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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김영철 심방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영철 심방은 국립민속박물관 사업에 적극 협조하며 민속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김영철 심방 도움으로 제주 기메를 심층 조사하며 보고서 ‘종이예술로 빛나는 제주굿의 세계’를 12월 29일 출간한 바 있다.
김영철 심방은 ▲백남준과 제주, 굿판에서 만나다(2023) ▲대한민국예술축전 ‘海’ 공동연출 우수상(2022) ▲대한민국문화재대전(2021) ▲제주4.3 위령굿 ▲일본군위안부 위령굿 등 전시와 공연, 굿을 포함해 많은 활동을 해왔다.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등을 찾아 제주의 굿과 해녀문화를 알리는데도 일조했다.
김영철 심방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국가무형문화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와흘본향당, 제주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당, 조천영등풍어제, 함덕영등풍어제를 집전할 뿐만 아니라 해마다 기메 체험전도 열고 있다.
기메란 굿을 할 때 제상 주변에 신이나 저승사자, 지전 등의 의미로 걸어두는 갖가지 모양의 종이나 천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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