐팥쥐’가 함께 함으로써 우리 전통소리극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다. 국립국악원 별맞이행사는 연희자와 관객의 구분 없이 한바탕 어우러져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호응이 가장 좋았던 행사이다. 10월 29일(수)부터 10월 30일(목)까지 2일간은 국립국악원 별맞이 야외공연장에서 일반인과 청소년의 국악겨루기 행사가 이루어지며 프로가 아닌 아마츄어가 가지는 즉흥성을 볼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한다. 31일 개최하는 신인무대는 국악계의 새로운 인재를 발굴,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무대로 전국 초·중등학교에 재학중이 국악전공인 중에서 각종 대회에서 실력을 인정 받은 국악 꿈나무들의 무대로 판소리, 민요, 전통무용, 가야금병창, 기악연주) 등 국악신인들이 공연을 선보인다. 신세대 국악신동들에 의해 전승되고 있는 우리 전통국악의 계승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11월 1일(토) ~ 2일(일) 오후 4시에 수원시 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국악제는 야외에서 펼쳐지는 우리 풍류 한마당으로 국악관현악과 신명나는 타악으로 구성된 공연이다. 수원야외음악당에서 전통과 창작이 공존하는 국악 공연으로 이어진 무대로 우리 음악을 한층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공연행사이다. 한국국악협회 : 02) 744-8051 ~ 2

    경연대회

    경연대회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