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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외국인 독립운동가들을 소개하는 책을 펴냈다.
반크는 "한문화재단과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애쓴 외국인 독립운동가들을 국내외에 알리는 '한국의 친구, 외국인 독립운동가' 104쪽 분량의 책자와 전자책을 발간했다"며 "향후 영어로 된 전자책을 발간해 미국 아마존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책자에는 다양한 국적, 성별, 직업의 외국인 독립운동가 10명의 이야기가 담겼다.
독립운동가 박열의 아내 일본인 가네코 후미코, 독립운동가 김성숙 아내로 임시정부 요원으로 활동한 중국인 두쥔훼이, 항일신문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영국 언론인 어니스트 토마스 베델, 군산 3.1운동을 알린 미국인 윌리엄 앨더만 린튼, 임시정부 요원에게 피난처를 제공한 중국인 저보성, 자기 선박으로 독립운동가를 도운 영국인 사업가 조지 루이스 쇼, 3.1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항일 의병을 세계에 알린 영국 언론인 프레드릭 아서 맥켄지, 헤이그 특사로 활동한 미국인 호머 베잘렐 헐버트, 일제강점기 한국인 변호를 맡은 일본인 변호사 후세 다쓰지 등이다.
이 책은 여러 연령대 사람들이 쉽고 친근하게 외국인 독립운동가들을 알수 있도록 그림과 글로 구성됐다.
이 책의 저자 이정애 반크 책임연구원은 "100년 전 한국이 다른 나라에 주권을 빼앗기고 힘든시기에 한국을 위해 헌신한 외국인 독립운동가들의 삶이 이 책을 통해 한국인에게 널리 알려지고, 전세계 한류팬들에게 알려지게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책자는 반크 한국홍보활동 우수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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