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관광객 8만7000명 '지리산산청곶감축제'…매출액 6.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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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8만7000명 '지리산산청곶감축제'…매출액 6.5억

제17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제공=산청군).jpg
제17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제공=산청군) 

 

지리산 산청곶감축제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8만7000명이 찾으며 마무리됐다. 현장 판매 장터 매출액은 6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15일 산청군에 따르면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는 8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로 선정된 '산청 고종시'로 만든 '명품 산청곶감'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비롯해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4일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서울, 제주 등 전국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모두 8만7000명이 축제장을 다녀갔다. 또 곶감 판매장과 농특산물장터 등 판매장터 매출액이 6억5000여만원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축제는 지난 11일 단성면 남사예담촌에 위치한 국내 최고령인 639년을 자랑하는 산청곶감의 원종인 고종시나무에서 축제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제례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새해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곶감 떡메치기, 곶감 떡나누기, 곶감 양갱 만들기 체험 등 직접 곶감을 활용해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가훈쓰기, 새해 소원지 달기, 전통 민속놀이 체험, 곶감 포토존 운영 등 새해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과 곶감경매, OX퀴즈, 노래자랑, 곶감 무게 맞추기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산청 고종시는 산청의 맑고 차가운 날씨와 습도 등 지리산 천혜의 자연환경 덕에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