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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이 올해 첫 공연으로 김성용 단장의 안무작 '정글'을 선보인다.
국립현대무용단은 4월 11∼14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정글'을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국제현대무용제(MODAFE·모다페)에서 초연한 '정글'은 무대에 오르는 17명의 무용수 개개인의 고유성을 드러내는 작품이다.
몸의 본능과 생명력이 치열하게 맞부딪히는 정글을 배경으로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때로는 멀리서 때로는 가까이서 들여다본다. 관객들은 무용수의 움직임을 통해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우리의 삶의 모습을 만나게 된다.
국립무용단은 공연과 연계한 관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16일 CGV명동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다큐멘터리 '리슨 투 유어 바디' 상영회를 연다. 다큐멘터리는 '정글'의 작업 과정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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