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음악의 최고봉 판소리, 서양음악으로 익숙한 우리들에게는 완창으로 듣기에는 너무 길고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듣는 판소리 한 대목은 흥을 돋우고 신명이 납니다. 찾아 들어야 하는 우리 소리 이지만 ‘ 우리 것이 좋은 것이다 ’ 알 수 있습니다. 생활 속에 늘 함께 하지 않아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지만 조금만 관심을 갖고 한번 듣고 두 번 듣는다면 ‘ 판소리 ’ 참맛에 빠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대목 한 대목 ‘ 눈 대목 ’을 즐기다보면 완창 판소리가 너무 짧아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날도 올 것입니다. 1. 일시 : 2010년 6월 7(월) ~ 11일(금) / 오후 8시 2. 장소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 풍류극장 ’ 6월 7일 (춘향가) : 성우향, 허은선, 조성은 / 고수 - 송원조, 조영제 6월 8일 (심청가) : 성창순, 박인혜, 김태희 / 고수 - 정화영, 임용남 6월 9일 (흥보가) : 박송희. 권하영, 채수정 / 고수 - 김청만, 정준호 6월 10일(적벽가) : 송순섭, 최태진, 이소연 / 고수 - 박근영. 최광수 6월 11일(수궁가) : 안숙선, 남상일, 김진희 / 고수 - 정철호, 조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