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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디지털 스테이지'에서 임윤찬 리사이틀 본다
11월까지 무료 이용…조성진 협연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공연도 제공
예술의전당이 운영하는 공연 영상 플랫폼에서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리사이틀 영상이 공개된다.
예술의전당은 다음 달 자체 공연 영상 플랫폼인 '디지털 스테이지'에서 2022년 12월 열린 임윤찬의 서울 리사이틀 1부와 2부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리사이틀은 2022년 6월 임윤찬이 밴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18세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이후 열리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다음달 6일 공개되는 1부 영상에서는 임윤찬이 기번스의 '솔즈베리경- 파반느와 갈리아드'와 바흐의 '인벤션과 신포니아 중 15개의 3성 신포니아'를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부 영상은 같은 달 21일 공개된다. 리스트의 '두 개의 전설'과 '순례의 해' 중 두 번째 해 '이탈리아'의 제7곡 '단테를 읽고: 소나타 풍의 환상곡' 연주 영상이 담겼다.
디지털 스테이지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라이브 스트리밍과 VOD(Video On Demand. 주문형 비디오)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달 16일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한 달 만에 4만3천여명이 회원 가입했다. 올해 11월까지 무료로 운영된 뒤 12월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현재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2023년 11월), 비킹구르 올라프손의 피아노 리사이틀(2023년 12월), 연극 '오셀로'(2023년 5월), 발레 '지젤'(2014년 6월) 공연 등 총 58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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