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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의 날(1월 13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한국에서도 열린다.
세계한인재단(상임대표 총회장 박상원)과 사단법인 한미협회(회장 최중경)가 오는 1월 24일 서울 중구에 있는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제2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를 개최한다.
세계한인재단과 한미협회는 지난해 이맘때에 제1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를 열어, 최초의 한인 이민자들이 120년 전 미국에 도착한 것을 기념했다. 최초의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 하와이에 도착한 때는 1903년 1월 13일이었고, 미국 연방의회는 2005년 이날을 미주한인의 날로 제정한 바 있다. LA, 뉴욕, 워싱턴, 필라델피아 등 미국 각지에 있는 한인사회는 오랫동안 이와 관련한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지만, 한국에서 이 행사를 연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지난해 제1회 대회에는 주한미국대사관, 주한미군 관계자와 각국 외교사절, 정·재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사회는 김병찬, 황수경 전 KBS 아나운서가 봤다. 이 행사에서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박상원 대회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올해 제2회 기념행사에서는 ‘자랑스러운 미주한인대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마크 장 메릴랜드주 하원의원,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칼빈 리 연방하원의원 후보(34지역구)가 이 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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